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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 19:13
이정도 되는 사건이면 판사가 국민 여론 참작해서 적당히 형 집행할거 같고, 그리고 선장 나이로 봐서는 죗값받기까지 다 살수나 있을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런 류의 사건에서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사형이든 무슨 벌이든 선장 개인의 목숨을 어찌하더라도 나머지 희생자들의 목숨값의 티끝도 어찌못한다는게 참...
14/04/20 19:18
애들 구하다가 죽었으면 명예로운 선장.. 대한민국의 영웅이 될수 있었는데.. 아니 전세계에 이름을 떨칠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허접하게.. 참.. 사람구실 못하는 분이네요
14/04/20 19:24
아니 애들 구하다가 죽는거 까지도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상황 이상하다 싶을 때 방송으로 대피하라는 방송만 했었어도.. 아니 차라리 아무 방송도 안했으면 이정도로 많은 인명 피해는 없었을껀데..
14/04/20 20:31
최소 침몰 징후 있을때 승객들 다 갑판으로 나오게해서 구명정 던져서 피고 내려가게만 했어도.. 이정도 희생은 안나왔을껍니다.
그런데.. 그것도 없이 애들은 대기하라고 해서 애들만 죽었어요..
14/04/20 19:23
선원조직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럼 1등항해사가 저 교신을 하고있는 시점에 이미 선장은 그자리에 없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야기네요. 그때 이미 옷갈아 입고 탈출하고 있었던걸까요? 뭐 보나마나 그랬을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어떻게 저런 인간이 베테랑 선장이 되었을까요. 사고해협 지날때 조타를 3등항해사에게 맡기고 자신은 침실로 들어가 있었다는 기사도 있던데.
14/04/20 19:23
30분이 넘도록 제대로된 안내방송을 하지 않다가 도망간게 너무 화가납니다
배를 포기하니 도망쳐라도 방송만 했어도... 거기다 선장이라고 밝히면 구조되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생각했던건지 옷갈아 입는 치밀함까지...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14/04/20 19:24
헷갈리는게 그럼 선내에 대기하라는 방송을 도대체 누가 한건가요?
본문 대로라면 선장은 대피 방송도 안하고 도망갔고, 선내에 대기하라는 방송소리는 남성 목소리였던걸로 기억되고, 그래서 승무원 박지영씨는 아니겠고.. 잘 모르겠네요...
14/04/20 19:27
교신내용에 승객들을 탈출시킬지 말지 결정을 못하고 있는것을 보면은.. 아마 선장이 없는 상황에서 그자리에 남아있던 다른 항해사 등이 방송한것이 아닐까..추측해봅니다.
14/04/20 23:48
승무원 강모씨가 첫 방송은 자기 판단으로 했지만 나머지는 상부지시로 했다는군요. 자세한건 검색엔진쪽에 승무원 강모씨 정도로 검색하시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4/20 19:27
선장. 그......에 대한 혼자만의 추측입니다만.
일단 사고가 난 후에 본인과 선원들끼리 어떻게 수습해보려 했지만 배는 계속 기울어져가고. 어쩔수 없어서 구조 요청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장이 책임지고 승객들 피난시키라는 답신이 온 상황. 자기가 직접 한건 아니지만 교신 내용듣고 나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음. 배가 이미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에서 승객들을 피난시킬 시간은 어느정도 있지만, 승객들 다 하선시키고 마지막에 자기가 나가려면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 자신이 없는 상태. 시간 모자라고 난 죽기 싫으니까. 그래, 언제 다 내려주나. 내가 죽게 생겼는데. 일단 나부터 나가자. 거기에 배에 대해 알만큼 아는, 사무직이 아닌 선박직 선원들은 나중에 혹시 살아나면 따지고 들어올지 모르니 연락해서 나가라고 하고. ....이래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하는.....그저 혼자만의 상상입니다. 저나 제 주변인들에게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한테 이렇게 원망과 증오심을 가져본적이 없어서...멋대로 한번 상상해 봤습니다. 힘이 빠집니다. 충분히 막을수 있었고, 인명피해가 있더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적은 규모로 끝났어야 할 일이 이렇게 되 버렸다는 현실때문에... +) 그리고 교신도 선장이 직접 안하고 항해사가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전부터, 이 인간 밤에 술먹고 자고 있던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설마 그랬을까 싶었지만 이제는 그 의견의 사실여부도 어느정도 확인해볼 필요성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14/04/20 19:28
제가 보기엔 저 교신을 선장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미 선장은 그자리에 없었던 걸로 추측됩니다. 대기방송이고 뭐고 그냥 제일 먼저 내뺀거 같아요.
