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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2 04:31
챔스대비 겸 부상자도 좀 있고 가능성없다고 미리 판단하고 라인업 보냈는데 이러고나니 안첼로티도 엄청후회될듯요...............오늘 이겼으면
가능성이 있던거였는데 스스로 패를 내려놨고 그게 결국 그대로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14/05/12 04:43
결과가 나오고보니 아쉽긴 하지만 사실 거의 가능성이 없어보였죠.
꼬마가 이기면 그냥 끝이고 바르샤만 이겨도 가능성이 확 줄어드는 터라 .. 설마 둘다 미끄러지리라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_-;
14/05/12 05:05
선택과 집중이죠
선택과 실신이 될지 두마리 토끼를 다 노리다가 둘 다 놓치느냐 하나라도 잡느냐 둘 다 잡을 수 있는데 괜히 지레 포기했냐 는 결과가 말해주겠죠
14/05/12 05:43
결승 진출 이후로 더블에 욕심부리지 않고 챔스에 올인한게 보였습니다. 말 그대로 선택과 집중인거 같아요. 괜히 베스트11 내보냈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둘다 놓칠 수 있으니.. 알론소 결장이 뼈아프겠네요. 경험도 적고 비판도 많은 이야라멘디가 과연 제대로 해줄지
14/05/12 05:47
저는 그래도 안첼로티가 리그를 포기하느정도의 라인업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아마 안첼로티도 '설마 질줄이야 아썅...' 했을겁니다 경기를 못봤지만 안첼로티가 이스코에게 건 기대가 물거품이 된 모양인거같군요 요새 자꾸이러네요...
14/05/12 07:16
이스코 정도 이적료에 실력이면 즉전감이라기보다 포텐보고 월클로 키우려고 데려온 선수로 보는게 맞겠죠 제가생각하는 비싼기준이 높나 보네요.
14/05/12 08:06
수비진은 원래 주전급이었고 중원도 나름 잘 나왔는데... 이스코, 모라타 크크-0-
그래도 이야라멘디 포기한 건 다행이더군요(...)
14/05/12 08:17
이스코는 어쩌다 이렇게 폼이 떨어졌는지 참.. 작년까지만 해도 컨페컵에 리그에서 평타 이상 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말라가에서부터 스페인 국대 세대교체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습니다.
14/05/12 08:05
안젤로 감독 이러다 챔스에서 지기라도 한다면 이 선택이 뻐아프게 다가올 듯...
근데 라리가 상황을 보니 작년 케클 마지막라운드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1,2위 맞대결이 결승전이 됐고 1위팅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 2위팀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한가지 다른건 2위팀 홈에서 한다는 점인데.. 과연 어케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14/05/12 08:11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으로 보입니다.
시즌 중 두팀의 페이스를 봤을때나 오늘 상대팀 수준을 고려하면 두팀이 동시에 다 미끄러질 확률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14/05/12 08:24
뭐 이런 경우에 항상 말하는 거지만 결과가 중요하죠. 지금 이 글 또한 어느 정도 결과론이고요.
만약에 레알이 이번 경기에 베스트 라인업 들고 나와서 이겼다고 해도 꼬마나 바르샤도 같이 이겼다면 그냥 뻘짓한 셈이니까요. 안첼로티는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고 여기서 챔스 우승을 가져간다면 옳은 판단, 준우승에 그친다면 그른 판단이 되는 겁니다.
14/05/12 08:59
이스코, 이야라멘디는 결국 오버페이였던 것인지,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 명성 + 본인의 몸값을 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전혀 몸값에 걸맞는 플레이를 못해주고 있고 모라타는 헤세 만큼의 성장을 왜 보여주지 못하는건지 이래저래 고민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겠네요
14/05/12 09:07
그리고 이스코는 디마리아 중앙돌리고 베일 부상 회복전까지는 최상의 영입이라고 했었죠 유23우승에 말라가 주전이라 기대가 컸다가 벤치로 밀리고 기량 저하가 된듯 호날두하고도 상성이 않좋구요
14/05/12 10:33
팀 중심이 호날두이다보니 사실 이스코하고는 잘 안맞습니다. 벤제마 디마리아 베일 전부 호날두에게 이타적이면서도 자신만의 월클 해결 능력이 있는데 반해 이스코는 본인이 중심이 되지 못하면 활약하는데 제약이 있는 듯 합니다.
