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타입니당..

요즘은 날씨가 하루는 무쟈게 덥다가..
오늘은 또 시원한 것 보단 약간은 쌀쌀하고..
이러다 감기가 덜컥 찾아오는겁니다..

모두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거두절미. 3탄 갑니다.



조용하고 나른한 오후,
얘들은 뭐하나..가보니 이렇게 옹기종기 자고 있네요..
네 녀석이 어찌나 잘 붙어있는지..
서로가 서로를 베개삼아, 폭신폭신 잘 잡니다..

'야, 일어나~ 다 일어나~~ 운동하자 운동!!'


일어나서 기지개 한 번 켜더니,
한 녀석씩 어슬렁어슬렁 제 방으로 기어옵니다..

희한하게 한 놈이 무사히(?) 방 안으로 들어가면,
나머지 세 녀석이 따라 들어갑니다...흐..
그리곤 이렇게 구석탱이로 가서, 연신 두리번.. 귀를 쫑긋!

'집사아저씨 또 뭐한다!'


'기둥으로 숨어! 넌 뭐해 어서 숨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찍혀있었다.. 멍..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고양이 포즈를 취합니다!!
내 방에서 뭘 본거야 대체!!


아, 여긴 살찐이가 있었구나..
어느새 사진찍고있는 제 옆으로 다가와서, 요롷게 주저앉습니다..

'닝겐, 얼짱각도 나오냐옹??'


그리곤 얘랑 뽀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다른 꼬물이...
오옹...?? 뭐징...??


'헛, 딱걸렸다...'


도망도망! 의자 아래로 도망!!



의자엔 이미 얘가 와 있네요..

'저.. 집사아저씨, 나 여기 끼인것 같아.. 어떻게 좀 해바바요.. 네??'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합니당...



4탄은 내일.



3탄.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