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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30 02:48:27
Name 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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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언딘을 둘러싼 진실게임과 밝혀진 거짓말 두가지


JTBC의 언딘관련 보도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네요.

JTBC 보도에 의하면 언딘은 자기 회사의 이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시신발견을 자신들의 것으로 가로채려하고,

그를 위해 구조작업까지 상당시간 지체되었다는 것인데요.

새벽4시에 발견해 23시에 인양했으니 약 19시간의 시간지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봉사자측과 언딘 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에서 한쪽의 말만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겠으나

다만, 언딘과 관련한 두가지의 거짓말이 있었다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첫번째는 해경이 첫 시신발견자는 언딘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자원봉사자들이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작업이 지체된 이유를 언딘 측에서는 풍랑주의보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으나,

JTBC측이 기상청에까지 확인결과 해당일에 풍랑주의보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의 증언 및 기상청 확인 결과 풍랑주의보는 없었다는 기사>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8280827&cp=nv

지금 이 시점에서 진실이 무엇인 지는 신만이 아시겠지만, 언딘측의 결백주장의 신뢰도가 상당히 낮아진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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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14/04/30 02:52
수정 아이콘
더불어 다이빙벨이 맹골수도에서 안전한지 논란도 어제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음으로서 정리될 듯 합니다.
이젠 구조에 힘을 쏟았으면 하네요. 민간잠수부들의 힘을 빌어서요.
iAndroid
14/04/30 03:07
수정 아이콘
http://www.ytn.co.kr/_ln/0115_201404192219414634
"현재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11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니 리프트나 각종 장비 이송 시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라는 사항임. 여기는 무궁화."

YTN 4월 19일자 기사인데, 풍랑주의보가 있긴 있었습니다.
일단 어느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는지는 모르긴 한데, 두 기사가 상충하니 한쪽이 박살나긴 하겠네요.
베어문사과
14/04/30 03:31
수정 아이콘
기상청의 내용이 아니고 해경측에서 풍랑주의보가 있다는 말을 하네요. 뉴스9쪽에선 기상청에 확인을 받은 사항이라고
하니 신뢰성에선 뉴스9쪽이 더 많은거같네요
iAndroid
14/04/30 08:24
수정 아이콘
YTN의 기사를 보면 언딘측의 해명이 근거없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해경 측에서 19일 11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를 했다고 언딘측에 알렸고, YTN의 현장 묘사도 잠수하기에는 영 상황이 아니다라는 거였죠.
현재 JTBC의 방송 내용은 그냥 기상청이 풍랑주의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라는 '주장'밖에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JTBC가 말하고 싶었던 '언딘이 거짓말을 했다' 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인정받을 상태가 아니라는 거죠.
영원이란
14/04/30 08:43
수정 아이콘
'풍랑주의보'라는 기상 특보가 YTN 기사와 기상청중 무엇이 더 정확할까요.
iAndroid
14/04/30 08:46
수정 아이콘
YTN 말고도 19일 오전 11시 풍랑주의보가 발표되었다는 날씨관련 기사가 있습니다.
영원이란
14/04/30 08:5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정부 보도자료에 풍랑주의보라고 써져 있다고 봐야겠죠. 허나 기상청에서는 그날 풍랑주의보가 없었다고 말하는 상황인데요.
iAndroid
14/04/30 09:05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날 풍랑주의보가 정말 없었는지에 대한 증명을 JTBC에서 해야겠죠.
다양한 매체에서 19일 오전 11시에 풍랑주의보가 있었다고 그날 보도를 했는데, JTBC만 거기에 대해서 반대한다면 JTBC도 단순 주장 차원을 넘어서 내용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될대로되라
14/04/30 09:07
수정 아이콘
기상청에 문의해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으면 언론이 할 만한 일은 다 한거 같은데요.
기상관련 소스는 기상청에서 나오는거지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만든게 아닐 것 같습니다.
iAndroid
14/04/30 09:12
수정 아이콘
그러한 매체들도 그런 풍랑주의보 발효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기상청의 발표를 근거로 삼겠죠.
단체로 거짓말한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JTBC와 다른 매체들의 내용이 충돌한다면 둘 다 검증해야겠죠.
영원이란
14/04/30 09:34
수정 아이콘
JTBC의 소스는 기상청이고, 다른 매체는 기사로 밖에 검증이 안되죠. '풍랑주의보'에 대한 내용이 기상청과 기사중 뭐가 정확합니까? 이부분을 왜 검증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iAndroid
14/04/30 09:35
수정 아이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19_0012866359&cID=10813&pID=10800
다른 데도 소스는 기상청입니다.
이외 다양한 신문사에서도 19일 11시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것을 발표했구요.
영원이란
14/04/30 09:37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남해서부먼바다가 진도지역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되죠.
iAndroid
14/04/30 09:42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JTBC도 엉뚱한 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안된걸 마치 진도 앞바다처럼 발표했을 가능성도 있죠.
지레짐작은 그만하고 현재 나와있는 사실만 이야기하죠.
영원이란
14/04/30 09:44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글쎄요. 전 손석희 사장을 더 신뢰하고 싶네요. 기상청에서 확인한 것을 의도적으로 왜곡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죠.
iAndroid
14/04/30 09:49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개인적인 신뢰만을 기준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다른 사실을 무시하는 거야 말로 위험한 겁니다.
영원이란
14/04/30 09:51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글쎄요. 이번 세월호 참사 관련해서, 특히 초기 언론 보도는 틀린 내용이 많아서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추후에 기상청에 확인한 사항이 왜곡되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는게 개인 생각입니다.
iAndroid
14/04/30 10:05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틀린 언론보도라고 하기에는 다양한 매체들이 동일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출처 또한 '제주기상청'으로, 기사 소스의 신뢰도 또한 JTBC에 떨어지지 않구요.
현재 제가 볼때는 JTBC에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JTBC에서 설명한 단답형 문장으로 현재의 내용 충돌을 설명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거든요.
영원이란
14/04/30 10:07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확인해야 할 부분이 '제주기상청'에서 '진도지역' 해상 예보를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도 확인해봐야 겠죠.
iAndroid
14/04/30 10:49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먼저 제주기상청에서 발효한 남해서부먼바다 풍랑주의보가 구조작업을 수행하는 지역의 안전을 나타내는 데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따지는 게 맞을 겁니다.
영원이란
14/04/30 10:5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제가 하는 얘기가 그거인데요?
iAndroid
14/04/30 10:57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아닌데요. 완전 다른 얘기죠.
님 이야기는 제주기상청에서 진도지역 해상 예보를 하느냐 마느냐라는, 공적인 업무 부분의 이야기입니다.
마치 경찰서에서 관할구역에 따라 사건처리를 달리 하듯이 말입니다.

