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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04 09:15:21
Name 향냄새
Subject [일반] 무엇이 그를 분노하게 만들었나? (호모포비아)



그냥 묻힐만한 곡인 줄 알았는데 sns나 커뮤니티에서 어느정도 오르내리고 있어서

피지알에도 한번 소개해봅니다.

유투브 시스템때문에 조회수나 광고효과 주기 싫어 하실 수 있어서 가사를 밑에 붙이겠습니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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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I start this rap..let me tell u one thing
straight up..Man I'm telling u this
cuz I really Love U guyz...


Just want you to know 헌법 제 21조
내 표현의 자유를 rap으로 한번 써주겠어
mass media 쭉 돌아 보구려
여기저기 동성애 찬성이 대부분 이구려
분명히 존중해야하는 소수의 의견이라는데
대체 왜? 다수는 안 보여?
U know why? 반대나 안된다고 하는 다수는
시대에 뒤떨어진 병신처럼 만들어
SNS에 동성애 옹호하는 글 올리는 아이돌은
용기있는 개념돌로 만들어
솔찍히 지금 누가 더 용기있는거 같애?
상식적으로 누가 더 개념 탑재한거 같애?
기자양반 '개념 있다'는 말
무조건 여기저기 갖다 붙이는거 아니야
인간의 권리 '인권'이라는 말
기냥 갖다 붙인다고 말 되는거 아니야
그 말이 맞아 '다르다는게 틀린건 아니야'
그렇다고 '다른게 꼭 맞다'는건 아니야
정치적 이슈나 기사꺼리를 떠나서
그냥...아닌것은 아닌거고...안돼는건..안돼는데....


안돼는건 안돼(That ain't Right...)
아닌것은....아닌데...
안돼는건 안돼...
남자끼리 섹스하면 안돼
여자끼리 섹스하면 안돼


어떤 동성애분들이 말하지
삿대질 말고 논리적으로 말하길..
맞는 말이지 난 동성애를 단지
질병이나 병적으로 보는것 아니에요
또는 소아성애 같은 극악한
범죄와 비교하는건 더욱 더 아닙니다
문론 그렇다고 '피해주지 않는다'고
다 괜찮은건 아니야 모...예를 들자면..
설령 Hot 뜨거운 신혼 부부라도 버스나 길거리
아무데서 그냥 Sex 하면 안돼
육체의 쾌락이 너무나 좋고 개인의 성적 취양이래도
동물이랑 Sex 하면 안돼
정신적, 육체적, 영혼으로 서로가 사랑한다 해도
엄마랑은 Sex 하면 안돼
남자가 남자랑 여자가 여자랑
Fucking 하면 안돼 그냥..안돼는건 안돼..


안돼는건 안돼(That ain't Right...)
아닌것은....아닌데...
안돼는건 안돼...
남자끼리 섹스하면 안돼
엄마랑 섹스하면 안돼


That's why hommo, gay ass, mother fucker
등의 단어들이 보편적으로 욕으로 씌이는 겁니다.


저는..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는 동성애자 입니다. 동성애는 괜찮은 거고
동성애를 합법화 합시다.' 라고 주장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동성애는 안됩니다. 동성애 합법화를 반대합니다.'
라는 주장은 하면 안되나요?
법적으로 발언권을 금지시키려는건 헌법 제 21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역차별 아닌가요?
무슨 민주주의를 저애하는 김정은이를 찬양하는 발언도 아니도
그게 인간의 권리를 묵살하는 건가요?

그럼 예를 들면 '결혼하고는 부부끼리만 섹스해야돼'
라고 발언하는 사람은
'결혼 후 여전히 자유로운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건가요?
아니면 '결혼 전에 섹스하면 안돼' 라고 발언하는 사람은
'결혼 전에 섹스 해도 돼' 라rh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건가요?
그럼 '혼전순결 발언 금지법'을 만들어야 하나요?
그리고 욕하는게 아니고 논리적인 제 생각을
자유로이 말하는건데 이런 껀수에는 꼭 '비판'등의 자극적이고
낚시성 다분한 이야기 거리로 만드는건 뭔가요?
man..I don't understand...
It'z HIPHOP..freedom..That's right...
I LOVE U...
Peace...평안...
----------------------------------------------------


일단 감상은 랩이 구리고 훅 멜로디라인이 구립니다.

동성애 혐오를 수간과 엮는것도 얼척이 없지만 마치 본인이 논리적인 말을 하는 것 같은 태도도 어이가 없죠.

표현의 자유! 드립은 열받게 만들고 거기다 개인적으로 힙합을 들먹이는건 힙덕을 더 빡치게 하죠.

