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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7 22:55:59
Name MagnaDea
Subject [일반] 레이디스 코드 차량 사고. 과연 정비 불량인가.
개인적으로 이런 음모론과 관련된 글을 쓰는 것도, 읽는 것도 참 싫어합니다만, 이번 사고는 관련 사진이 나올 때마다 뭔가 찜찜함을 금할 수가 없네요.

일단, 소속사 직원(당시 운전 한 매니저)는, 운행중 뒷바퀴가 빠져서 차량이 회전을 한 것 같다. 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차량이 렌트 차랼이라는 것과, 기존에 다른 차량들도 정비 불량으로 바퀴가 빠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는 하는 일이라, 정비불량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본 몇장의 사진은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일단,  기존의 정비불량으로 벤츠 바퀴가 빠졌던 사건의 사진을 보면




위와 같이, 너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휠이 분리된 형태를 띄게 되는데요. (첫번째 사진이 좀 작긴 하지만, 브레이크 패드는 멀쩡히 남아있음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 사진들을 보자면



차축이 부러져서, 브레이크 패드부터 시작해서 허브가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단순한 정비불량이었다면 허브가 남아있고, 타이어만 튕겨져나갔어야 할텐데, 아무리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차라고 할지라도 차축이 부러지는 건, 원래 부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비불량을 전제로 두고 상상력을 좀 발휘해보면, 너트 조임 불량으로 휠이 분리가 되었고, 타이어가 빠진 상황에서 바닥이나 벽에 허브가 강하게 부딪히면서 차축이 부러져 나갔다. 정도가 가능할텐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긴 하지만 과연 정말 이렇게 된 걸까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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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7 23: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돈 있으면 현대차 안사고 싶습니다. 근데 또 안전검사 등에서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내수용만 이러는건지 에어백 안터져서 사망한 여러 사건만 봐도 현대차를 믿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파 버스사고도 솔직히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보다는 급발진때문 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4/09/07 23:04
수정 아이콘
더 이상 이런 오해 받는게 싫다면 현대에서 좀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해명했으면 좋겠네요
이미 넷상에서 현기차에 대한 불만과 혐오가 상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지엔
14/09/07 23:08
수정 아이콘
이미 기사 나온 거에서 너트 4개 동시에 부러지는게 제품 혹은 정비 불량보다는 사고 후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차피 조사는 들어갈거고, 그거 보고서 나온 후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클레멘티아
14/09/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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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가 와서 미끄러져서 바퀴가 빠져나온건지
아님 바퀴가 빠져나가는 바람에 미끄러졌는지는 사실 알수가 없습니다.
찰나의 순간 일꺼기 때문에, 확실한 검사가 나오지 않는한 알수가 없죠.
근데 지금 문제는 너무나도 넷상에 현기차가 까인다는 겁니다.
그 점은 확실히 현기차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현실의 현실
14/09/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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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이번사고로 흉기차는 절대안사겠다 맘 먹었어요.. 아무리 위급상황이라지만 어떻게 축이 부러지나요..폐차때까지 멀쩡해야정상아닌가요..? 차는 잘 몰라서 그리고 사고경위를 모르니 확실히 말할수있는건 없지만 (왜부러진건지)대형승합차에 사이드에어백은 기본으로 달았으면합니다.안전장치는 옵션 장난하면안되는거같아요. 걍 돈은없고 제 불알친구 사촌형 이 쉐보레 영맨이니 쉐보레나 사야겠습니다. 구동축에 충격이 전달될정돈데 벨트착용한 다른멤버는 무사하다하니 참이해는 안가네요 정말..
베네딕트컴버배치
14/09/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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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때까지 멀쩡한 부품이 있다면 폐차가 안되겠죠...
현실의 현실
14/09/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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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란게 전부품 못 쓸때하는건아니지않나요??폐차 차량이라도 구동축은 멀쩡하단이야긴데 ..
베네딕트컴버배치
14/09/0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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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haklar/220014890485
벤츠 구동축도 작살날 수 있습니다.
위험상황에서도 구동축이 살아남는다면 그거보다 손상이 덜한 일반상황에서 굴려봐야 폐차지경으로 갈 일이 없죠.
아마 그런 소재를 개발하면 떼돈 벌 겁니다. 구동축 말고 적용가능한 모든 부위에 넣으면 되니까요.
현실의 현실
14/09/08 00:18
수정 아이콘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댓글달았는데 오히려 링크까지 직접 걸어주시고 감사합니다.
구동축 거의 안나가는 부품이라고 알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14/09/07 23:18
수정 아이콘
요즘 현기까이는것은 물론 팩트도 있지만 과도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너도나도 까다보니 무조건 까고 보는거고... 기업이 신뢰를 먼저 주고 그래야 되긴 하겠지만 뭐 무조건 일단 까고보니깐요...... 제조사에서 어떤 자료를 내놓던 사람들은 무조건 현기 잘못으로 몰고갈게 뻔하니.. 과거 몇몇 연예인이나 정치인을 일단 까고보는거하고 비슷하다랄까??
14/09/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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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조사에서 내놓는 자료가 말도 안되는 거라 그렇습니다.
급발진 관련해서도 자동차 제조사들이 페달 부분에 카메라를 달거나 내부적으로 컨트롤러 블랙박스를 달면 됩니다. 사실 소형 카메라 다는거 요즘엔 몇만원 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될건 싹 무시한채 자기들 말만 믿어달라면 신뢰가 갈까요?
송파 버스 사건때도 1차 사고는 졸음 운전이라 할지라도 내부 카메라로 찍힌 영상을 보건데 2차 사고까지 상당한 시간과 제어를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건 다 무시하고 차량은 문제없고 운전자 잘못이다???!?!