반면에 제가 하는 이야기는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주기상청에서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는데, 단지 진도지역이 그 구역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는 이유만으로 풍랑주의보를 무시하고 작업을 하는게 마땅하냐는 거죠.
영원이란
14/04/30 11:01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아니요. 뭔가 오해하시는듯 한데, '제주기상청' 에서 발표하는 남해서부 먼바다가 어디 기준인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진도 해역부근에 발표된건지 아닌지 우리가 알 수 없다는건데 무슨 소리를 하세요.
제가 설마 살짝 벗어나 있다고 진도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되지 않았다 라고 주장하는 거라고 하고 싶으신겁니까?
iAndroid
14/04/30 11:05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남해서부 먼바다 기준은 제주지방기상청에 있으니 찾아보세요.
홈페이지에서 아주 잘 설명을 하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찾아보고 나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어디가 기준인지 모르면 기준을 찾아보고 나서 다시 이야기해 주시죠.
영원이란
14/04/30 11:10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네 기준이 있네요. 지도를 찾아보니 님 주장에도 일리는 있는듯합니다. 공격적인 리플은 죄송합니다.
iAndroid
14/04/30 11:2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알겠습니다. 이 댓글은 여기서 마무리하죠.
영원한초보
14/04/30 09:52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을 개발해야 하나...
크리슈나
14/04/30 10:35
수정 아이콘
그 검증의 주체가 기상청이잖아요?
그래서 기상청에 문의를 했고 풍랑주의보가 없다는 것을 확인받았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거죠?
iAndroid
14/04/30 10:46
수정 아이콘
JTBC에 반하는 내용을 담은 다른 기사도 기상청의 발표를 근거로 기사를 쓴 건 마찬가지죠.
두 개 다 동일한 근거를 바탕으로 썼는데 내용에 차이가 난다면 원점에서 다시 파악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크리슈나
14/04/30 10:58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제주도남쪽먼바다·제주앞바다 오전 11시 풍랑주의보"
링크를 거신 뉴시스기사의 제목입니다만, 진도지역과는 거리가 있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언딘이 [서해남쪽먼바다 및 제주앞바다의 풍랑주의보의 영향]으로 인해 잠수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풍랑주의보 때문"이라고 축약해서 말한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좀 더 논의의 여지가 있을 거 같습니다만,