뭐 본토에서도 켄드릭이나 에이셉롸키를 힙합이 아니라 패션 gay pop 이라면서 조롱하기도 하지만

이번 그래미였나요? 시상식에서 Same Love를 합창한게 본토힙합인데요.

그런데 왜 그는 이곡을 만들었을까요?

동성애는 아직도 소수이고 그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목소리 역시 소수인데

세상은 키보드 밖에 있는데 82년생 아저씨는 아직 그안에 갇혀있어서 그럴까요?

노이즈마케팅으로 뜨고 싶으면 차라리 일간베스트저장소 가서 인증하는게 더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

독실한 신자로 순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했을지 음 저는 잘 모르겠네요


----------------
http://hiphople.com/1814349?l=ko

비교의 의미로 그래미에서 공연한 same love 자막 영상 링크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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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4/04 09:20
수정 아이콘
제가 '가만히 있는 다수'에 대해서 회의적인 이유가 저런 겁니다. 논리적인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없지만 통념이라는 이유로 폭력적 자세를 취하는 거죠. 아마도 피지알에서는, 이 노래에 대한 비판이 쭈루룩 달릴 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저 노래에 공감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고 그 사람들은 1:1로는 겁이 나서 호모포비아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겠지만, 세상이 더 호모포비아에 가까워지도록 일조하고 있겠죠.
향냄새
14/04/04 09:3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입밖으로 안내는 사람들이 다수 일 것 같은데.

무엇때문에 이 사람이 비분강개해서 이런 곡 음원발매까지 했을지 모르겠네요.
14/04/04 09:22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분이 누구인데 이슈가 될랑 말랑 하는거죠?
향냄새
14/04/04 09:26
수정 아이콘
뭐 이사람이 누구라서 라기보다 가사내용 덕분에 오르내리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노래가 지독할정도로 구려서(예전 sikboy 믹테에서는 그래도 괜찮았었는데) 그냥 묻힐 줄 알았거든요.
김티모
14/04/04 09:2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어느 유머사이트처럼 '걔들도 커플인데 왜 우리가 존중을 해줘야 하느냐! ㅠㅠ' 는 쪽이 훨씬 설득력이 있을거 같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4/04 09:23
수정 아이콘
혐오스럽네요. 얼굴 내놓고 저렇게...
몽키.D.루피
14/04/04 09:25
수정 아이콘
동성애 혐오와 반대는 다른 겁니다. 동성애 반대는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라면 동성애 혐오는 "너도 동성애자가 아니어야 해"인 거죠.
그리고 사실 애초에 동성애를 반대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동성애는 찬성 반대의 범주에 들만한 개념이 아니에요. 나는 동성애자이냐 아니냐의 개념이지 나는 동성애를 찬성한다 반대한다는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겁니다. 마치 나는 인간을 반대한다, 나는 남자를 반대한다랑 같은 오류입니다.
14/04/04 09:28
수정 아이콘
음..무심코 그냥 동성애 반대/혐오 섞어쓰는데 본질적으로는 혐오라는 말이 맞는거군요.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써야겠네요.
14/04/04 10:04
수정 아이콘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혐오'는 '주관적인 생각이나 감정' 문제이고, '반대'는 이러한 생각이나 감정을 '외부로 드러내는 대외적 입장 내지 행동'의 문제라고 봅니다.
속으로 혐오하면서도 반대의 포지션을 취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반대의 입장을 외부로 취하는 사람들은 모두 혐오자들에 포함되지요..
Cazellnu
14/04/04 10:06
수정 아이콘
어휘나 용례를 거론하는건 뭐 큰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아무튼 몽키님의 댓글의 의미는 호불호는 개인의 영역이되 강요와 폭력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이겠지요
14/04/04 14:54
수정 아이콘
단어의 차이로 비롯된 인식차이는 크게 없을 수 있어도 정확한 의미전달과는 관련이 있겠죠.

논지에 동의합니다.
내적 혐오감은 어쩔 수 없죠.
다만 자신의 감정을 이유로 함부로 타인의 사적 영역을 침범하여 피해를 주는 행위는 용납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4/04 09:25
수정 아이콘
1. 랩이 진짜 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 구립니다.

