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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6 23:54
스킬적인 면에선 거의 best of best 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가사도 마음에 들고, 노래도 좋아합니다.
rap circus 가 빠져서 아쉽네요~
14/06/07 00:05
랩 서커스를 넣을까 하다가 블랙 수트와 랩 서커스를 둘 다 넣기는 애매해서 블랙 수트만 넣게 되었네요. 흑흑.. 죄송합니다.
라임이나 펀치라인의 기발함도 가히 한국 최고 수준이죠. 가끔 말도 안 되는 가사를 쓴다는 비난도 받긴 합니다만..
14/06/07 00:02
랩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 아티스트도 리뷰해주시면 어떨까요? 스윙스나 매드클라운 dok2 버벌진트 등 한국에 실력파 랩퍼들이 많은 것 같아서..
14/06/07 00:04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유별날 정도로 힙합이 대중음악에서 높은 취급을 받고 있고, 실력파 랩퍼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간이 되고 리뷰를 쓸만큼 실력이 된다면 곡 소개 형식으로라도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4/06/07 00:16
재능은 진짜 훌륭한데 몇 가지 싱글 피처링 말고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JYP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요새 브랜뉴뮤직은 VJ의 성공이 독이 된 느낌이 강합니다. 오직하면 작년 말 가요대전 공연에서 산이가 대박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사람들 반응이 '저렇게 할 수 있는 애가 안하니까 더 화난다'였겠습니까. http://www.youtube.com/watch?v=Gp-39KEQwjI 군대 있을 때 산이가 데뷔한다 그래서 기대하고 봤다가 '맛좋은 산'에 벙쪘던 기억이 나네요.
14/06/07 00:19
산이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라이브에서의 모습이죠. 뭐 제 개인적으로는 재능도 재능이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기본기가 탄탄한 랩퍼이기 때문에 싱글 피쳐링이나 라이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은 합니다. 좀 좋은 프로듀서를 만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일단 돈 걱정은 슬슬 안 해도 될 거 같던데 ...
'맛 좋은 산'은 산이한테도 흑역사 같아요. 어디가서 공연할때도, 새로 노래 만들때도 허구한 날 맛좋은 산 얘기..
14/06/07 00:17
오버클래스에 있던 그 때는 참 기대도 많이 했고 좋은 곡도 만들던 사람이지만
JYP에서의 앨범과 최근 앨범 이후로 관심을 껐습니다. 실제로 랩도 선구적이고 독보적이던 그 때에 비해서 수준이 떨어졌습니다. 산이가 한창 핫하던 그 때에 비해 씬의 수준이 올라간 것도 있는데 본업에서 힙합을 잘 안하고 있는 만큼 피쳐링 곡에서 '쩔어줘야지'하는 부담감이 과다한게 역력히 들리더라구요. 물론 다시 맘 먹고 제대로 힙합을 한다면 리스펙 할만 하지만 지금으로썬 팻두나 노블레스 이런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를 못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설명은 좋았습니다.
14/06/07 00:23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점이죠. 확실히 씬의 수준이 4년전하고 같지는 않죠. 저 역시 아마 앞으로 예전의 선구적이고 독보적이던 수준으로 돌아가기 힘들 가능성도 높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평소에 노력을 안 하는 가수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앞으로 무언가 보여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씬에서 산이보다 월등하게 앞선다고 할 만한 사람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뭐 이건 사람마다 평이 갈릴 수 있겠네요.)
14/06/07 00:45
일정 수준 이상이면 사실 우열을 가리는건 곡이나 앨범 단위에서지 그 래퍼 자체만 두고 평가하긴 힘들죠.
저도 산이가 주변 사람들 하는거 보고 느끼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4/06/07 00:25
아쉽죠 오버오면서 너무 라이트한 느낌으로 가면서.. 아쉽죠
맛좋은 산도 사실 그 노래만 놓고보자면 나쁘지않다고봅니다 다만 언더시절 노래들이랑 비교하니 이뭐..가 되버렸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06/07 00:27
저 개인적으로는 맛좋은 산 싼티나서 좋아합니다. 뭐 산이 특유의 찌질하고 싼티나고 이런 느낌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워낙에 블라블라 뭐라뭐라 해대니 요즘은 산이가 가지고 있는 재기발랄함이 오히려 봉인된 느낌도 있네요.
14/06/07 00:27
맛좋은산 같은거만 안한다면 앞으로 쭉 응원할 생각이 있습니다. 독보적인 스킬을 가진 엠씨긴 하니까요.
