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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2 18:43
아 올리러 왔는데 한 발 늦었네요.ㅠㅠ
꼭 필요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광화문 시복식을 강행해버리면 광화문에서 투쟁하고 있는 유가족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는 문제제기가 천주교 내부에서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중앙에 계신 분이 이렇게 공식적으로 선언을 해주니 실무단계에서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상생하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길 기대해봅니다. )b
14/08/12 22:08
미국내에서 불법이민 문제로 감옥에 실형을 살고 있는 아빠가 있는 아이의 호소에 귀 기울여 오바마 대통령에게 부탁해서 아이의 아버지가 풀려난 전례로 볼때 실질적 힘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요.
어찌보면 현재 단일 인물로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일 지도 모릅니다.
14/08/12 18:50
시사인에서도 강우일 주교님과의 인터뷰가 실렸던데
참고해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07 더불어 오늘 박찬욱, 봉준호, 변영주, 임순례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분들이 세월호 특별법 통과 기원 일일 단식에 동참하신다고 하네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은 끝이 아니죠. 아니 아직 제대로 된 시작도 못했다고 봅니다. 팽목항에서의 실종자 10분과 그 분들 가족 소식은 이제 시사 단신에서 조차 제대로 안올라오니..
14/08/12 19: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064280&isYeonhapFlash=Y
위 링크에는 생략되었지만, 연합발 기사에는 세월호재협상에 대해 유가족입장 대변하는 내용도 들어가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이런 워딩이 중요하게 필요한때입니다. 재협상국면으로 가자마자 조중동발로 유가족에 선동세력이 섞여있다는 십자포화 선동이 시작되었는데, 이걸 받아치지 못하면 재협상은 집권세력의 만족말고는 최소한의 성과도 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한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 프레임은 만들어놓고 가야해요. 재보선때는 이게 전혀 작동하지 못했고 결국 여기까지 왔죠... 조중동이 유가족을 직접 타격하지 않으면 안될 국면까진 만들어야해요. 그때까지 할 수 있는건 다해야 하고요.
14/08/12 19:24
개인적으로 새정연이 협상을 무리해가며 파기한 것도 교황방문에 기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괜찮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뭘 해도 안되는 형국이라 기적이라도 바래야죠.
14/08/12 22:34
죄송합니다. 핸폰으로 급하게 올리는바람에 제 생각을 길게 적지 못했네요. 기사내용도 그렇고 세월호유가족들의 상처를 우리사회가 조금 더 보듬어주고 내몰지 말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에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천주교 뿐만아니라 종교가 약자들을 보호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고 이번에는 천주교쪽에서 세월호가 관련해서 그런모습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무교지만 감명을 받았습니다.
14/08/13 17:00
종교에 관련된 글이고 종교의 이점에 대해서 심도있는 토론은 필요해보여서 그렇습니다 심도 있는 토론이 불필요한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mae님과의 깊이 있는 토론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14/08/13 17:35
전 못 봤는데요. 좀 보여주시죠.
그리고 후후하하하님 포지션이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런데, 종교의 순기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쪽인가요?
14/08/12 21:26
제가 보기엔 현 교황께서는 저렇게 유가족들이 광화문 광장에 있다는 것을 아시면 시복식 하기 전에 유가족들부터 만나실 분입니다.
게다가 그 많은 유가족들 중에서 천주교 신자 한 사람이 없을까요. 천주교의 저 발표도 환영할 만 하지만, 애초에 현 교황께서 행사 때문에 사람들 밀어내는 것을 좋아하실 분이 아니시죠.
14/08/13 12:32
이 쪽 분들이야 너무 훌륭하셔서 이제 칭찬도 식상할 지경이죠... 수비 하이라이트에 툴로위츠키 올라오는 것처럼... 교황성하께서는 분명 유가족 위로하러 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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