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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3 00:36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심판이 동점 상황만 기다렸다가 동점되자마자 그냥 무승부 시킬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끝내기 상황이 나오지 않았던 이상 9회초에 엔씨가 두점 냈었으면 박한이 선수 홈런 때 중단, 3점 냈었으면 박석민 선수 적시타 때 중단시켰을거예요. 오늘은 상황이 참 안좋고 복잡했지만 이렇게 된 원인의 99%는 심판이라고 봅니다.
14/09/03 00:38
저도 그렇게 봅니다. 전에 블로그에 투고했던 글과 대조해 가면서 분석하며 문득 든 생각이, 심판이 이거 칼퇴근하려고(=서스펜디드 게임 만들고 다음 날 뛰는 일 안 만들려고) 어거지로 동점 날 때까지 경기 진행시킨 거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14/09/03 00:36
어휴 진짜 그렇습니다. 애초에 9회초 시작하기 전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어요. 이게 아주 예상도 못한 소나기라서 오래지 않아 그칠지 어떨지 몰라서 일단 시작한 거다 하면 또 모르겠는데, 오늘 저녁에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질 거라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단 말예요. 그런 상황에서 굳이 9회초를 강행했다면, 9회말에 그런 식으로 끝내서는 안 되었던 거죠.
삼성 선수들 엔씨 선수들 정말 너무 고생이 많았고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치고 던진 게 훌륭하다고 봅니다만, 심판의 운영은 진짜 미숙했다고 봅니다.
14/09/03 00:39
솔직히 말해서 저는 9회초에 임창용이 흔들릴 때 류중일 감독이 마운드 탓하는 걸 이제 와서 뭔 마운드 탓이냐 하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김진성이 투런포맞고 손민한이 블론세이브하는 거 보고 아 그게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래저래 저로서도 좋은 야구공부가 되었던 - 물론 타팀팬이었기에 가능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 경기였습니다.
14/09/03 00:41
어차피 리드당한 상태에서 서스펜디드로 다음에 속개되었다면 아마도 졌을거라는 생각입니다만..
이건 뭐 애초에 심판 머릿속에 '이대로 (엔씨가 리드한채로) 끝나면 좋고, 아니면 동점 되는 순간 중단'을 염두해뒀다는게 정말 화딱지가 납니다. 아마 삼성이 추격하고, 김경문 감독이 항의하러 올라온 순간 이렇게 마음먹고 있었겠죠. 이게 무슨 심판인지. 심지어 박해민 타석은 끝나지도 않았어요.
14/09/03 00:44
놓고 보니까, 심판이 노골적으로 NC편을 들었다는 중평이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완전 억지성이었죠. 말씀하신 대로 심판의 시나리오대로 끌고 가기 위해 삼성과 NC(자책점, 실책 및 블론세이브 기록도 어쨌든 기록상 손해는 손해니 말입니다)가 둘 다 말려버렸다... 이렇게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심판 입장에서는 9회초 저렇게 던지게 해놓고 서스펜디드 경기를 선언했다가는 욕 먹을 게 뻔하니까 9회말도 그냥 강행하자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애당초 그럴 거였으면 9회를 시작하면 안 됐죠.
14/09/03 00:45
8회 끝나고 중단했어야 했습니다.
경기가 8회까지 진행되서 중단하기가 거시기했다면... 마운드 정리라도 했었어야 합니다. 8회에 비가 그렇게 오는데... 중간에 다시 정리타임을 가지지않았다는 것은... 점수는 10 : 10 중반까지 비는 와도 그럭저럭 재밌는 경기였지만... 경기 후반부터 정말 역대급 대첩이라고 부를 정도의 어처구니 없던 경기였습니다. 날씨, 선수, 심판들 모두 삼위일체가 되서 이런 대첩 경기를 만들어냈죠. 그 중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심판이었구요.
14/09/03 00:57
기상상황으로 인하여 경기가 중도에 서스펜디드(중단)되었을 경우, 홈 팀이 지고 있을 경우 서스펜디드게임(이후에 똑같은 상황에서 경기 재개), 홈팀이 비기거나 이기고 있을 경우 콜드게임(경기 끝)이 선언됩니다. 즉 오늘의 경우 그리하여 무승부로 콜드게임이 선언된거죠. 아웃카운트나 주자상황은 상관없습니다.
14/09/03 00:57
야구기록규칙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나온 말입니다.
