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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15:51
고찰이라는 말과 행동을 붙이기조차 아까울 정도로 쓰레기같은 컨셉의 방송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제작자가 먹거리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고찰하였는지, 뭘 알고 있는지, 어떤 원칙과 근거를 기반으로 적용하고 있는지, 그 원칙과 근거는 타당한지에 대해서 모두 부정적인 답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말장난과 악의적 태도와 나쁜 의미로의 정치적 포지셔닝을 이용해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쓰레기같은 방송의 대명사로 불러도 충분할 겁니다.
14/03/23 16:43
그래서 저는 이영돈씨의 방송 자체를 신뢰할수가 없더라고요 악의적 방송을 하고서 사과의 말 한마디도 없고... 매우 싫은 유형의 사람입니다
14/03/23 16:01
요즘은 안 보지만 예전에 이 프로 보면서 느낀 게, '최종 단계에서 MSG 조금 넣었다고 착한 가게 선정 안 된 집을 찾아가야겠네.'였습니다.
14/03/23 16:02
msg같은 프로그램 <--- msg에게 실례인것 같아요. 사과하세요! 는 농담이고
어쨌거나 msg는 긍정적으로 기여도가 많은 존재인데 이영돈 프로그램은 어떤 긍정적인 요소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14/03/23 16:14
앞서 1심 재판부는 "KBS가 황토팩 제품이 팩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줘 황토팩 제품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신용이 훼손돼 무형적 손해를 입혔다"며 KBS와 PD 2명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영돈PD와 안성진 PD에 대한 상고심에서 "보도 내용에 진실하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보도였다"며 무죄 확정판결을 내렸다. 그 유명한 사건 찾아보니 회사가 도산했는데 겨우 1억에 무죄판결까지 후덜덜하네요.
14/03/23 16:15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msg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버렸으면 좋겠어요.
mgs랑 착한 식당이랑 무슨 관계인지...
14/03/23 18:54
이분 덕은 아닙니다. 아무리 늦게 잡아줘도 90년대 초에 이미 결론이 끝난 문제에요. 그걸 괜히 들쑤시고 유사의학적인 흐름을 조장하다가 결국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재확인하게 만든 인간이 이영돈이죠.
14/03/23 17:13
오직 시청률을 위해 잘못된 상식을 전파하며 공포를 조장하는 황색언론의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편에 딱 들어맞는 방송이죠. 김영애씨 말고도 최근의 간장게장집 등등 이 사람때문에 피해본 사람들이 정말 많을텐데요.
14/03/23 17:19
얼마나 MSG가 유해하다고 떠들어댔는지...
공중파 뉴스에서 MSG는 무해하다고 나와도 여전히 저희 어머니는 그래서 먹어도 되는거냐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짜증나고.. 경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4/03/23 17:23
공익성을 추구하느냐는 점에서 엄청나게 큰 물음표가 그려지는 프로그램이지만 지적하신대로 이영돈PD 1인으로 능력으로만 이뤄진 히트작이라 할 수 있죠.
순수하게 흥행 요소만 추출한 것과 다름 없으니 그런 점에서는 한국 방송사에 의미가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고발, 맛집, 먹방을 이렇게 유연하게 이을 수가 있는지... 100회 특집에서는 신장개업을 따라하는 걸 보고 이영돈PD의 감에 또 놀랐죠. 방송 매체의 무서움이고 그 무서움이 언제 발휘되느냐를 잘 보여준 방송입니다.
14/03/23 17:45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일단 시청율을 높이기 위해 자극적으로 지르고 보는 기레기들과 다를게 없는 양반이죠. 방송 보면 무슨 식약청 직원인줄...
14/03/23 21:24
애초에 사회고발성의 탐사보도프로그램은 애초에 공익방송이라 하기에는 내재적인 한계가 너무 심하고 - 이건 비단 먹거리탐방 뿐 아니라 추적60분 피디수첩같은 부류까지 포함해서 포맷 자체의 문제죠-
그냥 이 분은 그 포맷을 이용했을 때 어떻게하면 히트할 수 있나, 그 전에 사람들이 뭘 원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화제에 오를 수 있나를 너무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방송 보다보면 꽤 자주 흠칫하죠. 애초에 이런 프로그램으로 음식문화가 개선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는 내용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뭐 넘쳐나는 맛집 탐방 프로나 이거나 도움 안되기는 도찐개찐이죠.
14/03/23 21:26
부정적인 부분이야 많이 언급하셔서 패스하고,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지정된 착학식당들 보면서 좀 느껴지는게,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장인정신으로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윤을 추구하고자한다면 절대 착한식당 되기가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착한식당의 나름 공통점을 보니까,
1.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 거의 단일 메뉴 2.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재료. (좋은 재료면 왠만하면 음식은 맛있다) 3.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뭐 이정도였던 것 같은데, 저도 요즘은 거의 못봐서 저런 공통점들이 여전히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14/03/23 22:12
선정적이긴 한데.. 트루맛쇼 에서 고발했던, VJ특공대 등의 맛집 소개를 가장한 홍보프로그램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는 진일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겟시청자들을 생각한다면 아주 약아빠진 방송이기도 하죠. 요즘 엠비씨에서도 이를 카피해서 비슷한 검증프로가 있긴 하더군요. 페루 음식점 이번주엔가 대차게 까던데.. 끝까진 다 못봤네요.
14/03/23 22:15
사실 생각없이 음식을 먹는편이어서 msg라는 단어만 들어봤었는데 이 프로그램 보고나서 msg가 일종의 니코틴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절대 먹으면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피쟐에 msg에 관한 글을 읽고 먼가 사기당한 드러운 기분이 들더군요. 어떻게 방송에서 msg하나 쓴다고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점으로 표기되는지...
14/03/24 06:30
착한 음식점을 가장한 홍보프로그램이죠.
이영돈씨는 참 똑똑한 사람인듯..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는다는걸 아는 사람이예요. 이 사람때문에 간접적 피해를 입게된 한명이기에 이사람을 쓰레기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쓰레기이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를 쓰레기 취급하고 놀려대는거겠죠. 마치 지 맘에 안들면 왕따시키는 일진마냥...
14/03/24 09:26
동네에 착한 음식점 선정된곳이 있는데... 정말 맛은 없습니다. 그래서 손님도 없어요. 이영돈피디 말대로라면 msg에 길들여진 입맛때문에 맛이 없게 느껴지는 걸까요? 크크
음식점은 좋은 재료로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맛도 중요한것일텐데... 단지 좋은 재료에 자기들이 선정한 첨가물 안넣었다고 착하다라고 선정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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