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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0 21:03:37
Name Wil Myers
Subject [일반] [펌] 보스턴 테러사건을 대하는 미국 스포츠의 자세
출처 보스턴 테러사건을 대하는 미국 스포츠의 자세

오늘 stn스포츠에서 ‘초상집’ 대한민국, 야구장은 다른 세상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관객들의 응원문화는 그대로였다. 두산 선수들은 헬멧에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의미의 스티커를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구단 측은 치어리더 응원과 각종 이벤트를 모두 취소했고 앰프 사용도 금지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열정을 단지 안내 문구로만 자제시킬 수는 없었다. 경기 시작부터 응원가가 들렸다. 오히려 앰프가 없으니 목소리를 더 크게 내는 듯 했다. 응원을 주도하는 호각 소리가 들렸고, 막대 풍선 역시 내야를 꽉 채웠다.

이번 사건으로 슬퍼하는 사람은 비단 유가족과 대한민국 국민 만이 아니다. 각국 정상은 물론 교황까지도 이번 일을 언급하며 슬픔과 추도를 함께 하고 있다. 그렇지만 슬픔과 추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여, 이를 죄악시하는 건 전체주의의 또 다른 이름에 다름 아니다. 앰프와 치어리더를 동원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야구 팬들은 그 예를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이슈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한국 스포츠

다만 스포츠 구단에 있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응원 소리를 높이지 않은 건 좋다. 하지만, 스포츠가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에 머무르지 않는 이유는 룰을 중시하는 데 그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 스포츠는 항상 ‘올바름’을 지향하기에, 사회적으로도 의미를 가진다.

지난 보스턴 테러 사건으로부터 한국과 미국의 스포츠가 보이는 태도의 차이를 볼 수 있다. 테러 후 홈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데이비드 오티즈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이건 X발, 우리의 도시고, 그 누구도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지 못해.”라는 강한 추모 연설을 가지기도 했다.

테러 사건이 완전히 정리된 이후에도, 보스턴 레드삭스는 계속해서 테러 사건을 지역의 아픔으로 함께 끌어 안았다. 4월 15일 테러가 일어난 후 5월 7일 시구자는 테러 사건의 희생자 크리스티 켐벨의 어머니였다.

5월 28일에는 테러로 다리를 잃은 제프 바우만이 시구를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렇게 희생자를 1년 내내 시구에 불렀다. 심지어 올해 홈 개막전에서는 희생자 전원을 야구장으로 불러 모으기도 했다.

1

나아가 보스턴은 당해 새로운 로고를 사용한다. 보스턴 Redsox가 아닌 Strong으로. 비록 참사를 당했지만, 보스턴은, 그리고 보스턴 사람들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의미였다. 이 때문이었을까? 보스턴 레드삭스는 당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보스턴의 강함을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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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팀도 함께한 보스턴의 아픔

이런 사회 현상에 대해 밀착된 모습은 비단 보스턴 구단에서만 보인 것은 아니다. 뉴요커는 아래와 같은 삽화를 그리며, 그 아픔을 함께 했다. “그래. 우리는 양키스 팬이야. 그치만 오늘은 보스턴을 응원할 거야.” 오랜 라이벌 팀을 가진 뉴욕에서 나온 삽화였기에, 그 울림은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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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보스턴은 8회 말 공격 시작하기 전 스윗 캐롤라인이라는 노래를 트는 전통이 있다. 그런데 테러 후 라이벌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스윗 캐롤라인이 퍼져 나온다. 라이벌 구단의 지역이 겪은 참사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다.

 

NBA에서도 이런 추도는 이어졌다. 보스턴 셀틱스의 라이벌 팀 뉴욕 닉스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는 경기에 앞서 추도의 말을 전 관중에게 건낸다. “뉴욕 닉스를 대표해서, 보스턴에게 알리고 싶다. 우리가 그들의 비극에 대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역주: 9.11을 겪은) 뉴요커로서 이해한다. 다시 한 번 우리는 보스턴과, 보스턴 사람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기도한다.”

noname02

 

슬픔을 강요하지 않되, 아픔을 함께하기

슬픈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슬픔을 굳이 강요할 이유는 없다. 저들도 야구장을 돌아와서 TV를 켜면, 또다시 슬픔에 잠길 똑같은 사람들이다. 마치 우리가 술자리가 끝난 후 TV를 볼 때 그러하듯. 무거움과 엄숙함의 강요는 그저 꼰대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이 한 발 더 나아가, 희생자들의 아픔을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물론 아직 사건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서툰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래도 “끝까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애도하며, 아이들이 꼭 되돌아올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는 한 마디가 나온다면 어떨까.

