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5/11 04:45:20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일반] 스시웨이 명동 정말 집요하네요.
https://ppt21.com../?b=8&n=51173

일전에 이런 글을 올렸었지요.

그리고 오늘 블로그를 체크하다가 뭔가 영 느낌이 희한해서 첫번째 링크 글과 같은 내용의
포스트를 확인하니 강제로 비공개 처리가 되어있는 겁니다.
물론 비공개 걸려있는 것이 풀리지도 않는 상태구요.

그래서 메일함을 뒤져봤더니 이런 게 나오네요.








...........................제정신인가 진짜. 소송은 무슨.....
맛없는 거 맛없다고 썼다가 업무방해로 고소 당하게 생긴 홍당매라고 합니다^-')>

사실 이 쪽에서 이런 식으로 평판 관리하는 건 일상인 모양입니다.
위 링크와 같은 글을 올린 뒤 네이버 별점 쪽이 만점으로 도배가 되어있던 게 괘씸해서 야박한 평가를 줘놨었습니다.
6점인가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뒤로 이런 메일도 한번 날아왔었지요.





그게 생각나서 네이버 쪽 평점란을 가보니 대강 이런 상황이네요.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3118803

마음에 안 드는 리뷰 올라오면 가차 없이 죄다 신고 때리고 블로그는 저런 식으로 관리하는 모양입니다.
거기다 최근 올라온 두건의 10점 리뷰가 등록된 날짜와 시간을 보면 음.
재밌습니다. 재밌어요. 장사 참 열심히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유의영혼
14/05/11 04:58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흔한일이 되었죠. 사실 인터넷 평점 시스템 문제가 상당합니다.
리뷰가 몇개 없는 상황에서는 정말 한두개 악평으로 가게 망하는 일도 생기고..
경쟁사들의 의도적인 악평 공격에도 취약하고.. 이거 당해봤는데 참 죽을맛입니다. 신규점포 담합공격.
반면에 본문처럼 리뷰 관리하는 경우도 흔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네이버 갑질도 엄청나죠. 재밌습니다.
낭만토스
14/05/11 05:02
수정 아이콘
사실 저기 문제 뿐이 아니죠
대부분이 저래요. 네이버 갑질은 하루이틀이 아니라 뭐.....
제가 몇 년 전에 알바했었던 가게도 사장이 직원들 네이버 아이디 다 이용해서
좋은 글 쓰고, 나쁜 댓글 달리면 귀신같이 네이버에 전화해서 삭제하고 합니다
14/05/11 05:02
수정 아이콘
수완이 좋네요