그냥 명백하게 "진도"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되었는지와 관련해서는 발생되지 않은게 맞겠죠.(기상청이 검증한거니까요)
간단히 생각할 때 서해남부먼바다(아마도 기사제목으로 유추할때 제주도남쪽 먼바다인거 같구요) 및 제주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진도는 이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로 정리 될거 같은데요?
iAndroid
14/04/30 11:07
수정 아이콘
크리슈나 님// 제주기상청에서 발표한 남해서부먼바다의 기준을 다시 찾아보시고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어디까지를 남해서부먼바다라고 이야기하는지를 일일히 설명하면서 이야기할 시간은 없습니다.
영원이란
14/04/30 11:16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더 이상 리플을 안 달려고 했는데, 꼭 그런식으로 리플을 달아야하는지 의문스럽네요. 본인이 알고 있는게 있다면 그냥 리플로 설명하면 되지 다른 사람보고 찾아보라는 식으로.

참고로 제주지방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남단(북위 34도 17분 26초,동경 126도 31분 35초)과 북위 34도 동경 126도의 지점을 연결하는 선에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도경계선(북위 34도 40분, 동경 127도 50분)을 지나는 경도선(동경 127도 50분) 사이의 남해역 중 북위 33도 20분 북쪽해역(다만,제주도 앞바다는 제외)
크리슈나
14/04/30 11:16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아 일단 인터넷기사검색으로는 진도가 서해남부먼바다에 포함되는 걸로 나오는군요.
좀 더 명확한 범위를 알면 좋겠지만, 일단 제가 언급한 부분은 제 무지로 인한 것이 맞네요. 죄송합니다.
영원이란
14/04/30 11:18
수정 아이콘
크리슈나 님// 참고로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은 전남남부서해앞바다에 가까운(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1.5해리 해상) 서해남부 먼바다입니다.
사고해역에 대한 자세한 기상예보는 기상청 속보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는 다른 구역입니다. 따라서 사고해역은 남해서부 먼바다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남해서부 먼바다에서도 가까운 편입니다.
크리슈나
14/04/30 11:22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아 전 제가 찾아보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으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제주기상청을 찾아봤더니 남해서부먼바다만 표시가 되어있어서,
인터넷기사검색으로 좀 더 찾아본 거였는데,
기상청 홈페이지에 진도가 서해남부먼바다가 포함된다고 나오는 거군요.
iAndroid
14/04/30 11:31
수정 아이콘
크리슈나 님// 오해하는 것이 있으신것 같아서 보충합니다.
[서해 남부해상][남해 서부해상]은 관할상으로 엄연히 다른 구역입니다.
서해 남부해상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남단에서 남서방향으로 사선을 그은 북쪽부분이며, 광주지방기상청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 서해해상은 사선의 남쪽부분에서 전남/경남 경계부분까지이며 제주지방기상청에서 담당하고 있죠.
진도 지역은 서해 남부해상(먼바다)에서는 포함되지만 남해 서부해상(먼바다)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관할구역상으로 따진다면 제주지방기상청에서 발효한 남해 서부해상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는 진도지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거죠.
다만 진도는 그 경계선상에 살짝 떨어져서 위치해 있고, 풍랑이 경계선을 기준으로 어느 한쪽은 1 어느 한쪽은 0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는 남해 서부해상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영원이란
14/04/30 11:35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 반대가 될수도 있죠. 경계면에서 기상이 딱 바뀌지 않는 것처럼 그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고 해서 그 해역 전체가 풍랑이 세다고 볼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려해야 하는지 아닌지는 현장 판단에 맞겨야죠. 현장에 유속계도 있다고 들었고, 현장 기상 측정하는 사람이 없진 않을테니까요.
iAndroid
14/04/30 11:36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현장 판단은 젤 첨 링크한 YTN 뉴스를 보시면 됩니다.
상황이 어떠한지를 잘 설명하고 있죠.
크리슈나
14/04/30 11:37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아 이제는 다 정리되서 별도로 오해하고 있는건 없는 거 같습니다.
계층 중간에 뉴시스 링크 걸어주신게 제주지방기상청에서 발표한 남해서부먼바다 내용이어서,
처음에는 진도가 당연히 남해서부먼바다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했던거구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소된 상황입니다.
iAndroid님께 부탁드리고 싶은건 지금 바로 위에 댓글에 단 내용을 뉴시스 기사가 있는 댓글에 추가를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의도는 남해서부먼바다의 풍랑주의보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셨던거 같은데, 그냥 댓글만 죽 읽어서는 그런 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아 오해를 하게 되는거 같거든요.
영원이란
14/04/30 11:37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YTN 뉴스는 현장 상황중 일부만 얘기하고 있죠. JTBC 잠수사 얘기와도 다르고요. YTN 보도는 그리 신뢰하시면서 JTBC 보도는 믿을 수 없다는 님 태도는 조금 이중적이네요. 그리고 지금 제가 네이버쪽 뉴스를 다시 찾아보니 19일에 서해남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보도한 매체는 YTN 뿐입니다. YTN의 오보일 가능성이 더 높네요.
iAndroid
14/04/30 12:46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YTN을 딱히 신뢰하긴요. 19일 현장 상황을 촬영해서 보여준 게 YTN이니까 보라는 거죠.
YTN이 19일날 상황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다른 날 찍은 영상을 마치 19일인것처럼 보도한 게 아니라면, 영상 자체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건데 말입니다.
영원이란
14/04/30 12:47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밑에 리플에서 논의하죠.
영원이란
14/04/30 12:10
수정 아이콘
어쨌든, 최종적으로 확인한 사항을 정리하자면.

