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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3 17:17
토레스가 한창 EPL 이적하고 폭풍골을 몰아넣던 시기가
국내 해축팬들이 많아지던 시기와 겹쳐서 그런 것도 있지 않나 싶네요 그 즈음부터 해축보기 시작한 여러 팬분들이 토레스의 플레이에 강한 임팩트를 받았고 그 때의 플레이를 잊지 못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어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것 같아요
14/04/13 17:25
전 "염원할때 그걸 해주는 선수"가 스타가 될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토레스가 그랬습니다. 그것도 겁나게 멋있게요. 전 유로08부터 봤었는데, 결승에서 넣었던 골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때 토레스라는 선수가 이미지가 팍 박혔는데요. 그러고 epl을 보면서 어떤팀을 응원할까 하다 pgr 추천으로 리버풀을 응원하게 되었고, 토레스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골 하나하나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수비라인을 순간적으로 제껴버리면서 재빠르게 넣어버리는데 정말 멋있더군요. 첼시에선 그 모습이 안나오는게.. 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놀림의 대상으로 변모하니 ..
14/04/13 17:47
뭐 어딘가에 있을;;...다만 리버풀에 막 이적할때를 기준으로 20대 초반에 잘 생기고 플레이스타일도 시원시원한데다가 스페인 국대기도 하니 더욱 인기를 끌게 된게 아닐까 합니다.
14/04/13 18:01
얼굴빨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핏'이 좋다 라고 하죠? 전반적으로 몸매라인이 좋다고 봅니다.
14/04/13 18:04
아니 그래도 얼굴 잘생긴거 맞습니다.
게다가 금발이라 외모점수++ 최전성기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외모 때문에 인기가 더 많은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봐도 그땐 간지났으니까요. 핏은 축구선수 절반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14/04/13 17:44
리버풀 때는 첼시 전 골이 생각나고, 첼시 때는 맨유 전 빈 골대에 골을 못 넣은게 생각나고...
그러고보니 둘 다 라이브로 봤군요
14/04/13 18:01
빨간 유니폼의 금발미남은 정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습니다.
언급하신 것 처럼 온 몸이 흉기였어요. 헤딩, 원맨속공, 수비수 드리블 및 개인기 돌파, 퍼스트터치, 오프사이드 라인 파괴, 연계플레이 못하는 거 하나 없는 그런 선수였으니까요. 그런데 얼굴까지 잘 생겼어... 최악의 유니폼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리버풀의 올회색 내복패션도 소화하는 미남, 답 없죠. 심지어 이적 직전에도 첼시 상대로 2골을 때려박았었죠. 로만 구단주가 충분히 눈 돌아갈만 하죠. 지금은 런던사는 토빡구가 됐지만, 아직도 에버튼전에서 보여줬던 미친듯한 바디밸런스로 공중백힐 패스로 제라드 어시 주는 건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아... 토레스... 토레스 투 제라드로 구글검색하니 바로 뜨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Ebe52xNP4Kw
14/04/13 18:14
이젠 완전 첼시에서 쩌리 신세이니 친정팀이나 다른팀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주급문제만 아니면 아스날은 어쩔지..물론 뱅거 눈에 찰일은 없을꺼 같지만요
14/04/13 18:17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그 이후의 선수생활을 맞바꿨죠. 남아공 월드컵에만 무리하게 출전 안했어도 어찌저찌 재활 가능했을것 같은데.
하긴 뭐 제가 토레스였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것 같습니다. 당장 선수생활 접어야 한다 하더라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한다면야..
14/04/13 18:29
정말 뛰어난 선수였죠. 라인브레이킹 위주로 플레이하면서도 원톱을 능숙하게 소화할 줄 아는 선수는 정말 흔치 않는데 토레스가 그랬죠.
14/04/13 18:52
07-08 리버풀 경기를 쭉 봤다면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선수죠. 단순히 잘 넣는게 아니라 예쁘게 넣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14/04/13 19:01
맨유와서 루니랑 투톱하는걸 꿈에 그리곤 했는데 흐흐.
부딪히면 훅 날아갈 것 같은 몸이라 얕잡아봤는데 비디치를 몸빵으로 떨궈버리던 모습에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1=04&ch_userid=ytk3460&prgid=49129050&ref=na
14/04/13 19:08
리버풀 시절 토레스는 그야말로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였죠. 실력,외모를 전부 갖춘 진짜9번.
