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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4 22:29:44
Name 효연광팬세우실
Subject [일반] 악동뮤지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악동 뮤지션의 두 번째 타이틀인 [얼음들]의 뮤직비디오가 나왔습니다.

뭔가 영화 같은 느낌의 뮤직비디오네요. 뮤비 색감이며 분위기도 좋네요.

계속 차갑고 무지막지한 어른들만 보면서 휩쓸리고 그런 어른들의 모습과 차츰 닮아가던 한 소년이

따뜻한 어른을 만나면서 얼음이 녹듯 그 마음이 풀리고 성장하면서,

나중에 그런 어른들과 같은 나이가 되어서 그때를 회상하는 뭐 그런 내용인 것 같군요.

"얼음들"이 발음이 비슷한, 차가운 "어른들"을 살징하는 것이라고 하더니 그 내용이 잘 반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 그리고 악동 뮤지션의 세 번째 타이틀은



"Give Love"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YG가 갑자기 일을 겁나 열심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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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4 22:35
수정 아이콘
"길이나"가 아니네요.. 정말 봄에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ㅠㅠ
별헤는밤
14/04/14 23:18
수정 아이콘
헐!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길이나 좋아하는데 ㅠㅠ
14/04/14 23:21
수정 아이콘
길이나 보면서 저도 이쁜여자보면 길이나 물어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지만.. 현실은 크크크
Abrasax_ :D
14/04/14 23:03
수정 아이콘
이번 악동뮤지션 앨범을 들으면서 분명히 천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들레이히
14/04/14 23:16
수정 아이콘
저는 어쿠스틱버전도 좋지만 지금 음악들도 정말 좋아요.. 요즘 200% 무한 반복중입니다~
연필깎이
14/04/14 23:16
수정 아이콘
뮤비 느낌이나 연출이나 참 좋은데,
외국인들에게 얼음과 어른들의 언어유희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궁금하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4/14 23:25
수정 아이콘
우선 그냥 '얼음'의 의미로 번역만 해두고 한국어로는 '얼음들'이 '어른들'로 읽힐 수 있다는 정도만 부연해두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의미 전달이 다 될 듯...
저 신경쓰여요
14/04/14 23:26
수정 아이콘
진짜 영화 같아요. 대단합니다. 그 풋풋한 아이들이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고 불렀을까요?
14/04/14 23:26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 본인이 한거고 어디서부터 편곡자가 도와준건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중간에 통기타로 친 부분만 작곡을 하고 나머지 스트링과 피아노는 편곡자의 힘을 빌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그 부분이 꽤나 비중이 큰거 같습니다. 특히나 인트로와 브릿지, 스트링은 본 곡과는 연계가 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만약 제 생각처럼 중간에 기타부분만 작곡을 한거고, 나머지는 모두 편곡자가 한 거라면 이걸 어디까지 작곡이라고 보는가요? 제가 이쪽 부분 전공자가 아니라...

왕년에 대학 동아리에서 대학가요제 예선을 자작곡으로 몇차례 뚫어보려 했었는데, KPOP에서 본 바로는 그 학생이 이 정도의 곡을 내기는 거의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와 저희 동아리 밴드가 주로 기타로 작곡을 했었는데, 저 학생도 기타 한 대 가지고 작곡을 하는거 같습니다.
당시 우리들끼리 한 이야기로는 기타만으로의 작곡은 음악톤의 부분에서 분명한 한계점이 있다고 했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 곡은 중간에 통기타 멜로디 부분을 빼고 인트로나 브릿지, 스트링 쪽은 어느정도 경험이없다면 초보가 음을 쌓기가 거의 불가능할 거 같은데요..

만약 이 정도 퀄의 곡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었다면 진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재능이군요..
허허 저 나이에 이 정도의 퀄이라...
탱딜아
14/04/14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코드 + 멜로디 + 가사 까지가 찬혁군의 작품이고 나머지는 YG 팀에서 편곡이 들어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KPOP스타때도 그런 식으로 곡을 편곡해서 만들어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니려나요?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

각종 현악기, 드럼, 벨 , 피아노라인 등등... 이걸 혼자 해냈다면.... 이미 프로급 편곡자일텐데 아직 그정도는 아닐것 같네요

(그렇다면 진짜 굇수..)

