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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3 00:12
콘돔 사용법이나 교육시킬것이지...
피임을 안해서 덜컥 임신한 아이들의 상담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경각심도 일깨워줘도 되고.. 왜 이 쪽으로는 전혀 개선이 안되는 지 궁금하네요. 야동을 통해 앞으로도 성을 배워나가겠죠..
14/05/13 00:21
시대 상황에 따라 가장 시급하게 바뀌어야할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 각각의 피임법, 그리고 서로의 몸에 대한 (특히 여성에 대한 남성의)이해가 가장 선행되어야죠.
14/05/13 00:30
콘돔사용법, 날짜 계산법, 체외 사정법
각 피임수단 사용시 임신확률 관계후 청결유지 방법 상해를 입히지 않는 삽입 타이밍 관계를 거절하는 법(단순히 거부의사를 전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 기분을 나쁘지 않게 하는 법까지) 등등... 가르쳐야 할것 넘치죠
14/05/13 00:42
제가 학창시절에 교수님과 담배를 피면서 야동이야기를 하는데 교수님이 문득,
우리나라 성교육 최악의 문제는 바로 '거절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큰 깨달음을 얻어 무릎을 탁 쳤지요. 그 후로 10년 동안 거절만 당하는데 미치겠네요.
14/05/13 02:42
저도 10년 전 일이긴 하지만...성교육한다고 전문강사라는 분이 교실에 들어와서 굉장히 흥분한 태도로
일부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변태성욕(?)에 대한 혐오스러움을 성토하시다가 성교육을 끝낸 것이 기억나네요..
14/05/13 03:07
성교육과 노동법에 대한 교육이 시급합니다
성인이 되면 필연적으로 성과 만나게 되고 노동과 만나게 되는데 아는 것이 없지요 대학교에서도 교양 필수 정도로 가르쳐야 하지 않나 하는.......
14/05/13 04:09
가장 위험한건 아무래도 질내사정이라는 행위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있는 남성들이 많다는 것 같습니다. 야겜이나 야동등에서 질내사정이 콘돔을 끼고 하는것보다 더 기분좋은 행위인마냥 묘사하고 그런 매체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오늘은 안전한 날이니까 괜찮다며 부추기는 등의 상황 때문에 애들이 그러려니 하는게 심각한거같습니다. 이런걸 잡아줘야되는데 아직도 쓸데없는거나 가르치고있으니 참...
14/05/13 08:18
여자는 야하게 입으면 안되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안되고 남자랑 단둘이 있어도 안된다는 교육을 받는 여자에 비하면 낫죠 뭐.....
아니 그래서 이슬람권에서는 강간 없답니까.
14/05/13 11:23
이런 건 케바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성교육을 받는지 그래도 10년은 지났는데 저희 중학교 성교육 담당 선생님은 올바른 콘돔 착용법을 가르치면서 이거 실수하면 공기 들어가서 콘돔이 뻥-! 니 여친 인생도 뻥-! 니 인생도 뻥-! 그런 얘길 하셨는데... 책임 질 생각 이전에 책임 질 일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14/05/13 11:45
20년 전에 중학교 에서 성교육 했던 것 중에 인상 적이었던 건...
출산장면 실제 영상으로 보여주기 : 네...아기가 나오는 장면을 다 보여줬습니다. 남녀합반이었는데 완전 침묵만 흘렀던... 성병 비디오 : 남 녀의 성기에 성병 별로 걸렸을 때 어떤 증상이 나오는 지..... 실물로 보여주는 비디오 였습니다;; 이 때도 남녀 합반..... 화면 가득하게 남녀의 성기를 보여주는데 정말 침묵만 흘렀...
14/05/13 12:07
아 하나 더 있네요. 성 교육은 아니고 약물 교육이었는데... (본드나 마약요)
당시가 90년대긴 했지만 80년 대 풍 영화 같은 내용이 나오면서, 중산층 여자주인공이 친구의 남친에게 꼬득임을 당해 마약을 손대면서 망가지는 내용이었습니다. 근데 중간에 집안의 돈과 물건들을 죄다 팔아치우다 돈이 떨어지자 친구의 남친 왈 : " 돈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떄워야지~" 라고 하니 옷을 벗는 장면에서 온 남학생들이 환호성을 질렀... 한동안 약물중독교육의 효과로 저 대사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었습니다.
14/05/13 14:32
사실 성교육에서 중시되어야 할 부분중 하나는,
성적욕구와 그 표출방향에서 나타나는 '개인차'인데 이 부분은 정말 절망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지요. 심지어 '포르노그라피' 역시 '주류문화' 소비로 먹고살기 때문에, 이 '개인차'에 대한 부분은 그쪽에서도 공백상태니까요......
14/05/14 02:40
본문에 좀 당황스러운 구절이 있는데 "지나치게 여성 중심적, 폐쇄적"... 요즘 성교육 문화는 여성중심적으로 바뀌었나요? 그게 또 왜 폐쇄적이라는 말과 병치되어 있는지도 의아합니다.
14/05/14 03:40
약 10년쯤 전에 전 학교 성교육 시간에 콘돔 사용법을 배웠는데요.... 여학교였지만 이런 건 여자가 알고 챙겨야 한다며... 물론 강당에서 한 학년을 다 모아놓고 강연한거라 저는 아직 사용법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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