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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1 14:02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첫째가 말한다는 거 빼고는.. 저희 집 얘기군요 ㅜㅜ 아이 하나와 아이 둘의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14/09/01 14:1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딸이 네살, 아들은 뱃속에 있습니다. 내년 1월 예정이네요. 아들키우다가 딸키우면 [딸키우는 재미]가 뭔지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애교가 장난 아니에요. 아침마다 출근할때 "아빠 내가 뽀뽀해줄께" 라고 말거는 거 보면 정말 살살 녹습니다 녹아요. 딸 안키우고 아들 키우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재미로 육아를 하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들 아직 안키워봤는데 어떻게 아냐구요? 남자들은 자신이 큰 경험 생각하면 아들 안키워도 다 알죠 뭐.
14/09/02 10:10
제 늦둥이 동생은 아들이지만 11살이 된 지금도 부모님 출근하실 때, 본인 학교갈 때, 부모님 주무실 때, 본인 잘 때 뽀뽀 빠트리는 적이 없습니다..엄마가 아무리 구박하고 잔소리해도 웃어넘기면서 뽀뽀하더라구요. 그냥 타고 나는 것 같아요 크크 진짜 어머니 아버지는 살맛 나시는 것 같아요.
14/09/01 14:42
전 철권같은 대전격투겜을 상상하고 들어왔네요.
첫째가 3살된 딸이고 둘째는 지금 뱃속에 있는데 이녀석이 아들일지... 딸일지.... 장모님께선 딸만 넷을 키우신지라 아들 낳아야한다고 하시고 마눌님은 딸을 원하고 있네요.. 암튼 딸아이가 말이 늘기 시작하면서 폭풍애교에 살맛납니다^^
14/09/01 15:14
요즘 18개월 딸이 압뽜! 압봐! 아빠! 하고 하루종일 외쳐대는걸 보고 있으면 참.. 살살 녹습니다.
아들은.. 저 어릴적 생각해보면,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네요 -_-;; 마누라도 대충 제 행적들을 알게되면서부터는 아들만큼은 피하고 싶다고..;;
14/09/01 16:46
아들이 잘생긴 것도 있지만 영민해 보이긴하네요 ^^
아들과 딸의 터울이 3살 차이인게 저희랑 같습니다 ^^; (9살 6살) 딸 갖기 전에 아들, 딸 순서로 자녀가 있던 아는 형이 그랬어요....딸 갖으라구 죽인다고..... 하지만 내 아들도 귀엽고 만족하고 있던터라 웃으며 알겠다고는 했지만 그닥 공감은 되지 않았었죠 그리고 태어난 딸이 커 가기 시작하는데..... 딸 바보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싫어해서...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도 ;;; 요즘엔 아들만 있는 아빠들을 보면 제가 그 얘기 합니다.... 딸 낳아라
14/09/01 20:38
네...위에 켈로그님 말씀처럼 압뽜~ 를 부를 수 있는 정도 되면 시작됩니다
여태 경험해 보지 못한 애교의 진수를요...아들이랑은 또다른 세상입니다 ;;;
14/09/01 18:13
흐흐흐 제 아들은 자유연애주의자입니다.
평소 같이 잘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 두고 '현정이가 좋아 예민이가 좋아?' 라고 물어보자 (이름은 가명입니다 ^^) '에이 둘다 좋지 뭐~' 라는 대답을...(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같긴 하지만...크크크)
14/09/01 19:20
어? 이거 동생을 보살피는 역할은 우선 아빠가해야하고 두번째가 엄마 둘다없을때 너가하는거다
너가해야할 일은 밥을 맛나게먹고 튼튼히자라는거다 이렇게 얘기하면 나쁜아빠인가요?
14/09/01 22:36
! 그러나 당시의 저에게는 그런 답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크면 엄마아빠 있을 때도 시키려는 검은 음모가 숨어 있지요..흐흐흐흐
14/09/01 23:05
자녀분들 정말 귀엽네요! 네살박이는 네살박이의, 갓난아기는 갓난아기의 귀여움이 각 있는것 같아요.
아드님 연출한 사진 보니 아기자기 미적 감각도 뛰어나보이고, 벌써 변호사 아빠를 말로 이길 정도이니 똑똑하기도 이를 데 없고, 이제 6개월 먹은 울 아들도 아드님처럼 키우고 싶네요^^ 위에 딸바보 아빠들 댓글 보니 울 신랑에게도 딸을 하나 선물해야 할텐데 갈길이 머네요 흠..
14/09/02 00:50
아....저랑 완전히 판박이 상황이시네요.
저도 이제 만 3살이된 4살짜리 아들녀석과 이제 2주 조금 넘은 딸... 아들 녀석 하는 짓도 너무 비슷해서 눈물이 나네요. 헐... 아들아...많이 질문하고, 따지는 건 언제든지 환영한다. 그런데 밥은 제발...니 자리에 앉아 먹자꾸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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