그것과는 별개로 시간날때마다 가사 읽어보면서 노래들 다시 찬찬히 들어보는데 갈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

찬혁군이 앞으로 살아갈 삶을 노래로 계속 써내려갈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 앨범이었습니다.
14/04/14 23:37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입장에서 어그로를 끄는게 아닌지.. 상당히 조심스럽게 글을 남겼는데 혼내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
당연히 초보의 입장에서 모든 부분을 혼자 할 수는 없었을거 같고, 어디까지 도움을 받았을지 개인적으로 참 궁금합니다.
어쨌든 엄청난 재능임에는 틀림없군요..지금이야 배우는 과정일테니 이번 앨범들을 통해서 경험을 쌓고 나면 정말 엄청난 작곡가가 될거 같습니다.
Abrasax_ :D
14/04/14 23:40
수정 아이콘
일단 작곡과 편곡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는 누구도 확답하기 힘든 문제일 것 같습니다.
작곡한다는 사람 중에 정말 '야매'로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중심 멜로디만 던져주고 나머지는 편곡이 아예 떠맡는 경우죠.
근데 앨범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의 수준을 보면 충분한 수준의 작곡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늘하늘
14/04/15 00:39
수정 아이콘
로이킴의 경우가 그랬었죠 ^^ 아 로이킴은 멜로디도 혼자 다 한게 아니었죠. 전반부 멜로디만 조금해서 공동작업으로 ..
14/04/15 00:04
수정 아이콘
네이버 뮤직에서 악동 뮤지션 Play in cafe 들으실 수 있는데, 딱 이정도는 찬혁군의 100%라고 봅니다. 여기에 인트로, 스트링, 브릿지는 YG 능력자들의 도움이 있었을 거 같구요. 하지만 전체 프로듀싱을 찬혁군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굇수죠.
그리고 악뮤를 건너 건너 아는데 악뮤의 기본적인 밴드의 이해는 대학 밴드 이상입니다.
페리페
14/04/15 00:0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곡이 좀 따로 노는 것 같은데... 흠..
앨범을 다 들어본 건 아니지만
그동안 들어봤던 악동뮤지션 노래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가 가장 별로인것 같은데
호평들이 많아서 의아하네요 흐흐
14/04/15 00:1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버스커버스커도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노래를 만든 장범준의 곡이 아니라고 부정 할 수 없는 것 처럼, 악동뮤지션의 경우도 동일하겠지요.
기존 뮤지션들도 작곡을 하고 세션을 섭외하면 세션이 상당부분 편곡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렇다고 세션을 작곡이나 편곡자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던 것 같네요.
14/04/15 02:42
수정 아이콘
장범준의 곡은 딱 기타로 작곡을 했을때의 톤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밴드의 통기타세션들, 코드진행위주의 세션들이 잘 만드는 부류의 곡들을 서정적으로 잘 만드는 느낌이고,
저희 밴드에서 만들었던 노래의 형태도 장범준의 느낌과 상당히 유사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퀄리티는 비교불가지만요..^^