2. '동성애 욕하는 내게도 표현의 자유는 있으니 욕하지마' 라는 얘긴데 다른 사람 욕하면서 나 욕하지 말라는 건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저 양반이 그 잘난 표현의 자유를 향유하면서 저 양반을 극딜하는 사람들 역시 인정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3. 사실 동성애라는 개념은 찬성/반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개념도 아니지요. 그냥 그들이 그렇게 타고 난 건데 찬성하고 반대하고 할 게 뭐가 있습니까. 개인의 의지나 선택을 넘어선 문제인데요.
향냄새
14/04/04 09: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는 엠넷 마크 붙어있어서 아무리 디지털싱글 내기 쉬워도 이런것도 내주나? 했습니다.
14/04/04 09:27
수정 아이콘
동성애 반대는 법으로 금지되어있나요?
소독용 에탄올
14/04/04 11:55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는 아직 보편적 혐오관련 처벌규정이 없습니다.
14/04/04 11:58
수정 아이콘
근데 저 가사는 왜그런대요?크크
소독용 에탄올
14/04/04 12:01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에 성적지향을 제외하기위한 신명나는 특정집단의 로비를 몰랐나보죠, 그리고 그결과 세번에 걸친 입법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것도요.....
물론 실제 면상에 대고 혐오하면 모욕죄나 인격권침해로 처벌받을 수는 있습니다.
불곰드랍
14/04/04 09:32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합의에 따라 법으로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지 않은 한 동성애는 개인적 자유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고 타인이 그에 대해 하지말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어디에도 없지요.
몽키.D.루피
14/04/04 09:32
수정 아이콘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누군가가 개를 혐오해서 개를 반대한다고 해봅시다. "나는 개를 반대해." 그러면 이세상에 있는 모든 개들을 다 죽일 겁니까. 아니면 고양이로 만들어요? 말도 안되는 거죠. 동성애를 반대하면 이 세상의 동성애자들은 그냥 죽어야 되나요? 아니면 억지로 이성애자가 되야 되나요? 대부분의 반대론자들은 후자라고 생각할 겁니다. 억지로 이성애자가 되라구요. 이건 마치 개보고 고양이가 되라는 것과 같은 건데 말이죠. 여기서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 발생하는 거죠.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말 속에는 이런 폭력과 혐오가 들어있는 겁니다.
Dr.faust
14/04/04 09:37
수정 아이콘
아무 논리도 없고 '그냥 안되는건 안되' 밖에 없네요.
향냄새
14/04/04 09:40
수정 아이콘
가사에서는[그리고 욕하는게 아니고 논리적인 제 생각을 자유로이 말하는건데] 라는군요. 논리가 뭔지 혼란이..
14/04/04 09:38
수정 아이콘
랩이 너무 구려요...
14/04/04 09:41
수정 아이콘
랩이 구리네요
꽃보다할배
14/04/04 09:43
수정 아이콘
노래가 구린건 둘째치고 인터넷에서 여당 지지자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세상은 여당 지지자가 더 많지만 인터넷에서는 여당 지지자가 커밍아웃하는 것에 대해서 지극히 부정적이지요. 물론 일베는 예외입니다. 제가 보는 일베는 여당지지자의 탈을 쓴 욕구불만의 배설장으로 보기에...
향냄새
14/04/04 09:45
수정 아이콘
흠... 개인적으론 이곡을 여당지지랑 비교하는건 여당지지자 분들에게 실례인것 같습니다.
꽃보다할배
14/04/04 10:20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을 이해력없게 쓴건 죄송한데 여당지지자들이 비판받는 심정과 비슷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여당지지자들이 이런 렙을 한다는 것이 아니구요.
14/04/04 10:03
수정 아이콘
여당지지자들이 이 댓글 보면 엄청 불쾌하겠네요.
꽃보다할배
14/04/04 10:18
수정 아이콘
느낌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과 같은 행위를 저지른다는 것은 아니구요.
그라가슴
14/04/04 09:51
수정 아이콘
동성애자 분들이 싫다고 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그분들 면전에서 쌍욕을 하는 거 같아서 불쾌하네요..
피지알에도 동성애자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jagddoga
14/04/04 09:57
수정 아이콘
어제 트위터에서 본 글중 하나