14/04/20 19:29
하;;
자기가 죽게 생겼는데 그래도 살긴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까지는 그나마 이해할 수 있었는데, 어째 알면 알수록 현실은 더욱 참담하군요. 이 와중에 선장인 거 들킬까봐 옷까지 갈아입었다니...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실드까지도, 자신이 깨고 나오는군요. 대단합니다 이 선장이란 작자.
14/04/20 19:31
이따위 자식때문에 안타까운 생명들만 아스러져갔네요.
학생들이야 안타까운건 두말할수 없고.. 결혼 앞둔 연인이 승객 구하러 들어가다 세상을 등졌고.. http://news.nate.com/view/20140420n15434?modit=1397985039 이 다섯명은 아이들을 하나라도 살리려고 하다가 세상을 떳네요..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talk_gossip&wr_id=960452&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하아.. 왜..대체 왜 죽어야 할 개같은건 안죽고 타인을 위하던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떠나는건가요..으.. 선장이라는 놈이 상황판단보다 지 안위만 생각해서 먼저 튄 댓가가 너무 처참하게 다가옵니다..
14/04/20 19:36
현금을 5만원권 2~3장에 1만원권 10여장이나 갖고 있었다고 하니..
정말 술쳐먹고 노름질 하다가 사고 나니까 멘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4/21 10:23
병실에서 돈 말리고 있을때 다른 승무원이 5만원을 가져갈려고 하니 막았다는 기사를 보니 선장이하 승무원 몇명이 술먹으면서 노름한 후 사고가 나니깐 노름판 뒤엎고 자기들 목숨 구한후 병원에서 선장이 돈 말리는 장면 보고 개평 생각난 승무원이 돈 가지고 갈려고 한게 아닌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선장 돈을 감히 승무원이 가지고 갈려고 하는 상황은 노름후 개평이 아닌 다음에야 납득이 안되는군요.
14/04/20 19:41
침몰에 대한 두려움이 트라우마 수준으로 박혀 있다면 선장이란 직업을 가지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자신이 모는 배가 100% 안전할 거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지 비상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사고 초기에, 전원 구조니 뭐니 할 때 친구들끼리 단톡하면서 제가 꺼냈던 얘기가 있습니다. 사람은 다 살았다는데, 저거 조사하다 보면 또 뭔가 터진다. 그러면 그때부터 TV고 신문이고 풀 가동되서 이번 사고로 우려먹기 시작한다. 이번 사고는 예견된 인재人災, 이런 말 반드시 나온다. 등등... 그때 했던 우스갯소리들이 비참한 현실로 하나씩 드러나는 걸 보니 참 슬프네요.
14/04/20 19:43
제가 실종자 가족이나 유족이었으면 아마 저 선장을 죽였을거 같습니다. 감옥 갈 각오 하고요.
최소한의 노력과 반성이라도 했으면 제가 그런 생각 안했을텐데.... 진짜 저런놈은 죽여야됩니다. 죽여야 어딘가에 또 있을 저런 선장같은 놈들이 무서워서라도 이런 짓을 다시는 안할겁니다. 자력구제도 잘못이고 살인도 잘못인가 아는데, 저라면 무슨 일이있어도 반드시 죽여버릴겁니다.
14/04/20 19:50
https://twitter.com/leesanghoC/status/457817049356435456/photo/1
이게 현 정권 딸랑이들 본모습인가요
14/04/20 20:04
하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길래 이딴 말을하고 이딴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는거죠?
진짜 조금만 아주 조금만 생각하면 저런말을 안할껀데 저런사람이 장관이라니...... 하
14/04/20 19:52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죄까지 인정되냐 안되냐가 문제일뿐이지...감방가서 무상급식 체험하는 건 거의 확정되겠네요.
감방가면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을 게 뻔해 보입니다.
14/04/20 19:59
그런데 어디까지 확인된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옷을 갈아입었을] 경우 못지 않게 [애초에 제복을 입고 있지 않았을] 경우의 수도 있겠네요.
예컨대, 약사는 법률상 의무적으로 가운을 입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꼭 지켜지지 않는 것과 같달까요. 아니면 병장들이 근무시간에도 전투복 제대로 챙겨입지 않는 것 처럼요.
14/04/20 20:08
선장이 옷을 갈아입으러 자기 방에 갔다는 승무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19/2014041990386.html?BRtvcs
14/04/20 20:02
고통없이 보내버리는 사형이나 나랏돈으로 먹여살리는 무기징역 다 필요없이
그냥 대충 처벌하고 풀어줘 버려서 온 국민한테 맞아죽는 꼴을 보고싶을 정도네요..
14/04/20 21:46
안산만이 아니죠. 전국을 다 돌아야죠. 목에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이라고 걸어야죠. 저 인간의 인권따위.. 구조선에 몸을 실었을때부터 포기한거니까요.
14/04/20 22:17
저딴 쓰레기 놈 안산땅 밟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더럽습니다.
