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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9 11:06:51
Name 까망탱이
Subject [일반] 그들의 외침에 짜증이 나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하는 일의 특성상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될 수 있으면 누군가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푹 자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도 시끄럽게 외치는 소리가 어김없이 저의 잠을 깨웁니다.

그것은 바로 해고노동자를 복직시켜달라는 외침입니다.

저의 집 앞에 있는 쌍용자동차정비사업소 정문에서 해고노동자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시위 활동이 6~7년간 주말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3~4회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확성기 소리로 크게 구호를 외치고 어떤 날은 노래를 크게 틀어놓습니다.


그들에게는 생업이 달린 일이기에 얼마 간은 시끄러워도 참고 지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창문 열고 자면 시원하고 좋으련만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깰까 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창문을 꽁꽁 닫아두고 잤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점점 피로가 쌓이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아침에 제대로 못 자니 온종일 피곤하고 짜증도 나구요.


오늘 아침에도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니 울컥 짜증이 났습니다.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그들이 하는 행동들이 좋게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들이 복직되건 말건 대체 왜 내가 이런 피해를 겪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도 좀 했습니다.


그들의 외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몇가지 시도를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 쉽지가 않더군요.

그렇다고 집을 옮기자니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집은 왜 옮겨?라는 생각도 들고 그럴 여유도 없구요.

그래서 소심해서 직접 가서 말은 못하고 금속노조 게시판에 가서 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니 확성기 소리를 조금만 줄여달라 글을 올려봤지만

얼마 뒤에 삭제가 됐더군요.


뭔가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 아침부터 짜증이 나 PGR에 하소연이나 할까 글을 써봤는데 징징글이 되고 말았군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고 모두 숙면 취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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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9 11:12
수정 아이콘
타협점이 있다면 모를까 결국 피하는 쪽으로 결론 내는게 빠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지금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벌려논 것 정리하느라 항상 고민인데 결국 조금 무리해도 최대한 효율적인 것을 찾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결국 내가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이해가 곧 희생은 아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산이라면 지혜롭게 피할길을 찾게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까망탱이
14/05/19 11:22
수정 아이콘
유라님의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 크게 공감이 되네요.
지금 제가 딱 그런 상황이거든요. 흐흐흐

이 집 참 좋은데... 남자에게 참 좋은데... 옮겨야 되나...
14/05/19 11:34
수정 아이콘
남자에게 좋다라... 잘은 모르겠지만.. 꼭 한 번 집구경 하고 싶네요. 크크크
까망탱이
14/05/19 11:42
수정 아이콘
그냥 혼자 살고 혼자 쓰기에는 넓은 편이라 그렇게 표현만 했지...
같이 살 여...
14/05/19 11:17
수정 아이콘
선거철이라 유세차량일꺼라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한가지 궁금한건 저런식의 시위로 과연 윗사람들이 움직이기나할까? 란 생각이 드네요.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까망탱이
14/05/19 11:24
수정 아이콘
아... 곧 선거철이네요!!! 저번에는 누가누가 목소리가 더 크나 경쟁했던게 기억나네요. 크크크
저도 mcu님 생각과 같습니다. 6~7년째 저렇게 하는데 꿈쩍도 안했는데...
소독용 에탄올
14/05/19 18:23
수정 아이콘
대부분 해당하는 방식의 시위는, 다른 '가용한' 대체수단이 없어서 발생하는거라 ㅠㅠ
꽃보다할배
14/05/19 11:23
수정 아이콘
정 피해가 느껴지신다면 경찰에 신고하셔도 되긴 합니다. 합법적인 시위면 이사가시는 것 밖엔...
까망탱이
14/05/19 11:29
수정 아이콘
만약에 이사간다면 이사비용을 청구해버릴까 보다!!!
bachistar
14/05/19 11:25
수정 아이콘
짜증날 수도 있으시죠 당연히.. 정당성과는 별개의 문제이니깐.
14/05/19 11:26
수정 아이콘
딱히 이상할 거야 없죠. 정의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면 될 뿐입니다. 글쓴이분은 어느 정도 스스로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있음이 분명하고 그 사람들의 자유와 충돌하고 있을 뿐이죠. 각자의 자유가 충돌할 때 그 해결을 위해 만든 게 법이고, 따라서 까망탱이님은 지금 당하고 있는 침해가 스스로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인가를 판단하여 지나치다 판단될 때 사회의 판단을 요구하면 됩니다.
까망탱이
14/05/19 11:36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의 행동이 법적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자문한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제가 감내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그냥 답답해서 올린 징징글인가 봅니다. 흐흐흐
유리한
14/05/19 11:27
수정 아이콘
원래 시위란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약칭 집시법) 2조 2항에 따르면, "시위"란 여러 사람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도로, 광장, 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威力) 또는 기세(氣勢)를 보여, 불특정한 여러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주거나 제압(制壓)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입니다. 불편할 수밖에 없죠. 불편하지 않게 시위하는 방법은 없어요. 아무에게도 불편함을 주지 않는 시위는 시위가 아니니까요.