제조사에서 좀 믿을만한 정보를 내놓으며 믿어달라해야 믿어주죠....
기본적이고 가장 간단한 방법조차 행하지 않으면서 신뢰해달라는건 어불성설입니다
Electric
14/09/08 01:19
수정 아이콘
제조업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분이 함부로 말하시네요. 몇십 몇백만대 팔리는 차에 몇만원짜리 하나 다는게 얼마나 큰 손해인줄은 아시는지? 작은 제조업 업체에 다니고 있는데 이런말 들으면 화가 나네요.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부가적인 손해는 둘째치고라도 부품 단가만 생각해도 손해입니다. 그리고 물론 급발진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만, 세계적으로 급발진을 인정한 자동차 업체는 하나도 없어요. 기업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손해보면서 그런짓을 할 이유가 없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9/0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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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14/09/0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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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은 몰랐네요. 함부로 말해서 죄송합니다.
14/09/08 01:34
수정 아이콘
소비자도 자선사업가가 아니니 불안한 제품 살 필요가 없죠.
Electric
14/09/08 01:56
수정 아이콘
물론이죠.
단지날드
14/09/0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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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차량에 관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은 엄청나게 제한적이죠 ㅠ
14/09/08 02:00
수정 아이콘
관련 부품회사에 다녀서 아는데 고해상도도 아니고 3만원 미만으로 관련부품 만들 수 있습니다. ( 현기차만큼 사주면 더 떨어질테고요 )
작년에 현기차가 700만대정도 팔았던데 순이익이 12.7조 정도네요. 자신들의 신뢰성 입증을 위해 그 정도 투자해주면 안될까요?

그리고 이미 많은 실험에서 급발진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는데 자동차 업체에서 인정 안한다는 말씀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위 댓글의 주장은 자동차 업체보고 손해보라는게 아니라 신뢰를 얻고 싶으면 근거있는 자료를 내놓으라는 겁니다.
현기차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2100억정도면 싼편 아닌가요?
한들바람
14/09/08 09: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조업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써 아직도 품질유지보다 비용절감이 최우선순위구나라는게 느껴지네요. 제조업에 대해 좀 아는 제 입장에서 님 댓글을 보니 저도 화나네요.
14/09/08 12:40
수정 아이콘
제알못인가요...
소비자 입장에선 목숨이 걸린 일입니다.
부품단가 걱정하는건 제조업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기업이 걱정할 일이죠.
웨인루구니
14/09/07 23:23
수정 아이콘
휠을 잡아주는 볼트가 부러진줄 알았는데.. 이 글을 보니까 바퀴 구동축이 부러진거였네요..
차량 자체의 결함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구동축을 부러뜨릴만한 정도의 충격이 있을 수 있을까요..
14/09/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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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볼트너트 결합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타이어가 빠지고 그 충격으로 구동축이 깨져 나갔다면
바퀴에는 볼트너트가 결합되어 있지 않겠죠. 빠진 바퀴를 봐야 알지 않을까요?

