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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4 20:15
개인적으론 최근(사실 좀 됬죠.) 시험의 난이도가 쉬워져서.. 자격증의 가치가 과연 앞으로도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11년도였나. 제일 처음 시험을 봤을때, 석달을 준비하고 쳤는데, 60점대로 2급이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시험 난이도가 너무 쉬워졌다는 소릴 들어서, 한 번 쳐봐야겠단 생각으로 한달도 채 공부 못하고 올해 초에 시험을 쳤는데, 95점이 나오더군요..... 시험을 치면서, 이건 쉬워져도, 너무 쉬워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덕후까진 아니더라도, 역사에 기본적으로 관심이 있고 고등학교때 국사,근현대사를 공부했던 점도 유리했겠지만.... 불과 3년전 난이도에 비해 눈에 띄게 쉬워져서.. 과연 나중에 이게 변별력이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더군요.
14/05/24 20:28
많이 쉬워진 거였군요. 아직은 상당수의 공기업들이 2급 이상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치르고 있긴 하네요. 하긴 공부도 거의 안한 제가 56점이나 나왔으니 쉽긴 쉬운 모양이군요. 자격증의 효용성은 차처하고라도 사람들에게 역사공부를 할 유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자격증이라 생각합니다. 난이도 문제는...... 교육부 주관시험이던데 교육부에서 잘 관리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저도 취득한 자격증이 무용해지는 일은 피하고 싶으니까요.
14/05/24 20:26
문제의 난이도가 변한 것은 문제를 출제하는 기관이 변하게 되면서 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난이도가 쉬워졌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연도수 문제가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역사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연도수인데 여기서 문제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문제가 점차 수능과 비슷하게 되는 것은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들이 같은 직업군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한국사 능력시험 보시려면 근현대사 중심, 문화파트 중심으로 준비하시면 성과가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어른들은 쉬운데 학생들은 어렵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학생들은 점수가 잘 안나와요..
14/05/24 20:36
고딩때도 아주 싫어하진 않았던 것 같긴한데 다시 나이 들고 자격증을 위해서 한국사 공부했을때 왜그렇게 재밌었는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공부하니 1급도 쉽게 나오더라구요 제 사소한 목표 중 하나가 괜찮은 휴가 생겼을때 카메라 하나 들고 차몰고 전국 문화재 탐방하는 거에요 웃긴건 제가 했던 공부량이 딱 최태성 국사 강의 1회 돌리고 근현대서 전날 하루 밤새서 보고 시험치러 갔는데 근현대사 파트가 더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는...ㅠ
14/05/24 21:28
그렇다면 자격은 유지해도 사실상 시험 준비하는 분들이 응시하는거라 계속 기한을 유지해야하는 거네요~
일반기업에서는 필요없는 자격증이니
14/05/24 20:41
2012년부터 행시 자격요건이 됐는데
이것도 난이도 쉬워진데 한몫했을겁니다 어려워서 행시 접수도 못하냐는 말 안나오게 하려고.. 그나마 이것도 못 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요 물론 이과나 국사 근현대사 안했으면 쉽지는 않겠지만 공부하면 60은 거의 대부분 충분히 찍을겁니다 기출 풀어볼때 10회는 확실히 진짜 어려웠고.. 그냥 풀어봤을때 50점대;; 합격률이 3프로였나 4프로였나 크크 가면갈수록 쉽다는 평가가 많네요 개인적으로 강의는 안듣고 고등학교때 쓰던 국사 교과서랑 근현대사는 산택안해서 동생 근현대사교과서로 공부한번하고 기출 문제집 중고책방에서 구해서 몇개 풀어보고 갔었는데 11년 여름에 봤었고 78점인가 그랬네요 고등학교때 수능 모의고사 국사 50점은 껌이었다 하는 분들은 국사손놓은지 오래지났어도 강의들을 필요없이 교과서 한번읽고가도 충분할겁니다 근현대사는 안해서 어렵긴했지만..
14/05/24 20:43
제 동생이 시험봤길래 (1,2급 두차례) 문제지 풀어보니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디테일한 부분보다 흐름을 묻는 문제들이 많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60점은 무난할 것 같았습니다.