가슴이 아픈건,
쌍용자동차 게시판(사측)에 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니까 복직시키라는 글(또는 압박)을 올릴 생각을 못하는게 아닐까..
평행선인 상황에서 그나마 대화 가능한게 사측이 아니라 노조측인게.. 슬픈 현실이죠.
까망탱이
14/05/19 11:3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대화가 가능한게 노조측이네요...ㅠ.ㅠ
유리한
14/05/19 11:41
수정 아이콘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사측보다는 노조가 약자이고 만만하기 때문이겠지요.
"쌍용자동차"라는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말이죠.
노조때문에 표면적 피해를 받고있으니 분노하기도 편하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까망탱이
14/05/19 11:44
수정 아이콘
그런가봅니다. 제가 사측보다는 노조측을 만만하게 보는 것도 있는 것 같네요.
14/05/19 11:2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해고 노동자가 아니라 사측과 정부의 잘못이죠.. 집회는 원래 남들 불편하라고 하는 거죠. 프랑스에서는 소방관이나 경찰도 파업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글 쓰신 분이 부당한 일 안 당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연대만이 내 편에 서줍니다. 오늘도 우연히 건물주가 아들 주려고 인테리어 비용 내고 들어온 세입자가 아파서 두 달 임대료 연체하자마자 쫓아낸 기사 봤습니다. 이 사람들이 법적 지원이 필요할 때 민변 가겠죠? 글 쓰신 분이 부당해고 당하시거나 임금을 떼여서 법적 지원이 필요한 때가 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쌍용차 노동자들도 대기업 정규직이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술회했죠. (ex. 이창근) 그러고는 저 지경이 됐습니다. 저도 아침마다 정말 잠이 중요하고 그거 매번 깬다 생각하면 짜증나는 심정 만큼은 정말 이해가 갑니다. 제가 글쓰신 분의 입장이라면 사측과 정부를 저주하면서 이사했을 것 같습니다.
까망탱이
14/05/19 11: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사측과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직접적으로 와닿는 피해가 저 시끄러운 소음을 발생시키는 노조측이라서 저주의 대상이 그쪽을 향했던 것 같습니다.
14/05/19 11:32
수정 아이콘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당장 나는 살아야 하는 생활인데요. 다만 그 짜증의 방향이 어느 곳을 향해야 할 지는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짧은 기간 이뤄진 집회, 시위라면 불편함을 참으셨겠지요. 애초에 그러한 불편들 때문에 사측이 압박을 받게 하기 위해서 시위를 하는건데요. 그런데 사측에서 타협을 하지 않아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면 집회, 시위를 길어지게 한 건 노조측이 아니라 사측이니 짜증의 방향이 사측을 향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눈 앞에 있으니 그들에게 1차적인 짜증이 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화를 내야 할 대상은 1차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아닐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힘드시겠습니다. 소음이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는건데 말이죠...
까망탱이
14/05/19 11:40
수정 아이콘
당장 이해당사자가 사측이나 정부가 아닌 소음을 발생시키는 사람들이라서 제가 깊게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쌍용자동차정비소에 항의 전화라도 넣어볼까해도 일개 개인의 전화에 그들이 신경이나 쓸까하는 생각에 주저하게 되는군요...ㅠ.ㅠ
14/05/19 11:44
수정 아이콘
신경은 안 쓸지도 모르지만 작은 연대의 표현은 될 수 있겠지요. 중요한 건 나도 그런 일을 언제든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그런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나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이해해준다는 것 아닐까요? 그래도 정말 까망탱이님께서는 무지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파업 노동자가 새벽 4, 5시부터 집회하는 건 아닐 테니, 그 조건에서도 살 만한 분들은 많으실 테고 이사를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까망탱이
14/05/19 11: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꼭 저 문제때문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긴 합니다만...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그게 쉽지는 않네요.
14/05/19 11:52
수정 아이콘
소음 때문에 힘드신 부분은 정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지난해 이사 후 9달째 소음에 시달리고 있어서 얼마나 힘든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요. 다만 너무 힘들어서 거리로 나선 사람들이니까요. 내가 너무 힘들어서 거리로까지 나섰는데 아무도 내 어려움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하며 참게 되더라고요. 그게 생각이 안날 정도로 힘든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전화 통화도, 한통이면 신경쓰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 하나 밖에...가 아니라 나 하나부터... 물론 쉬운 일은 절대 아니지만 말입니다.
여러가지로 힘들어야 할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만 힘들어지는상황이 우울하네요.
까망탱이
14/05/19 11:54
수정 아이콘
crema님도 고생이 많으신가보네요.
나오신 분들의 힘든 사정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짜증이 나는 저도 참 ...ㅠ.ㅠ
까망탱이
14/05/19 11:57
수정 아이콘
crema님 덕분에 좀 더 생각하고 참을 수 있는 동기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14/05/19 12:05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건 고생이 참 많으십니다. 그리고 저도 이사를 고려중입니다. 못참겠으면 그냥 피하는 것도 어쩌면 한 방법일지도 몰라요...
허니콤보
14/05/19 11:41
수정 아이콘
글 삭제했다는 부분에서 소름이 확 돋네요. 자기네 목소리 들어달라는 사람들이 남 목소리 들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게 참 역겹습니다
Fanatic[Jin]
14/05/19 11:44
수정 아이콘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피해본것만 크게 생각하고 자신이 준 피해는 숨기려하죠.

