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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2 15:17
금속노조원은 자식이 죽더라도 냉정하게 이익을 위해 액션을 취하고도 남을 것이다라는 프레임 짜기죠. 그러면서 본인들은 '논란이 있다는 걸 소개'하는 모양새로 슬쩍 넘어가고... 언론이 가지는 힘의 본질과 태도의 본질을 모두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14/08/22 15:18
오히려 기사를 보자마자 그나마 금속노조 출신이니까 이정도 행동력이 나오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정신력으로는 버틸수도 없을텐데... 불순한 동기로 죽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동기가 있다면 자식이 죽었다는 동기 밖에 없는 한 아버지에게 죽음을 가지고 장난 좀 작작 쳤으면 좋겠습니다.
14/08/22 15:19
뭐 노동운동계의 거물인사도 아니고 그냥 한낱 조합원인데.. 그게 뭐가 논란이 될 일이라고..
저렇게 걸면 안걸리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OO범죄자 알고보니 OO게임유저! 하는 거랑 비슷하네요...
14/08/22 15:22
진짜 가지가지한다 가지가지해 그래서 지금 아버지가 지금 자식의 목숨을 정치적 투쟁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라 이건가 에라 진짜 핵폐기물 같은놈들 같은 종류니 핵폐기물 버리는데에 넣어서 버렸으면 좋겠네요
14/08/22 15:23
(죽음의 인도자 사울팽이 죽자 풀려나는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막혔던 숨을 들이쉽니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말: 저게 사울팽의 아들이다. 분노의 관문에서 호드를 지휘했던 자이지. 정말 비참한 최후로군... (어디선가 나타나는 호드의 비행선)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말: 저게 뭐지? 저기, 멀리 말이다! (비행선이 오는 쪽으로 달려가는 무라딘)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외침: 병사들이여, 집합하라! 호드가 한 번 더 공격하러 오는 듯하다! (사울팽이 비행선에서 내리자 그를 막아서는 무라딘과 얼라이언스 병사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말: 오크, 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지나가지 못한다. 대군주 사울팽의 말: 바로 네 뒤에 내 외아들이 있다. 아무것도 날 막지 못한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말: 그... 그렇게는 못한다. 함선으로 돌아가면 목숨은 부지시켜주마. (스톰윈드에서 포털이 열리고 바리안과 제이나 등장) [국왕 바리안 린의 말: 물러나시오, 무라딘. 슬픔에 잠긴 아버지 아니오.] (무라딘이 물러나자 드라노쉬 사울팽의 시체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는 대군주 사울팽) 대군주 사울팽의 말: (오크어)RA GES LOK (아들의 시체를 안고 바리안에게 가는 사울팽) 대군주 사울팽의 말: 이 배려는... 잊지 않겠소... 왕이여, 고맙소. 국왕 바리안 린의 말: 나는... 분노의 관문에 없었지만, 살아남은 병사들이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대의 아들은 명예롭게 싸웠고 영웅답게 전사했다. 그러니 영웅답게 묻힐 자격이 있다. 대군주 사울팽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울팽 퇴장)
14/08/22 15:23
유민아빠가 새누리당원이었으면 저런 기사 안났을겁니다.
뭐 효과는 보겠군요 저 기사나오면 금속노조 = 강성으로 유명인건 뭐 사실이니.
14/08/22 15:24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그냥 치솟네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저도 금속노조 조합원에 아주 극렬 반동분자겠네요.
회사 다니면 보통 노조에 입사와 동시에 자동 노조가입 아닌가요? 다니는 회사 노조가 금속노조 산하 조직이면 자동으로 금속노조 조합원이 되는것일텐데 이 무슨..
14/08/22 15:25
반월, 시화공단에 있는 기업들과 공장들 숫자 생각해보면 금속노조 조합원이라는 게 특별히 수상하다거나 특정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닐텐데...
그 밑에 전북 출신인 게 논란이라고 달아놓은 건 무슨 저의인지 모르겠네요. 이런 거 쓰는 기레기는 순수한 사람인가봐요.
14/08/22 15:26
진심으로 평생 하지도 않던 욕이 절로 터져 나오네요. 전라도 출신에 노조 조합원이면 자식을 잃은 고통에 슬퍼하고 진실규명을 요구할 권리조차도 순수하지 않은 게 되나봐요.
