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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6 14:54
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네요.
김운경 작가가 어렸을 때 잼있게 본 서울뚝배기도 쓰신 분이더라구요. 도끼형님 볼때마다 서울뚝배기 주현 생각이 나고 그렇습니다. 강추합니다
14/06/26 14:56
도끼형님 78세로 설정되어 있는데 배우 정종준씨 아직 50대에 임현식씨보다 11살 연하..
작중에서 임현식씨가 60대로 나오는데;; 저도 옛날 김운경 작가 드라마에 출연했던 정종준씨 떠올리면서 [와 원로배우께서 오랜만에 다시 나오셨구나] 했는데 50대..
14/06/26 14:56
저도 이드라마 좋아합니다.
여건 상 본방 사수는 못하지만 다시보기로 못 본 회차는 몰아서라도 꼭 봅니다. 응4 이후에 딱히 끌리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요즘엔 이드라마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톤과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14/06/26 14:58
이게 50부작이었다니...몰랐습니다. 16부작 정도일줄 알았는데...
드라마 볼 때, 여배우를 많이 따지는지라 할인카드 사건도 있고, 별로 였는데, 드라마 볼수록 호감 가더군요. 이렇게 김옥빈이 귀여운 배우였던가... 초반에 일부러 목소리를 낮고 거칠게 내는 것 같아 조금은 부자연스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도 되고... 창만이는 그야말로 가난한 완벽한 왕자님...^^
14/06/26 15:16
50부작인지 전혀 몰랐네요. 저는 16부작인줄 알고, 드라마 호흡이 너무 긴 거 아냐? 라고 생각했죠.
아직 볼게 많다고 생각하니 좋네요~
14/06/26 15:32
50부작....?!
담백해서 좋습니다. 다른 드라마들 처럼 시청자가 끙끙대지 않아도 소화가 됩니다. 그렇다고 소재가 단조롭지도 않구요. 이미 캐스팅된 연기자들 면면을 봤을 때 부터 드라마 성격이 보이더군요. 게다가 '유나의 거리'라는 제목도 간만에 만족할 수 있는 네이밍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의 거리'는 자칫 촌시런 시대극의 느낌을 줄 수도 있다고 보는데 유나가 붙으니 느낌이 확 살더군요. 콜라텍이나 연극같은 키워드들도 자칫 칙칙할법한데 나름 유나의 소매치기나 창만의 다재다능한 캐릭터를 확보하면서 대중적인 코드들도 잘 가져갑니다. 또한 초반부터 대부에서 봤을법한 몇몇 장면들을(패러디라고 볼 수 있을만큼) 코믹하게 잘 끌어갑니다. 확실히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있으니 유머도 잘 녹아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14/06/26 15:41
헉 50부작이라니. 16부작인 줄알고 얘네들은 언제 사귀는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 주인공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오래볼 수 있으니 좋아요. 캐릭터 하나 하나가 생동감이 있고, 조연 분들이 연기도 잘하셔서 볼 맛이 납니다.
14/06/26 16:12
정말 사랑스러운 드라마에요. 위화감 없으면서 소소하고 재미납니다. 딱하나 살짝 올드한느낌.. 소매치기범들이 다소 미화된 느낌만 빼면요 모두 만족입니다. 연기도 최고에요 미운 캐릭터 하나 없이 다들 사랑스러워요. 아 그 서유정 호빠남친은 별로..
14/06/26 16:44
유나의거리 보면서 왠지 모르게 서울의달 느낌이 계속났는데 실제 서울의달 작가였군요 ;;
서울의달 한석규처럼 자연스러운 속물 캐릭터들이 유나의거리에도 나오면서 드라마가 막장스럽지도 않고 아무튼 재미있는 드라마인건 제가 보장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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