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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3 17:20
그걸 굳이 있지도 않은 영부인 관련 수행 업무(?)를 맡기면서 해야하는 일인지가 납득이 안돼서..
솔직히 조선시대 임금이 한양에서 유명한 사람 데려다가 관직 주고 왕을 위해서만 하도록 하는 그런 느낌이 딱 드네요.
14/08/13 17:17
딱봐도 트레이너로 쓰겠다는건데...
그걸 행정관이라는 고위직료로 임명할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영부인관련업무를 하는 제2 부속비서관실에서..? 영부인이 도대체 누구지? 내가 보기엔 이게 바로 정상화 해야할 '비정상'인거 같은데...
14/08/13 17:19
그래서 민생창구로 활용하겠다는건데 그러면 업무를 밝히지 못할 이유가 더욱 없지요. 참...
그리고 하필이면 왜 영부인 관리하는 부서에 임명한건지.
14/08/13 17:25
대통령이 이런 것도 마음대로 못 하던 과거의 비정상을 뭐든 맘대로 하는 정상으로 돌려놓은 것인지도 모르죠.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이 달라서 그렇지 열심히 정상화 중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14/08/13 17:28
트레이너면 그냥 방문해서 트레이닝 하도록 계약해서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돈과 일정만 잘 조절하면 별 문제가 없을건데, 공무원으로 꽂아 넣었다는건 자기 돈 주고 트레이닝 받기 싫었다는건가?
14/08/13 17:28
거의 10여년전부터 피트니스 클럽에서 재벌가나 유명연예인 트레이너로 이름을 날렸던 분인것 같던데
건강주치의 개념으로 소속된게 아니라면 10년넘게 건강/운동관련 종사자가 할줄아는게 뭐가있어서 무려 행정관 자리까지 줘가며 뽑은걸까요... 정말 의외로 나름대로 행정/복지 분야 공부를 해서 제2부속비서관실의 업무에 적합한 전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예측도 해볼수는 있지만.... 느낌이 안좋은건 여태까지 청와대 관련 사람치고 아 정말 괜찮다 라는 느낌으로 언론에 나왔던 사람이 있었나...싶은때라... 예상은 빗나갈까요 맞아떨어질까요...
14/08/13 17:32
윤전추 행정관은 주로 연예인과 '대기업 총수'의 퍼스널 트레이너를 했다고 합니다.
제2 부속비서관실은 본래 영부인관련 의전을 담당하다가 이번 정권에는 영부인이 없는 관계로 소외된 계층의 민원 창구 역할을 한다고 하니, [소외된 대기업 총수의 민원 창구 역할]이 주 업무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니 주 업무를 밝힐수 없는듯.
14/08/13 17:33
지난번 시진핑 주석 방한 했을 때 보니까, 상대국 영부인 영접 및 행사 수행을 조윤선 수석이 하던데..
조윤선 수석이 추천했을 가능성이 좀 있겠네요. 조윤선 수석의 현재 나이와 평소 외모 관리, 재산규모 등을 봤을때 윤 트레이너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크고, 조윤선 수석이 여성부 장관 할때부터 사실상의 레이디퍼스트 비스무리한 그런 역할을 한거 같은데, 이젠 완전히 그런 역할을 시키겠다 이런거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통령이 여성이라는 측면과 원래 부속실의 역할(박근혜 정부는 영부인이 없음에도 2부속실을 존치 시켰기 때문에 민원창구라는 되도 않는 변명을 이유로 댔지만요)을 봤을때 그렇게 완전 이해 못할 인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14/08/13 17:39
대통령 개인이 트레이너를 고용한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그런 형태를 취하지 않고.
분명히 세금으로 월급주는 공직인, 3~4급 행정관 자리에 저런 사람 앉히는게 이해 못할 인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지나친 관용같군요. +) 대통령 건강 관리하기 위해서란 명목으로 청와대 차원에서 계약직으로 뽑았다고 하면 그래도 좀 봐줄만은 하겠는데, 저렇게 대우해줘 가면서, 별정직으로 직위까지 높게해서 뽑은 사람이 하루에 일은 몇시간이나 할까요? 이런게 바로 세금낭비의 전형같습니다.