보수 종교단과 힙스터 미디어의 공통점: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빈곤은 무시하고 4%를 차지하는 동성애 이야기만 하고 있다.
Cazellnu
14/04/04 10:04
수정 아이콘
그냥 통념적으로, 혹은 어릴때부터 부모님 혹은 주변으로 부터 주입된생각을
그저 바른것이라고 여기는것도 문제고, 최소한 그것 까지는 괜찮지만
강요가 되고 폭력이 되면 문제는 걷잡을수 없이 커집니다.
14/04/04 10:09
수정 아이콘
상대주의와 절대주의의 사이에서 자신의 신념을 통념을 통해서 말하는 듯하네요. 그런데 보통 기득권층이 고집을 부리는 데에서 오는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
모모리
14/04/04 10:15
수정 아이콘
노래가 구리네요.
14/04/04 10:16
수정 아이콘
위의 랩과 별개로 궁금한것이 있었습니다. 근친혼에 대해서 성적 자율권이 제한 받을 수 있는 논리와 동성애에 있어서 성적 자율권이 제한 받지 않아야 한다는 논리가 양립하는데 있어서 둘 간에 어떤 차이가 있을텐데, 그것이 어떤 점인지 궁금합니다.
14/04/04 10:24
수정 아이콘
근친혼 금지나 동성혼 금지는 성적자율권을 제한하는 제도의 부분집합이기 때문에 자율권행사의 바운더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르지않을까요.
굳이 동성혼 찬성 논거를 성적자율권은 무제한이라는 걸로 할 필요는 없으니..
tannenbaum
14/04/04 10:35
수정 아이콘
근친혼과 동성애가 같은 범주로 놓고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인(다수의) 성행위에 벗어나는 두 가지를 동일한 것으로 놓는다는 전제가 이성애가 아닌 다른 모든 것은 비정상적이다는 전제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동성애는 동성애고 근친혼은 근친혼입니다.
동성애의 성적 자율권과 근친혼의 성적 자율권은 각각 논해야 되는 것이라 봅니다.

좀더 확장해보자면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수간, 시간, 소아성애, 강간까지도 그 자체로 각각 논의되어야 할 것이지 동성애와 다른것을 묶어 논의 할 이유가 없습니다.
꽃보다할배
14/04/04 10:49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감합니다. 사안이 다른걸 한줄로 놓고 내 기준과 틀리니 나머지 사안들은 동급이네 라는 유치한 초딩적 발상의 렙이지요.
사악군
14/04/04 13:19
수정 아이콘
성적 자율권이 제한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 제한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인데 이에 대해 공통점이 있으므로
그것에 대한 예로써 동성애 수간 소아성애 근친혼 각자에 적용해서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겁니다.

너흰 다 똑같은 것들이야가 아니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왜 무언가는 되고 무언가는 안되는지 논의를 하는 것이죠.

예로 열거하신 것들을 살펴보면 일단 강간은 한 당사자에 대한 폭력과 강제성으로 가장 쉽게 구별되고
소아성애는 소아의 권리를 침해하고 소아의 성적 자율권은 미성숙한 인격이므로 일견 자율적으로 보여도 온전한 자율성으로
평가될 수 없어 제한될 수 있다고 구별되죠.

시간은 사망자의 생전의사 혹은 유족의 감정 침해를 이유로 제한되는 것이고
수간은 동물의 권리/의사를 인정할 수 있느냐 동물학대와 관련하여 제한되는 것이며

동성애/양성애/근친혼에 이르면 논거로 인정되기 힘든 우생학적 이야기 정도만 남게 되고 제한할 근거가
논리적으로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유형들로 묶이는 형태가 되는거죠.
tannenbaum
14/04/04 13: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동성애,양성애,거기에 근친혼도 제한할 근거가 빈약하다는 측면에서 비슷합니다.
저도 근친혼에 대해서 딱히 반대하는 입장도 아니구요. 다만 둘 사이는 다른 영역이라는 것이죠.
동성애가 인정된다는 것이 근친혼에 대한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동성애와 근친혼의 차이는 아실테고요

제가 전문가도 아니니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근친혼에 대한 제한의 이유로 가족의 파괴와 그 구성원의 피해를 들고 싶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근친이라고 하면 어머니가 피해를 받는다는 것이죠. 어머니는 남편과 딸을 잃게 되겠죠. 세사람이 그래도 좋아~ 하고 행복하다면야....

동성애자 아들이 있는 가족도 나머지 식구들이 가슴아파 하는 점에서 근친이 있는 가정의 나머지 식구들과 비슷하다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동성애자 아들이 가족내 관계를 파괴하지는 않지요. 그런 측면에서 동성애와 근친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근친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악군
14/04/04 14:0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어머니가 사망한 경우에는 다시 아버지와 딸 사이의 관계가 문제가 없어지는 것일까요?

저는 딱히 근친혼도 인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근친혼은 부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논리적 근거가 결국 막연한 사회질서 정도에 기대게 되어 약하다고 생각되기에 강변하지 않을 뿐이죠.
그런데 그렇다면 결국 내가 동성애는 인정하면서도 근친혼은 부정하는 것은 논리가 아닌 나 자신의 감정에 기댄 것이
아닌가 생각할 뿐입니다. 그래서 본댓글 분의 의문이 제 입장에서도 꽤나 아픈 구석을 찔리는 지적이라 보는 것이구요.