1. 사고해역은 서해남부 먼바다입니다. 남해서부 먼바다와 인근해역입니다.
http://www.kma.go.kr/popup/20140417_popup.html

2. JTBC는 19일에 사고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초반부에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337/NB10472337.html?cloc=jtbc|news|index_photo_news

3. YTN에서는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허나, 이 보도도 뉴스 앵커나 기자가 아니라
현장 무전을 받아쓰기 하다가 들어간 것입니다.
[즉 YTN도 풍랑주의보를 보도한적이 없으며, 19일 현장 무전에서만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언급했습니다.]
http://www.ytn.co.kr/_ln/0115_201404192219414634

4. 다른 매체에서는 서해남부 먼바다 풍랑주의보를 보도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인근해상인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었습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19_0012866359&cID=10813&pID=108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22&aid=0000058867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여파로 지금 서해 남부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 서해 남부 해상 풍랑주의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5. 즉 무전(YTN 영상에서 나온것)외에는 기사로 19일에 서해남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라는 기사는 단 한건도 찾을 수 없습니다.
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sm=tab_jum&ie=utf8&query=%EC%84%9C%ED%95%B4%EB%82%A8%EB%B6%80%EB%A8%BC%EB%B0%94%EB%8B%A4+%ED%92%8D%EB%9E%91%EC%A3%BC%EC%9D%98%EB%B3%B4&nso=so%3Ar%2Cp%3Afrom20140418to20140420%2Ca%3Aall

6. 인근해상의 풍랑주의보가 구조현장에 얼마나 주었냐는 부분은 다른 문제이며, 19일에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다는 JTBC의 보도는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iAndroid 님이 검색하시라고 한 덕분에 사실 관계를 좀 더 명확히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위쪽에서 틀린 주장도 많이 하시던데 말이죠.
iAndroid
14/04/30 12:41
수정 아이콘
서해남부 풍랑주의보는 없는데 [남해서부 풍랑주의보는 발효]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쏙 빼놓고 [서해남부 풍랑주의보는 없다] 라고 이야기 하는 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하기 쉽죠.
뭐 이런 전개도 충분히 예상하긴 했습니다.
서해남부 풍랑주의보는 없다라는 사실만을 강조하는 건 JTBC를 옹호하는 가장 최선의 논리니까요.
영원이란
14/04/30 12:42
수정 아이콘
남해서부는 사고해역이 아닙니다. 6에서 언급한것처럼 인근해상에서 풍랑주의보가 구조현장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냐는 부분은 다른 문제입니다. JTBC 옹호가 아니라 사실 관계를 얘기하는데 옹호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iAndroid
14/04/30 12:47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1422&c=1874825
단순하게 '남해서부는 사고해역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 나올까봐 이 댓글을 달았는데 말입니다.
다시한번 이야기를 해 보죠.
그냥 진도가 남해서부 경계 밖이니까 남해서부의 풍랑주의보는 신경안써도 된다는 이야기입니까?
영원이란
14/04/30 12: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건 다른 문제죠. 사실 관계에서 틀린것은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iAndroid
14/04/30 12:50
수정 아이콘
앞뒤 다 잘라먹고 단순한 문장 하나만을 서술함으로써 보는 이의 혼돈을 일으키는 예는 신문기사상 많습니다.
안그래도 얼마전 이런 내용을 다루는 글도 올라왔는데 말이죠.