페르난도 토레스. 거기에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와의 환상적인 호흡.. 확실히 남아공월드컵 우승트로피와 남은 선수생활을 바꿨죠..; 부상이 제대로 터졌고, 그로인해 토레스의 주무기인 라인브레이킹을 위한 순속이 떨어져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첼시 이적후엔 아예 자신감마저 잃어버려서 후우 ㅠㅠ 리버풀팬인 저에겐 참.. 애증의 선수입니다. 겨울이적시장 마지막날 떠날때 정말 많이 충격받았는데 하아 ㅠㅠ 이제 그만 첼시 커리어 끝내고 at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고향팀에서 차라리 맘편하게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정도는 해줄거라 믿습니다.
14/04/13 19:59
이제 그만 첼시 커리어 끝내고 at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고향팀에서 차라리 맘편하게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정도는 해줄거라 믿습니다. (2)
14/04/13 20:36
실축에선 모르겠지만 피파3에서는 토레스만의 그 침투와 잽쌈이 다른 선수들에겐 없어서그래요..
그렇다고 몸싸움이 쓰레기도 아니고 꽤 되고..
14/04/13 21:17
첼시 역대 선수 중에 토레스 만큼 스타성 있는 선수가 있었나 싶네요. 많은 레전드들이 첼시를 거쳐 갔지만 토레스의 스타성에 비할 선수가 과연 있을지...
정말 애증의 선수입니다.
14/04/13 22:51
언젠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제라드인가 알론소인가...정말 빠른 롱스루패스, 속칭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뒤에서 찔러주는데 토레스가 공 속도 거의 안죽이고 공이랑 같이 뛰어가는 식으로 드리블하다가 마지막에 방향만 톡 바꿔서 골넣는거 보고 그때부터 좋아했었습니다.
14/04/14 00:22
제가 06년인가 fm에서 첼시로 시작해서 토레스를 영입하고
셰브첸코와 토레스 투톱으로 리그를 초토화시키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현실은..
14/04/14 00:36
피온에서 토레스가 인기있는건 스타성때문보다는 게임 특성때문이죠
피온에서 토레스는 반격형 격수타입인데 같은 반격형중에서도 크로스를 올렸을때나 쓰루를 질렀을때 인공지능상 옵사를 가장 잘 벗겨내는카드가 토레스라서 피온에서 인기가 많은겁니다 과거 리버풀시절 토레스의 인기가 많았던건 성적에비해 늘 팬이많았던 리버풀구단에서 유일한 자랑거리라고는 이스탄불의 기적or제라드 밖에없었는데 챔스우승과 제라드가지고 더이상 끓일 사골도없을때쯤 딱 등장한게 토레스였거든요
14/04/14 01:06
AT에서 뛸때부터 팬이었는데 리버풀와서 만개하는거 보고 정말 함박웃음을...
유로 2008때 스페인 국대의 다비드 비야 - 페르난도 토레스 는 전율이었고, 리버풀의 제-토라인도 정말... 빨간유니폼을 입고 금발을 휘날리며 달리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첼시로 가지만 않았어도.... 그나저나 전 리버풀 출신 공격수들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페르난도 토레스, 마이클 오언...
14/04/14 01:17
예전부터 실력 이상의 평가를 받아왔죠. 특히 2008년에 발롱도르 3위한 건 뭐...비야가 7위고 세스크가 19위였는데 말이죠.
그 즈음에 대형 공격수가 별로 없기도(특히 EPL에) 했고요. 근 몇 년 간의 페르시나 아구에로나 레반도프스키나 지에구 코스타는 그 즈음 토레스보다 훨씬 나은 선수고 벤제마나 이과인이나 스터리지나 네그레도도 그만 못할 게 없지만 인기나 위상이나 대접은 사뭇 다르죠. 거의 지금 수아레즈만큼 인기몰이를 했으니...지금에 와서 빨간 토레스 같은 선수 나와봐야 그렇게까지 센세이셔널하진 못할 겁니다.
14/04/14 11:10
드록바를 제외하고 희안하게 첼시에서 성공한 스트라이커가 없네요.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적 후 임펙트있는 경기를 못한게 선수를 보는 안목이 없는건지 시기가 기가 막힌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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