차가 전복되는 충격으로 부러져나간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서린언니
14/09/07 23:31
수정 아이콘
좀 불길한 예감이 드는게, 현기차의 기술 원조가 되었던 미쓰비시 자동차의 트럭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 이후로 몰락했었죠.
미쓰비시 처럼 되지 않으려면 현명하게 행동해야 할 겁니다.
14/09/07 23:32
수정 아이콘
송파 버스 사고도 1차 충격은 졸음운전이라 할지라도 그 후 제동이 안되는 문제는 ECU문제가 맞아보이던데... 모르겠네요. 모든 정보는 자동차 회사들이 꽁꽁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번 사건도 바퀴가 절로 빠져나갔다기 보다는 충격에 의해 빠져나간 게 정황상 맞아보여서 현기차가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서도 ... 구동축이 뿌러진 부분은 쥐쥐네요...
매너플토
14/09/07 23:47
수정 아이콘
현대차도 가지고 있고, 외제차도 가지고 있지만..
현대차는 탈수록 실망이 점점 커지네요. 구매한지 2주만에 비가 오면 앞도어 페인트가 심하게 변색 되서
그거 잡느라 꽤 오랫동안 고생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두 자동차를 동시에 샀는데, 현대차는 차가 점점 힘이 빠진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대신 외제차는 처음 구매했을때랑 동일한 느낌이고요.

결정적으로 어머니가 제차를 가지고 여행을 가시다 뒤에서 트럭이 추돌하는 대형사고가 났는데
같이 여행갔던 어머니 친구분들이 전부 다 조금도 다치지 않으셔서, 이제 저보다 어머니가 오히려 외제차 신봉자가 되어버렸네요.
사고 나고 누가 다치고는 운도 많이 좌우하겠지만... 사람이 자기가 겪은 경험이 중요하니깐요,...
14/09/08 08:32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에서 소나타 2만킬로 타면서 잔고장 좀 많았는데 미국에서 토요다 캠리 7만킬로 타면서 잔고장 하나 없네요.
한국돌아가더라도 아무리 값싸도 현기차 탈 생각은 없는...
14/09/08 13:17
수정 아이콘
저는 12년탄 엘란트라 잔고장하나 없었습니다. 7년 탄 렉서스는 작년에만 5000불 깨지고요. 시빅이랑 어코드도 잔고장이 곧잘 있었죠. 작년에 캠리로 엘란트라에서 갈아탔는데 인테리어내부부품 불량으로 두번 들어가고 리콜만 일년사이에 두번 들어왔습니다. 글구 작년 구입당시 비슷한 트림의 소나타가 캠리보다 비쌌지요.
14/09/09 00:56
수정 아이콘
엘란트라라는 이름이나 5000불 말씀하신 걸로 봐서는 수출용 타시는 군요. 현기차의 큰 문제가 수출용과 내수용의 격차죠.
피로링
14/09/08 00:04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에는 어째 현대 직원이나 주주(로 추정되는) 인원이 상주하는 모양이더군요. 득달같이 실드치던데...
독수리의습격
14/09/08 00:0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고정적으로 쉴드 치시는 분이 있죠.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4/09/08 02:04
수정 아이콘
득달같이 까는 사람도 많지요. 저도 웬만하면 현차 관련 이슈에 한 마디씩 하고, 주로 옹호 쪽인데, 저도 현대 직원이나 주주일까요?
영원이란
14/09/08 12:25
수정 아이콘
하도 어이없게 까이길래 한마디 했더니 참....
14/09/08 16:4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4/09/08 00:11
수정 아이콘
대법관이 되시면 보상받으실수있습니다.
덱스터모건
14/09/08 00:21
수정 아이콘
충격이 강하면 드라이브샤프트는 생각보다 잘부러지긴 합니다.. 현대가 올해참가한 WRC에서 현대 소속 i20이 샤프트 파손으로 리타이어한게 3번정도 되니까요. 양산용 샤프트는 모비스나 현대위아가 공급하는데 외산 브랜드보다 QC가 좀 단순하긴 해요..
단서도 증거도 없지만 사람이 죽었는데 차량문제를 언급하는게 맞냐는 기사가 갑자기 막 나온게 의혹을 부풀리는 느낌이긴 합니다.
오토미션 공급하는 파워텍에서 블로거 간담회하면서 전수검사는 안한다...고 대놓고 얘기하는거 보고 좀 놀랐어요. 제가 관련 업계라서 현기에서 실린더 블록, 크랭크, 샤프트, 트랜스미션 제조 및 가공과정을 보기도하고 제조 과정에 필요한 제품 납품도 하는데 외산하고 비교할때 공차가 헐렁하다보니 복불복으로 불량이 자주나오는거 아닌가 합니다..
뭔가 본문과 거리가 있는 댓글 죄송합니다
현실의 현실
14/09/08 00:25
수정 아이콘
거리가 먼듯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전수검사 안한단얘기는 충격적이네요...
14/09/08 02:54
수정 아이콘
사진 한장 가지고 차체 결함을 판단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진에 보인건 구동축(CV Joint)이 부러진게 아니라... 휠 스터드가 부러진거 아닌가요? 정비불량(오버토크)으로 인해서 스터드가 부러질수는 있습니다. 신뢰성은 떨어지지만 국과수에서 조사 한다고 하니... 결과 나오고 까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흑태자
14/09/08 07:56
수정 아이콘
현대차가 믿을만한가 아닌가는 딱하나보면됩니다
자동차결함신고센터 car.go.kr에 가보면 모든자동차회사의 최근 리콜실시내역이 나와있습니다.