정식경기가 성립된 뒤 날씨(우천 또는 일몰 등) 때문에 어느 이닝 도중에서 주심이 콜드게임을 선고하였을 경우, 그때까지의 득점으로 승패를 결정하지만 다음의 경우에는 일시정지경기가 된다. 어느 이닝 도중이에요. 주자에 대한 말은 어디에도 없고, 이닝이 종료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도 없습니다. 아웃카운트가 하나건 둘이건 없건간에 이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14/09/03 01:0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550569&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1%D4%C1%A4
여기에 규약이 나와 있네요. 해당 룰의 5의 2에 해당되어서 오늘같은 경우는 무승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는 본문에 다 써주셨군요;;;;
14/09/03 01:03
네. 이거죠. 이게 간단한 설명이죠. 제 설명은 서스펜디드를 설정할 수 있는 경우가 이렇다, 그 외에는 설정할 수 없다는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한 거라서...
14/09/03 00:49
찝찝하네요. 젤 깔끔한건 8회끝나고 중지하는 것이었고, 그게 아니면 9회초에 류중일 감독이 동점상황에서 마운드 때문에 항의할 때 끝냈어야죠. 그러다 9회초가 끝나버렸으면 끝까지 진행하던가요.
9회말에 동점되자마자 역전주자도 남아있는데 끊는건 뭐하잔건지... 깔끔하게 무승부로 될 경기가 괜히 억울한 무승부가 되버렸어요. 괴롭히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자기맘대로 9회초 상황과 9회말 상황이 다른걸로 판단해서 9회초에 경기 중지 안한걸 고맙게 생각하라고 주장하는게 사람은 좀 짜증나네요.
14/09/03 00:53
물론 9회초 끝나고 서스펜디드가 떴어도 "규정상으로는" 전혀 문제될 게 없지만, 명백히 형평성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고맙게 생각하라"는 건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14/09/03 01:09
솔직히 그 사람은 무시하는게 최고인데...
자기가 뱉은 말도 못지키는 사람이라서요. 그런데 뻔뻔하게 저러는 거보니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저도 모르게 키보드에 손이 -_-;;
14/09/03 00:52
규정상 문제가 아니라 삼성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거죠.
만약 9회말에 4점을 따라가지 못하고 2, 3점 따라가다가 결국 3아웃이 되었다면? 경기는 NC 승으로 끝났을겁니다. 적어도 9회말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NC는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는거죠. 그런데 삼성입장에서는 패배가 아니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무승부 였다? 삼성도 똑같이 경기를 승리할 기회가 주어졌어야 한다는겁니다.
14/09/03 00:55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제 말이 사실 정확히 그 말입니다. 형평성 문제를 놓고 보았을 때 분명히 문제가 있는 상황이었고, 또 뭐가 어찌되었건 삼성은 9회초 경기를 끝냈으니까, 9회말 공격이 계속되었어야 차라리 좋았다, 근데 다만 이걸 "규정상으로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문제다, 이런 거죠.
14/09/03 00:54
4점차에 설마 따라잡겠어 라는 생각으로 9회말 속행했는데 따라잡히니 비는 엄청오고 경기 진행은 어렵겠고 중단.
심판이 말아먹은거죠. 8회에 끝냈으면 딱 좋았을텐데.... 임창용이 꼬챙이로 스파이크 흙 털때 끝냈으면 NC에서 불만이였을테고.. 정말 8회끝나고 끝냈어야했죠 ㅜ
14/09/03 01:10
글쓴님이 nc를 편든다 생각하시는건 아니구요.
홈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야구는 홈팀과 원정팀이 같은 횟수의 공격숫자를 가져야 정식경기로 성립하는것 뿐이죠 물론 공격을 더 하지 않아도 이미 점수가 앞서있는경우 9회말을 생략하거나 끝내기 이후를 생략하기도 하지만요 오히려 서스펜디드는 원정팀을 위하는 제도 입니다. 원정팀의 이닝초 득점을 비때문에 없던일로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죠. 아마처럼 서스펜디드 대신 '강우 콜드' 제도를 따르면 원정팀의 이닝초 득점과 리드상황이 사라지고 비기는게 되니깐요.
14/09/03 01:13
사실 전 그냥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어, 어웨이 팀은 리드하는 점수를 내도 말공을 막아야 하는데, 홈 팀은 리드하는 점수를 내면 그냥 거기서 끝나버리네?" 이런 거죠. 글을 쓸 당시에 지나치게 단순하게 생각했던 거죠. 그리고 그게 9회말을 생략하는 것과 사실상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그 때 글을 적으면서는 보지 못했던 겁니다.