이걸 반대로하는 사람들이 소위 존경받는 사람...
까망탱이
14/05/19 11: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일 이후로 제가 노조에 대해서 좀 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 것도 있나봐요.
14/05/19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읽다가 으잉?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그들이 시위를 하는 대상과 묘하게 오버랩됩니다.
14/05/19 11:59
수정 아이콘
사실 시위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누군가에게 불편을 줌으로써 자신들의 주장을 어필하는 것이다보니.
부수적 피해가 없을 수 없죠.
제가 늘 생각하는 것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시위를 지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입니다.

저희집 앞에도 XX건설회사가 있어서 아파트 촌인데 가끔 시위하는데 진짜 시끄럽습니다.
경찰이 붙어 있을 때는 그래도 좀 나은데 경찰 없으면 확성기 소리 더 키우는데 저는 그나마
아파트 반대쪽 끝인데도 시끄러운데 1층 붙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지 감도 안 오네요.
예전에 동생 수능 전날에도 너무 시끄럽길래 어머니가 음료수 사가셔서
'당신들 취지는 이해하는데 수능 전날이니 하루만 조용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 날 효과는 있었습니다.
직접 가서 얘기하는 것도 일시적인 방안은 될 수 있습니다.
까망탱이
14/05/19 12:01
수정 아이콘
이런 방법도 좋은 방법이군요. 이렇게 직접 대화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생각을 못했네요...
이건 다 제가 소심해서...ㅠ.ㅠ
팅트님 감사합니다.
로즈마리
14/05/19 12:36
수정 아이콘
외치는 사람들이 아니라 외치게 만든 사람들이 짜증납니다 저는..
까망탱이
14/05/19 13:3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이에요. 나쁜 사람들...ㅠ.ㅠ
Abrasax_ :D
14/05/19 13:01
수정 아이콘
아침에 늦게 일어나신다니 솔직히 짜증날만하네요. 이해가 됩니다.
까망탱이
14/05/19 13:37
수정 아이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mile all the time
14/05/19 13:09
수정 아이콘
짜증안나는게 이상할것같네요
까망탱이
14/05/19 13:38
수정 아이콘
좀 진득하니 참고 그래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흐흐흐
닉부이치치
14/05/19 13:24
수정 아이콘
짜증은 나죠.
근데 살다보면 억울한 일 생길때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려고 하는 사람이 없구나 할 때가 생깁니다
결국 누군가를 짜증나게 해야 좀 돌아보기라도 합니다
까망탱이
14/05/19 14:17
수정 아이콘
처음 그 분들이 시위에 나섰을 때는 무슨 얘기를 하나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행동들이 저에게 관심을 갖게 하자는 의도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차츰 이런 것들이 반복되고 그 강도를 높여가다보니 짜증나서 돌아보기보다는 짜증나서 외면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응당 바른 외침에는 관심을 갖는 것이 옳지만 참 마음이 간사하더라구요.
LingTone
14/05/19 15:39
수정 아이콘