14/08/13 18:27
민원창구라는 거짓말이 잘못된거죠.
민원비서관이 따로 있는데, 왜 부속실에서 민원을 다루겠어요; 그거야말로 진짜 잘못된 거짓말을 하는거죠.
14/08/13 17:36
딱히 뭐라할 부분이 있나 싶은데요. 말은 저렇게해도 결국 코디네이터마냥 트레이너 쓰겠다는거고...청와대 행정관이면 별정직일테고...
14/08/13 17:39
그게 문제죠. 트레이너를 하등 상관없는 별정직에 임명한 거요.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해야 할 일과 실제 할 일이 다른 것이면 문제가 됩니다.
14/08/13 17:45
그 정도야 필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써왔으니까요. 이명박 정권때도 선거때 일했던 미용 담당자나 코디네이터들을 제2부속실에 넣었던 바 있고, 노무현 정권때도 영부인 의상 스타일이 바뀐거 두고 새로 들어온 행정관이 코디네이터 아니냐는 말이 있었고...
14/08/13 18:05
글쎄요, 다 문제로 보이는데요. 특히 공무원 사회에서 계약과 다른 업무로 말이 많고 이를 비리로 척결하는 시대의 흐름을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습니다만.
14/08/13 18:29
그건 그런데 결국 청와대 별정직은 대통령과 같이 물러나는 자리니 총원만 늘리지 않는다면 그 안에서는 탄력적으로 둬도 괜찮다고도 생각하는지라...뭐 이건 생각차이겠지요.
14/08/13 17:41
1. 트레이너를 별정직 공무원, 그것도 행정관이라는 고위공무원으로 위촉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와,
2. 청와대의 '건강주치의' 즉, 트레이너의 역할이 아니라는 발언의 진의 가 문제가 되는거죠. 청와대도 자기네가 생각하기에 문제가 있어보이고 켕기니까 트레이너가 아니라고 말한겁니다.
14/08/13 18:02
1. 별정직이면 결국 차기 대통령 들어오면 같이 물러날테니까요. 그렇다면 급수는 그냥 대우의 문제일테고...
2. 우리나라 정서상 트레이너 두고 이런건 결국 이미지에 좋지 않을테니까요. 눈가리고 아웅이라면 뭐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다른 진의를 찾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14/08/13 18:08
가장 간단한 방법은 비서실과 5년 수의계약하면 되는겁니다. 정권 끝날때 끝나거든요. 업무를 숨길필요도 없거니와, 저런 구차한 핑계를 댈 필요도 없는거죠.
전형적인 낙하산이라고 봅니다. 없는 자리 만들어서 행정관이란 감투하나 씌워준거죠
14/08/13 18:38
아무래도 대통령과 같이 다니다보니 통솔하에 놓지 않으면 안되겠죠. 굳이 방법을 찾는다면 경호실처럼 조직을 따로 마련하는건데 그쪽 수요는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가변적이니 그것도 힘들고...
어차피 청와대 쪽이야 엽관주의대로 가니 낙하산이라고 말하기도 뭐하겠죠. 문제라면 뭐에 쓸건지 확실히 해놓으라는 점 정도인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위의 댓글에서 밝혔듯이 애초에 탄력적으로 둬도 된다 보는 쪽이라...
14/08/13 17:46
3급 경무관이면... 지방경찰청 차장 , 서울지방경찰청 본부장급인데.. 말이죠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하면 될 것을 돈도 많으신 분이 왜 이러실까요
14/08/13 17:47
흐흐흐...뭐 이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줘야 할테니 3,4급 정도의 대우인 거 같기도 하니...다만 거짓말이나 안 하면 좋겠네요. 건강 주치의라고 쿨하게 인정하지...패션외교라고 떠들어대면서, 같은 맥락에서 건강이나 그런 개념의 담당이라고 하면 되지..;;;
14/08/13 18:00
이건 뭐죠;; 도대체 상상도 못할 일이 벌이지고 있네요.
그냥 건강관리하려고 사람 뽑았다면 되지, 저런 쓰잘데기 없는 이유를 붙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청와대 헬스클럽을 만들어라!!!