시내 곳곳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플래카드들, 단원고와 멀지않은 고대 안산병원 사이의 길거리를 지나며 보면 너무 화가 납니다.
14/04/20 20:17
이런말하면 안되지만,저 사람이 자살한다해도 동정하지 않을 겁니다.
사람목숨이 똑같은 값어치가 있다면 303번은 죽어야 그 값어치를 하는건데..
14/04/20 20:34
무기받고 교도소가면 다행일것 같나요 ? 무기받고 가면 청송 100%확정인데 거기 형님들이 가만 안놔둡니다. 어짜피 다 무기에 사형수라 형량 무서운거도 없구요. 진심 무기받고 청송가거나 최대한 짧게살고 나와서 맞아죽기 바랍니다.
14/04/20 20:45
지금 이 상황에 대해 각자 특히 분노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선장과 선원들에 대해 너무 화가 나네요.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에 사고가 접수되었고 세월호가 침몰한게 오전 10시 반정도이니 사고가 나고 적어도 1시간 정도는 승객들을 대피시킬 시간이 있었는데 도대체 이 사람들 그때 뭐하고 있었나요. 사고 접수하고 그때부터 승객들 갑판위로 올라오도록 조치했으면 실종자 및 사망자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수 있었을텐데요.
14/04/20 20:55
본인 목숨 챙기는 사람이니 살고싶으면 감옥에서 남은 여생 보내야겠네요. 일찍 나오면 저 사람은 제 명에 못 살 듯.
그렇게 살고싶어 나왔는데 정작 살고보니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이 감옥이라... 자업자득이라고 하기엔 지은 죄에 비해 대가가 너무 싼거 같긴 하지만.
14/04/20 20:59
세월호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상반되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직 세상은 훈훈하다는 점이 첫번째입니다. 학생들을 구하려고 노력하다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분들이 많다는 것. 세상은 정의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감투쓴 사람들 중엔 아무도 정의로운 사람이 없어보입니다. 선장이라는 사람이... 어찌 이런짓을 합니까?
14/04/20 21:23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419030621930
동아일보 기사인데 여기에서는 교신한 사람이 2등항해사라고 나와 있는데 일단 당시 선교상황을 아는데 참고해 보십시오.
14/04/20 21:24
물론 법이 우선이고 그에 따라 처벌해야 하는 게 원칙입니다만,
이 사람은 참.... 유족들을 가해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회에 남아 있으면 안될 거 같습니다.
14/04/20 21:35
배 기우는거 보고 공황상태에 빠져버린 걸수도 있죠. 멀쩡한 군인들중에도 실제전투상황 돌입하면 먹통이 되버리는 사람이 꼭 있듯이.
그래서 훈련이 중요한 거고, 최고상관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지휘권한을 서열2위가 넘겨받는 시스템도 필요한거고.
14/04/20 21:49
사실 사고대응 교육이 제대로 됬다면, 선장양반이 도망칠려고 옷갈아입으러 가버리면, 항해사들이 탈출결정해서 탈출시켰어야 합니다만......
접대비 쓰지말고 사고대비교육을 했으면 이꼴은 안났을지도 모르겠네요.
14/04/20 22:18
저도 이런 상상을 해보곤 했는데, 라이언일병구하기의 업햄이 보여주듯이 원래 공황상태에 빠지면 바보가 되지 저렇게 치밀하게 옷 갈아입고 일반인으로 주작하고 구조된 다음 돈 말리고 할 수가 없는지라 점점 의심이 깊어지네요 ㅡㅡ 대체 왜 저랬단 말인가
14/04/20 21:40
누가죽으라고 등떠 밀었답디까.. 도망치지말라고 했었나요..최소한 자기가 해야할 일은하고 도망쳤어야죠...헬기타고 처음으로 구조된 여학생이 자기보다 먼저 도착한 성장을보며 친구들이 큰일났다..라는 생각을 했다죠... 화내기도 지치고 힘듭니다. 진짜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손가락질 받으면서 오래오래사세요... 최소한의 개미똥만큼의 양심이 있다면 부디 행복하게는 살지마세요.
14/04/20 21:57
이 사람은 오히려 교도소에서 오래오래 사시는게 오히려 목숨보존하는 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길거리 돌아다니다가는 돌맞아 죽을 듯....인간 말종같은 놈.
14/04/20 22:20
우리나라가 이런 건 바람직한지 큰 사고 치고 기어나와서 잘 사는 사람들 많죠. 목사 됐니 어쩌니 하면서 당당하게 매스컴 타는 사람들도 있고요. 대구 지하철 참사의 그 기관사도 잘 먹고 잘 살듯. 이것은 쉽게쉽게 린치해버리는 것보다는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선장이 편안하게 살진 않았으면 합니다
14/04/20 22:26
잘 사는 사람들 많네요 그러고보니. 뭐 광화문에 매달아놓고 돌던져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잘 산다니 그건 그거대로 분하네요 정말. 의롭고 양심있는 사람들만 먼저 죽어나가는 세상같아요. 이번 사건의 故 박지영씨 처럼.....