https://ppt21.com../?b=8&n=51411
맥락을 무시한 사실은 윤봉길도 폭탄살인마로 만들뿐입니다.
맥락을 무시한 사실은 무가치합니다.
영원이란
14/04/30 12:52
수정 아이콘
맥락이 필요한 부분과 아닌 부분을 혼용하고 계시죠. 구조현장의 기상상황이 좋지 않다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말은 전혀 다른데요. 사고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말, 인근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으므로 사고현장에도 주의가 요망된다라는 말은 전혀 다르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JTBC가 허위보도라는 식으로 댓글을 작성하셨는데 이제 와서 맥락을 주장하시는건 좀 납득이 안되네요.
iAndroid
14/04/30 12:57
수정 아이콘
저는 JTBC가 허위보도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만.
하지만 진도가 포함되는 서부남해안 먼바다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안됬다는 사실 하나만 발표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전후맥락을 고려하는 판단을 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건 여기서 그렇게 까이는 조선일보의 기사 방식과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묻고 싶습니다.
영원이란
14/04/30 13:00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일단 어느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는지는 모르긴 한데, 두 기사가 상충하니 한쪽이 박살나긴 하겠네요. <- 님이 작성하신 리플입니다. 진실이냐 아니냐를 규명하고자 한것은 님이고 ytn이 사실이라면 jtbc는 허위라는 추론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그 당시에 기상상황이 안 좋았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허나 정말로 작업을 못할 정도로 기상상황이 안 좋았냐 라는 부분에서 풍랑주의보 얘기가 나왓는데, 풍랑주의보는 사고 해역이 아니라 인근 해상의 풍랑주의 보였죠.

사실이냐 허위냐 따지는 부분에서 전후맥락 얘기는 전형적인 말 돌리기라고 봅니다만.
iAndroid
14/04/30 13:0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박살이 난다는게 허위보도랑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언제 조중동은 사실이 아니라서 박살이 났나요.
사실의 나열을 자기 입맛대로 교묘히 뺄껀 빼고 넣을건 넣어서, 그런 의도를 보이는 게 맥락을 고려한 사실을 파악한 네티즌들에게 박살이 나는거죠.

그리고 풍랑주의보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잖아요.
그냥 진도가 남해서부 경계 밖이니까 남해서부의 풍랑주의보 발효는 의미가 없으며, 신경안써도 된다는 이야기입니까?
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 마세요.
영원이란
14/04/30 13:05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건 다른 문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있었다는 '허위 사실'이 아니더라도 구조 현장의 어려움은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만.
인근에 풍랑주의보가 있었기 때문에 사고해역도 풍랑주의보가 있었다고 치자라는 얘깁니까?
iAndroid
14/04/30 13:13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인근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있었고, 현장의 파도가 위험한 수준이었습니다.
파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YTN의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죠.
진도 해역이 경계부분에 있었고, 풍랑은 경계를 기준으로 1과 0으로 나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단순히 경계 밖이니까 무시하고 작업하자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영원이란
14/04/30 13:14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무시하고 작업하자는건 다른 얘기고 전 풍랑주의보의 사실 유무만 따지는 겁니다. 제가 하지도 않는 얘기를 왜 자꾸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후맥락상 풍랑주의보가 있는 것으로 쳐도 문제 없다는 얘기를 하시는거 같은데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일처리를 그렇게 해도 되는겁니까?
iAndroid
14/04/30 13:2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맥락맥락 이야기하는게 단순하게 단편적인 사실 유무만 나열하면 영 엉뚱한 방향으로 사실을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JTBC에선 단순하게 진도가 서해남부에 속해있기 때문에 광주기상청에 물어본 거고, 광주기상청은 당연히 발효한 적이 없으니까 없다 그랬겠죠.
그런데 단순하게 저 사실만 올려놓으면 딱 '언딘이 거짓말했네' 라는 반응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다른 관점에서 파악해 보면 제주기상청에서 풍랑주의보를 발효했고, 비록 경계밖이지만 인접해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으로 파도가 세져서 작업 못해고, 그래서 철수한 거라고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저걸 단순히 '기상청에서 발효한 풍랑주의보는 없었다' 라고 앞뒤 다 쳐내고 말할 수 있는 내용인가요?
아니라고 보는데요.
영원이란
14/04/30 13:3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님 주장에도 일리는 있으나, 이번 사건에서 언딘 측에 대한 의혹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누가 날린 무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서남해안에 풍랑주의보' 라는 허위 사실이 현장이 전파되었죠.
오늘 발표된 UDT 요원 통제 까지 포함해서 님이 좋아하는 전후맥락을 따지면 언딘에서 언딘소속 아닌 잠수사의 작업을 늦추기 위해 고의로 허위사실을 전파한거 아니냐 라는 추론도 할 수 있습니다. 비합리적일지라도 말이 안되는건 아니죠.
즉, 전후맥락은 어느쪽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서 파악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렇게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잘못된 상황전파가 되었다는 사실만 판단하는게 좋고, JTBC는 그 사실에 따라 보도한 것 뿐입니다.
iAndroid
14/04/30 14:33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그렇게 따지면 'JTBC에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사실을 앞뒤 다 쳐내고 사람들이 오해할 만하게 기사를 썼네' 추론도 할 수 있겠네요. 비합리적이라도 말이 안되는건 아니죠?
근데 이런거 하면 한도끝도 없으니까 그만합시다.

