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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3 13:47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이정도의 수모를 당하고 남아있는건 자존심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본사도 성남에 있고 성남도 야구단을 원하고 서로 윈윈할수있다고 생각됩니다.
14/09/03 13:53
정작 성남 시민들은 야구장을 별로 안원하고 있다는게 함정
(물론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원합니다만..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생기면 차막힌다고 안좋아합니다.. 사실 성남은 지금 어디에다 야구장을 놓아도 차가 더 막히는걸 피할수가 없는 구조라서.. 지금도 전체적으로 교통이 헬인데 야구장 생기고 모란장날과 야구 경기하는 날이 겹치는 퇴근시간대가 되면 웰컴투............... 그와 별개로 생기면 성공할거냐. 에 대한 물음은 인구수는 충분하지만(성남만 100만에.. 주변 지역 합하면) 잠실하고 더럽게 가까워서 실제 지역 팬덤이 얼마나 생길거냐는 미지수?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네요.. 성남은 사실 지금도 잠실까지 30분 전후면 갈수있다보니 야구 보는데 지장이 없는 도시라서.. 야구 매니아들이 아닌 다음엔 굳이 생길 필요가 있느냐 하는 반응인 것도 있습니다.
14/09/03 14:03
아무래도 성남구시가지(수정/중원)보다는 분당/판교/용인(용인은 성남은 아니지만 생활권은 겹치니..)을 노리겠죠....실구매력도 그쪽이 더 좋고....
교통은 탄천쪽에는 한갖진데 많으니 지을만하리라 봅니다...
14/09/03 14:05
그 곳에 지어봤자. 결국 거기 가기 위해서 차가 가려면 '이미 막히는 도로' 를 지나야 합니다 - -;
그래서 안그래도 퇴근길 교통이 헬인 곳에서 더 헬터질수밖에 없는 구조라는거죠.... 성남은 나가는 곳만 막히는게 아니라.. 들어오는 곳도 막히는 상태가 되버려서
14/09/03 13:54
20년두산팬이지만 nc 성남으로 오면 갈아탈 준비 됐습니다.달감독님의 경기 집근처서 응원할 생각하니 벌써 기대됩니다.너무 김치국 들이키는건가요?
14/09/03 13:56
성남시는 일단 개판인 축구단부터 정상적으로 돌리고 나서 야구단을 오라가라 해야...
제가 보다보다 감독대행을 짜르고 대행의 대행을 올리는 건 처음봅니다.
14/09/03 14:13
몇년은 넉넉히 하겠지만 성적이 안나온다 던가 2부리그로 강등된다 던가 하면 시 입장에서는 모양새가 안서니
그냥 돈 좀 들여서 경기장 지어주고 임대, 광고 수익내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 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거기에 야구가 축구에 비해 경기수도 많고 수도권 팀과 경기시에는 원정 팬들도 많이 올테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꽤 큰 도움이 될거 같아서요
14/09/03 14:18
지금 성남시 행보가 돈 없다고 징징거리면서 감독 선임을 몇달째 안하고 있는, 축구단 운영/지원 모두 개판인 상황인데.
정작 야구에 대해서는 돈 한 1000억 정도 들어갈 새 구장 얘기를 아주 쉽게 꺼내는거 보니 기가 찹니다. 결국 말씀하신 돈의 논리가 맞기는 하지만 프로축구 최다 우승팀을 연고지에 가지고 있다면. 다른 일 벌이기 전에 일단 그거 살려볼 생각부터 하는게 먼저 아닌가 싶군요.
14/09/03 14:01
정작 가지고 있는 축구단은 운영 엉망으로 하는데다가 지원도 제대로 안하고 있으면서 야구단은 또 데려오고 싶다...
요즘 시장이 축구단 운영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말까지 한 것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입장인데, 축구팀 대신 야구팀 유치하고 싶어서 최근 발언이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어쩔수 없이 드는군요. 축구팬 입장에서는 가지고 있는거나 똑바로 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홀대도 그런 홀대가 없는데 말이죠.