14/04/20 22:24
그나저나 KBS뉴스에서 좀전에 봤는데 아마도 우현으로 꺾은 와중에 정전으로 인해 조정을 못하고 약 3분간을 그대로 빙빙 돌다가 속력이 줄면서 원심력에 의해 그대로 넘어갔다는군요..
뭔놈의 비상발전기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정전되고 3분이나.. 하.. 구명정 보관함은 선박용 페인트를 쳐발라놔서 펴지지도 않은것 같다고 하고.. 진짜 이놈의 가라근성은...
14/04/20 22:32
그러나 바로 두 달 전에 검사 받은 '상태 양호' 잼... 하긴 저도 자영업 합니다만 이런 거 안전검사 오는 사람들 가라 안치는 경우를 본 적이 별로 없어요
14/04/20 22:37
그렇죠.. 왠만한 소방검사 같은것도 그냥 휙 둘러보고 가고.. 참 이런건 어떻게 해야될지 어디서부터 뜯어고쳐야 될지 감도 안옵니다.
14/04/20 23:23
사형 시켰으면 좋겠는데요. 무기징역이면 저 쓰레기 죽어 없어질 때까지 먹이고 재우는데 우리가 내는 세금이 들어갈꺼 아닙니까. 우리 혈세를 그런 작자들 먹여살리는데 쓰이는건 원치 않습니다.
14/04/21 00:32
전에도 쓴 리플입니다만 친절한 금자씨에서 백선생을 벌주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윗줄과는 별개로 제발, 부디, 선장이 사고난거 수습하려, 자기먼저 탈출하려 선내 대기 방송을 한건 아니길 바랍니다. 그건 정말...
14/04/21 03:53
근데 교신내용을 보니 배가 너무 기울어져 섣부른 움직임으로 바로 전복될수도 있다고 보고 승객들을 대기시킨게 아닌가 싶은데 선장이 잘못한건 맞지만 저 상황에서 어떤 대응이 최선일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갑판 경사가 제 생각에 60도 정도가 아니였나 생각되는데 근처에 구조해줄 어선이나 헬기가 전혀 오지 않은 상황에서 조류심한 바다 한가운데에 승객들을 라이프뗏목을 전부 풀어서 안착시키는 일이 선원 몇명이서 가능했는지 그게 아니라면 무작위로 구명조끼 입혀서 바다로 입수시켜야 했는지 그 과정(몇백명이 급하게 이동하는)에서 이미 기울어진 배가 완전 전복될지 알될지 판단이나 책임을 선장 혼자 감당가능한 부분이였는지 헬기와 구조어선이 올때까지 대기하다 179명을 구조한 부분이 혹시 구조인원이 오기전에 배의 완전전복이 일어나 그인원도 구조못하게 될 최악의 상황의 가정은 왜 배제하는지 새벽에 답답해 댓글 남겨 봅니다
14/04/21 09:47
건물에 금가면서 무너지고 있는데 한꺼번에 움직이면 건물 무너진다고 방안에 틀어박히라거나, 불이 집안으로 퍼지고 있는데 119 아직 안왔으니 방안에 박혀있으라고 하진 않죠.
7천톤이 넘는 배가 50톤도 안되는 인원의 움직임때문에 더 기울어질수도 있으니, 침몰하는게 분명한데도 가만있으란건 걍 가만히 있다가 죽으란 소리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일부가 일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나 그런거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확률상의 위험때문에 100% 다가오는 위험에 손놓고 있는다는건 무책임한 대응입니다.
14/04/21 09:55
게다가 급격하게 기울어지기 이전에도 분명 시간은 있었고 그 시간동안 미리 구명정을 피면서 승객들을 차례대로 대피시켰으면 다는 못구했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많이 탈출했을 겁니다. 아니 최소한 승객들이 전원 갑판쪽으로 바로 나올수 있게 준비하고 있었더라도 지금보단 나았겠죠.
14/04/21 12:08
선장인터뷰 내용에서 승객들을 대기하라 한 이유를 구조선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여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이글 링크 교신내용에도 지금 승객들을 대피 시키면 구조가 가능하냐고 묻는 대목이 있네요. 결국 승객들 탈출시켜도 안전보장이 안되니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거지 전복이 심해지거나 하는 상황때문은 아닌거 같습니다. 조류가 빠르고 물도 차고 구명조끼만 입고 물로 뛰어들면 물론 위험하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배안에 갇혀서 나오지도 못한거보다야 생존률은 비교도 안되게 높겠죠. 무슨 조치를 취했어도 일단 큰 사고가 난거고 어느정도 비판이야 받겠지만, 최악의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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