역사를 전공하거나 수능에서 응시를 한적은 없었지만 피지알에서 나오는 역사관련글만 이해가능할 정도로 개념을 잡아놓으시면 별다른 준비 없이 합격할 듯 싶습니다. 저는 취업준비를 안해서 앞으로 응시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다음 회차에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시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으실 거에요. 문화파트는 의외로 단어의 뜻만 잘 알고가도 무난한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반가사유상이 왜 반가사유상인지, 팔짝지붕이 뭐고 맞배지붕이 뭐고.. 정도만 알아도 무난하겠더라구요. 국사관련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놓치시는게 문화제, 기관, 건축양식의 이름의 의미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외우시는 것이죠. 의미만 알아도 처음 보는 사진에서 정답을 찾을 정도로 한국사 관련 시험은 그닥 어렵게 나오지 않습니다.
14/05/24 20:44
개인적으로 워낙에 국사를 좋아해서, 이 글 읽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방금 풀어보니 89점 나왔네요^^;
확실히 난도가 많이 하락한 거 같습니다. 다음 번 시험 때는 한 번 응시해봐야겠어요.
14/05/24 20:45
개인적으로는 수능보다 좀 쉬운거 같더군요.
올해 2월달 시험 쳤었는데 처음 목표는 1급 통과 -> 공부하다보니 95점 이상으로 목표가 바뀌더군요. 어릴때부터 국사 좋아했던지라 간만에 재밌게 공부했었네요. 하다보면 재밌는거 많아요.
14/05/24 20:46
공무원 준비하는 고시생인데 공부시작한지 두달좀 넘었습니다.
1회독 딱하고 오늘 문제 풀어봤는데 생전 처음보는 생소한 사료가 3~5개정도 되었고 나머지는 보기랑 유추하면서 풀었더니 8개 정도 틀렸네요. 공무원시험때는 이것보다 더 잘봤으면 좋겠네요 ㅠ_ㅠ 그리고 확실히 공무원 시험보다 근현대사 부분이 엄청나게 많이 차지하네요. 공무원시험은 아직까진 전근대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문제유형이 점점 근현대사로 비중이 많아지겠지요.
14/05/24 20:49
이거 생기고 초창기에 공무원 준비하면서 심심해서 봤었는데, 주관식 있을때 봐서 1급 합격했었는데..(그 때는 서술식도 있었고;;) 공무원 9급국사보다는 좀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난히 합격했었네요.. 더 어려워져야 할듯 싶네요.. 공무원 9급 시험합격하려면 국사는 무조건 90점 넘어야 한다는 시절이었는데, 국사검정 쪽은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봐도 합격할 정도 였으니..
지금 정도 난이도면 공무원 준비한 사람들은 그냥 봐도 합격할거 같아요..
14/05/24 20:54
준비하는 게 있어서 한국사 자격증 쳤는데, 당장 시험당일날 몇 문제 푸는지도 몰랐었네요. 그래서 시험장 가기 전에 엄청 긴장했는데..
한국사 고XX선생 있지 않나요?? 그 사람 책만 사서 4일 정도 동안 딱 책 1번 보고 들어갔는데, 1갠가 틀리더군요...그냥 쉽던데요..;;; 책을 한 번 바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14/05/24 21:12
글쓴이 무안하게시리 본인 점수 공개자들이 많으십니다?
게다가 끝에 공부좀 하면 쉽습니다...내지는 요즘 쉬워졌어요~ 또는 그리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등등 야율아보기님 다음부터 시험 관련 글 안쓰실듯.. 크크크
14/05/24 21:19
열심히 공부한 뒤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그랬겠지만 공부를 워낙 안한 상태에서 치렀던 시험이라서 뭐..... 괜찮습니다.