홍길동을 만드네요

맛없는걸 맛없다 하지못하고..
원시제
14/05/11 05:58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평점 시스템 자체가 너무 영업적으로 왜곡되다보니 생기는 악순환이죠.
여러모로 이제 평점이란건 믿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만난고기
14/05/11 06:03
수정 아이콘
tv에서 하는 맛집보여주는 프로그램도 믿을 수 없는데 포탈에서 평점매기는 것도 비슷하겠죠.
걸스데이
14/05/11 06:11
수정 아이콘
명예훼손에 권리침해라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기상캐스터 잔나
14/05/11 06:27
수정 아이콘
네이버 지역정보에 있는 성형외과 페이지에서 이 병원에서 성형수술 했다가 망했다고 댓글을 단 것에 대해 고소가 이루어졌던 사건에서 아마 병원 측이 패소했던 판례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네이버야 OSP니까 일단 요청대로 댓글을 막아둘 수 있겠지만.. 악의로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한 댓글이라면 저 음식점이 법적으로 따지고 봤을 때에는 결국 발릴 것 같은데요?
14/05/11 07:19
수정 아이콘
이게 네이버나 이글루스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그래서 저런 꼴 보기 싫어서 해외 블로그 쓰던지 아니면 설치형 (아 movable type 가지고 삽질하던 시절이 또 떠오르네요) 으로 가는 분들이 많죠
14/05/11 07:27
수정 아이콘
평점 관리하느라 음식에 신경쓸 시간이 없나보군요.
14/05/11 07:55
수정 아이콘
더웃긴건 저런식으로 포탈사이트 평점관리도 돈주고 따로 사람쓸걸요? 덜덜..
14/05/11 08:33
수정 아이콘
저곳에서 재료로 쓰이는 생선들이 불쌍하네요.
14/05/11 08: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옥션같은 쇼핑몰쪽에서는 댓글이나 평점을 함부로 조작못하게 잘 감시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네이버나 이글루스 같은 곳에서 그런걸 못할리가 없죠. vpn로 우회해서 쓰여진 댓글관리만 필터링 식으로 걸러내도 국정원댓글 같은 것들도 많이 걸렀을 겁니다.
포켓토이
14/05/12 08:23
수정 아이콘
흠.. 옥션에선 평점을 주려면 실제로 거래가 발생해야 하기 때문에...
그걸 조작하려고 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지 않을까요?
14/05/12 09:06
수정 아이콘
판매자가 가상아이디 여러개 만들어서 실제 구매하면서 조작하는거죠. 어자피 입금된 돈은 자기 돈이니까요. 아마 옥션쪽에는 이런걸 전문적으로 필터링하는 부서가 있을겁니다..이베이니까.
대한민국질럿
14/05/11 09: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렇게저렇게 해서 원가 절감하고 손님 끌어모은다고 하더라도 결국 서비스업의 본질은 손님의 만족인데, 그걸 무시하는 요식업자들이 너무 많아진것 같아요. 한 몇달 땡겨먹고 권리금 챙긴뒤 뜰거 아니면 (이것도 사실 말이 안되는 소리긴 하죠)저런식으로 장사하면 결국 망하는데.
오스카
14/05/11 09:49
수정 아이콘
웃기는군요. 유게로 가도 될 것 같네요 허허
맛과 서비스에 더 신경 쓸 생각을 안하고 왜 저런 식으로 덮으려고 하는 걸까요..
불건전한소환사명
14/05/11 10:03
수정 아이콘
http://i-guacu.com/3494
이글 참조하시고 대응하시면 좋겠네요.
나이트메어
14/05/11 10:35
수정 아이콘
윗 링크 갔더니 결말 부분 정리만 빠진 시점이라, 원 출처 블로그에서 찾아봤네요.
http://blog.naver.com/paperchan/60192350125