근데 현대차는 찾아보기 힘들고 죄다 외제차 리콜내역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현기차는 미국시장에서는 리콜횟수 1-2위를 타투는 회사죠.

과연 현기차가 내수용 차를 미국시장에 내놓는차보다 유독 튼튼하게 만들어서 국내시장에서는 이렇게 리콜을 안하는 것일까요?
맑국수
14/09/08 11:46
수정 아이콘
현기차의 작년 미국리콜 차량대수는 6위입니다.. 판매순위 대비 낮은 수준인대 1-2위를 다툰다는건 어떤 근거로 쓰신 건가요? (수정:현대기아 합산 3위네요..)
http://mobile.nytimes.com/2014/02/04/automobiles/safety-agency-says-22-million-vehicles-recalled-in-2013.html?referrer=&_r=0
그에 비해 작년 국내 리콜 대수를 보면 현기가 압도적인 1위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366&aid=0000167156
하루끼
14/09/08 12:43
수정 아이콘
리콜대수가 리콜건수는 좀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윗분은 건수로 말씀하신게아닌지..
맑국수
14/09/08 13:01
수정 아이콘
대수와 건수야 물론 다르지만 충분히 상관관계가 있을 것같아 말씀드렸고요.. 건수로 따지면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근거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니 미국의 작년 브랜드별 리콜 건수가 나오네요..
도요타 632건, 크라이슬러 36건, 혼다 15건, 포드 16건, GM 23건 그리고 현기 합산 12건이네요.
http://mobile.nytimes.com/2014/02/04/automobiles/safety-agency-says-22-million-vehicles-recalled-in-2013.html?referrer=&_r=0
올해는 북미 현기 리콜이 더더욱 줄어들어 건수든 대수든 절대 1,2위를 다투는 수준은 아닙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3012984
14/09/08 13:51
수정 아이콘
리콜대수의 경우 간단하게 숫자만 가지고 비교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도요다와 현대의 경우는 차량 판매수에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국에서의 리콜이야 제조사가 스스로 dmv에 통보하고 리콜하기 때문에 딱히 부정적인 통계는 아닙니다.
이 경우는 혼다의 위엄이라고 봐야겠죠.
참고로 미국에서 일반 소비자가 차량의 퀄리티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중고차 시세입니다.
맑국수
14/09/08 14:2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리콜 대수나 건수가 차량 품질에 절대적인 지표가 될수 없지요. 다만 흑태자님이 말씀하신 현대차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가 전혀 근거없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14/09/08 15: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제대로 안 읽어서, 제조사 신뢰도와 리콜이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네요.
죄송합니다.
영원이란
14/09/08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현기차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넷상의 현기차 까기는 좀 도가 지나치네요. 그냥 뒷바퀴 빠졌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밑도 끝도없이 차량결합이 나올정도니. 위에 송파버스 사고는 급발진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 사고는 차량결합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 사고난 차가 현대차라는 이유로 괘씸죄가 적용되어 차량결합이 나오는거 같은데 말이죠.
빅토리고
14/09/08 13:3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무조건 사고 전에 바퀴가 떨어져나갔어야 맞는거죠. 하지만 반대로 차량이 사고후에 부러진거라면 운전자측이 거짓말을 하는걸수도 있습니다.
별마을사람들
14/09/08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네번째 현대차량 타고 있는데, 아마 다음 차도 현대차가 될거 같습니다.
다른 대안이 마땅히 없으니까요.
똘이아버지
14/09/08 15:46
수정 아이콘
비오는날어 땅이 패여있고 시야가 안좋은 채로 백킬로 이상으로 달리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겠죠. 사고 시점에서 수도권 부근에 앞이 안보일만큼 비가와서 새벽 1시경 회사동료도 고속도로에서 시속 50도 내기 어려웠다고 그러더군요. 사고 가능성이 없을 수 없죠.
14/09/08 16:56
수정 아이콘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고 뒤이은 충격에 의해 바퀴가 아작나는게 더 일반적인 상황인데 그에 대한 고려는 완전히 배제하고 빼버린채 부품결함만을 걸고넘어지면서 무슨 의문점을 제기하는건가요? 그냥 현기차를 쌍욕하세요. 그게 솔직해 보이네요. 그리고 사고운전자 진술 믿지마세요. 그거 믿으면 운전자과실에 의한 사고 몇건이나 될까요?
MagnaDea
14/09/08 18: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상황에 대한 걸 배제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바퀴가 아작났다고 보기엔 뒷바퀴 휠은 너무 멀쩡해보이는데 허브만 나간 것 같고, 동일한 종류의 사고가 몇건 더 있었다는 점(http://redzone.tistory.com/884,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jebo/19524/1/1) 점 등에서 의심을 해볼만한 여지는 있지 않나 해서 올린 겁니다.
14/09/09 00:58
수정 아이콘
에어백은 안터진 게 맞나요? 전복사고에 에어백 안터진 것이라면... 흠좀무네요.
MagnaDea
14/09/09 01:54
수정 아이콘
뒷자석 에어백은 없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운전석 에어백은 안터졌구요.
세이야
14/09/09 03:17
수정 아이콘
전복사고일 경우 정면 에어백이 터지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안터져야 맞는거구요.