그나저나 저는 리얼톡에서 바스코 벌스가 맘에 들더라구요 흐흐 핫둘셋넷다여일곱아홉열개라서!
14/06/07 01:02
어떤 가수건 다 겪게 되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걸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앞으로 산이 음악 인생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아요.
14/06/07 01:33
산이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11년도에 자칭 산e 빠도녀,동갑내기와 사귀였을때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흐흐...)
바이올린 연주자와 산이가 라이브한 재밌쎄요 영상도 추가로 언급해주시면 좋을듯 싶어요..그 영상을 너무 좋게 봐서 아 그리고 Rap genius vs punch line king 에서 산이 부분 오타인지 잘못들으신건지 제가 잘못들은건지 [나는 신인 아닌 신임]으로 들어서 그 부분이 더 좋게 느껴졌는데... 혹시 제가 잘못들은건가요?
14/06/07 01:35
음.. 제가 지금까지 봤던 가사집은 모두 '나는 신인 아닌 신인' 으로 되어있었고 엔하위키에도 그리 되어있어 저는 그런 줄로만 알았네요. 나중에 혹시 산이를 만나는 일이 있으면 물어보겠습니다. (만날 일이 있을까.....)
14/06/07 01:53
산이가 랩자체로만 보면 상당한 수준임에는 분명하지만 영상이나 무대를 보면 상당히 어색합니다.
(작년 가요대전 무대를 보면서도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냥 멋이 없어요. 그래서 요즘 하고 있는 음악이 산이에게는 차라리 더 맞다고 봅니다. 어떤 랩퍼는 대놓고 산이를 비난하기도 했는데 한때 정말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14/06/07 02:23
뭐 워낙에 스웩하고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라서...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라이브 보면 참 재밌고 신나고 잘하긴 하는데 멋있다는 느낌은 아니긴 하죠.
14/06/07 02:37
산이의열혈팬으로써 디음앨범 기대해봅니다..
피타입,스윙스,곧나올 버벌진트의 go hard보면 브랜뉴라고해서 다 대중적인것만 내는거아니던데... 다음앨범엔 산이가아닌 rap genius 산선생님이돌아왔으면좋겟네요
14/06/07 02:39
이미 어느정도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상태인지라 다음 앨범은 오히려 자기가 하고 싶은걸 좀 할 수 있지 않을까, 좀 완성도 높은 앨범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4/06/07 02:56
저도 산이 좋아합니다! 본문에 소개된 노래 중에선 재밌쎄요, 랩 지니어스, 빅 보이 좋아하고 블랙 수트랑 랩 서커스 중에선 개인적으로 랩 서커스가 조금 더 좋더라구요 흐흐... 산이의 몇몇 곡은 에미넴이랑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던데... 다른 사람들 평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 나는 곡은 다 좋았거든요. 그래서 랩 매니아 분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곡도 차차 내더라도 그런 곡도 꾸준히 내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도 맛좋은 산 역시 좋아합니다. 산이 이번 앨범의 오점이라 불리는 지영이 어머니도 가끔 들으면 장난스러운 재미가 느껴져서 그것까지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막귀인 걸로...? 흐흐
14/06/07 03:56
산선생님 처음 들었을때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었어요.. 대중적인 앨범 내는게 싫지는 않은데 그래도 가끔씩 그런 곡들 내줬으면 하네요
14/06/07 13:28
전 딱 랩 지녀스vs펀라킹까지 들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 전후의 산이가 가장 물이 올랐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의 산이 곡들은 한두번 듣고 안 듣게 되더라고요. 여담으로 제피가 썸 작곡가라는 걸 알고 깝놀했었습니다.
14/06/08 04:48
처음 씬에 나왔을때만 해도 분명히 이사람은 선두주자구나 라고 누구나 느꼇겟지만,
지금은 뒤쳐진 트랜드에 차트 위 좋아보이는 아는사람얘기..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그거라면 정말 wack인 mc
14/06/09 15:34
오히려 맛 좋은 산은 오버로 데뷔하면서 접점을 잘 찾은 지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딱 에미넴이 생각나게끔 음악도 그랬고 라임 거꾸로 돌렸던 그 지점도 그랬고 전 좋았습니다. 블랙수트로 접었던 희망을 가졌다가 뢈어택과 함께한 eat MC(작업은 예전인데 발표는 그 후)로 '오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건가?했었는데..' 그러다 뭐 그냥 랩 발라드 가수죠.마지막 희망 걸었던게 컨트롤에서 나와주길 기대했는데 그도 아니였고요 가장 기대가 컸기에 너무 실망이 크네요 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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