본댓글에 대해 '동성애와 근친혼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함께 논의될 수 있다'라는 정도의
반론이라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4/04/04 14:15
수정 아이콘
현대 사회가 동성애는 허용되고 근친간의 사랑은 허용되지 않는 쪽으로 간다면 그 근거는 사회 구성원들의 거부감 차이 뿐일 거라고 봅니다. 거기다 근친의 경우에는 소수의 소수의 소수일테니 낼 목소리도 없을 거고요.
tannenbaum
14/04/04 14:57
수정 아이콘
넵 말씀 감사합니다.
14/04/04 14:04
수정 아이콘
아버지와 딸이 근친이라고 하면 그건 근친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아빠가 바람을 폈기 때문에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그 상대가 딸이라 충격은 더 크겠지만, 그 역시 바람을 폈기 때문에 오는 충격일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동성애와 근친간의 사랑은 분명 다르지만 동성애를 반대하는 논리와 근친을 반대하는 논리는 거의 같다고 봅니다. 물론 둘을 구분짓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 논리는 적절치 않더라고요. 하긴 저야 뭐 동성애든 근친이든 반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봅니다만..
14/04/04 16:08
수정 아이콘
사악군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이 아마 제가 처음 하고 싶었던 말에 가장 가까운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읽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한 바로는
성적 자율권이 존중되어야 하며 보수적인 방법으로 제한받아야 할텐데
근친애/근친혼의 경우만 해도 제한으로 인해 고통 받은 사람들의 수나 그 정도가 크지 않으며
동성애/동성혼의 경우의 그것과 현격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처음 제 머리속에 애매하게 떠다니던 질문을 더 잘 정리해주신것 같아 이곳에 댓글로 달아봅니다.
14/04/04 10:37
수정 아이콘
저는 100% 논리로 들어가면 둘 다 제한 안받는 게 맞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성수
14/04/04 10:50
수정 아이콘
저는 둘다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둘을 동일선상에 놓기는 힘들죠.
어떤 행위가 옳다고만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달라서 주위사람(가족, 친구 등)의 거부감이나 정서적 위협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동성애를 부정하면 그 분들에게는 사랑 자체를 하지말라는것과 마찬가지라, 좀더 너그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꽤나 중요한 차이기도 합니다.
14/04/04 11:13
수정 아이콘
변명하는것 같지만.. 굳이 말하자면 둘다 괜찮지 않나? 라는 입장에 가깝습니다.
동성애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이것이 존중받고, 침해받지 않아야 할 권리라는거에 대해는 동의하게 되었는데
제 무지함으로 인한것이겠지만, 대부분의 논리는 다른 성적 자율성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논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는 둘이 같다고는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 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이 분명 있었을거고 그에 대한 논의도 분명히 있어 왔을것 같은데 그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다시 제 질문을 읽다보니 굉장히 거칠게 쓰인것 같습니다. 그 점에 사과드립니다.
tannenbaum
14/04/04 15:03
수정 아이콘
어쩌다보니 제가 Lisp님에게 질타를 가하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그런 의도는 진심으로 없었습니다.
답변을 드린다는게 좀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습니다. 혹여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논리적으로 잘 풀어 말씀드리는 능력이 모자라서요....ㅜㅜ
그저 다른 두 영역이니 굳이 묶어서 평가할 필요는 없다.. 뭐 이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04/04 15:4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짧게 질문하려다 보니 문제를 너무 단순화 해서 적은것 같은데
되려 제 질문을 공격하는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친애/근친혼, 동성애/동성혼, 법/윤리 문제등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질문하다보니
제가 궁금한 점을 잘 정리하지 못한것이 스스로 아쉬워지긴 하네요.
대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04 11:59
수정 아이콘
이성애에 있어서 성적자율권과 동성애에 있어서 성적 자율권은 동일한 물건이며, 근친혼은 이성애와도, 동성애와도 교집합을 가지는 다른 범주입니다.
사실 논리적으로는 근친애에 대한 성적자율권과 동성애에 대한 성적자율권의 동치는 이성애에 성적자율권이 있는데 왜 근친혼에는 없나요? 라는 것과 같은 말이 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04 12:51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보면 동성애는 되는데 근친혼은 안 된다는게 더 말이 안 되는것 아닌가요?
논리적으로 볼 때 이성애 - 성적자율권 ok, 동성애 - 성적자율권 ok, 근친애 - 성적자율권 not ok인데 근친애와 동성애의 결정적 차이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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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와 동성애는 성적지향중에서 특정한 성을 지향하는 범주에 묶이는데 비해, 근친애의 경우 이 둘과 달리 특정한 성의 지향이 아닌 특정한 '관계'를 가진 대상을 지향하는 경우라 동일한 유의 범주로 보기 어렵긴 합니다.
근친애와 이성애의 차이가 바로 근친애와 동성애의 차이입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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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애와 동성, 이성애간의 차이점에 대해선 생각 못 했는데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질문의 요점은 성적자율권에 있는데 이는 자기 몸이나 성적 취향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다른이에 의해 강제로 억압받지 않을 권리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님께서 일러주신 용어가 내포하는 '성'과 '관계'의 차이가 제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할때 동성애가 다른 성적 취향에 우위를 점하는 부분은 자기 결정권을 가진 자가 상호합의하에 서로를 사랑한다는 점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근친애도 동일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동성혼은 우리나라에서 합법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만약 동성혼을 합법화하려는 시도가 일어날 때 근친혼은 왜 안 되는지 질문한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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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지향적인 성, 특히 근친혼에 있어서 자율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근친혼을 넓게 한쪽으로만 판정하는 과거의 이상한 규제(동성동본 금혼 같은 물건....)의 경우 이 문제가 없어서 해소 되었지만 말그대로 가까운 친족(1촌~2촌)사이에는 관계 자체가 상대방의 자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이 '성'지향적인 성애 유형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더우기 이미 성지향적인 관계의 일부(이성애)가 법률적으로 보호되고 있는데 비해, 다른 일부(동성애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성지향적인 성애유형)가 그로부터 차별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점이 동성혼 등에 대한 법적인 보호를 지지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물론 트렌스섹슈얼 동성애자 같은 희소한 경우에는 현재도 법률적으로 혼인할 수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적으니까요......