다음 시험인 8월에는 100점 맞았다는 자랑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크크크
14/05/24 21:16
저는 작년에 공무원 준비하면서 국가직과 지방직 사이에 있는 한국사 시험을 쳤는데 진짜 이건 모르겠다 라는 문제는 1문제고 나머지는 다 어느정도 잘 풀리고 채점해보니 83점이 나왔습니다. 친구가 1개 틀리고 합격해서 저는 그정도는 무리고 3개 이하로 틀리겟다라고 햇는데 생각보단 좀 틀려서 자존심이 꽤 상했었는데요. 그해 공무원 국가직 시험은 70점 지방직은 85점 맞고 장렬히 게임오버됬었습니다.. (올해는 90점으로 선방했습니다 하하)
확실한건 한자리 수 회차의 한국사시험은 정말 지옥입니다. 그 뒤로 난이도가 정말~ 많이 낮아졌고요. 그래도 문제 퀄리티 자체는 상당히 좋은 문제로만 가득차있습니다. 저도 풀면서 와 이 한 문제에 이렇게 많은 사실을 넣어서 물어볼 수 있다니 라는 문제도 꽤 많았고요. 준비기간이 짧으셔서 그런거지 한달정도만 하셨어도 오늘 좋은 결과 있으셨을겁니다!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은 사이사이에 기회봐서 꼭 한번 쳐보시는게 좋아요. 꽁으로 자격증하나 생기는거고 나중에도 써먹을일 생길지 모르니까요.
14/05/24 21:31
준비기간 한달잡고 최태성 선생님 강의로 준비했는데 갑자기 강의수가 너무 많아져서(87강;;) 강의도 전부 못듣고 치는바람에 저번 회차때는 절반은 찍어서 57점인가 나왔습니다ㅠㅠ 찍으면 60점 쯤이야 나오겠지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이번엔 강의도 다듣고 복습도 하고 기출도 4회정도 풀고 갔더니 다행히 다시 안쳐도 되는 점수가 나왔네요 시험이 쉬워졌다 하지만 공부하면서도 재밌다고 느꼈던 저도 시험지 받자마자 3번에서 처음 딱 막혔네요;;; 물론 다른 공부도 하느라 2주동안 하루에 많으면 2시간 공부하고 시험 이틀전부터 하루종일 벼락치기를 하긴 했지만 여튼 그렇게 만만하기만 한 시험은 아닌거같아요 나름 제시된 사료를 분석해내서풀어야 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니...준비하는동안 덕분에 역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무지해선 안됐는데 몰랐던 부분도 이제 정리가 돼서 기쁩니다 좋은시험이에요
14/05/24 21:35
그렇습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 + 한국인으로써 알아야 하는 부분] 이것 때문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보다 더 잘 정리해 주셨군요. 합격자라서 그런건가요? 흐흐흐
14/05/24 21:34
저도 오늘 고급 치고 왔습니다.
저희 집이 버스 종점에 가까운데, 반대쪽 종점에 있는 학교에 배정이 되더군요; 버스 타고 한 시간 반인가 걸렸습니다 크킄... 난이도는 글쎄요.. 14회부터 22회까지 다 풀어보고 갔는데 그 중에서는 제일 쉬웠던 것 같습니다. (어..어디까지나 제 관점입니다!) 문제는 어려운데 답 찍기는 쉬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가채점은 아까 해봤더니 96점 나왔습니다. 동지부터 105일을 세면 그게 단오가 아니라 한식이더군요..
14/05/24 21:38
최근 고급은 고급 난이도가 아니죠 크크 정말 쉬워졌어요..
1주일도 아니고 3~4일정도만 시간 투자해서 공부 좀만 하면 무난히 딸 수 있는정도에요 국사 중고딩때 배운 내용으로 흐름이 잡혀져 있으면 국사책 한번정도 읽고 들어가시면 무조건 80점 넘깁니다 -_-;;
14/05/24 21:42
2012년에 고시생일 때 자격요건 때문에 급작스럽게 하루 기출문제만 풀고 86점 받고
오늘은 취업 할 때 쓰이려나 싶어서 3일 공부하고 80점 받았습니다. 어차피 고득점이 필요한 시험이 아니라 70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이고, 2012년부터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국사와 근현대사를 하셨던 분이라면 일주일 안 되는 기간이라도 기출문제집만 빡세게 보고 들어가면 1급 따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국사, 근현대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인강을 들으셔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얍삽(?)한 문제는 나오지 않으니 큰 부담 없이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14/05/24 21:46
제가 그 10회에서 62점 턱걸이로 2급 땄었는데요. 가끔 혼자 자부심 가지기도 합니다 하하하..
트리스나타님 말씀대로 행/외시 자격 요건이 되기 시작하면서 난이도가 급하락하기 시작했죠... 공기업 등 필수 or 가산점 조건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응시하더라구요. 언젠가 조만간 다시 응시해봐야겠네요.