도움 및 번역: MLB Nation Pedroia


좋은 글이라서 실례를 무릅쓰고 퍼왔습니다. 

굳이 이렇게 멋있게 안해도 모 구단 처럼 뱃노래를 튼다던가 안 했으면 했는데

물론 그 구단 팬으로써 8888577 할때 보다 더 수치스러웠지만

그토록 부르짖던 메이저리그 인프라나 메이저리그 펜스 이런 것만 생각하지말고

이런 의식부터 따라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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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4/04/20 21:12
수정 아이콘
다만 원래 문제제기를 했던 기사 자체는 너무 나아간 느낌이 있더군요.
세계구조
14/04/20 21:13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Around30
14/04/20 21:14
수정 아이콘
미국은 테러나 총기사건이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그래도 선진국 마인드는 어디 안가네요.
하심군
14/04/20 21:1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여유가 있는 나라의 모습이죠. 우리나라 야구 마케팅팀은 욕만 안먹으려고 정신없을텐데...누가 좋고 나쁘다기 보단 나라의 특성이라고 봐요.
컹컹으르렁
14/04/20 21:18
수정 아이콘
사건이 터질때마다 미국은 그래도 사회가 참 건강하구나 하고 느낍니다.
이번 참사에서 우리나라에 느끼건 사회가 너무 병들어있다는 겁니다.
영원이란
14/04/20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기사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원래 문제를 제기했던 기사는 다소 오버 성향이 있어서..
솔로9년차
14/04/20 21:28
수정 아이콘
이번에 KBO는 잘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자제를 요청했고, 비교적 잘 지켜졌습니다. 선수 개인으로는 정근우 선수가 1000경기 출전 시상식을 취소하기도 했구요.
Lightkwang
14/04/20 21:28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우리 구단들은 언제쯤
몽달곰팅
14/04/20 21:30
수정 아이콘
저 미국의 모습은 좋지만 저기에 비해 우리나라는 왜이러나? 할 건 없다 봅니다 응원 자제 요청에따라 잘지켜졌다고 봐야죠 그리고 모든이들이 의무적으로 슬퍼해야 할 의무는 없죠
블루라온
14/04/20 21:37
수정 아이콘
저기는 함께 사는 사회라는 인식이 깔려있고..우리나라는 나만 잘살면 돼. 이거죠.
This-Plus
14/04/20 21:40
수정 아이콘
너무 우리나라를 싸이코패스처럼 생각하시는데...
우리나라도 좋은 분들 참 많아요^^;
단지 건강하고 자신있게 표출하느냐 좀 억눌려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라온
14/04/20 21:48
수정 아이콘
물론 좋은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월등히 많습니다. 건강하고 자신있게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려 있는 이유가
나만 잘살면 돼 하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아서라고 봅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4/20 23: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미국에 로스 제타스, MS-13 같은 갱단이 설치나요? 그래서 미국에서 증권 엘리트들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일으킨 건가요? 이게 국개론과 뭐가 다른 지. 논리적으로 증명하지도 못할,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떤 논리적인 근거도 없는, 그냥 '내가 느껴보니까 그래' '내가 살아보니까 그래' '그냥 그래' 식의 썰로 본인과 상관없는 사람들에 대한 비하는 하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블루라온
14/04/21 00:22
수정 아이콘
어딜 가나 범죄 집단은 있는거고, 왜 범죄 집단이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범죄 집단이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도 아닌데
엘리트 얘기 꺼내는데 우리나라는 사회 지도층이 자기들 배불리기 좋게 끌어나가고 있죠. 근데 엘리트도 소수의 얘기지,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수준을 얘기하는건데 왜 소수의 얘기를 꺼냅니까? 살아 보니까 그래, 그냥 그래?
그냥 하는 말 아니거든요. 근거? 이제까지의 대한민국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들을 되짚어서 까놓고 보면
그냥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수준이 이런걸 왜 부정하는지 모르겠네요. 30년 가까이 나름 땅값 비싸다는 서울 중심지에서 살아보면서\
지금까지 봐온게 길거리에 쓰레기 투성이, 담배꽁초 투성이, 냄새 나는 길바닥에, 금연 구역에서 버섯이 담배 피면서 가다가 어학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 얼마전엔 건대 학생들 이마트 건대입구점에서 카트 막 가져다가 쓰고 내버려두고, 적어도 누군가는 잘못되었다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충분히 알만할텐데도 말이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성인들, 지성인이랍시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이런게 이 나라의 모습인데, 뭐가 근거가 없네 마네 하는지. 그쪽이야 말로 한번 주의깊게 주변 살펴보고 사세요. 잘못된거 따지자면 수도 없이 나옵니다. 예를 들게 너무도 많아서 뭘 꺼내야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님만해도 이미 남이 하는 말가지고 비하네 뭐네 그저 부정부터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근거가 없네 마네 하는건 도대체 누구 기준의 판단이죠? 님 기준에서 벗어나면 근거도 없는 비방 글이 되어야 하나요? 멋지네요.
꼭 우리나라 기자나 엘리트들 모습 보는거 같습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4/21 01:26
수정 아이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객관성도 없고 논리적이지도 않은 '개인 경험'에 의거한다는 걸 말씀드렸는데 반박은 '내 개인 경험은 문제없다' 군요. 솔직히 이거 하나로 답이 없는 논쟁이 될 것 같아 글을 더 쓰기도 피곤해지네요.

