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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1 13:03:50
Name 연호랭이
Subject [일반] 여러분은 어떤 상사이십니까
저는 조그마한 규모의 회사에 3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타이밍과 운이 좋아 다소 이른 나이에 10명 정도의 팀을 이끌게 되었고, 그 팀과 업무를 진행한 지 1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작은 회사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요. 또 직원 한 명 한 명에 대한 파악도 잘 되어 나름 사무실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직원 면담 때였습니다.
“팀장님은 일을 너무 잘하시는데 저희도 좀 가르쳐 주시면서 하면 좋겠어요” 26살 여직원이 빙빙 돌려한 말을 쉽게 풀자면 “너 혼자 하지말고 우리도 좀 챙겨라” 뭐 이런 뜻이었습니다. 그 직원은 평소 업무평가 점수가 낮아 제가 일을 잘 시키지 않는 직원이었습니다. 물론 기본업무라는게 있기 때문에 제가 별도로 일을 시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직원이 노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하다못해 동물들도 본인 싫어하는 걸 아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내가 너무 심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전 평소 잘 웃는 성격이지만 업무나 학업에 관련해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MBTI 검사때는 저는 당연히 F형(감정형, 사람중심)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완연한 T형(사고형, 업무중심)이더군요.
밥먹을 때, 놀러갈 때는 느리고 더딘 사람들을 잘 챙기고 위하는데, 일할 때, 과제할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꼭 팀으로 해야할 일이 있으면 못하는 친구나 직원들의 업무를 제가 대신해서 제출했고, 그게 그 사람들을 도와주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군 시절에도 일을 시켜놓고 못한다고 혼내지는 않았지만 그 후임한테 다시 일을 시키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대학교에서 조별과제 할 때 네 모습이 직장에서의 네 모습이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칼처럼 맞아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곧 발령이 끝나서 팀을 옮겨야 하는데, 엊그제 직원들이 업무하는 것을 보니 갑자기 머리가 아득해졌습니다. 두 세 명을 제외하고는 1년 간 업무부분에서 발전이랄 게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후임팀장을 볼 낯도 없고, 제가 직원들의 성장을 가로막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내가 선생님도 아닌데, 못하는 걸 하나씩 붙잡고 가르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성격상 그도 못할 것 같았습니다. 못하는 직원에게 계속 일을 시키면서 제가 받을 스트레스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으니까요. 어쩌면 내가 너무 과한 요구를 해서 괜히 직원들에게 욕이나 먹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래 직원들이 싫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저도 누군가에겐 눈에 차지 않는 부하직원이고 가끔은 제 업무능력에 짜증이 나기도 하니까요, 30가까이 살면서 뭔가 혼자 할 때건 여럿이 할 때건 크게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튀어나온 기분입니다.

화를 내고 혼도 내지만, 업무 지연과 욕 먹는걸 감안하면서 직원들을 키우는 상사,
화도 잘 안내고 직원들과도 잘 지내지만 직원의 업무성장에는 별 관심이 없는 상사
여러분은 어떤 상사신가요? 어떤 상사가 좋은 상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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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1 13:46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 위로 올라갈수록너무 일을 잘해도 문제인것 같아요. 일을 믿고 못맡기고 차라리 내가하는게 더 빨라 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면 단기간 성과는 나지만 멀리 봤을때 본인만 계속 힘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성과도 다른팀보다 나지 않고요. 늘 내밑에사람이 문제야 라고 생각하게되고요.
처음에는 답답하고 일이되지않아 윗사람에게 혼나더라도 팀원을 믿고 기다려줄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은 성과도 밀리고 비교당할수 있지만 팀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어주는 상사, 대신하여 책임을 지고 앞에서는 웃을수 있는 선임을 알아봅니다. 같이 일하고 싶어하고 더 잘하고 싶어하고요.
14/05/11 13:49
수정 아이콘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7468279
이 책이 도움이 될거같아요. 얼마전 같이 일했던 선임께 받은책인데 내용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팀장들이 읽어보면 좋은내용인거같습니다. 제가 말은 이렇게 하고있지만 제게 이책을 준 이유도 있었겠죠?
연호랭이
14/05/11 13:54
수정 아이콘
대신하여 책임을 지고 앞에서는 웃을 수 있는 선임이라. 정말 어렵네요.
권해주신 책은 오늘 당장 사봐야겠습니다. 책 소개가 가슴을 후벼파네요.
asdqwe123
14/05/11 13:47
수정 아이콘
제가 맘에 안드는부분에 있어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잘 지내고는 있지만 확실히 계속 가지고있었던 습관이나 감정들을 고치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요세들어서 꺠닫고있습니다.ㅠㅠ
대한민국질럿
14/05/11 13:53
수정 아이콘
전자의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이죠. 직원의 업무성장을 위해서는 당근과 채찍이 적당히 필요하니까요.

