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30 02:50
맘 약하신 분들은 영상은 재생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지난 첫 영상보다 훨씬 마음 아픕니다. 첫 영상과 30분의 시간차가 있기도 하고 직접 구조작업이 시작되었을 때의 상황도 알 수 있어 진짜 우리가 아이들을 그냥 물 속으로 던진 것같아요. ㅠㅠ 이번 참사에 대해서 이런저런 시스템적인 문제나 잘못된 관행 등 짚어봐야겠지만, 이 영상을 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안 들더군요. 그저 선장 이 xxx 소리만 나올 뿐입니다.
14/04/30 03:58
끝까지 다 봤습니다.
첫 번째 영상(저는 뉴스타파를 통해 봤습니다만...)에서는 배가 45도 기울어진 상황에서 남학생들의 발랄함이 그들에게 닥칠 비극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두 번째 영상은 보다 직접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복도 벽에 기대는 것도 아닌 그냥 누워 있는 모습이 보이고. 여기저기서 불안해하는 여학생들의 목소리도 들리더군요. 이후 이 아이들에게 닥칠 일을 생각하면.... 학생들의 즐거운 수학여행을 저승여행으로 만들어버린 작자들이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14/04/30 04:42
승객들 구조를 외면한채 배를 탈출한 선장과 승무원 일동은 우리 사회가 내릴수있는 최고의 법정형을 선고받아야한다는게 이 동영상을 본 제 생각입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세월호 참사를 무심하게 바라봤던 제가 학생들한테 너무 미안해져서 괴로워집니다. 참사에 가슴아파하시며 공감하셨던 분들이 보기엔 너무 괴로운 영상인거 같습니다.
14/04/30 04:54
글쓴분 아이디가 요즘 세월호에 관련된 사실을 볼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요즘은 오히려, 사건 발생 당시 JTBC나 뉴스타파, 고발뉴스+fact TV가 선동이라고 몰아부친 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긴 합니다.
14/04/30 13:35
와.. 배가 기운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저렇게 침착하게 통제에 따르는데 선장, 승무원들이 지들 도망가기전에 탈출 방송만 하고 도망갔어도...
저렇게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진 않았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