결론만 요약하자면, 이런 음식 블로그 게시글에서의 평가는 소비자의 권리.
허위 사실 유포나 악의적인 비방만 아니라면(물론 이 부분의 증명 책임은 블로거가 지는 게 아니죠.) 결과적으로는 '혐의 없음' 판결.
다만... 이 과정 속에서 낭비되는 시간과 심력은 제대로 보상받기 어렵다 정도!?
14/05/11 10:22
수정 아이콘
뭐만하면 명예훼손이래...
맛없는걸 맛없다고 자세히 써주면 "감사합니다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해야지 쯧쯧쯧
이지스
14/05/11 10:34
수정 아이콘
답도 없네요-_-
자전거도둑
14/05/11 10:35
수정 아이콘
근데 네이버 맛집평점 그거 믿을만 한가요? 우리동네 맛집은 왜 죄다 평점이 바닥일까요... 심지어 치킨집도... 직원들끼리 서로 그러는게 아닐까라는 의심도 해봤네요.
탕수육
14/05/11 1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글은 삭게로 가는데...
하심군
14/05/11 11:26
수정 아이콘
법의 문제인지 우리나라 법조체계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이런 상황에서 유리한건 옳은 말을 하는 쪽이 아니고 시간과 돈이 많은쪽이라는 게 문제죠. 그래서 가게들이 다 저런식으로 하는 거고...
광개토태왕
14/05/11 11:53
수정 아이콘
장사 한두번 하는것도 아니고 기본 자세가 안되있네요;;;;
COPPELION
14/05/11 12:24
수정 아이콘
옛날에 제 친구가 재수할 때 공부하던 독서실에 안좋은 평점 남겼다가 고소당한 적 있습니다. 욕설도 아니고 그냥 어떠어떠한점이 별로다 라고만 썼는데 바로 연락왔다더라구요..
Tristana
14/05/11 12: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떻게 결론 났었나요?
COPPELION
14/05/11 12:45
수정 아이콘
아마 결국엔 취하해줬다는걸로 기억합니다.그친구는 다음해 법대 입학했구요 크
14/05/11 12:35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갈 일이 없었지만 더더욱 갈 일이 없겠군요. 노답이네요.
목소리의형태
14/05/11 12:53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까지 하는군요 헐...... ㅡㅡ
인터넷 평점 별로 신뢰는 안가도 어느 정도는 참고하는 편이였는데 제 자신이 한심해지네요.
역시 넷상에서는 믿을거 하나 없네요...
Rorschach
14/05/11 13:51
수정 아이콘
음식점을 전문으로 다루는 경우이든 소소한 일상의 블로그이든 그게 상업적 용도가 아닐 경우 운영하는 사람들이
음식점을 다녀오고 좋았던 부분들-예를들면 서비스라던가 음식의 맛과 질이라던가-은 자세히 기술하고
안좋았던 음식점들은 그냥 "어디어디에 다녀왔다" 라고만 썼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하면 보는 사람들은 잘 알아볼 수 있을테니까요.
14/05/11 13:54
수정 아이콘
근데 맛이나 제품의 상태를 보고 뭐라 뭐라 하는것 가지고

"영업에 안좋은" 이유로 저런 제재를 가한다는게 전 이해할수 없네요?