어쨌든 장범준은 오히려 자기 표절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떄로는 아마츄어틱한데..
지금 이 곡은 초보가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프로의 느낌이 납니다.
기타만으로 작곡한 느낌은 아닌거 같고, 프로세션들이 곡을 많이 다음은거 같은데..그게 너무 포션이 큰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의 악동 뮤지션들이 작곡했었던 곡들과 너무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무슨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소싯적 작곡때문에 고민했던 생각이 나서 글을 남기긴 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놈이 어그로가 아닌가 싶어서 조심스럽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좋아요
14/04/15 08:50
수정 아이콘
기타로 작곡못하는 부분까지 찬혁군 손길이 다 미쳤다면 전도유망한 작곡가,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재능을 넘어 감히 '갓찬혁'이라고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봐요-_-a. 아직 스무살도 안된 친구가 프로작곡가도 갖기 힘든 감에 프로작곡가로서의 소양까지 이미 다갖춘거니까 말이죠
기차를 타고
14/04/15 09: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기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만 했으니('만'이라고 할건 절대 아니지만) 편곡은 편곡전문가들이 한건 맞는데.. 제가 볼땐 악기의 흐름 정도는 찬혁군이 편곡자에게 주문했을 정도의 역량은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 현악기를 넣고 여기는 드럼이 치고들어오고 .. 여기는 악기들 죽여주시고 조용하게가주세요 어쩌고 하는 정도..? 나머지 디테일은 편곡자분들께서 해주신듯 하구요
김연아
14/04/15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정도로 생각... 추가하자면, 다 들어보고 마지막 최종 감수도 이찬혁이 하지 않았을지....
노래 완곡의 멜로디와 흐름 자체는 이찬혁 머리에 다 들었을 겁니다.

진짜로 스트링, 브라스까지 다했다면 굇수 오브 굇수 -_-
기차를 타고
14/04/15 16:2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디테일 빼곤 다 한것 같아요...크크 프로듀싱 하면서 최종 감수도 했을듯.. 이찬혁이라면 그정도는 할수 있었을것 같아요 크크
알킬칼켈콜
14/04/14 23:48
수정 아이콘
차도남처럼 보이는 현재 시점의 아저씨 얼음잔이 녹는 장면이랑 과거 시점에 어떤 아저씨가 뜨거운 차를 건네주는 장면이 교차하는게 인상 깊네요
세츠나
14/04/15 08:20
수정 아이콘
얼음들은 모르겠지만 앨범내에서 기존에 공개되었던 (유튜브 등으로) 곡 중에 제가 아는건 Give Love, 소재, Galaxy인데
Galaxy는 뭐 거의 어쿠스틱 그대로이고 Give Love 하고 소재는 편곡이 되었는데, 원곡의 느낌은 거의 살려져 있는 듯합니다.
200%도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른 동영상이 있던데, 그것도 느낌 거의 그대로구요.
어쩌면 그런 점이 어쩌면 편곡자(혹은 팀)의 능력이 더 돋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건 저는 현재로선 Galaxy가 가장 맘에 듭니다.
14/04/15 08:55
수정 아이콘
갤럭시가 악동뮤지션 첫곡이라고 하죠. 저도 이 노래가 제일 좋고 가사도 정말 좋아하는데 곡이 안뜨네요..
14/04/15 18:1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스트링편곡까지 할 수 있는 작곡자는 정말 별로 없습니다.
그 유명한 곡쟁이(!, 폄하 아닙니다용~) 윤종신 역시도 스트링편곡을 직접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소속 뮤지션을 아티스트화하기 좋아하는 YG로서는 찬혁군은 그렇게 포장하기 너무 좋은 뮤지션이니, 사실 이 곡, 이 앨범에 대한 찬혁군의 관여도가 얼마나 되는가를 논하기 보다는 찬혁군이 정말 편곡에 프로듀싱까지 해낼 수 있는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항상 메이저 미디엄템포만 잘 만든다고 생각했던 찬혁군이 이런 음악까지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전 이 사실을 그냥 기꺼이 받아들이렵니다. ^^
세츠나
14/04/15 20:15
수정 아이콘
얼음들하고 분위기는 좀 다르지만 유튜브 올라온 곡들 중에 마이너 스케일 곡도 있긴 있던데요. 가사도 진지하고.
'와 좋다' 하는 느낌은 기존 대표곡들(?)만큼 확 오진 않는데 그래도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은 똑같더라고요.
그냥 본인의 선호도 차이고 만드는 능력 자체는 거의 자유자재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 점도 대단함...
pnqkxlzks
14/04/16 12:46
수정 아이콘
기브 러브, 갤럭시도 좋은데 전 착시현상도 좀 나중에라도 앨범에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얼음들처럼 밝지 않으면서도 정말 몽환적이고 중독성 있는 노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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