14/05/24 21:48
초기에는 *정말* 어려웠지만 최근 추세는 초등학교내부수학경시대회 같은 느낌이죠.
지엽적으로 나오지않고 큰 줄기 위주로 중요한것들 위주로 물어봅니다. 개인적으로 강의는 최태성 추천합니다.ebs 무료구요. 단기간에 급수만 딱 따려면 근현대사 독립운동파트부터 버리는걸 추천합니다.
14/05/24 21:50
고급 하도 힘들게 따서 이게 뭔가 했더니 한두회 뒤에 난이도가 확 내려갔다고 하더라구요. 억울한 마음도 없지않았지만 맞는 일이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14/05/24 21:54
맞아요 시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사람들이 쉽게 도전할 마음도 먹지 못하는것보다는 난이도 낮춰서 많은사람들이 준비하면서 한국사를 공부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낮다고 문제질도 낮아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14/05/24 21:51
여러분 맹꽁이 서당 보세요 맹꽁이 서당 이게 역사 공부에 정말 큰 도움 됩니다.
저 초등학교 때 우연하게 얻은 맹꽁이 서당 조선시대 편 덕분에 정말 극악의 난이도 였던 중학교 국사 시험 모두를 거의 100점을 찍었습셉니다.
14/05/24 22:01
20일날 전역하고 사흘 공부했는데 82점 나왔습니다 크크크
개인적으로는 진짜 쉽게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박문각에서 나온 모의고사 문제집 풀 때는 50점대 후반 나와서 아 망했구나 싶었거든요. 이 시험 처음 나왔을 때 제가 고2였나 그랬는데, 당시 고급 한 번 보려고 준비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멘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정작 오늘 시험을 보니 엄청 쉽더라구요. 임용고사나 공무원 시험 필수요소가 되어서 그런지, 역사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그저 쉽게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가는 것 같아 솔직히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물론 전역하자마자 1급 취득은 기쁩니다만 흐흐
14/05/24 22:12
전역하자말자 취득이라니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전공자의 전공능력 평가는 아니잖아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데 난이도가 쉬워지는 것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문제가 쉽다고 해서 문제의 질이 낮은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지금처럼 공공기관 취업시에 가산점을 주어서 자격 시험에 응시하는것에 대한 유인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자격시험을 응시하게 만들어서 역사에 대한 지식이 높은 국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솔직히 PGR이니까 역사에 상식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이지, 국민들의 평균 수준은 그보다 훨씬 낮은 것이 현실이니까요.(솔직히 이과생들은 고1 때 마지막 국사 공부를 하고, 국사라는 과목을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정도의 역사만 알고 있어도 평균수준으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 생각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시험을 쳤으면 좋겠어요.
14/05/24 22:16
네. 역사에 대한 관심 유도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등학교 때 처음 나왔을 때는 정말 역사 관련해서는 최고의 권위를 가지던 시험이 너무 쉬워진 걸 보고 좀 충격을 먹었어요 흑흑. 그 때 막 준비반 들어가서 공부할 때는 서술형도 있었는데 크크
14/05/25 04:26
1~3회차였죠. 크크. 4회차부터 객관식 100%로 전환되었지만 4회차도 난이도 꽤 있는 시험이었죠. 아마 1급은 합격률 20% 안되었던걸로..(제가 77점에 5%먹었으니)
14/05/24 22:07
공부 하나도 못했다는 친구 녀석 97점 나왔다고 자랑 아닌척 자랑질을 하길래 '넌 역덕후잖아 이 자식아'하고 갈궜는데 저도 뭐 필수요건 이상을 넘기긴 했더군요.
기출풀면서 느낀건데 이거 은근히 재밌긴 합니다(...) 치사하게 보기를 꼬거나 하지는 않아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능. 그래서 한번 볼까말까 고민하시는 아부지께 추천했더니 흥미를 보이시더군요. 목표가 있어야 공부가 된다면서 의욕을 흐흐
14/05/24 23:17
저도 임용시험 때문에 작년에 봤는데요. 설XX 강사의 무료 해설강의가 내용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음에 준비하실 때는 해설강의를 최근 2~3회치 보면서 공부해보세요.
14/05/24 23:28
이 강의 저도 추천합니다. 저도 19~22회 듣고 들어갔습니다.