요즘 하루하루 새롭게 다가오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天網恢恢, 疎而不失 하늘의 그물은 엉성해 보이지만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네놈들이 언젠가 저 엉성한 그물에 걸리나 안걸리나 함 두고보자.
14/08/22 15:27
근데 저렇게 얘기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또 함정이죠..
기본적으로 노조면 빨갱이고 그들의 목적은 정부를 흔들어서 북한에 바친다고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수두룩한게 우리나라다 보니... 잘은 모르지만 이미 저런류의 얘기가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 퍼지고 있을거 같습니다.. 그걸본 분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역시 유족이라는 것들은 다 빨갱이 새끼들이였어..' 이런 얘기나 하고 있겠죠
14/08/22 15:28
이렇게까지 편가르기를 하면서 나라가 두 조각이 안 나길 바라는 게 뻔뻔하군요. 저쪽 편은 아이를 잃던 무슨 일을 겪던 적일 뿐이군요
14/08/22 15:29
우리나라사람들이 거의 바짓가랑이에 손 넣는것 만큼 싫어하는 게 흔히들 말하는 호구되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온갖 것들을 전부 다 의심하고 조금이라도 호구되는 걸 피하려고 발버둥에 발버둥을 치는데... 가끔 잠깐 멈춰서서 지금 내가 호구되는 걸 피하려는게 되려 내가 호구되는 짓을 자처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왜 제가 이 이야기를 하냐면 저 기사도 호구되지말라는 말로 호구를 만드는 호로스런 기사같거든요.
14/08/22 15:32
누가 개신교신문사 아니랄까봐
그냥 대놓고 전라도는 빨갱이고 시위는 종북이라고 확성기 틀지 왜 순복음에 조용기가 이사장이니 어련할라고요
14/08/22 15:33
'의도' 가 뻔히 보이는 기사라 보고 싶지도 않고... 조회 수 올려주고 싶지도 않네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똑같은 일을 겪고 정부와 여당이 외면하길 바랍니다. 제발...
14/08/22 15:36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성추행사건을 통해
“개인의 일탈인 줄로만 알았는데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던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검찰이 주축이 돼 무능한 정부라는 인식을 퍼뜨리고 혼란을 야기하는 것 같다” 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
14/08/22 15:37
참사로 자식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흠집을 내려 들 정도니 그 이하의 다른 사례는 무엇하겠습니까.
결국 자식 정도로는 부족하고, 삼족을 잃은 정도는 되어야 순수성을 인정 받을 가능성이 생기는 셈..
14/08/22 15:38
이렇게 되지도 않는 기사 하나둘씩 던져주면 알아서 세월호 피로도가 쌓이네 하다가 결국 국민들이 원한다, 민생정치 해야한다. 에휴..
14/08/22 15:39
다들 여러번 보아오셨죠 비슷한 언플을. 오랜 기간 사용해 오면서 검증 받은 좋은 전략 중 하나죠.
안타깝지만 이게 우리나라의 현주소 인것 같아요. 모두가 같이 바꿔나갈 때가 온것 같습니다.
14/08/22 15:46
유가족인게 확실한데
그 사람이 금속노조였든, 어느 지방 사람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치졸한 짓이라 인정합니다.
14/08/22 15:47
논란이 일고 있다며, 듣도 보도 못 한 것, 논란이라 칭할 가치도 없는 것들을 가져와서 논란을 일으키는 치졸함이 놀라울 따름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곡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 그것은 살아있는 자의 곡성이 아니다. 부모의 속은 이미 썩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렇게 속이 썩어, 그 마음마저 다 버린 채,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 그 부모가 이제 자식을 위해 몸마저 버리고 있다. 그의 순수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父聖愛'(父性愛가 아니라)라고 대답하겠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인가? '돈벌이'와 '정략', 혹은 당신이 갖다댈지 모르는 '기계적 중립'과 '기계적 사실전달' 따위의 언어놀음 외에 당신이 댈 수 있는 순수성은 무엇인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성은 대체 무엇이길래 한 사람의 생명과 슬픔과 사랑을 규정짓고, 난도질하는가. 나는 분하다. 자식이 상하는 게 싫어 부검을 거부한 부모가 가슴에 묻은 딸과 함께 난도질당하는 게 분하고, 이런 일을 보면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분하고, 이런 불합리, 몰상식, 저열함에도 저들이 승리하는 것이 분하다.