후자의 경우는.. 아직 학생신분지만 인턴쉽을 하고있는 입장에서 저보다 좀 뒤떨어지는 동기나 선배들을 대하는 저의 모습과 완전히 일치하네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지만 주변사람을 진정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즉 타인의 시각을 의식하지만 타인의 시각에 감정적으로 공감하지는 못하는 거죠. 아직 나이도 어리고 사회경험이 부족한터라 제가 누군가의 윗 직급에 있어본 일이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 저역시 나중에 지금 이모습 그대로 누군가의 상사가 된다면 연호랭이님과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더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타인의 시각을 의식하는것 뿐만 아니라 그에 공감을 하고 진정으로 타인을 생각해줄줄도 알아야 할텐데, 저는 아직까지 그정도의 여유는 없는 사람이라서요. 그래도 타인의 시각을 의식할줄도 몰랐던 어린시절보다는 나아졌으니 앞으로도 살면서 노력하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호랭이
14/05/11 14:01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서 제가 얼마나 자기만 돌보는 인간인가에 대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그냥 너 일 못한다는 소리도 듣기 싫은데 남 때문에 그 소리를 듣으려니..
남을 진정으로 배려할 여유는 없었던 것 같아요.
대한민국질럿
14/05/11 14:18
수정 아이콘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남을 진정으로 배려하려면 우선 본인부터 충분히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에게 밉보일 것을 감수해가면서까지 남을 배려하는것은 배려가 아니라 오만이예요. 사람은 각각 하나의 독립된 자아와 자존감을 가진 인격체기 때문에 남을 진정으로 생각해서 배려하는 행동이나 언행을 할때는 필연적으로 그 대상과 마찰이 있을수밖에 없는데, 그 마찰을 슬기롭게 대처할 대책도 없고 임기응변도 못하는 사람의 선의는 오히려 부작용만 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니까요.
14/05/11 14:15
수정 아이콘
유독 이런 얘기가 나오면 낭만적인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생활 습관 하나 바꾸지 못하는 나약한 자신은 잘 직시하면서
타인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가 만사란 얘기는 어떤 직원을 뽑느냐가 가장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기본이 안된 직원들을 교육시켜서 변화시키는 것은 내 새끼 교육보다도 힘듭니다.
특히 일을 잘못 배운 경력 직원의 경우는 답이 없습니다.
자신이 뽑은 직원이라면 내 탓을 할 일이고, 주어진 팀이라면 갈아 엎어야 합니다.

착한 상사 콤플렉스 버려야 합니다.
상사가 가장 중요시 여겨야할 가치는 팀원들을 성공하는 팀의 팀원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상사의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걸 직원들은 잘 모릅니다.
---
사실은 십여년 전 이러한 열정이 지나쳤을 때 제 밤시간을 쪼개가면서 직원들 교육
시켜준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한 친구가 면담 신청하더니 밤에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퇴사하겠다고 하더군요...
대한민국질럿
14/05/11 14:3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아가면서 발전이 있으려면, 부지런함은 둘째치고 자신이 그동안 살면서 해왔던 생각이나 행동들을 과감히 부정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아마 jerrys님같이 책임의식이 강한 상사분들이 부하직원을 상대할때 자주 부딛히는 문제이기도 하겠지요.
해원맥
14/05/11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방관자형..
YORDLE ONE
14/05/11 14:47
수정 아이콘
업계 4년차고 이번에 프로젝트 하나를 책임지고 팀을 이끌게 됐는데 딱 글쓴이님이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중인게..

저는 항상 제가 관리받는 입장일때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더 잘될거같다 이런 의견을 팀장에게 항상 어필을 했고 소통도 잘됐었거든요. 그리고 저를 관리해주면서 이것저것 일정조절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벽에 부딪혔을때 넘어서기 위해 큰 도움을 주는 일이 관리직이 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제가 관리를 하는 입장이 되니까 저런 일을 했던 팀장님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그냥 내가 하고 말지' 라는 식으로 일을 다 제가 해버리는 스타일인데 이게 좋은게 아닌거같습니다. 부하직원들이 잘 할 수 있게 도와줘야하는데, 문제는 부하직원들이 잘 할 수 있게 제가 케어하려면 제가 누구보다 일을 잘 알고 있어야겠더라구요.

제가 멍청하니까 제가 바빠지는 느낌에 요즘 정말 너무 힘듭니다 ㅠ_ㅠ
연호랭이
14/05/11 15:34
수정 아이콘
그냥 성장통이라고 생각하면 딱 좋겠습니다만,,, 성격문제이고 제 스타일이 잘못된 거라면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더 고민입니다.
소나비가
14/05/11 14:53
수정 아이콘
최고의 상사는 게으른 천재라고들 하죠.
왜 그말이 맞는지 본문에 잘 나와있네요.
한달살이
14/05/11 15:07
수정 아이콘
똑부 똑게 멍부 멍게
전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멍게 상사와 멍게 부하의 완벽한 평화..
열무김치
14/05/11 16:21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과 정총리?
14/05/11 16:35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사장과 이사, 팀장, 직속상사, 동기, 후임 등 전 직원을 만족시키는 직원(뭐 진짜 존재할는지도 모르겠지만)은 아마 자기자신의 인생에 만족할 수 없을걸요.