그리고 JTBC가 주장하는 건 '잘못된 상황전파가 되었다' 라는 게 아닙니다.
그거라도 언급하면 다행이긴 하죠. 어쨌든 풍랑주의보라는 말이 전파가 되었으니까요.
그거와는 다르게 현재 JTBC가 주장하고 있는 '풍랑주의보가 없었다' 라는 겁니다.
전후맥락 없이 해당 문장만 보면, 보는 사람들 오해사기 딱 좋은 내용이죠.
영원이란
14/04/30 14:38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러니까 JTBC의 주장이 허위는 아니죠. 사고해역에 풍랑주의보가 없었다는 얘기는 사실이 맞으니까요. 사고인근해역과 사고해역은 동일한 지역이 아닙니다. 또한 사고인근해역의 풍랑주의보가 현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실만 이야기 하자고요.
iAndroid
14/04/30 14:49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허위라고 한적이 없다니깐요.
서해남부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없었다는 얘기가 사실 맞구요.
그런데 남부서해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사실이거든요?
어떠한 영향이 있었는지는 YTN 동영상을 보면 잘 나옵니다.
그런데 나머지 사실은 언급 없이 '서해남부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없었다'는 사실만 언급하면, 본문과 같이 '언딘이 거짓말하네?'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겁니다.
왜냐? 전후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전체 맥락을 파악 못하는 것이거든요.
그럼 맨날 까이는 조중동의 입맛에만 맞는 사실 나열과 뭐가 다르냐는 거죠.
영원이란
14/04/30 14:56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언딘이든 해경이든 그 무전상의 풍랑주의보는 거짓이 맞죠. 그런 무전이 나오게 된 상황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무전이 거짓이 아닌것 아닙니다.
iAndroid
14/04/30 15:08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무전의 풍랑주의보에 대해서는 '잘못' 말한 거죠. '거짓'을 말한게 아니라.
'거짓'이란 단어를 써서 고의성을 부각시키려고 하지 맙시다.
영원이란
14/04/30 15:17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잘못은 님이 그 사람에 마음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알수 없는 부분입니다. 관심법도 아니고요. 그냥 상황만 놓고 봤을때는 거짓입니다.
iAndroid
14/04/30 15:45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마찬가지로 거짓이라고 말할 수도 없죠. 관심법이 없는 한 말입니다.
'남해서부'를 '서해남부'로 잘못 이야기한 거라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그정도 착각은 쉽게 할 수 있거든요.
일반 사람이 남해서부해상과 서해남부해상의 정확한 차이를 어떻게 알까요?
거짓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고의성 및 그렇게 발언함으로서 그 당시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어떤거냐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겠죠.
영원이란
14/04/30 15:49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거짓이라는 부분은 객관적인 겁니다. 참이 아니면 거짓이니까요. 실수는 거짓의 이유 입니다. 거짓에 실수와 고의가나뉘는 법입니다. 남해서부를 서해남부라고 잘못 이야기 한 것이라고 얘기하는건 추론입니다. 물론 착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저도 있다고 보지만, 추론을 사실처럼 얘기하시면 안되죠.
iAndroid
14/04/30 16:0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지금 수학의 명제에서 '참' '거짓' 이야기를 하자는 건 아닐 테구요.
일반적으로 '거짓' 이란 단어는 상대방의 의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겁니다.
고의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을 때 충분히 사용가능한 실수나 잘못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 강력한 단어인 거짓을 사용하는 건 아니죠.
이 세상은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이 일반적인 사회이니까요.
영원이란
14/04/30 16:09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거짓이라는 단어를 상대방의 의도를 표현할때 사용한다는건 님 개인 용법이 아닌지 되묻고 싶네요. 거짓말이라는 말이 거슬리시면 순화해서 잘못된 상황 전파를 했죠. 그 잘못된 상황 전파를 왜 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실수인지 고의인지. 어찌됐던 잘못된 상황 전파를 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왜 했는지는 추후 밝혀야 할 문제고요. 잘못을 했음에도 무조건 보호하는게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닙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그런데 쓰라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iAndroid