그리고 동성애는 '성'을 기준으로 하는 다른 성적지향보다 우위를 점하지 않습니다. '이성애'가 그러한 것과 동일하게 말이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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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족 사이에서는 왜 자율성이 침해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자기 결정을 올바로 내리기 힘든 심신박약이나 어린 나이가 아니라면 그런 요인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성애가 보호받는다고 해서 근친애가 동성애에 비해 사회에서 나은 대접을 받는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뭐 저도 동성애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동성애가 성적자율권을 침해하지 않는 이성애가 아닌 다른 성적취향에 대해 특별히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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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 침해 부분은 양육과 가족관계 내에서 권력관계 등으로 인한 영향 부분이며, 이로인해 1~2촌관계의 경우 한쪽편의 자율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성애도 동성애와 동일하게 성적자율권을 침해하지 않는 성적지향에 비해 비교우위같은것은 없습니다 ㅡㅡ;
이성애와 동성애는 둘 모두 '성'을 기준으로 하는 성적지향의 동등한 하위범주니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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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단은 자기가 판단 할 수 있는 시기에 자신의 결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결정하는건데 그게 왜 자율성에 문제가 생기는건지 모르겠군요.

두번째 문단은 제가 단어선택을 잘 못한것 같습니다. 성적취향이 아니라 상호 합의하의 사랑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이거 뭐라고 부를지 잘 모르겠네요 ㅡㅡ;;)
소독용 에탄올
14/04/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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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삼겹두루치기 님// 부모에 의한 특정한 종교, 사상 강요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가까운 친족(1~2촌)은 '자기가 판단할 수 있는 시기'까지의 발달과정에 강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율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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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용 에탄올 님// 종교, 사상 강요는 이혼 사유가 될 정돈데 그런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부모의 영향을 받는건 당연하다 생각되고 이는 친족뿐 아니라 가까운 인간관계 모두에 적용된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할때 님께서 말씀하시는 건 동성부부 입양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 될 것 같고 저는 이에 대해서도 괜찮다고 생각하기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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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삼겹두루치기 님//
'성'지향적인 형태가 아닌 '관계'지향적인 형태의 경우,
1~2촌 이내에서는 영향을 미치는 당사자가 성애의 참여자일 공산이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은 3촌 이상의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상대적으로 낮고요.
친족집단이 더 와해된다면 사실 3촌 이상의 경우 '근친'으로 볼것인가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이른바 '모태신앙'같은 부분을 고려한다면 종교, 사상 차원의 일방적인 영향도 예외적이라고 볼 일은 아닙죠,
14/04/0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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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근친혼이 뭐가 그리 나쁜 건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저야 근친 중에 이상형이 없긴 합니다만) 당사자들끼리 사랑한다는데 근친이라는 이유로 사회가 무조건 금지를 먹이는 게 과연 합리적인가 싶더라구요. 나라마다 근친으로 규정하는 촌수가 다른 것도 금지의 근거가 다분히 도덕감정(?)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구요.

