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16 01:35
1화에서 김명민이 일본 회사 변론을 맡아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뭉게는 장면은 근 몇년간 나왔던 법정씬 중 난이도가 제일 높았던 것 같은데 정말 잘 소화하시더군요
진짜 좋은 법정드라마가 될지는 지금부터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14/05/16 01:55
실제 판결에선 김명민이 사용했던 대부분의 논거가 '대한민국의 공서양속' 하나로 거의 다 반박되는 놀라운 모습이 연출되었었는데(굳이 말하면 공서양속이란 건 이런 식으로 사용되는 도구이긴 한데...)
아마 김명민이 '일본 상법에 따라 피고는 구 일본 야마다제철의 위자료 채무를 승계하지 않았으므로' 에서, 실제 현실에선 상법이 아니라 별도의 일본 내 특별법 규정에 의해 그런 효과가 발생했었단 것만 제하면 대부분의 논점은 실제 사건을 이용했던게 맞습니다 그런거 고려해도 근래 드라마, 영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법정씬 중에선 퀄리티가 월등했다는 감상을 받았습니다
14/05/16 01:40
저에게는 정도전과 더불어 시간 가는게 아까운 드라마 입니다.
지금은 김상중과 크게 부딪히는 일은 없는데 나중에 대결모드로 갈것 같은데 기대 됩니다.
14/05/16 01:51
극 초반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근 점차 약발이 떨어져가는 기미가 보인다는 말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다 끝나고 보는 스타일이라서 제발 어느 정도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14/05/16 01:55
저도 정말 재밋게보고잇습니다
명민좌야 머 믿고보는 분이지만 박민영씨 성형티가 나서 그렇지 사랑스럽게 나오시더라고요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네요 추천 합니다
14/05/16 02:00
주인공이 악역에서 선역으로 바뀌는 과정이니 약간 지루해지는게 당연한데 바뀌고 난 다음이 진짜 승부겠죠. 그래도 너희들은 포위됐다처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중구난방 짬뽕밥같은 드라마를 만든건지 궁금한 생각은 안들게 하니 다행입니다.
14/05/16 02:08
그리고 김명민도 김명민인데 김상중이 거의 로펌 대표변호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양 대단한 연기력입니다
일단 배우가 받쳐줘서 스토리가 어지간히 망하지 않는 한 중박은 칠 것 같습니다
14/05/16 02:15
포스도 상당하고 꼼꼼히 일 처리하는 것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온것 같더라고요.
아직 포스쓸 일은 없지만 후에 김명민과 대결구도로 간다니 불꽃 대결 기대됩니다. 실제로 로펌 분위기가 정말 저런지도 궁금하네요.(예전에 변호사들이라는 드라마 있었는데 그거랑은 좀 다르더군요) 한국에서 최고로 잘 나간다는 변호사의 사회적(기업관점) 위상도 정말 저럴까 궁금하고요.
14/05/16 02:30
재밌어요. 생각보다 박민영씨가 민폐 캐릭터가 아니어서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박민영씨 보고 처음으로 여자 바지가 예쁘고 섹시하다고 느꼈네요 -_-;
14/05/16 02:54
흠... 2화에선가요? 박민영이 성폭행 피해자한테 찾아가서 죄송하다 그러고 검사 찾아가는 거 보고 '아니 저럴 거면 판검사를 하지 뭐하러 변호사를'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채널 돌렸는데 평이 괜찮네요
14/05/16 08:34
리갈하이랑 비슷한가요. 리갈하이 재미있게봤는데 한번봐야겠네요.
코미카도센세느낌은 사카이 마사토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김명민씨가 연기력이좋긴합니다만.. 느낌이 달라서....
14/05/16 06:38
김명민씨와 김상중씨뿐만 아니라 오정세씨 김서형씨등 여러배우들의 좋은연기만으로도 볼 가치가있는 작품 같습니다. 특히 김명민씨가 기억을 잃은 직후의 여러 디테일한 행동변화 묘사가 굉장히 인상깊었구요.
박민영씨 캐릭터가 극 전체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고 살짝 튄다는 생각이들지만 어디까지나 앞서 언급한 배우들에 비해 그렇다는거구요. 전체적인 내용전개나 경음악 선정등은 점차 나아져서 기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역시 믿고보는 명민좌+MBC 조합!