게임으로 예를 들어보죠. '게임이 유해하다', '뇌를 쪼그라들게 한다', '화를 내게 한다', '내가 보니까 그렇더라' 식의 근거에 의거한 주장에 피지알의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데, 지금 똑같은 수준의 근거 제시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담배꽁초요? 쓰레기 투성이? 냄새나는 길바닥? 전부 개인적인 경험에 그러한 근거들은 '대한민국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 라는 주장과는 어떠한 논리적인 연결도 객관성도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도 제 개인 경험을 제시해 볼까요? 저는 군 시절에 광주 출신 선임에게 성적인 모욕을 당했고, 저희 아버지는 전라도 출신 분에게 사기를 당해 가세가 기울 뻔 하신 적이 있고 제 할아버지는 아리랑 치기를 당하신 뒤 범인을 잡고 보니 전라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삼십년 살아보니까 전라도 사람들은 다 악랄하더군요.' 라고 주장하면 이곳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까요?

미국은 다 함께 살아가는 의식이 많다? 그런 주장에 대해 제가 'LA 살 때 흑인 애들이 차를 털어갔고 발끈해서 CCTV 뒤지려고 하니까 뒤에와서 칼들고 나지막히 위협하더라' 라는 제 개인 경험이나 정작 미국에서 살아보니 거기도 길바닥은 더럽고, 냄새는 나고, 담배 피는 사람 많다고 하면 어쩌실 건가요? '그건 네 경험이고 나는 다른 경험을 겪었다' '네 사례로 일반화 하지 마라' 라고 하시겠죠.

결국 판단 근거는 제가 말씀드린 '이제까지 내가 살아보니까 그래' 그 수준을 벗어나지 않으시고, 정작 제 말에 발끈하시면서 객관적인 근거나 반박은 못 하시고 '네가 뭐라 그러는 내 개인 경험은 틀리지 않아' 로만 말씀하시는 게 꼭 게임 정책과 관련된 토론에서 게임 회사의 반박에 대해 '의사가 그렇다는 데 왜 말이 많아' 라고 깠던 국회의원이나 '내가 만나본 전라도 사람들은 다 나빴다' 라고 우기는 전라도 차별론자나 '내가 만나본 흑인은 다 범죄자였다' 라고 주장하는 흑인 차별 주의자와 뭐가 다르신 지 모르겠네요.

만약 제가 '어머니가 소매치기 당하신 걸 장정 두 명이 끝까지 쫓아가 잡아주더라'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한 분이 거기 있던 번호로 연락해 고스란히 돌려주고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더라' 라는 걸 제시해 한국은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산다고 주장하시면 뭐라고 반박하실 건가요? '그건 네 경험이고, 객관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라고 하시겠죠.