듣기로는 근친혼에 대한 제한이 조금씩 철회되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일단 제한 촌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근친혼 자체에 대한 헌법소원도 제기되고 있다고 하지요. 사실 윤리는 개인 그리고 시대적인 가치관에 달린 것이므로, 법적 금지의 명확한 근거는 역시 유전상의 문제점인데, 그나마도 단일세대의 경우 특정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으면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없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경우 유전자 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근친 사이에도 촌수제한 없는 합법적인 결혼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김성수
14/04/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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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려니 합니다. 동성애 인식은 점점더 좋아질것이라 생각하는 쪽이라서, 사실 이런 노래도 반짝일뿐 별 영향력 없으리라 생각되거든요. 가사라 그런지 논리기반이 너무 취약해서 어차피 반대급부로 역풍 맞고 저 가사대로 랩퍼는 개념없고 뒤떨어진 사람처럼 보일거라 생각하기에..

동성애를 위해 투쟁해야 될 포지션을 넘어서 이제 그것도 자연스럽고 신경쓸일 아니라는것처럼 만드는 포지션이 더 유리해진것 같기도 하구요.
tannenbaum
14/04/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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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수는 처음 보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음반을 낼 수도 있지요.
본인이 이유 없이 그냥 싫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싫어하는 데 이유가 있나요. 그냥 싫은거지요.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동성애를 인정하시는 분이나 그러거나 말거나 무심하신 분이나 포비아이신 분이나 자신의 생각을 얼마든지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동성애를 반대하거나 혐오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지만 그 사람이 그리 말하는 것 또한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가장 섬뜩하게 느끼는 것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큰 조직이나 집단의 리더이면서 포비아이신 분들입니다.
적합한 예는 개신교의 유명한 목사들이 되겠네요.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신도들에게 동성애는 죄악이고 박멸되어야 한다고 설교하는 걸 보면 2차 세계대전 때 학살당한 유대인들이 생각납니다.
azure.11
14/04/04 10:53
수정 아이콘
내용에 대해서 하나하나 반박하기엔 분량이 너무 방대할 것 같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쓴 가사 같으니 그럴 가치도 없어보이구요.
다른데서 이걸 봤는데 괜히 여기저기 알려지는게 이 사람이 원하는 바일 것 같아서 그냥 못본걸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일베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네요 크크
14/04/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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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들은 스스로를 일게이라고 부르고 소수자 코스프레 하면서 다른 소수자 까는 건 참 좋아하네요-_-;;
14/04/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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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걔네야 어떻게든 자기들을 소수자로 만드는 애들이라...애틋하네요 그냥.
아Q도 얘네는 못따라갈듯..
쭈구리
14/04/04 11:04
수정 아이콘
뭐 참신한 관점으로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지겹네요. 까려면 공부 좀 하고 까던가 만날 혐오감 배설 수준의 똑같은 레퍼토리... 똥 무더기에 똥을 더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죠. 굳이 참신한 부분을 찾자면 랩으로 똥을 쌌다는 거? 구린 건 똑같네요.
14/04/04 11:15
수정 아이콘
이 가수 몇달 지나면 이불 시원하게 걷어찰 듯 하군요.
어떤날
14/04/04 14:43
수정 아이콘
몇 달만에 이불 걷어찰 거면 이런 행동 하지도 않겠죠.
아마 바뀌기는 힘들 거에요.
마스터충달
14/04/04 11:16
수정 아이콘
남한테 피해 안주는데 왜 건드리는 걸까요?
내려올
14/04/04 11:1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야
힙합! 프리덤! 아이러브유! 피쓰!
마지막줄이 왜이렇게 웃기죠?
크크크 뭐가 자유 사랑 평화라는건지
王天君
14/04/04 11:36
수정 아이콘
머저리네요. 결혼 후 서로가 스와핑이나 다른 사람과의 잠자리를 동의한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중요한 건 서로의 신의고, 이 fidelity의 조건에 섹스가 중요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결혼한다고 꼭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럼 nigga나 nigro가 욕으로 쓰이는 것도 흑인은 안되니까 그런 것인가요?
권리를 침해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멍청이들이 저리도 떳떳하게 돌아다니니...논리 운운하면서 노래 제목부터가 '안돼(되)는 건 안돼' 네요.안되는 이유는 안되니까 라. 이게 논리입니까?
사람과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지 기분나쁘다고 고리타분한 윤리와 다수의 침묵을 전제로 끌고 와서 폭력을 휘두르네요. 진짜 죽빵 날리고 싶어요.
마스터충달
14/04/04 11:5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 노래도 넷우익의 발로일까요?
BlackRaven
14/04/04 12:26
수정 아이콘
그냥 신경끄고 입닫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굳이 저열한 가사를 이용해서 자신의 편견을 드러내는지요.
밀레니엄단감
14/04/04 12:44
수정 아이콘
동성애는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여러 성취향중 하나죠. 게이들만 특별히 보호받아야할 명분은 없습니다.
tannenbaum
14/04/04 13:16
수정 아이콘
별개인 여러 성취향들을 금기시 되는것들이라고 뭉뚱그려서 말씀하시고 그중에서 게이들만 특별히 보호받아야할 명분이 없다고 말씀하시니 동성애, 양성애, 시간, 강간, 소아성애와 동급인 게이들도 같이 취급되어야 한다라고 읽히는데 다른 뜻이시라면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14/04/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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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논리 비슷한 거라도 있는 줄 알았더니 그냥 닥치고 안 되는 건 안 되가 전부네요
물고기
14/04/04 12:51
수정 아이콘
이런 친구도 음원내면 순위권 들까요? 일베친구들의 화력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스트롱거
14/04/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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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너무 아무 의미없는 소리라 랩도 듣기 싫네요
14/04/04 14:28
수정 아이콘
..........일단 랩을 못하는거에서 듣고 있지도 못하겠네요.
이건 뭐 90년대 초창기 한국랩보다 더 못하는 수준이네요...
14/04/04 14:41
수정 아이콘
저 아래 글에 있는 식당에서 함부로 헛소리하던 노인네들과 별 다를게 없는 경우이죠..
그 글에 달았던 것과 똑같은 댓글을 달고 싶군요..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으니 모든 사람들이 기본상식수준은 가지고 살아 갈거라는 생각은 안가지는 게 좋습니다..
당연히 피지알도 세상의 일부이니 그런 놈들이 없을리가 없을거고요...
낭만토스
14/04/04 17:36
수정 아이콘
근데 근친애와 차별되는 동성애만의 근거가 있을 것 같았는데 딱히 보이지가 않네요