그냥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세요.
오쇼 라즈니쉬
14/05/11 19:41
수정 아이콘
후임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물어봐야합니다. 상사 혼자만의 책임이라고는 볼 수 없죠. 물론 도저히 다가갈 수 없는 오오라를 풍기셨겠지만...
정말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었다면 그 부하직원도 악착같이 상사를 물고 뜯고 능력을 훔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안 맞는다고 이런 부분을 포기하는 건 후임도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친구는 자기만 일 잘하고 굳이 가르쳐주지는 않는 상사에게 모든 걸 물어보더니 6개월 후에는 그래도 일인분 하게 되더랍니다.
잉크부스
14/05/11 20:23
수정 아이콘
저는
알아서 크는 후배, 조금 도와줘야 크는 후배, 버려야 하는 후배 이렇게 분류합니다.
알아서 크는 후배는 주로 혼을 내고(능력이 뛰어난데 더 잘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경우가 많죠)
조금 도와줘야 하는 후배는 주로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기본 능력은 되는데 자신감이 없는경우입니다)
버려야 하는 후배는 경고 후 방치합니다.(주로 능력보다는 기본 자세에 문제가 있는경우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능력도 없습니다.)

다데리고 갈수 없습니다.
결국 피라미드형 조직에서 누군가는 낙오되기 마련이죠
한때는 좋은 선배 병에 걸려서 다 끌고 가려고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버려야 하는 후배인경우 따라오기에 몹시 힘들어하더군요
미래의 행복만큼 현재의 행복도 중요한데 제가 그걸 몰랐습니다. 그때는
능력이 좀 부족하거나 정신력이 강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또한 폭력이더군요

모두를 저의 기준에 맞게 계량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직장상사가 절대적인 도량형도 아니죠
조직은 생물이라 윗사람이 거지같으면 나가서 자기살길 찾거나
안가르쳐주면 혼자서 배우던가..
아니면 복수의 칼날을 갈던..
결국은 남이 떠먹여줘야 잘하는 사람은 좋은 선배 만난다고 다시 태어나지 않습니다.

더불어 기본 인성이 안된 후배를 어찌어찌 끌고가서 훗날 이 후배가 메니저가 되면
조직에 재앙이 됩니다...
(어떻게 저런놈이 저자리에 있지.. 하는 경우가 사실 천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대부분 이런경우인걸 봐와서요..)
연호랭이
14/05/11 21:04
수정 아이콘
저에게 직원을 성향에 따라 분류할 수 있을만큼의 안목은 없는 것 같지만,
제가 떠먹여줘서 될 일이 아니란 말을 들으니 다소 마음은 편하네요.
일단은 직원 스스로 잘하게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과 잠깐 기다려주는 일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사직동소뿡이
14/05/11 23:03
수정 아이콘
지금 사무실에서 차장님을 제가 정말 인간적으로, 일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실수한걸로 본사에서 연락이 오면 절대 제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고 본인이 체크를 멋했다고 하시고..
잘 모르는 업무를 물어보면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지만 말씀해주시는 게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이렇게 처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세요
차장님 본인이 너무 바쁘신데도 제가 힘에 부쳐하면 내가 할께 그냥 놔 둬~ 라고 해주시고...
업무 성취욕같은 걸 다 떠나서 차장님 실망시키기 싫고 안그래도 힘든 분 더 힘들게 하기 싫어서 열심히 일합니다 저는 ㅜㅜ
켈로그김
14/05/12 14:05
수정 아이콘
일은 빡세게 시키고, 대신 월2일 월차보장에 월급을 다른 곳보다 20% 더 주는 고용주입니다.
직원 하나 쓰니 힘들고, 둘 쓰면 감당 어려운 상황이라..
인수하고 처음으로 회식하면서 양자택일하라고(둘이서 좀 힘들게 할까, 한명 더 써서 좀 편하게 갈까?) 해서 이 상태로 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할때는 6개월 사이에 부사수 셋을 그만두게 했네요.
그 때도, 일을 많이 떠안고 돈도 많이 받아가는게 기본 모토였는데..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토쉬바
14/05/13 22:42
수정 아이콘
상사도 더 위의 상사한테는 욕을 먹는 일은 많죠.
부하(?)직원의 잘못은 커버해 주는 자세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하직원을 키우기 위해선 사전의 꼼꼼한 지적보단 사후에 반복적인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다시 상기시켜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상사인 자신은 욕을 감수해야겠지요.
전, 유망주로 인정받는 부하직원은 가급적 모든 회의에 동참하도록 합니다.
방패막이는 내가 하더라도 그 당시의 따가운 질책을 느껴보지 않고서는 무엇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대한 깨달음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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