14/09/03 14:06
잠실과 수원에 끼어있는 성남이라 야구단이 와도 지금 창원만큼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의문이 좀 듭니다..
현대가 있기야 했지만 전통적으로 경기도 연고 야구단이라는 게 없다시피해서 성남시민중 연구구단이라고 하면 서울의 LG, 두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거 같습니다.. 실제 성남 토박이인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태평양이 생길때 경인연고를 표방했기에 잠깐 움찔했지만 그냥 MBC->LG로 유지했거든요.. 거기다 KT가 생기고 내년에 1군 등록이 되니 일부 팬층이 KT로 옮겨갈거 같고, 그런 상황에서 NC가 올라온다고 다시 옮겨갈 팬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창원 팬들이 계속 NC팬을 할 비율은 별로 높지 않다고 보고요.. 설령 계속 NC팬을 한다고 해도 홈 경기 수익이 안나면 NC 입장에서도 옮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야구장 부지로 공설운동장이 후보라고 했는데.. 거기 가본분은 알겁니다.. 거기 길도 좁고 주변이 다 주택가랑 상가로 둘러 쌓인곳이라 길 확장도 안되고, 지하철 모란역에서 꽤 걸어가야 하고.. 암튼 썩 좋은 부지는 아닙니다.. 대중 교통 좋으면서 비어있는 땅은 현재 성남에는 없다시피 하고 땅값도 더럽게 많이 올라 있는 상태라 새로 짓는건 현실적으로는 좀 어렵습니다.. 암튼 여러모로 성남에 오는건 부정적으로 봅니다..
14/09/03 14:07
전 개인적으로는 흥행에 성공할 거라고 보는게, 우선 성남 뒤의 분당, 수지, 용인 쪽은 사실 잠실 가는게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강남이나 양재 쪽은 고속도로 혹은 고속화도로로 금방 가는데 종합운동장은 진짜 애매해요. 지하철로 가나 버스로 가나 비슷해서...지하철로 30분 덜걸리는 곳의 야구장이라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죠 이쪽 사람들에겐 게다가 NC라는 팀이 김경문감독도 그렇고 두산 출신 선수들도 꽤 가고 그런 탓인지 두산팬들에게 그렇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마 성남으로 온다면 인근지역 야구팬 중 하기에 따라서는 두산팬도 꽤나 흡수할 수 있을 걸로 봅니다. 성적도 나쁘지 않고...
14/09/03 14:25
NC팬들이 참 애정있게 응원하고 마스코트도 단디.쎄리로 지역 사투리를 이용한 이름인데.. 참 시의 삽질로 -_-;; 저야 뭐 서울NC팬이니 성남으로 오면 가까워져서 좋긴합니다.
14/09/03 14:27
NC는 개인적으로 어디든 갔으면 좋겠고(창원의 그 양아치짓을 보고 있노라니...)
별개문제로 성남은 축구단 운영도 아주 개판으로 하지 않나요? 뭐 조금 다른 문제긴 해도, 여기도 하는 걸 보고 있노라면...
14/09/03 14:37
뭐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야구단은 시가 운영하는게 아니라 NC가 하는거기 때문에(온다면)...
그리고 성남 축구단은 막장 운영은 문제지만 애초에 살려놓은거 자체를 의외라고 생각해서...전 없앨줄 알았어요.
14/09/03 15:01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종합운동장이면 모란역에서 크게 멀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고 근처 상권이 매우 흥하겠네요.
NC본사도 판교에 있는것으로 알고 인구수도 판교+성남으로 한정해도 적은 인구는 아니라 고려해 볼만 할 것 같네요.
14/09/03 19:02
정말 울산에 와야 해요..너무 여가 거리가 없어요..돈이며 부지며 행정지원도 다 빵빵할텐데...
기업입장에서 지방도시는 메리트가 없어 보이나봐요
14/09/03 15:18
수원처럼 기존 야구장이 있는 거면 모를까, 성남같은 경우는 아예 새로 지어야 하는데 그럼 그거 다 지어질 때까지 한시적으로만 마산에 눌러앉아 있어야 하나요?
