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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1 23:15:27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비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먹어봅시다.
우리는 비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먹어야 합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도 부침개가 땡길때 있으시죠

오늘 비가 살짝 오길래 저녁때 부침개를 준비했습니다. 하다보니 비가 그치네요....

다 먹고 치우면서 여기도 글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빠르게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혼자 사는 분들도 할만하실겁니다.



준비물입니다.



큰 포기김치 2-3잎 또는 작은 포기 김치는 4-6잎

사조 마일드 참치 210g.

부침두부 1모

계란 두개

양파 큰거 반개 또는 작은거 한개

여기 나오지 않은 재료중에는 부침가루(튀김가루 밀가루 대체 가능), 간장, 소금, 후추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만하면 나름 자취생들도 갖추기 쉬운편에 속하는 재료만 들어가는 겁니다. 김치 간장 소금 후추.

참치는 마일드 참치가 쌉니다. 요리에 섞어넣는 참치는 마일드를 넣는게 좋아요. 동원 아닌게 저렴하구요.

사조 마일드면 1500원이면 한캔 삽니다.

두부는 부침두부면 아무거나 괜찮고 역시 요리에 섞어서 들어가니 두부의 질을 크게 따질 필요없습니다.

소가두부 1200원

부침가루는 제일 작은거 1500원이면 사기때문에 없으면 하나 사면 됩니다.

이 정도면 재료비도 저렴하죠






두부 부터 자를게요



두부의 수분을 제거하고 반을 잘라서 반은 큰 그릇에 넣고 반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너무 얇게 자르면 요리할때 찢어져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문 그림정도면 얇은편이에요.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계란 하나 풀어서 부침가루 묻힌 자른 두부들을 계란 물에 넣어둡니다.

위생봉투에 부침가루 한큰술 넣고 두부넣고 섞으라고 하는데 그냥 부침가루 대충 그릇에 한큰술 넣고 부비적 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계란물에 첨벙 첨벙.

미리 넣어두셔도 되고 나중에 하나씩 계란물 입혀서 구으셔도 됩니다.




양파 자릅니다



대충 크게 잘라서 요리에 쓸 1/3정도는 따로 빼두시고요

남은 2/3를 잘게 잘라줍니다. 잘게자르기 전 상태네요






참치에 기름기 제거 하고 3/4캔을 아까 두부 넣어둔 큰 그릇에 넣습니다. 잘게 자른 양파도 넣고

계란 하나 부침가루 1큰술 넣습니다. 소금 반티스푼, 후추 반 티스푼 넣고 마구 섞어줍니다






양파 좀 불성실하게 잘라서 커보이네요. 흑흑 귀찮았어요.

부추나 쪽파 있으면 쪽파 5개 정도의 양을 썰어넣어주셔도 됩니다.







김치를 가위로 잘게 난도질 하신다음에

종이컵 반컵의 물과 부침가루 4큰술, 남은 참치 1/4캔을 넣어줍니다.

설거지가 귀찮으므로 저는 아까 재료를 담아뒀던 1회용 용기에..





쉐키쉐키! 좀 많이 뻑뻑하다 느끼시면 맞는겁니다!





재료 준비 끝났네요 부쳐보겠습니다.



두부부터 구워주시고요



두부를 다 후라이팬에 올리고 나면

남은 계란물을 김치전 재료에 넣으세요~

아까 뻑뻑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아까 참치두부 넣은 큰그릇의 참치두부전을 부칩니다.



그냥 한숟갈 크게 뜨실필요도업고 대충떠서 올리시면 됩니다. 겁내지 마세요 익고나면 뒤집어서 눌러주면 두께조절 됩니다.








좀 바삭하게 구워주시는게 더 낫습니다. 덜 익어도 괜찮긴해요 그냥도 먹는 재료들이라.






김치전도 부쳐야죠





아까 양파 남은거 기억나시죠?



간장에 양파 담아둡니다. 식초나 그외 첨가물은 개인기호에 따라 하시면 되요.







완성입니다.





초록색병은 단순 데코레이션입니다. 아 물론 데코용도 먹을수 있지요.







드시면 되는 시간이네요.

김치전+두부전+참치두부부침개.

성인 1인의 저녁식사 혹은 2인의 간식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만드는게 귀찮긴 한데 손쉽고 저렴하게 구하는 재료로 여러 종류의 부침개를 맛볼수 있습니다.

요리 안하는 자취생들에게도 좋은게 자취생의 가장 큰적인 남은 재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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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잭맨
14/09/01 23:28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있네요 ㅠ.ㅠ
우렁각시가 와서 막걸리 한병과 부침개 한장 부쳐 주고 갔으면 ...
14/09/01 23:40
수정 아이콘
아.....
이글보고 닭발주문했습니다
저도 닭발사진 올리꺼에요
적토마
14/09/02 00:06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부추부침개를 진짜 기가 막히게 부치시는데 흐휵흐흐흑
Forwardstars
14/09/02 00:20
수정 아이콘
하.. 12시에 식욕을 돋구게 하시다뇨!!
전.. 꾹 참아보겠습니다!ㅠㅠ
14/09/02 04:58
수정 아이콘
으, 몇 번이고 다시 클릭하게 되는걸 보니 그냥 오늘 해먹어야 미련이 안남을 것 같네요.
부침개
14/09/02 19:24
수정 아이콘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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