14/05/16 08:39
3화를 본방으로 보고 끝나자마자 1,2화를 현금결제 하는 마눌님 덕분에 잘 보고 있습니다.
한동안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PS3에만 집중하고 있다가 월화-빅맨, 수목-개과천선, 토일-정도전 테크로인해 PS3할 시간이 없어요.
14/05/16 09:22
저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가볍게 평을 해보자면 극 진행자체는 매끈하지만 집중도에서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그런걸 의도한것 같기도 하구요. 하얀거탑이 묵직하고 뚜렷한 바다의 선을 가지고 있다면 개과천선은 여러 물줄기가 만나 강이되는 것을 노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캐릭터를 보자면 김상중 캐릭터의 초반 이해도가 좀 부실하지 않았나 싶은데, 갈 수록 캐릭터가 독자적인 면모가 드러나는것 같고, 오정세, 김서형, 김윤서 정도는 눈에띄게 잘 받쳐준다는 느낌입니다. 박민영도 큰 무리없이 진행이 잘 되더군요. 딜레마라는 요소가 법정드라마에서 상당히 큰 파이를 차지하는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어제의 연기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김명민은 역시나 인것 같습니다. 교묘하게 과거의 드라마 캐릭터에서 빠져나간 느낌을 줄 수 있다는것이 일품인것 같네요. 아무래도 드라마 설정이 그러한 것 처럼 초반 김석주와 기억 상실을 잃고 난후의 김석주의 캐릭터가 다르다는것을 대놓고 보여주지만, 회가 지날 수록 둘 사이의 교차점을 만들어 극을 절정으로 올려놓겠다는 의도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런면에서 다른 스토리라인 보다도 아버지와의 갈등과 대면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고 싶네요. 기억을 잃었어도 본능적으로 아버지란 벽에 갇혀있는 김석주가 변모하여 자존감을 회복하는 흐름이 드라마를 가장 잘 대변해주지 않을까... 사실 가볍게 보고 있어서 별 생각은 안 하고 봅니다. 크크 요즘 드라마를 봐야겠다 해서 몇개씩 보고 있는지라... 밀회, 빅맨, 개과천선, 닥터 이방인, 갑동이, 엔젤아이즈, 정도전 7개네요 미드까지 합치면 .... 트라이 앵글,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 두개도 앞에는 잠깐 봤는데 조금 힘들어서 포기, 드라마가 점점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엔젤 아이즈를 가장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요건 좀 유치한 얘기라... 그래도 설레임도 꽤 강력하고 재밌어서 시간남으시다면 한두편 봐보시는것을 추천드려봅니다.
14/05/16 09:32
밀회랑 엔젤 아이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밀회는 패러디도 많이 됐고 엔젤 아이즈는 제목이 유치해 보이지만 내용과 연관이 되고 설정이 억지스러운게 좀 있지만 섬세하게 잘 연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4/05/16 09:49
말씀하신것 처럼 좀 억지스럽긴 합니다. ^^;;
새삼스럽지만 구혜선은 정말 예쁘더군요. 글 내용과 비슷하게 개과천선이 법정이라는 극의 중심을 빠져나가지 않는다는점에서는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김명민은 드라마 선택도 참 잘하는것 같습니다. 두 드라마 모두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14/05/16 10:57
그런데 구혜선 바지좀 제발 안입었으면...
원래 소방대원 근무복바지가 안예쁘기도 할테지만 구혜선이 허리-골반 힙라인이 아니올시다던데요. 공항에서 재회하는 장면에서 자꾸 그 부분이 거슬려 안타까울정도였네요. 달달한 드라마면 설정따위야 개나줘버리고 최대한 여주를 예쁘게하는게 더 도움이될텐데...
14/05/16 10:06
실제 로펌이 저렇게 돌아가지는 않아요...
법정씬도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고요. 저는 그나마 현실과 가장 비슷했던 법조드라마로 '신의 저울'을 꼽는데요 드라마는 드라마로 이해하시면 될듯^^
14/05/16 10:52
개과천선 소개글을 보면 이런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석주가 자신에게 반해 로펌을 나가 자신의 경쟁상대가 되려 한다. 아무리 차영우펌의 에이스라도 차영우의 그늘을 벗어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모두에게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해 석주와 총력전을 치룬다. 지금까지 나온건 그냥 말그대로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김상중씨와 김명민씨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메인이라니.... 정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