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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1 17:03:41
Name 아르키메데스
Subject [일반] 취업고민 입니다.
일이 너무 힘들고

주말도 없고 월급도 짠데

인격모독까지 해서 5월에 퇴사를 하고

여태까지 구직중입니다.

오늘 전에 근무하던곳에 경쟁업체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경쟁업체인지라 환경은 비슷합니다만

여기도 악랄한 업체라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지원을 안하고 그나마 오는사람도

들락 날락하는 회사입니다.

전에 회사와 마찬가지에 환경에

그나마 나은건 점심제공과 연봉이 200정도 오를거 같긴 합니다만


전과 비슷한 근무 강도일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아시는 분은 힘들거라고 하고...

소개해주시는 분은 사람 사는데 똑같다는데...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급여는 조금 작아도 적당한 스트레드 받고 적당히 힘든데 다니고 싶은데

주말도 없이 별보고 출근해서 달보고 퇴근하는데 워낙 박봉이라...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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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qwe123
14/09/01 17:06
수정 아이콘
전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업무스트레스나 몸힘든일같은건 하나도 없이 월 200씩 받고있는데 여긴 정말 올라갈곳이 더이상 없고 미래가 전~~~혀 없는곳이라 힘드네요.
아르키메데스
14/09/01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올라갈곳이 없고 그렇습니다
언뜻 유재석
14/09/01 17:11
수정 아이콘
1년전에 제가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업계에선 인정받아서 회사가 망해도 여기저기 불러주는데도 있었고 했는데

이건 너무 바빠 여가시간이란게 없었습니다. 일하다 사고도 있었고 해서 '에라이, 이 업계를 떠나련다' 하고 쿨하게 나왔죠.

돈보다(사실 업계 경력치곤 많이 받았지만 절대적인 액수는 많지 않았죠) 내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주5일 칼에 퇴근도 비교적 칼인 회사로 옮겼습니다.

전직장까지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니 연봉은 30%정도 까이더라구요... 오늘이 1년차인데, 나름 만족합니다.

여기서도 일머리가 손에 익고 하니 여유도 생기고요. 돈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제가 선택한거 뭐 별수 있나요. 다신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로또는 언제되죠 그런데?
아르키메데스
14/09/01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그만 둔건데 맘대로 안되네요 ㅠㅠ
Cazellnu
14/09/01 17:11
수정 아이콘
맘에드는데 찾기 어렵죠.
그냥 어디가나 만족하며 다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치기에 메뚜기 생활도 좀 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출퇴근 한시간거리를 다니고 있으니까요
(출퇴근 거리는 급여만큼이나 저에게 중요한 조건중 하나였습니다.)
도저히 사람사는게 아닌것 같으면 어쩔수 없는것이구요.(제 경험상으로는 이정도까진 없었네요 운이 좋았던걸지도)
아르키메데스
14/09/01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30분 거리에만 다녔었는데 나중엔 맘대로 안되네요.
14/09/01 17:13
수정 아이콘
취업은 진리의 케바케 입니다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도 부서에 따라 같이 일하는 사람에 따라 지옥이 될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왕 옮기기로 한거 같은 업종으로 경력 쌓으시려면 여기서 조금 일하고 나와서 비슷한데서 조금 일하면
추후 정말 괜찮은 곳으로 이직하려 할 때 철새이미지 + 중간중간 경력단절 등으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왕 전에 회사는 뛰쳐 나오셨으니 정말 잘 생각해서 좋은 곳 찾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거는 질문 게시판으로 가야되지 않나요?
아르키메데스
14/09/01 17:53
수정 아이콘
이곳저곳 많이 이직하다 보니 이력서가 지저분해서 오래다닐데 찾고 있었는데 맘대로 안되네요
14/09/01 17:45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좋아하시는 일을 찾아 떠나보심이...
아르키메데스
14/09/01 17:51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일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ㅠㅠ
14/09/01 17:52
수정 아이콘
그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모험을 떠나는거죠.
아르키메데스
14/09/01 17:55
수정 아이콘
그럴겠죠 하지만 나이가 벌써 삽십대 흑
14/09/01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부터 좋아하는 일을 찾아 모험을 시작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는데 늦은 나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르키메데스
14/09/01 18:12
수정 아이콘
오오 멋지시네요.

실례가 안된다면 무슨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4/09/01 18:14
수정 아이콘
IT쪽 일 이거 저거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게임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키메데스
14/09/01 18:21
수정 아이콘
아 멋지시네요.

여행을 가서 뭘하고 싶지 생각을 해봐도 딱 떠오르는게 없네요.
14/09/01 18:48
수정 아이콘
여행지 등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해보는것도 중요하고, 또 뭔가 실마리가 잡히면 그쪽 필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책, 현업에 종사하는 지인 인터뷰) 이후 일을 직/간접적으로 최대한 접해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최소한 소거법은 할 수 있더라구요.
아르키메데스
14/09/01 19:11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흠...
신용재
14/09/01 17:57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도 나름 대기업이라고 불러주는곳에서 일이 너무 많아서 제 시간이 없기에 올해 초에 퇴사하고
지금까지 놀고먹고 있습니다만, 이제 돈도 슬슬 벌고 싶고해서 추석 끝나고 일자리를 다시 찾아볼까하는데
돈은 예전에 받던곳의 반이라도 좋으니, 칼퇴근 주말휴무인 회사에 들어가고 싶네요.
제 마인드가 결혼따윈 안해도 좋으니, 인생 한번 사는데 제가 번 돈 제가 다 쓸 '시간과 여유' 를 갖자라서요 흐흐

돈이 좀 적으면 어떻습니까! 스트레스 적게 받고 자기 시간 많이 갖는게 중요하시다면 그러한 일을 찾아야죠!
힘냅시다 크크
아르키메데스
14/09/01 18:11
수정 아이콘
뭔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체크카드
14/09/01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11월까지 일하고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2월1일 남미로 배낭여행 떠납니다

돈 못벌어도 좋으니 제 시간이 있는 일을 찾아보려구요
아르키메데스
14/09/01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유럽여행이나 다녀올라고 했는데
면접본다고 못가게되엇는데...
맘먹은 김에 다녀오세요.
윤하헤븐
14/09/01 18:26
수정 아이콘
전 졸업하고 5월 부터 취직 알아봤는데 아직도 못하고있네요.. 언제쯤 찾을 수 있을지 ...
아르키메데스
14/09/01 18:27
수정 아이콘
화이팅 입니다.
지효Love
14/09/01 18:44
수정 아이콘
윽... 저도 4월부터 취직자리 알아보고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ㅜㅜ
아르키메데스
14/09/01 19:10
수정 아이콘
윽...
DJ전설
14/09/01 19:05
수정 아이콘
저도 직장을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기로 결정하고 1년 반 정도가 지났네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일이 많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 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회사 다니던 때에 비해 더 많이 벌고 있고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글 읽으니까 처음 일 벌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절실한 마음과 능력이 있다면 뭐든 할수 있을거 같아요
아르키메데스
14/09/01 19:20
수정 아이콘
아직 절실하지 않은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안정적인 직업이라는게 주는게 크네여.
그래서 못벗어나나 봅니다.
Fanatic[Jin]
14/09/01 19:05
수정 아이콘
직장은 군대와 비슷하죠.

내가있는곳이 최악이야!!!소수는 만족하지만요...

직장은 옮길수 있지만 군대는 옮길수 없다.라는 차이점?
아르키메데스
14/09/01 19:20
수정 아이콘
그렇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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