가족관계에 의해 강압적으로 된다면

년년생 오빠 여동생 /누나 남동생은 되는것인지
14/04/04 23:53
수정 아이콘
근친애와 차별되는 동성애만의 근거가 딱히 필요해 보이지도 않네요

근친애와 차별되는 이성애만의 근거는 뭐가 있을런지...
낭만토스
14/04/04 23:58
수정 아이콘
네 궁금하네요
14/04/05 00:03
수정 아이콘
네 그러시던가요
낭만토스
14/04/05 00:17
수정 아이콘
하아 진지하게 써보면
저는 동성애에 우호적인 입장인데
근친혼이나 이런거에 논리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 해서 논객분들 댓글을 봤는데
성적자율권으로 논해봐도 만족할만한 근거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쓴 댓글인데
ph님은 어떤 의도로 댓글 쓰신거지요?
근친애와 차별되는 이성애의 근거도
진지하게 궁금하고 토론에서 배우고 싶거든요
14/04/05 00:22
수정 아이콘
이성애와 동성애라는 문제에서
별개의 논리인 근친애를 끌어들여 동성애만의 근거를 가져올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게 필요하다면 근친애와 차별되는 이성애의 근거도 있겠죠
낭만토스
14/04/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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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필요하다고 봅니다
옳든 그르든 어쨌든 존재하는 사람들이고 그들을 어떤식으로 평가하고 분류하려면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하니까요

동성애가 비정상이라든가 정신병이다 같은 것들은 여러가지 연구에 의해 파훼되었듯 말이죠

그리고 진지하게 궁금해서 궁금하다고 한겁니다 근친애와 차별되는 이성애의근거가요 있다면 그것도 생각해 볼 일이겠죠

그리고 저는 어떤 주장도 펴지 않았어요 댓글보고 똑똑한 논객분들이 토론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답을 들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게 안되서 아쉬웅을 토로한 것이죠

ph님의 댓글은 질문형식을 취하지만
저를 동성애 반대자로 판단하고 약한 비아냥의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두번째는 비아냥이고요
14/04/05 01:38
수정 아이콘
그건 근친애를 평가하고자 하는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님이 동성애 반대자인가 아닌가와 마찬가지로 별 상관없는 이야기일뿐입니다
낭만토스
14/04/05 04:14
수정 아이콘
저는 평가한 적이 없는데요. 차이점을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고 주장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근친애와 동성애의 차이를 논한 댓글타래가 위에 있고 그를 본 후에 감상을 적은 것 뿐입니다

답이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고요

그렇다면 저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다신 겁니까?

괜한 시비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14/04/05 06:42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님// 답이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고요...

그래서.. 답이 필요 없는 일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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