떠날 거 아는 팀을 마산 창원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을 이유도 없고... 너무 어정쩡한 상황이 계속 될텐데 (유니콘스가 수원에 임시로 있을 때가 생각나네요) 이 부분에 대해 다들 별 고민이 없어 보이는 게 의문입니다.
14/09/03 15:33
창원이 고향이고 지금 현재 용인 거주중인 1인으로서 괜찮은 제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창원시는 정치적으로 야구장 이용해먹지 말고 좀 제대로 대우해주길 바랍니다.
14/09/03 15:38
기본적으로 연고지 이전은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창원쪽에서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무리와 무리가 부딪쳐 옮길 수도 있는 거겠죠. 제가 생각하기엔 옮길바에야 구단을 매각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요.
14/09/03 17:14
지금 당장 쓸 야구장이 없는걸로 아는데 이러면 당장 갈 수도 없고, 자칫 유목민 되었던 현대의 전철을 밝을 위험성도 있어 보이네요.
물론 창원시가 너무 막장이라 이전 기회가 괜찮으면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성남은...
14/09/03 17:43
NC 입장에서는 일단 창원에 자리잡는게 1순위 이기는 한데 울산이나 성남은 지렛대 정도라고 생각해야죠. 굳이 2순위로 놓는다고 하면 일단 야구장이 있는 울산 정도고 성남은 인구나 경제력으로 또 본사가 있으니 야구단이 들어서기에 모자람이 없지만 대신 기존 엘지-두산-SK와 같은 신생 kt와 흥행 대결을 벌여야 하는 부담감이 있을 겁니다.
여튼 마창진 통합하면서 지역간 배분 문제에 희한하게 사기업이 운영하는 야구단이 들어갈 야구장을 끼어넣어서 이 모양 이꼴을 만든 창원 정치인들이 문제입니다.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야구단이 연고지 문제가 아직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는게 어이없는 일이죠.
14/09/03 18:11
창원시에 대한 압박으로 보입니다. 말처럼 쉽게 연고이전이 되는 것도 아니고 설령 연고이전을 한다고 한들 미리 공개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만약 연고이전 한다면 KBO와 구단들 입장도 골치아파지는게 지금 지역연고학교를 배정해 놨는데 그걸 다시 재편성해야 할듯하고 더군다나 수도권 쏠림현상이 일어나면 팬 분산은 어쩔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 벌어질테니까요. 그나저나 이재명 성남시장은 예전 시민구단 인수했을때 축구팬들이 갓재명이라고 좋아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보면 그것도 아닌가 보군요;;
14/09/03 18:33
소설을 써보자면
창원시가 새구장 건설에 밍기적 ->속타는 NC,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와 긴급회동 ->성남 너네가 유치한다는 제스춰만 취해주면 세금 더낼께 (또는 모종의 거래) ->콜(어차피 제스춰에 돈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성남시, NC원한다 보도자료 발표] ->발등에 불 떨어진 창원시, 긴급히 구장확정한뒤 기자회견 'NC와 우리는 형제' ->NC, 몇년을 공들인 창원을 버릴수 없었다 ->성남시, 아쉽지만 NC의 결정 존중한다 훈훈한 결말 다시 말하지만 강조표시 말고는 모두 허구
14/09/03 19:35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22342
일단 창원시에서는 추석 전에 야구장 입지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산 이전 건립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247775&date=20140903&page=1 성남의 관심에 대해 NC는 창원시와의 협상이 최우선이며 포항 2군 구장을 성남으로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실적으로 NC가 연고지를 이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성남의 존재가 창원시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14/09/03 19:38
이제 NC와 창원의 기나긴 분쟁도 곧 끝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민 입장에서도 NC 입장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창원에서 야구를 계속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1년 반 넘게 계속 야구장 문제로 논쟁이 있었던 거고요.
엠팍 한게 같은 곳에서는 그저 가능성 없는 소설 정도로만 취급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의외로 뜨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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