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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4 21:06
근데 또 고척돔을 아마-프로 같이 쓴다는 얘기도 나오네요.. 원래 아마용으로 만든거라 아마야구쪽에서 사용을 주장할 권리가 있는건 맞는데, 그렇게 쓰면 지금 목동처럼 하루에 2~3경기씩 해서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 되고 그럴수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습니다..
14/05/14 21:10
기사를 보니 광고권같은걸 전부 넘겨주고 임대료만 받는거 같더군요. 임대료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절히 납득할 가격이지 않을까 싶네요
14/05/14 21:13
또 다른 서울 연고 야구장인 잠실 야구장의 광고 수익을 서울시가 모두 가져가 LG, 두산이 단 한푼도 못건지는 상황인데...
넥센에게 혜택을 주면, 다른 구단들이 반발할테고 그렇다고 서울돔의 광고수익을 다 챙겨가면 넥센 히어로즈는 망하라는 소린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지가 궁금하네요.
14/05/14 21:18
네.. LG 두산이 가져가는건 입장수입밖에 없습니다.. 임대료도 국내 최고 수준이면서 광고비도 다 가져가니 허구연씨가 서울시한테 쓴소리를 하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14/05/14 21:19
http://www.yonhapnews.co.kr/sports/2014/01/16/1001000000AKR20140116180000007.HTML
[2014년]프로야구 흥행 1·2위 LG·두산, 구장 광고수익은 '0' http://news.donga.com/3/all/20120203/43755030/1 [2012년]서울시 효자, 잠실야구장의 눈물 임대료 두 배 올라 25억… 광고료도 24억→72억 쑥여기저기 병난 곳 많은데 서울시 찔끔찔끔 보수 기사들 보면 임대료도 받고 광고수익도 가져가는 듯 합니다.
14/05/14 21:29
LG 두산은 고척돔 안가려고 하면서 넥센은 고척돔 가는거에 대한 혜택을 받으면 안된다는건 어불성설이죠;;
추가로 넥센의 고척돔 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은 대부분 받아들여지지도 않았죠 일단 주차장문제..
14/05/14 21:21
넥센에서 올해가 목동 마지막이라고 입장료 안올리겠다고 올초에 기사도 났었죠. 가는건 이미 확정이고 사용료를 얼만큼 지불하냐의 협상만 남았었죠. 다만 입장료를 상대적으로 많이받는 넥센이 안그래도 입장료를 많이 받게 되어있는 돔구장으로 가는만큼 다른 구장보다 상당히 비싼 입장료를 책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05/14 22:47
한경 기사에서는 국제대회 경기와 고교야구 대회 결승'만' 고척돔에서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스포츠조선 기사는 또 다른 얘기를 하네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511651 요약하자면, 서울시가 KBA의 요청에 따라 프로야구 경기일 90여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고척돔을 아마야구(고교야구를 비롯해 대학야구도)에 개방한다고 하네요. 스포츠조선이 맞는지, 원 글의 한경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스포츠조선의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KBA와 서울시는 정말 나쁜X들입니다. 목동구장 안쓸때 아마야구하게 해달라(서울시/KBA) - 알겠다 대신 고척돔 완공되면 거기 가라(넥센) - 고척돔 유지비 너무 비싼데? 그냥 너희 광고비 가져가고 고척돔 사용료 내면서 써라 - 그래 그럼 아마야구는 목동에서만 해라 대신 결승은 고척돔에서 해라(가 한경의 내용) - 에이 프로야구 홈경기 90일정도 빼면 안쓰잖아 그때 아마야구도 쓰자 - ??? 이런 흐름인것 같은데, 진짜 기도 안찹니다. 넥센만 호구돼서 이게 뭐하는겁니까?
14/05/15 02:29
KBA는 동대문 운동장 사용료만큼 내고 고척돔을 쓰겠다는 얘기고 서울시는 사용료 곧이 곧대로 다 받겠다는 입장이라
결승전 말고는 고척돔에서 하기도 힘들겁니다.. 결국 목동을 동대문 대신 쓰게 되겠죠;
14/05/14 23:13
정말 그 쪽 교통 퇴근길 되면 토나오게 막히는 곳인데...
자차 가지고 보러 가는건 절대로 비추합니다. 목동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영등포에서 다리 넘어 오는 분들은 으으;;
14/05/14 23:40
업무상 그 근처로 오후시간대에 몇번 갈 일이 있었는데, 공사중인 구장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곳에 돔구장을 지을 생각을 했는지 참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5/15 00:46
그런데 이게 그 한 사람의 문제로만 볼 수도 없는 게, WBC 이후 돔구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분위기를 타고 구로구에서 먼저 요청을 했고, 나중에 서울시 의회가 빠꾸를 먹이자 야구계와 언론이 들고 일어났던지라.. 그리고 감사원의 감사와 지붕 공사는 전임 시장 이후의 일이기도 하고요.
WBC의 성과에 들떠서 앞뒤 생각하지 않고 돔구장을 외친 야구계와 여론에 편승한 정치계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14/05/15 09:48
야구계에서 물론 돔구장을 외쳤지만 고척 야구장을 돔으로 바꿔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고척야구장을 돔으로 변경한다고 하자 야구계에서도 이런 식으로 돔구장 퉁치려고 한다고 비판했죠. 그냥 요정님이 서울에 돔구장 세웠다고 생색내면서 치적으로 홍보하려고 꼼수부린 거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사원의 감사와 지붕 공사는 요정님이 똥 싸질러놓는 바람에 그 상황에서 설계 변경이 힘든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그대로 간 측면이 있죠. 잘못 보면 야구계 쪽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고척돔이라는 똥덩어리를 낳았다는 댓글로 보일 수 있어서 덧붙여 씁니다.
14/05/15 14:12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6093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1&aid=0004712026 당초 하프돔으로 짓기로 했던 구장이 돔구장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야구계의 영향력 또한 없었던 게 아닙니다. 오세훈이 숟가락 좀 얹어 보려고 심하게 졸속으로 처리한 건 사실이지만, 오세훈한테 전부 덮어씌울 일은 아닙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여러 가지가 얽힌 결과물이지요.
14/05/15 08:09
교통이 너무 헬이라 ;; 야구할시간이면 퇴근시간인데; 어휴 생각만해도 토할것같네요 .
교통문제 해결전에는 고척돔을 과연 가는날이 오련지 모르겠네요;
14/05/15 18:23
팬웨이파크처럼 가겠죠. 주치비가 10만원에 육박... 그마저도 조금 멀리...
이러면 아예 차를 끌고 올 생각을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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