오답들 코멘트 달아주는 것도 좋고, 중간중간에 쉽게 외우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물론 간간이 해주는 광고(?)도 재미있습니다. 태건의 손을 잡으세요 라든가..) 여기에 덧붙여서 고XX 강사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강의도 좋습니다. 항일무장투쟁, 대한민국 성립과정(해방정국), 제1공화국~제6공화국. 이렇게 3개입니다. 특히 1공~6공 강의는 개헌 과정을 기준으로 설명해주는데 아주 찰지더군요. 교재를 기준으로 하긴 하는데, 그냥 필기하면서 봐도 괜찮았습니다.
14/05/25 22:29
설XX 강사 제가 고등학교 때 인강 열풍일 때 애들이 듣더라구요.
저분 아버님이 2008~9년도 당시에 국회의원이었다던걸로 기억..하네요. 생긴거에 비해 되게 웃기기도 잘한다고.... 잘 가르치기도 하구요. 고XX 강사는 제가 직접 듣기도 했었습니다. 잘 가르치죠.
14/05/24 23:19
저만 시험 보고 온줄 알았는데 의외로 보신분 많네요 크크...
그런데 1급이라 2급 차이는 차이가 있는편인가요?? 10점 차이인데... 1급에게 더 점수 준다든가 그런거 있습니까? 따...딱히 가채점 결과 1점차로 아쉽게 2급 따서 그런거 아닙니다 ㅜㅜ
14/05/24 23:54
저도 오늘 하나 틀렸습니다. 어떤 책을 추천한다기 보다 그냥 아무 책 (진짜로 아무책.. 수능도 좋고 공무원시험용도 좋고 아무거나) 그냥 끝까지 한번 풀고 들어가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05/24 23:59
저도 지난번에 딱 4일 공부하고 봤는데 70점으로 합격했네요
오랜기간 잡고 많은걸 공부하시기 보다는 ebs 수능특강 최태성샘 강의만 들으시고 기존 모의고사망 쭉 풀어보셔도 합격하실꺼에요~
14/05/25 01:01
시험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시험 난이도를 세분화해서 일종의 HDLT(History Dukryuk Level Test) 같은 걸 만들면 어떨까 마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나라 안에 각방면의 역덕이 꽤 있는데 난이도 높은 시험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출제하면 응시율이 제법 되지 않을까요 흐흐...
14/05/25 02:30
이번 문제는 견훤문제 빼고는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없었죠. 세시 풍속도 거저 주는 수준이어서... 이런말 하면 넌씨눈인가요?
한국사는 문화사 비중이 높아서 공부만 하면 다 맞는데 공부를 안하면 점수 받기가 힘들죠. 갖고계신 지식만으로 56점 받으셨으면 공부 3일만 제대로 하셔도 90 이상 나오실겁니다.
14/05/25 04:18
요샌 난이도가 너무 쉬워졌던 것 같습니다. 제가 1~4/15회 치고 이번에 봤는데, 1~3회가 정말 레전드였죠. 객관식+단답형+서술형. 2회때 1/2급 합격률 20% 미만이었고(2급 83점 맞았다가 1%찍은) 4회때도 77점에 5%. 10회는 풀어봤다가 60점나와서 멘붕... 이번껀 15분만에 다 풀고 자버렸는데, 95점 나오더군요. 기출문제 19~22회차만 풀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15회때 느꼈던 실망감이 그대로. 솔직히 난이도가 너무... 하향된거 같네요.,
14/05/25 08:17
난이도 편차야 10회이전 기출과 그 이후 기출을 풀어보면 확연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시험이 추구하는 방향도 달라졌고, 난이도 조절을 요구하는 특정 계층의 사람들도 있었고 해서.. 그런데 올해 시험은 정말 많이많이 쉬워졌어요. 솔직히 고급의 경우는 약간의 난이도 상승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무원/공기업 가점이나 특정 시험 응시 조건으로의 역할에 너무 쏠린 거 아닌가 싶어요.
14/05/25 11:28
10회이전 문제들은 풀다가 완전 멘붕이었는데 14회이후부턴 많이 쉬워졌더라고요 2주 공부했는데 다 맞았습니다 국사 파트는 혼자 공부하고 근현대사만 최태성 강의 들었고요 국사보단 개인적으로 근현대부분에 투자가 점수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된거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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