14/09/03 01:25
왜 9회를 진행시켰는지도 의문이지만, 9회초를 우천딜레이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까지 9회초를 다 진행 시켜서 점수차가 4점이 났는데, 9회말가서는 서스펜디드 선언 하지 않다가 동점 되서야 우천중단후 무승부 판정되는거 과정이 짜증이 나는것이죠. 이왕 진행 시킬 것이면 끝까지 하던가, 아니면, 무리한 판단임을 인정하고, 서스펜디드를 선언 하던가, 그게 아니라 서스펜디드 게임을 하면 뒷과정이 귀찮아 지고, 어차피 8회까지는 동점이었으니까, 9회가서 동점되면 우천취소 시키자 이런 느낌이라서 짜증이 나네요. 심판 자신이 소신에 따라 진행시킨게 아니라 일단 강행하고 보니 비가 너무 많이 오니, 최대한 영향 안가는 쪽으로 유도 한느낌이라서.
14/09/03 01:28
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게 바로 이 점일 겁니다. 제가 의심했던 것도 서스펜디드 뒷처리하기 귀찮아서 아니냐였던 것이었구요. 그냥 심판이 요리조리 욕을 덜 먹으면서 자기 귀찮음도 해결하고 (편파가 있었다면 그것도 덤으로 해결) 하는 식으로 억지로 유도한 모양새가 된 것이(그리고 그게 아주 타당한 사실로 보인다는 점이 크죠), 이번 심판이 욕을 먹어야 할 이유겠지요.
14/09/03 01:28
NC는 27개의 아웃 카운트 동안 공격을 했고,
삼성은 25개의 아웃 카운트 동안 공격하고 무승부가 되었죠... 저 2개의 아웃 카운트는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을꺼고요.. 야구에서 아웃 카운트 2개로 얻을 수 있는 득점은 아무도 모르고요
14/09/03 01:29
근데.. 안지만 밀어내기 볼넷..
볼 맞나요? 밀어내기 볼넷 두 개는 스트라이크였고, 오히려 삼진 콜 한 건 볼에 가까워보였는데.. 여튼 오늘 주심 정말 별로였습니다..
14/09/03 01:31
전 그냥 아 스트라이크구나 했는데 주심이 콜을 안 하더라구요. 오늘 존이 오망성... 아니 육망성 아니냐, 이렇게 농담으로 제 친구와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14/09/03 02:37
이런 일이 있었군요.. 전 경기는 못보고 상황만 들어서 잘 모를 수 있는데 그냥 언뜻 느낌은.. 심판 생각에 1회 남은 경기를 끝내려고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왠걸? 마운드 진창에 임창용 볼질.. 엔씨가 크게 앞서 갑니다. 심판 입장에서 여기서 멈추면 진짜 무슨 욕 들을지 모르죠. 심판한테는 다행히도(?) 엔씨 김진성도 얻어맞으면서 동점이 됩니다. 근데 여기서 더 진행하면? 반대로 엔씨 팬들한테 몰매입니다. 결국 6대6에서 끝냈어야 할 경기가 심판의 오판으로 10대10이 됐고 심판 생각에 어차피 동점이었으니 동점으로 끝내자고 해서 그렇게 끝난 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끝난 시점이 9회말 1아웃이니까 삼성팬들이 더 억울하죠. 아웃카운트 2개나 남았는데.. 두팀이 어느정도 순위싸움에서 여유가 있어서 망정이지 4강경쟁팀이었으면 난리 났을 겁니다.(그러고보니 넥센 추격이 요즘 장난아니던데 이걸로 만약 빌미를 제공하면 삼성팬들은 진짜 빡치겠네요.)
14/09/03 13:43
작년처럼 1위 싸움이 촘촘한 상황이었으면 더 크게 난리났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삼성팬분들의 경우도 2011년 시즌 시작 이후로 처음 겪는 5연패를 끊을 아주 좋은 기회였을 텐데 이렇게 석연치 않은 경기중단이 선언되니 더 화나실 법하죠. 끊는 타이밍도 너무 이상했구요.
14/09/03 03:23
9회말 3루 주자 정형식이 폭투때 홈으로 안들어왔어야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더군요. 크크
심판이 편파라서 동점상황 만들면 안되니 무조건 한방 역전 끝내기로 갔어야 이길 수 있었다라고 크크 시즌 중에 백경기 넘게 치루다보면 편파로 이기고 지는 경기가 분명 생길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감독, 코치진의 무능한 투수운용이 이 논란으로 덮어지는 것같아서 오히려 이 부분이 아쉽네요. 임창용 투수구가 25개를 넘어간 상황에서 불펜 대기시키지도 않은 체 9회초를 맞이한건 확실히 무리였다고 봐요. 류중일감독 머리속 임창용은 때론 2,3이닝씩 막아줄 수 있는 작년 한국시리즈 2차전의 오승환이었나 봅니다.