안타깝게 측면 에어백은 없는 사양이었다고 하네요
14/09/09 05:49
수정 아이콘
두 분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현기차 에어백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자꾸 들려서... 전복사고 정도의 충격이면 운전석 에어백은 작동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상하네요...
14/09/09 16:47
수정 아이콘
흉기 흉기.. 지겹네요.
까놓고 말해서 허브볼트가 먼저 부러진 후에 차량의 하중으로 차 축이 날라간건지,
차 축이 날라간 후에 허브볼트가 날라간건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차 축이 먼저 날아가면 허브볼트가 안 날아갑니다.
디스크 무게 해 봐야 얼마한다고, 그 속도 (많이 쳐서 200km/h로 과속했다 치고)에 그 질량(디스크 질량 해 봐야 얼마 안함)으로는 허브볼트 4개 다 못 부러뜨립니다.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디스크 질량으로는 허브볼트 4개를 몽창 날려버릴 힘이 안 나와요.
쉽게 생각해 보면, 고속도로에서 급브레이크 밟으면 허브볼트가 나갑니까? 아무리 현기도 급브레이크로 허브볼트가 나가진 않습니다. 축이 부러진 후에 허브볼트가 부러졌다는 주장은 급브레이크로 허브볼트 4개가 몽창 날아갈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축 부러진 후에 허브볼트 날아간다는 주장은 급브레이크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필요로 합니다. 허브볼트에 묶인 질량이 훨씬 작기 때문.

허브볼트 나가게 하려면 차 하중으로 밀어쳐내려야 합니다. 즉 허브볼트가 먼저 날아간 후, 차량 중량으로 디스크를 찍어서 축이 나간거죠.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는
더운 여름에 허브볼트를 과도하게 조인 후 주행하다가,
차가운 빗물로 인해 허브볼트 열수축으로 파손.
이후 차량 하중으로 디스크가 충격받아 차 축이 날아감.
이정도죠. 즉 정비불량.

허브볼트를 아무리 단단하게 만들어도 물리학 법칙 앞에선 장사 없습니다. 열팽창 상태에서 최대치로 인장시킨 뒤 열수축시키면 당연히 깨지죠.
여름에는 이런 사례 브랜드 가리지 않고 드물지 않게 일어납니다. 특히 여름+장마철에. 물리학 법칙을 어찌 이기나요?

도요타 혼다 메르세데스 bmw 아우디 gm보다 허브볼트 인장한계가 센게 현기고요. 이건 팩틉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정비문화가 개판이란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죠. 임팩으로 볼트를 조져버리니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허브볼트를 만듦.

현기 싫어하는데 요즘 돌아가는 형태는 "현기는 불량부품 만들었을거다"고 미리 결론내리고 상황을 짜맞춰 가네요.
그렇게 싫어하는 표적수사를 국민도 똑같이 해요.
얼마 전 올라온 글과 이 글의 댓글 보다보니 좀 심한 것 같아서 글 씁니다.


자동차 허브볼트 규정토크 맞춰서 조으세요.
주행직후에나 더운 여름에 조이지 마시고, 상온으로 식힌 뒤에 조으세요.
더운 여름이나 주행 직후에 허브볼트를 임팩으로 강하게 조으면, 겨울 되거나 여름에 물 튀어서 허브볼트 열수축되면 브랜드 가리지 않고 똑같이 깨집니다.
우리나라의 덜떨어진 정비문화때문에 허브볼트 날아가는 사고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열수축 열팽창도 모르는 정비공들이 수두룩.
타이어 교체는 코스트코에서 하시는게 선방하시는거구요. 여기서는 왠만큼 개념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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