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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5 14:22
기아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라는 소스만 있었나보네요.
소사는 작년 기아 수비진에 의해 처참한 패널티를 입었다고 생각하기에, 외국인 선수들 중 중간정도가 예상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4/05/15 14:24
소사하고 접촉했다는 카더라 돌던데 개인적으로 아니겠지 했는데 오네요...
소사가 트레비스가 온다는것보다 더 올 가능성 적다고 봤는데 트레비스 제꼈나? 아님 이장석 대표의 "제 이야기 5분만.."이 안 통했나?
14/05/15 14:25
쨌든 이닝은 많이 먹으니 넥센에 나름 어울리는 선발이긴 하겠네요..
본격 본프레레식 야구 상대가 5점을 내면 우리가 6점을 내면 됩니다
14/05/15 14:27
7경기 선발등판 1승 2패 36.1ip 3.72era 39피안타 1피홈런 12볼넷 27k 0.273피안타율 1.40whip
AAA 성적
14/05/15 14:48
2점대 성적 찍고 있다가 가장 최근 경기에서 홀라당 말아 먹어서 ERA가 급상승한 걸로 압니다.(0.1이닝 2피안타 볼넷 5개 6실점;;;)
14/05/15 14:28
맙소사 시절을 다 봤지만, 그렇게 지독한 불운과 불펜과 수비를 짊어지고도 이닝은 잘 먹더라고요.
넥센에겐 필요한 스타일일수도 있습니다.
14/05/15 14:32
어.......음............
공 구속은 높은 편인데 생각보다 장타로 연결되는 높은 쪽 볼이 많은 편이고 이닝을 잘 먹는데 팀원이 에러를 범하면 멘탈이 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기아에서 약간 기복이 있긴 했지만, 기아 외야 수비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고 불펜은 폐급이라 이닝에 대한 부담과 외야쪽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고 막상 경기에서 이닝 자체는 꾸역꾸역 잘먹어줄겁니다.
14/05/15 14:36
fip-era를 보면 불운한 선수이기도 했지만 구속에 비해 무브먼트가 깨끗해서 맞으면 멀리 나갔습니다. fip가 불운했으나 피ops보면 그 부분도 불운하다고만 말하기 어려웠고 장타 허용률이 높았죠. 수비쪽에서 해결했다면 당연히 더 좋았겠지만 기아 수비진을 생각했을때는 안 잡는게 나은 선수이긴 했죠. 넥센 수비는 기아보다는 좋은데 목동은 문학과 함께 피홈런이 높은 구장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14/05/15 14:44
소사 정도면 괜찮죠; 지금 넥센에 필요한건 딱 하나! 이닝 많이 먹어줄 선발입니다...
4-5점 줘도 7-8이닝 먹어주면 그걸로도 충분하니까요; 소사가 주로 넥센에 얻어터지며 홈런 맞았던걸 감안한다면, 일단 좌삼삼 우삼삼의 박병호 상대 안하는것만으로도 피홈런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14/05/15 14:50
소사 올해 AAA 세부성적 보실거면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213348&cpage=2&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소사 이 링크글 클릭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첫 6경기는 좋았는데 가장 최근 경기에서 탈탈탈 털려서 ERA가 급상승 했네요.
14/05/15 15:23
넥센 내야 수비 생각하면 평균은 해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도 고려할 때 구속도 좋고 경험도 있는 소사를 데려온것 같네요. 넥센에겐 괜찮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14/05/15 15:26
넥센은 똑같은 돈을 쓴다면
평균자책점 2점 낮은 선발보다 이닝 50이닝 더 먹어줄 수 있는 선발이 필요합니다. (2점은 너무 높나? ;;;;) 그런면에서 체력 빵빵한 소사라면 충분히 좋은 옵션이 아닐까 싶네요. 뭔가 부잣집 도령의 최고급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카우보이가 웨건 사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가성비 좋을듯.
14/05/15 15:29
조상우가 부상 안 당했더라도
넥센 타선을 감안할 때 방어율 높고 이닝 많이 먹어주는 선발을 쓰는게 필승조를 아낄 수 있어서 잡을 경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게 되어 더 효율적이죠. 물론 조상우 부상 때문에 그 효율은 극대화 된 모양새입니다만.. ㅠ_ㅠ
14/05/15 16:07
워낙 많이 털리면 fip-era는 일반적으로 높아지지 않나요...?