14/09/03 13:46
염감이었나 김시진 전 감독이었나, 8회에 손승락 올리면 8승락이다, 오늘도 또 얻어맞고 블론하고 내려가겠구나 싶은 적이 있었죠. 딱 그걸 보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안지만도 너무 길게 던졌고 - 임창용이 블론세이브를 하긴 했지만 동점주자가 또 하필 안지만의 주자라서 안지만의 홀드 공동1위도 같이 날아가 버렸죠 - 더더욱이나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은 불펜에 김현우가 분명히 대기하고 있었고, 권혁도 대기하고 있었는데, 권혁은 끝까지 안 쓰고(권혁이야 요 몇 년 페이스가 영 아니니 그렇다쳐도) 김현우를 두 번 등판대기시킨 것은 좀 실소가 나오더군요.
14/09/03 05:14
KIA 경기가 우취 되어서
한화경기와 삼성경기를 동시에 띄어 놓고 보느라 좀 띄엄 띄엄 보긴 했지만 순간 순간 드는 판단은 심판이 프로토 NC를 픽했을 가능성이 있다 였습니다. 안지만 풀카운트에서 볼판정으로 밀어내기 준 볼은 아무리 봐도 스트였거든요 처음엔 낮은 볼을 잘 안잡아주나 보다 했는데 왠걸요 같은 코스의 공을 그 후엔 잘만 잡아 주더군요 여기 까진 그럴수 있다 쳤지만... 교묘하게 경기를 중단 시키는 걸 보고는... 할 말을 그냥 잃었습니다.
14/09/03 13:48
심판의 스트존 장난질이야 하루 이틀 일은 아니기도 하거니와 심판마다 또 보는 존이 다르니 그렇다쳐도, 경기 중단은 심판 토토설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하게 작위적이었죠.
14/09/03 08:11
명쾌한 설명이네요.
어제 심판이 퇴근 생각하느라 얼떨결에 8회말 후 중단 타이밍을 놓쳐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차 싶었으나, 어차피 삼성의 계투진을 생각하면 9회초는 금방 끝날 거고, 어영부영 9회말 이후 중단 또는 종료. 근데 갑자기 9회 엔씨의 대량득점이 나와 당황한 심판은 어떻게든 수습을 하고 싶었겠죠. 그래서 9회초 중단 타이밍도 넘겨버리고 9회말 까지 갔는데 다행히 삼성이 동점... 이때다 싶어 끝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본문에서 예시로 든 안치홍 홈런은... 나방 이녀석은 예시에서도 결정적 한방을 못 치니 좀 까여야겠네요.
14/09/03 08:43
제가 봤을때, 9회초도 경기 진행이 어려웠지만, 9회초 중후반이 지나고 9회 말부터는 경기를 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해보자는건 말은 맞는 말인데, 마운드 상태가 완전 막장이라서 실제로는 힘들었다고 보고요. 원래라면 8회 끝나고 무승부로 끝내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9회초를 시작했으면 9회말까지 해야 맞지 않냐고 하면 그게 맞는 말이긴 한데 엔씨가 9회초 4점내고 역전한 후 9회말의 경기장 상태가 경기진행이 불가능한데 어거지로 계속 진행시킨감이 있어서... 내야 평범한 플라이도 공을 못봐서 못잡을만큼 (사실 이건 또 수치로 계산할수 없는부분이죠. 9회초도 정상적이라면 진행을 안해야할 상태였으니까) 억울한 정도로 따지면 두팀다 억울한 부분이 있는데, 삼성팬들은 공격적으로 억울하고, 엔씨쪽은 수세적으로 억울한? 차이 정도.. 결론은 심판이 경기를 지배한것 같습니다. 사실 스트라이크 존도 이상했어요. 어느팀 할거없이 너무 좁았음.
14/09/03 13:57
이럴 때는 차라리 아마야구 규정이 속 편해 보이긴 합니다. 거기는 아예 서스펜디드고 뭐고 없고 9회를 통째로 삭제해 버리니... 물론 이렇게 될 경우는 득점한 NC측에서 크게 억울해할 요소가 되겠지만, 이때는 도저히 마운드 상태가 답이 안 나와서 경기를 하고 싶어도 더 할 수가 없다는 식의 심판에 대한 실드라도 가능할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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