14/08/13 18:24
왜 이 세대 정치인들은 깔끔하게 공개하고 욕 안먹다는 선택지를 모를까요.
뭔가 시커멓고 구리구리하고 음습하고 이런 게 없으면 불안한가...
14/08/13 18:46
뻔해보이네요. 유명 트레이너의 페이 맞춰줘야하는데 사적으로 돈 주기에는 자기 돈이 아깝고 그럴듯한 직함 줘서 정부돈으로 그 페이를 지불하고 싶은데 그 페이에 맞는 직급은 3-4급 고위직...설마 이걸 누가 문제 삼겠어 하는 생각에 청와대에 있는 누군가가 가볍게 진행했겠죠.
14/08/13 18:56
저 정도야 뭐... 20조 보다는 덜 들어갈테니 다른 뻘짓만 안한다면 저정도 뻘짓은 용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정권이 하도 기준치를 낮춰나서...
14/08/13 20:37
헉. 이렇게 토씨까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니!!
단언코 저 위에 제 댓글은 기사댓글을 모방한 것은 아닙니다~ 크크크
14/08/13 18:58
건강주치의 둔 전례가 없다고 안둬야 된다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집권기간'동안 건강유지, 사회서비스에 대한 처우개선등을 위해, '트레이너'두고 운동한다면 뭐라고 할 아무런 이유가 없을텐데.......
14/08/13 20:46
사실 대통령 트레이너라면, 나름 '전문가'일테니 대우를 잘해줘서 "행정관 '급'으로 트레이너 고용" 하는 식으로 나왔으면, 딱히 문제될 것 없을텐데
왜......
14/08/13 21:15
국가원수 건강유지를 위한
헬스 트레이너를 쓰는거는 충분히 이해할만 하죠. 대통령의 체력 건강 당연히 중요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근데 왜이렇게 이상하게 하죠?? 떳떳하게 정상적으로좀 했으면 좋겠네요
14/08/13 22:16
행정관 태반이 낙하산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예민하네요. 행정관 업무 상당수가 전문지식 경력 이런걸 요구하는게 별로 없죠. 그냥 정치적인 감각이랑 두뇌만 있으면 잘하고 덜 잘하고는 있겠지만 몰라서 못할일은 없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내각을 자기사람으로 채울 수 있는거죠.
14/08/13 22:31
트레이너 고용하는것도 이해되고 그 사람이 별정직 3급이라는것도 페이 맞춰주려나보다 생각하면 이해되는데, 그걸 숨기는건 이해 안되네요. "니들은 알 필요 없어"인건지.....
14/08/13 22:35
말했어도 어이없다고 욕할사람들 수두룩한거같아요.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거면서 차라리 저러지 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해서 써본 댓글입니다.
14/08/14 02:26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 거니까 마음대로 할래는 옳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절차 밟고 공표를 했어도 비판이 나왔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 비판이 꼭 틀린 것도 아닌 것 같고) 그 비판과 그걸 굳이 밝히지 않았을 때 나오는 비판은 같은 비판이 아니죠. 실수로 물건을 깼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물려줄 거고 깽판 놓아도 결국 물려줄 거니까 사고치고 적반하장하면 옳습디까.
14/08/14 03:40
제가 지적하는 반응은 손배요청할게 뻔하면서 사과하면 안물어줘도 될텐데 왜 사과 안하냐 하는 사람들이 대상이죠. 비판은 반성하고 개선하라고 하는건데 이런 반응은 개선이고 뭐고 여지조차 없는 무의미한 비난입니다.
14/08/13 23:59
개인 비서라 생각하면 문제 될건 없는데
그냥 건강관리 차원에서 특별 고용했다 그럼 깔일도 아닌데 이걸 굳이 아니라고 우기는 이유는 뭘까요....??? 괜히 더 이상하게 생각이 드네....
14/08/14 11:34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위해 트레이너를 별정직 공무원으로 고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자리고 막중한 업무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국가에서 관리해주는 거죠. 그런데 그거면 그냥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위해 고용했다고 하면 되지 왜 저렇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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