게다가 글쓴분의 글을 보면 뭔가 애매하게 맛이 별로다 보다

"개선 되어야 될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주시는 말이죠

제가 가게 주인이라면 진짜 저분 모시고 한번 사례금도 드리고 이야기라도 들어보고 싶네요..
14/05/11 15:11
수정 아이콘
쇼핑몰도 그렇더군요.
물생활 관련 취미사이트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떤 주부 회원이 수족관 쇼핑몰의 불합리한 점을 올렸는데, 정당한 지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그 글을 지우셨습니다.
쇼핑몰 사장이 고소한다고 협박에 가까운 쪽지를 보냈다더군요. 전화까지 하고요.(회원정보를 이용해 전화까지 했다면 더 큰 문제죠)
그 쇼핑몰 사장이 변명에 더 가까운 사과문을 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다가 그마저도 지운 것은 덤이었고요.
쪽지로 회원들이 지울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가정주부 입장에서는 고소 이야기가 나오니 무서웠다고 하시더군요.
당연히 그런 것을 노렸겠지요.
쇼핑몰 고객이 해당 쇼핑몰 게시판에 불만을 올리면 지워버리기, 관련 사이트 게시판에 올리면 쪽지로 명예훼손, 고소 운운하며 협박하기... 정말 문제 있는 곳이 많습니다.
14/05/11 15:45
수정 아이콘
아니 초밥집 전채요리에 크림스프라니..국물류는 미소시루도 좀 과하고 그냥 녹차하나면 충분하죠. 참치나 연어만 먹어도 흰살맛이 거의 안느껴지는 판에..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스시x라는 곳에서 본 광경인데, 꽉꽉 뭉쳐 만든 샤리위에 알바들이 왼손에 네타들을 쥐고 오른손으로 하나하나 올리고 있는 장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차라리 기계로 만들면 체온이라도 없지..
루크레티아
14/05/11 21: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희 이모님이 쭈꾸미집을 하실 때 초반에 장사가 안되니 어디 블로거에게 돈을 주고 평을 써달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그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딱 맛집 블로그 그대로였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 이후로 블로그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각시탈
14/05/11 22:08
수정 아이콘
평점쓰신분들은 피쟐러분들이신가요 크크
드립들이 찰지군요
테란해라
14/05/12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평점 참여했습니다.
천호동여신
14/05/12 09:38
수정 아이콘
평점 참여했습니다
아이유라유라
14/05/12 09: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도 친구들과 신촌 핫썬치킨에 갔다가 지독한 푸대접을 받고는 그대로 네이버 리뷰를 남겨줬더니
다음날 저렇게 처리가 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원..
王天君
14/05/12 12:52
수정 아이콘
저 호주의 한 백팩커스에서 일 할 때는 어떤 손님이 바퀴벌레가 많은 걸 많다고 써놨는데 사장님이 검색해서 그걸 보시고 노발대발 고소가 어쩌고 저쩌고...
없는 이야기 한 것도 아닌데 알바 입장에서 참 어이가 없더군요. 안 좋은 걸 안좋다 하지 그럼 뭐라고 하나.
14/05/12 15:41
수정 아이콘
평점 참여하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677 [일반] [야구번개] 5/17 사직 야구 보러가실 용자팟 구해요! [56] 사직동소뿡이4577 14/05/11 4577 0
51676 [일반] 검찰 "해경, 선체 진입 기회 충분"…수사 불가피 [77] 우주모함8036 14/05/11 8036 4
51673 [일반] 양상문 LG 신임 감독 선임…3년간 13억5000만원 계약 [114] 자전거도둑12321 14/05/11 12321 1
51672 [일반] [에세이] 심심하기 (<피로사회>를 읽는 중에) [8] 쌈등마잉3279 14/05/11 3279 6
51671 [일반] 나를 알아봐준 사람. [10] Julia9744 14/05/11 9744 40
51670 [일반] 안산. [5] Bergy104861 14/05/11 4861 8
51669 [일반] [크라임씬] 범인은 부인이 아닐까요? [3] 솔로9년차4179 14/05/11 4179 0
51668 [일반] [리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 [감정수업]을 통해 바라본 스파이더맨의 욕망 (스포있음) [27] Eternity6436 14/05/11 6436 7
51667 [일반] 우크라이나 사태- 과연 서방은 올바른 편을 선 것인가? [21] 요정 칼괴기4732 14/05/11 4732 3
51666 [일반] 여러분은 어떤 상사이십니까 [22] 연호랭이5234 14/05/11 5234 3
51665 [일반] 정도전 35화 [35] 해원맥9720 14/05/11 9720 6
51664 [일반] 사고가 발생한 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가고 있네요 [3] 솔로9년차3719 14/05/11 3719 1
51663 [일반] 한준희위원이 지적하는 우리국대의 현문제점 [35] Jinx8820 14/05/11 8820 2
51662 [일반] 스시웨이 명동 정말 집요하네요. [40] 당근매니아13802 14/05/11 13802 9
51660 [일반] [축구] 새로운 K리그 중계채널 등장을 예측해본다. [55] 막강테란5989 14/05/11 5989 3
51659 [일반] KBS,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운영진 수정) [11] 노련한곰탱이7940 14/05/11 7940 4
51658 [일반] 홍진호가 출연한 JTBC의 크라임 씬을 보고 난 후기 [26] 키스도사11075 14/05/11 11075 1
51657 [일반] 국내 역사상 희대의 졸렬 군주, 고려의 충렬왕 [17] 신불해14131 14/05/10 14131 27
51656 [일반] [창작소설] 끼룩끼룩 [2] 쌈등마잉3375 14/05/10 3375 0
51655 [일반] 가수가 뮤직 비디오에 돈을 좀 써야 하는 이유... [33] Neandertal9862 14/05/10 9862 3
51653 [일반] 우크라이나 관련, 목적에 취해 사실에서 눈을 돌리면 어떤 기사가 나오는가 [21] 드라고나5327 14/05/10 5327 1
51651 [일반] [K리그] 갓명주. [19] 버들강아5066 14/05/10 5066 0
51650 [일반] 정기고의 뮤직비디오와 G.NA/전효성/휘성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5] 효연광팬세우실6012 14/05/10 60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