해서 호날두가 중심인 상황에서 이스코의 쓸모는 오히려 호날두 백업 아니고서는 공존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오히려 이스코 자신이 비슷한 유형은 첼시의 아자르나 오스카 아닐까 싶습니다.
14/05/12 11:06
베일은 날두 덕후, 디마리아는 메시라는 비슷한 경험이 있는 선수, 벤제마는 원래 연계형 (레알에서만큼은 수지보다 벤제마 키핑이 더 급선무 같습니다.)...이스코가 낄 자리가 없죠. 안감독의 신의 한수는 바로 디마리아 중앙입니다. 외질이 생각이 안나요.
14/05/12 09:09
결국 감독은 결과와 그를 위한 과정을 책임지는 자리기 때문에 뭐 결과론에는 동의하진 않지만 지금 선택은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봐요 경기력이 최악인데 이걸 두마리 토끼 잡자고 무리하다가 다 놓칠 수 있는게 더 문제죠 지금 골치아픈건 두 마리 다 놓치기 힘든 at 마드리드죠.
14/05/12 09:16
말이 선택과 집중이지 두마리 다 놓칠 수도 있습니다.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 밖에요. 최소한 셀타전에서 전반전에는 주전공격수를 투입해서 상황을 봤어야해요.
14/05/12 09:22
자의20타의80수준의 포기였다고 봅니다
주전선수들이 피로누적된건지 하나하나 눕기시작하고 챔스결승이라는 다른 팀들이 갖는 의미 이상으로 마드리드에겐 중요한 경기가 남았으니 최대한 그때까지 주전선수들의 폼을 올려야하고 복귀시켜야하니까 정도?
14/05/12 09:36
지난경기 초반 날두의 부상의 스노우볼이 심하게 굴러가는것 같아요.;
하 챔스 결승도 알론소가 없어서 불리하다고 보는데..쩝. 그래도 베일정도는 부상이 심하지 않으면 선발로 내지 ..
14/05/12 09:37
챔스만 들면 됩니다. 트레블은 바라지도 않아요. 올시즌 솔직히 챔스를 들을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트레블은 꿈도 안 꿨는데 순간 트레블에 혹했던 게 있죠.
원래 바람대로 챔스만 들면 되는데 정작 챔스를 든다는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긴 하죠. 그런데 안첼로티에 대해 평가가 자꾸 반복되는 것 같은게 안첼로티가 자꾸 이상한 라인업 내세워서 경기 결과가 별로가 된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욕 무지하게 먹었죠. 그런데 컵들고 챔스 결승까지.. 이번에도 이게 뭔지 욕하고 싶고 이미 욕 먹고 있는 거 같긴한데 챔스 들고 갓첼로티 할 듯한 분위기..
14/05/12 10:43
트레블은 스쿼드가 좋다고 하는 게 아닌..
근래들어 부쩍 트레블이 나왔지만 진짜 운빨 기타 등등 모든 게 다 더해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닌데다 레알 스쿼드가 객관적으로 좋다하지만 올해 안첼로티 1년차기도 했고해서 레알 팬들 중에 트레블을 꿈꾼 팬은 없을 거예요. 어떻게든 챔스만 들자 이정도..흐흐 말씀하신대로 ATM은 굉장히 신선한 변수긴 하죠. 만약 ATM이 예년처럼 3위에 머물러 있었으면 레알이 이렇게 운영을 또 안했겠죠.
14/05/12 11:05
스쿼드로 씹어먹던 팹의 바르샤 09 / 11 버젼이 생각나네요^^ 압도적 전술과 메시 크랙이 합쳐지면 그냥 네이밍빨로도 가능하긴 합니다. 근자에당분간 다시 보기 어렵겠지만요. (그 뮌휀도 레알한테 깨지는거 보면 스쿼드가 다는 아닌듯...바르샤가 사기였죠.)
14/05/12 10:37
부상선수들이 매우 많았죠.. 대놓고 포기했다가엔. 핵심선수들만 골라서 챔스결승이 불투명한 정도의 부상을 당하니... 굉장히 고민이 많을듯. 불투명한 리그까지 두마리를 잡기 위해 뛸것이냐- 어느정도 여지만 두고 더 큰 고기에 올인할것이냐... 냉정하게 후자가 더 맞죠. 다른 두 팀이 모두 못 이길줄은 예상 밖 시나리오고, 결과론적 얘기죠.