14/04/30 16:23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아 네 됐습니다 됐어요.
실수라고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해경의 '서해남부' 단어 선택이 해경이 거짓말했다는 본인 주장의 유일한 버팀목이라면 그걸 계속 붙잡고 계심 됩니다.
계속 해경이 '서해남부' 라고 거짓말했다고 주장하세요.
내가 받아들일 수야 없지만, 남이 그렇게 끝끝내 믿고 싶다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냥 믿고 싶은대로 믿으시면 됩니다.
영원이란
14/04/30 16:5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반대로 님 스스로 진영논리에 빠져서 과도한 쉴드를 치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전 믿음의 영역이 아니라 사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이해를 못하시네요.
iAndroid
14/04/30 16:55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이제는 진영논리까지 나오네요.
제 진영은 어디인가요? 한번 이야기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영논리에 빠졌다고 자신있게 충고할 정도니까 어느 진영인지는 충분히 말할 수 있으시겠죠?
영원이란
14/04/30 17:05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예전에 님 성향에 따라 보고싶은거만 본다고 발언하신적이 있죠. 그래서 님은 지금 실수 했을것이다라고 하면서 거짓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보고 싶은거만 보니까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거짓을 거짓이라 못 보는거 자체가 이미 한쪽편을 일방적으로 들고 계신겁니다.
iAndroid
14/04/30 17:33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사람들이 보고싶은 거만 본다고 이야기 한게 왜 내가 진영논리에 빠졌다는 근거가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영논리에 빠졌다라고 취급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까?
적어도 남에게 진영논리에 빠져서 과도한 쉴드를 치고 있지 않냐 생각해 보라는 충고를 할 정도라면, 그 이유에 물어보면 명쾌하게 대답할 자신감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다시 한번 질문합니다. 제 진영은 어디인가요? 어느 진영논리에 빠져 있는건가요?
영원이란
14/04/30 17:38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글쎄요 님이 그러지 말라고 한적은 없고 그런 사실에 대해서 적시한 기억만 납니다만. 이젠 진영논리라는 단어를 가지고 물고 늘어지시네요.
진영논리가 뭔지는 아시죠? 성향에 맞지 않는 쪽이 하는 얘기는 진실을 얘기해도 믿지 않음.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의 의견만 들으려 함. 이게 진영논리입니다. 님의 진영이 어디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엄연히 존재하는 잘못 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님의 모습을 진영논리에 빠졌다고 한겁니다. 님의 진영이 뭔지는 관심 없어요 전.
iAndroid
14/04/30 18:02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물고 늘어진다? 애시당초 그 단어를 써서 공격한 당사자가 누군지 잘 생각해 봐야죠.
여기서 진영논리 정의를 구구절절히 듣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남한테 당당하게 진영논리 어쩌구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근거가 뭔지 들어보고 싶은건데 말이죠.
여기저기 시간 들여서 조사해서 이야기해 주니까 마지막의 결론은 해경이 '서해남부' 라고 했으니 거짓말 맞네~ 라는 아주 단순한 대답을 들은 것도 모자라서 진영논리에 빠져 있다는 취급까지 받네요. 나 원 참.
영원이란
14/04/30 18:08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명백한 잘못을 실수라고 하면서 잘못이 아닌것처럼 얘기를 하기 때문에 진영논리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끝까지 거짓말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면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거짓말을 거짓말로 못 보는거 자체가 님이 심각한 진영논리에 빠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거짓말의 반대는 실수가 아닙니다. 실수의 반댓말은 고의고, 해경이든 언딘이든 거짓을 말했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이 점을 이해 못하시면 전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조사는 님만 한게 아니고 저도 했고요.
iAndroid
14/04/30 19:3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명백한 잘못이요?

