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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08:45
서태지의 뒷세대인 제게 서태지는 (운영진 수정) 생각보다 괜찮은 음악을 해서 좀 놀랐습니다. 역시 뮤지션은 뮤지션인가 하는 느낌?
물론 이슈를 위해 아이유를 동원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본인이 직접 부른 음악을 빨리 듣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0/02 09:03
에이 백믄배 드립은 쫌 크크 못부르는건 사실이긴 한데 아이유도 팬들(운영진 수정) 과대포장이 장난 아니라..
빠와 같은 표현 자제바랍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0/02 11:03
개인적으론 도찐 개찐 이라고 보거든요 보컬 역량도. 이승철과 저와의 차이라면 이건 개취를 넘어서겠지만. 제 귀로는 거기서 거기라고 보기때문에요.
본문에서야 수치로 표현한 명백한차이가 있는거도 아니고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백만배로 표현한다면 글쓴분의 아이유 애정 아니고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적어봤습니다. 저의 경우 유라가 윤아보아 백만배쯤 이쁘다고 보지만 글쓸때 그걸 레퍼런스처럼 말하진 않아요 예를들면 [(나에겐)유라가 천만배쯤 예뻐보이지만] 정도죠
14/10/02 11:11
음 예시를 든것과는 케이스가 많이 다르다고 봐서...
서태지씨는 뮤지션으로서는 인정 하지만 보컬 역량으로써는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지라.... 유희열씨와 김동률씨의 차이랄까요...
14/10/02 11:14
저도 쓰고 보니 100만배라는 표현은 많이 과했던거 같습니다. 과장법을 쓴다는게 너무 멀리 가버렸네요.
아이유한테 별다른 애정은 없습니다 ^^; 사실 또 아이유가 잘하긴 하지만 가창력 레퍼런스급으로 통할 정도는 아니죠. 다만 서태지가 보컬보다는 프로듀서로의 능력을 더 인정받는 것 처럼 (물론 본인 음악만 창작 하지만) 싱어로서 인정을 받는 아이유가 본인 악기를 가지고 좀 더 능동적으로 제작과정에 참여했을까 하는 바램이 있었네요.
14/10/02 16:27
굉장히 까칠하신 분이시군요.
본문에 100만배라고 썼다고 누가 정말 아이유가 100만배 더 잘부른다고 생각할까요? 말그대로 과장법이고, 아 과장이 좀 심하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지. 그걸 일일이 100만배는 과장이다 어떻다 꼬치꼬치 따지니까 쓴 사람도 머쓱하고 보고 있는 사람도 머쓱해지네요.
14/10/02 17:04
제 첫댓글은 별로 그렇게 긁어대는 건 아닌데요.
좋아하는 가수 노래 잘 듣고 있었는데 그가수보단 얘가 한 백만배는 좋죠 라고 비교를 들고온 가수가 아이유면 웃기기도 하구요. KARA보단 백만배쯤 노래 잘부른 다고 들고온 가수가 시크릿이라면 아마 비슷한 감정 느끼지 않으실까 싶네요. 애초에 음악이 좋다 나쁘다 예술성이 있다 없다는 개인 평가가 합을 매겨져서 통계로 나오는것의 영역이지 수치화 할수있는 범위가 아니거든요. 이런게 까칠하다라면 뭐 그것도 남의 평가이고 날 보는 취향이니 받아들여야겠네요. 보는사람이 머쓱해서 글쓰신거니 제가 머쓱한건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14/10/02 17:16
저 역시 가수의 가창력에 우열을 매기는 것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이고, 서태지 역시 그 나름의 매력을 지닌 보컬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서태지의 팬이라면 그런 저평가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고 본문같은 과장이 기분 나쁠수도 있다는 것 역시 이해합니다. 저 역시 서태지 팬의 한명이니까요. 하지만, 역시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부드럽게 대응할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말씀 드린겁니다.
14/10/02 17:32
[에이 백믄배 드립은 쫌 크크 못부르는건 사실이긴 한데 아이유도 빠들 과대포장이 장난 아니라..] 이게 제가 했던 부드러은 대응이고 그에대한 대답은 비교할 수 없는 보컬이란 답변이네요. 제가 대놓고 부서버리는 형태로 댓글쓴걸 인정한다지만 글쎄요. 저도 웃으면서 헤헤 대기엔 속좁고 피곤해서요
14/10/02 09:23
과거의 영광에 취한자는 죽은자라는 명언(...)이 있긴 하지만
한창 전성기일때 가요계 및 사회문화계까지 미친 파급력을 비교하면 서태지와 아이유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발전할 앞날이 구만리만큼 남아있는 아이유에게 앞으로 그만큼의 전성기가 마땅히 올수도 있겠습니다만, 소위 본인이 후달려서(...)아이유를 앞에 세우고 간다는 논리는 듣는입장에서는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서태지와 아이들 및 솔로앨범 시절이 학창시절이었던 세대가 피지알이 많다보니, 타사이트보다 이슈가 더 될 수도 있겠구요, 고영욱 드립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어린여성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성범죄자와 동일선상에 놓는건가요. 세상에 어린여성 좋아하는 남자가 한둘이며,나이차이 많게 결혼한 연예인이 서태지 하나도 아니고 크크
14/10/02 09:29
PC통신 시절 강명석씨(서태지 분석으로 유명세를 얻었죠)가 015B를 까면서 했던 이야기 중에,
'새로운 시도가 완성도를 보장해주진 않는다'였습니다. 외국에서 유행했으나 한국에는 생소한 장르를 오버그라운드에 소개하는 정도로만 들리네요. 물론 기본적인 스킬이 뛰어나니 어설픈 따라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30대 중반이고, 10대에 서태지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했습니다만, 창의적인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면 모르겠으나...