그리고 설마 질려나 싶은 맘도 있었을테고. 이 정도의 처참한 경기력이 나올줄은.
14/05/12 11:08
라 데시마가 눈 앞에 살랑거리는터라 딴건 좀 제끼는게 이해가 되긴 합니다. 아무리 리가 우승이라도 레알의 숙원사업 라 데시마 앞에선 그깟 트로피죠(...) 안그래도 리스본에선 알론소도 못나오고...
이스코야 안첼로티가 개조하는 중이라 잘할 때도 있고 삽풀 때도 있고 그런데, 이야라멘디는 음...
14/05/12 11:46
이스코는 봐줄 수 있는 선인데 이야라는 아닙니다. 그리고 리가는 솔직히 가능성이 낮았죠. 다들 챔스 올인하자는 분위기였고 가능성 낮은 대회에 1군 무리하게 투입했다간 챔스 우승이 오히려 멀어질 가능성도 있었고요.
트레블도 맘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온리저스트포유님 말씀대로 정말 운도 따르고 그래야된다고 봐요. 올해 레알은 솔직히 그 많은 독일 원정 이겨내고 챔스 결승간 것도 칭찬받을 일이 아닌가싶기도하고...
14/05/12 11:56
이스코, 모라타가 이번시즌 못 한거야 하루이틀도 아니라 셀타한테 질만한 스쿼드는 아니지만 쉽게 골을 넣을만한 스쿼드도 아니죠. 베르나베우에서 발렌시아랑 바야돌리드 이겼으면 이럴일도 없고요. 두게임 2경기 남기고 3위에 at가 2무만해도 우승하는상황이면 리그버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챔스 결승이야 뭐... 확률은 반반이지만 시즌초에도 그랬고 4강 1차전 끝나고도 저는 기대 안했었는데 결승전 간거만으로도 만족입니다. 더불어 지더라도 이야라는 절대로 내보내지 말았으면... 암 걸릴거 같아요
14/05/12 12:03
라리가는 막판에 와서 누가 더 불태우느냐가 아닌 누가 덜 막장인가로 챔피언을 겨루는 형국이죠....
어제 경기를 모니터 세개로 보는데 꼬마는 이길걸 운이 좀 없어서 못이기고, 바르사는 늘 그랬던것처럼 압도는 하는데 한방은 없고 감독도 생각이 없고, 레알은 그저 영혼까지 탈탈탈......
14/05/12 13:17
새벽에 글을 쓰고 잤는데 의외로(?)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네요.
제가 제목을 저렇게 달긴 했지만 저도 위에 많은 분들께서 쓰신 댓글과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 빠른 포기에 대한 질책이나 이해할 수 없음을 말한 것은 아니고요. 어제 저녁에 호날두 부상은 회복됐지만 경기는 내보내지 않는다는 기사 보고 챔스에 확실하게 집중하는구나 싶었고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열렬히 응원하는 팀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스날 다음으로 관심두고있는 팀인데 막상 다른 두 경기 결과가 저렇게 나와버리니 깊은 아쉬움이 남아서 써 본 글입니다. 그러니 챔스는 제발 좀 먹어보자... 그리고 AT는 리그 10회 달성 좀 하고...
14/05/12 13:42
솔직히 선택과 집중이니 챔스대비한다느니 해놓고 제대로 성공한 팀을 본적이 없어서 스스로 라리가 반포기하듯이 하는거 좋아보이진않네요.
뮌헨만 해도 리그우승 3월에 조기결정나고 챔스대비 여유롭게 할수있다고 해서 강력한 챔스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는데 정작 현실은 지난시즌과 다르게 오히려 우승확정나고 나사풀리면서 급격히 경기력 떨어짐으로 인해 무승부랑 패배를 많이하니 분위기가 안좋아졌고 그게 결국 4강에서 참사났던거 보면 긍정적으로 해석이 안됩니다. 이런건 멘탈싸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서 이렇게 분위기 안좋은거 오래가면 아무리 챔스대비니 뭐니해도 그게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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