- 그 잘못된 상황 전파를 왜 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실수인지 고의인지.
- 물론 착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저도 있다고 보지만

실수인지 고의인지 알수 없다,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제가 적은건 아니거든요.
근데 왜 지금와서 '명백한 잘못'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일말의 가능성을 없애버리시나요?
앞뒤 말을 바꾸면서 그렇게 남의 의견을 진영논리로 몰아붙이고 싶은 그 의지만은 높이 사 드리죠.
영원이란
14/04/30 19:37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실수라도 잘못은 잘못입니다. 착각을 했더라도 잘못은 잘못입니다. 님이 쉴드를 치시길래, 제가 '명백한 잘못'이라는 표현 까지 썼습니다.
님이 해경이나 언딘측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실수, 착각이라는 단어로 쉴드를 치려고 하시길래 진영논리라고 한겁니다. 님이 그부분을 인정하고 넘어갔으면 제가 진영논리라고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
14/04/30 15:38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드립니다.
보충 자료입니다.
19일은 작업가능하다는 잠수사를 멀리 떨어진 풍랑주의보때문에 만류하고,
27일은 풍랑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작업했는데, 유속은 19일과 비슷했다.
이것 무엇으로 해석해야 하나요?

http://news.jtbc.joins.com/html/337/NB10472337.html?cloc=jtbc|news|index_photo_news
그 당시 조류가 굉장히 빨라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은 아니었습니까? (19일 당시 상황)
[강대영/잠수부 : 그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작업은 언제든지 가능하고 일단 유리창을 파괴하고 들어가면 그때부턴 얼마든지 살아있는 학생들을 찾기만 하면 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951/NB10471951.html
[해경은 27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는데도, 수색을 위해 함정 187척과 잠수요원 18명을 투입했습니다.
사고 해역의 유속은 초당 2.2m였습니다.
그런데 민간잠수사들이 언딘 때문에 수색을 중단시켰다고 주장한 지난 19일의 유속은 초당 2.3m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4월 19일 09:30 이후 풍랑주의보 발표 - 진도 아래쪽 남해서부먼바다
http://www.kma.go.kr/weather/warning/report.jsp?prevStn=108&prevKind=met&stn=108&kind=met&reportId=met%3A201404190930%3A46&x=27&y=9

4월27일 21:00 이후 풍랑주의보 발표 - 진도, 서해남부먼바다.
http://www.kma.go.kr/weather/warning/report.jsp?prevStn=108&prevKind=met&stn=108&kind=met&reportId=met%3A201404271800%3A63&x=18&y=9
상상초월
14/04/30 03:18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은 뉴스9의 우세입니다.

28일 뉴스9의 방송을 보고 언딘에서 홈페이지에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9214206823
방송이 사실이면 모든걸 내려 놓겠다!

그러자
29일 뉴스9에서 민간 잠수부가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http://media.daum.net/tv/jtbc?newsId=20140429221910543®date=20140429

석희옹께서 히든 카드도 없이 방송했겠습니까.
종이사진
14/04/30 06:59
수정 아이콘
어제 두번째 영상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4/30 12:47
수정 아이콘
근데 인터뷰한 잠수부님께서도 조류가 강하여 한동안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셨다고 말씀하셨기에 전 아직 조금 혼란을 겪고있습니다.
양측의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azurespace
14/04/30 03:31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조져야 할 사람이 하나 더 늘었네요. 반드시 꼭 좀 책임지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_~
MoveCrowd
14/04/30 05:1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다 잘라내고나면
박근혜가 북 치고 장구치고 소고치고 꽹가리 치고 해야겠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뭔 일만 있으면 대통령 물러나라 라고 떠들던 언론들이었는데 10년간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도 많이 줄었나봐요.
우주모함
14/04/30 03:53
수정 아이콘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해경의 과장이나 부풀리기, 의사소통이 문제일뿐 구조작업 자체는 문제가없다는게 피지알의 중론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제 더이상 그런 소리는 못하겠네요.
구조작업 자체가 문제가 있었다는게 속속들이 양파처럼 나오고있네요.
사다하루
14/04/30 05:59
수정 아이콘
뭐, 저 언딘이 발견했다는 발언도 "민간잠수사가 발견했다" 고 하니
발표하는 측은 그냥 "언딘이 발견했구나" 라고 지레짐작(?)하고 한 발표일 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대충 보고가 되는 상황도 문제인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만..
대한민국질럿
14/04/30 07:11
수정 아이콘
시간이 경과하고 좀더 많은 소식들이 들려옴에 따라 추론의 결과가 달라지는것은 당연하죠.
몽키.D.루피
14/04/30 09:29
수정 아이콘
카엘디오드레드
14/04/30 09:47
수정 아이콘
이건 참 대단한 거짓말입니다. 이것이 "언딘이 ISU 회원이라는 사실은 "왜 언딘이 구조.수색 작업을 주도하고 독점하느냐"는 다른 민간잠수사들과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를 무마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이라는 기사내용처럼 전가의 보도로 쓰였거든요.
저런 거짓말을 하는 업체가 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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