암튼 소사의 활약은 몸상태에 따라 갈릴겁니다. 이닝은 원래 잘 먹어주니 몸상태만 좋으면 잘 던져줄 구 있는 투수입니다. 괜춘한 활약 예상합니다
14/05/15 16:25
제구력은 물음표지만 스터프하나는 끝내주는선수죠 다만 플라이볼피쳐이고 맞으면 정타라 뜬금 장타허용이 많고 수비도움없으면 빨리무너지는 스타일이죠 2013년부진도 2012년에 한국과 미국오가면서 지나치게 많은이닝을 먹어서라고보는데요. 한국문화도 좋아하고 성격도 좋아서 나쁘지않은선택같네요
14/05/15 17:31
222 파이어세일 이후로 키워낸 토종선발이 한 명이 없죠 ㅠ.ㅠ 나이트라고 검증된 건 아니지만 뭐라도 긁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나이트는 아직 선수생활 의지가 있으니 기다려봐야 할 듯...
14/05/15 17:05
트레비스는 일본에서의 성적도 어느정도 나와서 올 확률이 낮았겠지만 설령 올수있는 환경이었다고 해도 특유의 성질머리때문에 아마 넥센에서 안불렀을 꺼 같습니다. 이장석 대표가 좋아하는 용병이 순하고 팀에 융화가 잘되는 용병들이죠 흐흐.
14/05/15 17:09
일본에서 2군에 박혀있어서 넥센이 많은 돈을 쓸 용의만 있었다면 충분히 올 수 있었겠죠. 그리고 트레비스 자체야 자기 팀에서 문제 일으키는 스타일도 아니니~
14/05/15 17:07
넥센이 좋은 선택을 했네요.
사실 2012년에 볼질 및 신나게 얻어터지는 임팩트가 있어서 그리 위력적인 투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팬들도 계시겠지만~ 제 주관적인 랭킹으로는 기아 외인투수 한정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테미너 자체도 가장 좋았었구요. (우승멤버 로페즈, 혹자는 약쟁이라 비하할지라도 기아 시절의 리오스, 기아 최고 용병투수 세스 그레이싱어, 그리고 운빨도 좋지만 능수능란했던 키퍼 그리고 역시나 우승멤버 구톰슨~다만 리그 후반기에 퍼져서;; ㅠㅠ 그 다음이 소사와 트레비스라고 생각하거든요.) 팀 내 융화력이나 한국생활 적응도 잘해냈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꽤 인상적인 선수라서 다시 크보로 온다니 너무 좋군요. (트레비스를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지만 전 트레비스가 온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경기장 밖에서도 그렇고 너무 재밌고 친절하게 대해준 기억이 많아서요.) 계약 마지막 해 부진했던 것은 그 전해 이닝을 너무 처묵처묵해서 일시적으로 데드암 비스무리한 느낌을 줬거든요. 기아에서도 140이닝 넘게 던졌고 기아로 오기전에 마이너에서도 거의 80이닝 가까이 먹어서 그 해 200이닝을 훌쩍 넘긴 뒤라... 멀쩡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죠. 넥센 불펜진이야 조상우 이탈하고 손승락이 살짝 부진해도 그래도 삼성 버금가는 좋은 불펜진이니.. 10승은 너끈히 찍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소사 굴비 좋아하니까 많이 사주세요. 크크크 목동 원정구경 갈 일 있으면 다시 사인 받으러 가야겠네요.
14/05/15 18:22
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물론 트래비스나 KBO 경험있는 투수 중에서 지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더 있기는 한데 넥센이 언더머니 많이 주는 타입도 아니고 벤 헤켄이나 국내 투수들 연봉 생각할 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내의 투수는 별로 없더군요. (심지어 주키치도 은퇴 시즌에 80만불 이상 받았을거라는 것이 정설이라) 소사는 일단 스테미너가 좋아서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이닝을 먹어줄 수 있는 투수이고, 작년 기아 수비 생각할 때 (아마 스탯상 최하였을 겁니다) 클래식 스탯보다는 좋은 투수였다고 봅니다. (제가 무등구장 경기 구경갔을 때 소사가 기아의 대 삼성전 7연패를 끊었다고 이러는거 아닙니다)
14/05/15 20:31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적어도 스터프는 좋고 털릴때는 탈탈 털려도 이닝은 꾸준히 먹어주고 막을때는 완봉도 가능한 그런 선수니까요 그래도 한번씩 제구 안되서 털릴때는 넥센 팬분들도 마음을 다 잡으셔야 할겁니다 그게 시즌의 절반 가까운 터라.. 그리고 생각보다 연봉이 많이 낮네요 메이저 승격이 어렵다는것을 느끼고 결정한 거라 그런건가..
14/05/16 01:15
개인적으로는 넥센이 너무 강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입장이라 트래비스가 아니었다는데 있어서는 다행스럽네요.
개인적으로도 타자에게 시비거는 모습을 그닥 좋게 기억하지 않아서 그 부분도 다행이구요. 소사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아에서 나간 이후 타팀 용병들이 삽질할때 왜 대체용병으로 거론되지 않는지 의문일 정도로 괜찮은 용병으로 기억합니다. 크보 2년차때는 사실 기아가 워낙 노답의 경기력이었기에 투수진에게 객관적인 판단 자체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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