근거가 없네 마네 하는 건 누구 기준의 판단이냐고요? '자기 기준' 을, '자기 경험'을 들이대면서 다른 한국 사람들을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아가시는 게 그럼 옳은 일일까요? 제 기준에서 벗어나면 근거도 없는 비방 글이 되어야 하냐고요? 그 기준이 객관적인지, 논리적인지, 개인적인 기준인지는 확실히 하셔야죠? 적어도 뭔가 '주장'을 하고 싶으시면 말이죠. 특히 다른 사람들 수준에 대해서 평하실 때는 말이죠.

참고로 엘리트나 우리나라 기자 이야기 하셨는데, 객관적인 기준 없이 개인적인 경험으로 남 까내리는 거, '논리가 없다' 라고 지적하자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보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자기 개인 경험 늘어놓으면서 쇠고집 부리는 게 그 쪽이야말로 딱 말씀하신 엘리트 주의를 가지고 계신 거 같네요.
14/04/21 08:40
수정 아이콘
크킄크크크 논리 갑
솔로9년차
14/04/20 21:43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KBO와 MLB의 차이는 추모식을 안했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14/04/20 21: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직 실종단계인데 추모식하기는 좀 그렇죠..
솔로9년차
14/04/20 22:07
수정 아이콘
나중에라도 추모식을 할 것 같지 않아서요. 만약에 한다면 기아인데, 이런 분위기라면 해도 욕 먹을 것 같습니다.
14/04/20 22:10
수정 아이콘
기아보다는 일이 다 정리가 된 다음에 SK가 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솔로9년차
14/04/20 22: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본다면 또 내년에 KT가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런 문제로 누군가 하더라도 욕먹을 것 같아서 결국 못 할 것 같거든요.
어쨌든 KBO로서는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14/04/20 22:15
수정 아이콘
협의해서 한번 한곳이 계속 하는게 낫죠.
그런데 이런거 가지고 길게 말할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건 어디까지나 그저 부차적인 문제라...
R.Oswalt
14/04/20 22:26
수정 아이콘
KBO의 과잉응원 자제 요청 공문이라던가 하는 일련의 행동을 보면 지나친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부터 안산을 연고지로 경찰청이 당분간 홈에서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경찰청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이 고대 안산병원과 도보로 5분 내외 거리에 있거든요... 딱히 서포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팀은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에 대한 구단의 의사 표명 때문에 나중에 더욱 응원하게 될 것 같아요.
추모의식의 경우, 국가적인 비극이기 때문에 한 개 구단만이 하는 것 보다 운영조직인 KBO가 정부 및 피해자 가족들의 일정에 맞추어 전 구단이 함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천, 전라도만 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죠...
솔로9년차
14/04/20 22:31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아직 KBO는 못하고 있는 게 아니고 사고 발생후 지난 시간을 보면 추모식외에는 차이가 없다는 댓글을 단 것이었는데, 제 댓글로 인해서 추모식에 과하게 집중되어 버렸네요.
R.Oswalt
14/04/20 22:3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후 추모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급작스레 리플을 달다보니...
솔로9년차님 의견대로 저 역시 KBO 이하 각 구단들은 자신들이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도둑
14/04/20 21:55
수정 아이콘
아직 추모식할 단계는 아니죠...
영원한초보
14/04/20 22:01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추모하는 류현진 선수 보고 감동했습니다.

찾아보니 추가 내용도 있네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issue&mod=read&issue_id=531&issue_item_id=8551&office_id=380&article_id=0000000506
14/04/20 22:04
수정 아이콘
나킨이 많이컸네
Korea_Republic
14/04/20 22:28
수정 아이콘
추모식은 지금은 시기상조죠. 상황이 좀 정리가 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14/04/20 22:36
수정 아이콘
상황이 정리되고 장례식이라도 할 때까진 그냥 자중하고만 있어야겠죠.
14/04/20 22:44
수정 아이콘
우리의 도시고, 누구도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 나의 자유와 권리 뿐만이 아닌 우리..
Korea_Republic
14/04/20 23:21
수정 아이콘
존멋입니다.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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