14/10/02 09:38
서태지라는 네임을 지우고 보면 꽤나 괜찮은 곡인데 무려 서태지가 무려 아이유와 콜라보라니라는 기대감을 가졌다면
말씀하신 기준에선 C정도 주겠습니다. 참고로 전 국민학교(!!) 5학년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 콘서트를 혼자갔던 팬이기도 합니다. 시작이 락인 사람이라 베이스엔 항상 락이 있다 생각했는데 요즘 곡들 들어보면 그냥 꽂히면 그냥 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반증일지도... 여튼 "야! 서태지 신곡 나왔대!!" 라면 뭔가 예상되어지는 그런 맛이 좀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신선하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포지션... 시스타 신곡이 나왔다. 여름인가? 러빙유 분위기.. 여름이 아닌가? 기비투미 분위기.. 에일리 신곡이 나왔다. 보여줄게 부터 시작된 그런 분위기...(말 안해도 아실듯) 그래서 요즘은 에일리 신곡과 위너 노래들만 듣고 있습니다. !!! 위너는 악동뮤지션과 더불어 올해의 앨범에 넣어도 될 정도로 전곡 퀄리티가 좋네요.
14/10/02 11:27
그러면서도 이번 소격동을 들어보니 역시 서태지 스럽다.. 라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음알못이라 설명은 못하겠지만서도 서태지 특유의 리듬같은게 확실히 있긴 있어요.
14/10/02 10:21
서태지가 문화대통령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에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만큼 어마어마했던것도 사실이지만, 아이유에 묻어간다는것도 사실이지 않나요? (물론 고영욱 드립은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난 앨범 음원 성적이 좋지 않았던것도 사실이고, 더이상 예전만큼 이슈화가 되지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우는 조금 다르겠지만 펠레가 아무리 대단했던 선수라고 한들 현재 메시보다 인기가 많을 순 없는것이고요. 인정할건 해야죠. 오히려 저는 서태지&아이유 기사나왔을때 역시 이 사람 마케팅은 기가막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갠적인 생각이지만 아이유 홍보 효과 없었으면 음악적 완성도는 떠나서 대중적으로는 지붕뚫을 정도의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대중적인 면에서요.
14/10/02 10:30
묻어 간다기 보단 이용한다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유명한 여자 가수와 콜라보를 통해 관심과 흥미를 끌어오는... 묻어가는건 그 아이유랑 어느 남자 그룹이랑 같이한 '봄 사랑 벚꽃 말고' 이게 묻어가는...
14/10/02 10:36
십여년전부터 서태지의 마케팅은 굉장하다는 평가를 듣고있었죠(...)
물론 아이유덕분에 손쉽게 차트1위를 할수있었다는점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느낀 감정은 .. 음.. 조던 자선행사하는데 르브론 팬사인회를 곁들이는 느낌이랄까요 피지알뿐아니라 서태지세대가 아닌곳에서는 실버가 다이아한테 부탁해서 랭겜돌리는것처럼 평가하더군요
14/10/02 11:01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기자회견도 그 당시는 대단했지만 사실 지금 와서보면 은퇴쇼였죠. 그마져도 엄청난 마케팅이었다고 생각하니.. 서태지의 마케팅 능력은 예나 지금이나 대단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이유와 콜라보할거라 예상한사람은 거의 없었을테니까요.
14/10/02 10:42
링크하신 두 곡도 별론데 서태지 노래는 더 별로네요 차리라 모아이가 좋았지..
저도 서태지 앨범 낸다 그러면 꿈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14/10/02 11:19
일렉트로니카가 취향을 많이 탑니다. 확실히 아직 주류라고 보기는 어렵죠.
그래도 함수, 2NE1 등등의 아이돌 그룹들이 부분적으로나마 많이 차용을 하고 있으니 또 흐름이 어떻게 바뀔 지는 모르겠습니다.
14/10/02 11:23
사실 콜라보도 피쳐링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도 서태지 본인 창법에 맞게 만든 노래라 아이유가 부르니 서태지 모창이 될 수 밖에 없죠. 아이유가 기여한 건 보컬적인 "능력" 도 아니고 그냥 목소리 수준이라도 봐도 무방하지요.
14/10/02 11:49
사실 앞선 사건들도 있고 더 이상 안 들으려고 했는데도 빠져듭니다-_- 이번 앨범까지만(..) 들어야겠습니다.
여하튼 서태지는 장르 불문 멜로디를 참 잘 뽑는 것 같네요. 이번 곡도 너에게 10월4일 같은 애잔함이 느껴지는. 밤새 듣고도 멍..합니다.
14/10/02 12:32
30대 중반이지만 서태지를 거의 듣지 않아서 음악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릅니다.
아이유 버전만 들으면 윤상음악을 지저분하게 만든 느낌이 드네요
14/10/02 18:20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해외음악을 편하고 자유롭고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다 보니 서태지에 대한 비판도 당연히 꽤 많아지겠죠 게다가 예전과 다르게 대중적이거나 파괴력 있는쪽의 레퍼런스를 가져온 것도 아니고
14/10/02 14:41
근데 장르를 떠나서 20대 서태지의 곡보단 좀 힘이 많이 부치는것 같네요.....
자작가수의 한계랄까... 20대 때의 서태지곡은 표절의혹 여부를 따나서 서태지란 이름 붙이지 않고서도 흥할수 있는곡들이였는데 요즘 곡들은 서태지란 이름을 붙이지 않고서 과연 흥할수 있을까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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