14/08/22 15:56
이딴 식의 "네티즌에 따르면~" 하는 게 참 편리하네요. 자기가 논란일으키고 싶으면 대충 인터넷에서 이러이러하더라 확인도 안 된 내용 따 와서 프레이밍시키면 끝이니까. 금속노조에 전라도라.. 이런 저열한 것들이 또 통할 거라고 생각되니까 아 정말..
14/08/22 15:58
어떤 상놈의 기자인지 그리고 거기에 댓글 단 인간 쌍판대기라도 좀 보고싶네요.
전라도 사는 사람으로 진짜 저 인간들 죽을때까지 두들겨 패고 그냥 빵에 가겠습니다. 하아 날도 더운데 더 열받네요. 아오.
14/08/22 16:01
인터넷 보면 급속히 문재인 의원과 김영오씨를 포함한 세월요 유가족에 대한 의혹 섞인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활동을 시작한듯 보이더군요. 우리나라는 어찌 되고 있는걸까요...
14/08/22 16:09
그럼 우리 아버지도 전북 정읍 출신이신데 순수하지 않으신 분이시겠네요. 저기에 댓글 다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전라도 어느 지역에 가서도 저런 말 당당하게 할 수 있는지..
14/08/22 16:35
이딴걸 기사라고 내는 언론이 존재한다는게 정말 썩어빠졌네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목숨을걸고 40일 동안 단식투쟁합니까 하 들어가서 댓글읽는데 열받네요
14/08/22 16:44
뭐 ["본래 진작에 쓰러졌어야 할 양반이 40일 동안이나 죽치고 앉아있으니 단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거냐?"]란 의문을 누군가 제기한 상황에서
["어? 저 놈 전북 출신에 금속 노조 노조원이네? 끌끌 역시 뭐가 있는 놈이었어."]가 추가된건데 끌끌끌 제가 적어놓고도 웃었습니다. 이게 말이여 망아지여 아니 말과 망아지한테 미안하다!! 해야할듯. 말이랑 망아지는 최소한 저러진 않을테니
14/08/22 17:09
국민일보 기자양반 무염시태한 '구세주'라도 바라시는 건가, 아니면 단지 '이 클릭 한번이 더 필요'해서 기자라는 직업이 가지는 최소한의 책임도 내다 파는건가 어느쪽이던 참.......
14/08/22 19:01
북쪽에서 뭔 일만 있으면 엄한 사람 반동분자로 모는 작자들이나. 이 나라에서 뭔 일만 있으면 엄한 사람 뭐로 몰지 못해 안달하는 작자들이나. 뭐가 다를까요. 사는 나라만 다를 뿐 본질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극과 극은 통하는 법입니다. 지역차별을 조장하고 사적 사상검증을 꾀하는 이런 기사라면, 차라리 KKK단 기관지에 어울리겠습니다. 정말 사람 같지 않은 분이 펜대를 저급하게 놀리고 있군요.
뭐. 이런 막돼먹은 발상을 하는 작자들이 있는 게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기대치가 낮아지다보니 이들이 인간으로서 양심이 있다면 이런 행동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나 말았으면 좋겠지만, 이런 게 신문 기사로까지 나올 정도면 말해 무엇할까요.
14/08/22 19:57
차라리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상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기자(또는 그 위의 데스크)가 인간 이하의 무언가라는 거겠죠.
14/08/23 00:21
그놈의 순수한 사람 드립. 뭘 해야 순수하다는 건가요. 뭔일이 일어나도 기승전빨갱이야!! 가 되어버리는 노비들이 순수하다면 순수하겠죠. 물론 뇌가 말이죠.
14/08/23 00:36
세월호 희생자가 수없이 많으니 당연히 그중에 반정부 성향인 사람도 있는게 당연하죠.
저도 특별법 자체는 반대하지만.. 문제는 그런 사람들도 어떻게든 말이나 행동으로라도 다독여주고 설득해보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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