전 짜증나면 오히려 들어주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까망탱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14/05/19 13:51
수정 아이콘
흐 쌍용차에 한소리 해주세요..작작 하라고...불편에는 물론 십분 이해가 갑니다. 사실 이정도까지 사려깊게 생각해주시는분들만 있어도 참 감사하죠. 시위하는 많은 분들도 절박해서,진짜 목숨을 잃으며 있는거라 그럴뿐 다수가 그런 피해에 죄송스러워 할 겁니다. 쌍용차 경영진과 방관하는 정부를 이런분들이 함께 압박하여 어서 다들 평화로운 생활전선으로 돌아가셔서 잠도 푹 주무시길바래요..
까망탱이
14/05/19 14:18
수정 아이콘
제발 쌍용차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14/05/19 14:20
수정 아이콘
진짜 묘한오타를 냈네요...!간사가아니라 감사하다는것이었슴다ㅜㅜ
까망탱이
14/05/19 14:21
수정 아이콘
이미 감사로 받아들였습니다. 흐흐흐흐
선토린
14/05/19 14:16
수정 아이콘
거꾸로 '내가 필요할때 그들이 참아줄수도 있다 '라고 이해해주시면 어떨까요? 물론 너무길어짐이 문제이겠지만..
까망탱이
14/05/19 14:20
수정 아이콘
네,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것이 옳은 일인것 같습니다.
간혹 가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끔 남들이 하는 행동에 제가 못 마땅해 할 때,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행동이 타인에게는 눈살을 찌푸릴 만한 것이 아니었나...
데보라
14/05/19 14:57
수정 아이콘
까망탱이 님의 열린 마음이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요.

사람은 당연히 어느정도 이기적인 것이 당연한건데, 어떻게 보면 가장 약자는 바로 까망탱이 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까망탱이님 같은 분을 가장 약자로 만드는 사회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까망탱이
14/05/19 15: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싸우지마세요
14/05/19 15:41
수정 아이콘
급한 불을 끈다면 시위하시는 분들에게 아침 시위시간을 좀 더 늦춰달라고 얘기해보세요
까망탱이
14/05/19 16:08
수정 아이콘
제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서 괜히 속앓이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싸우지마세요님과 많은 피지알 분들의 말씀처럼 직접 찾아가서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비토히데요시
14/05/19 15:49
수정 아이콘
7-8년이나 참으신건가요?.... 그건 아니시죠?.....
그랬다면 거의.. 생불이신데...


저는 아침에 좁은 골목에서 서로 차 못뺀다고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면서 싸우길래
딱 3분? 참다가 바로 신고했거든요...
까망탱이
14/05/19 16:13
수정 아이콘
아침에 짜증내고 일어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하다가 화장실 다녀오고 밥먹고 좀 일하다보면 잊게 되고
다음 날 아침에 사랑의 블랙홀처럼 '아~ 또다시 시작인가...'이러면서...흐흐흐흐흐
뭐 매일같이 벌어지는 일도 아니고 어떤 때는 너무 피곤해서 그것도 모르고 자는 경우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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