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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1 22:53
부품 다른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해외 판매용과 국내 판매용이 모델 번호도 완전히 다르고, 라인업도 완전히 다르다죠. 애플처럼 전 세계 제품을 모두 동일하게 만드는 회사만 있는건 아니죠. 이유야 다른 분이 말씀해주시겠지만 부품 다른거 가지고 뭐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TV 같은 경우는 각 지역별로 송출 방식이 다른 경우가 꽤 많아서 같은 모델만 만드는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미국 같은 경우는 전 세계 모든 전자회사의 격전지이기 때문에 각 회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상품이 다른 곳보다 일찍 발매되는거 같더군요.
14/03/21 22:55
가격을 북미 가격으로 사면 A/S도 북미 기준으로 하겠다는 거군요.
그간 국내가 A/S가 더 좋긴했나보네요. 똑같은 줄 알았었는데....
14/03/21 23:21
전 55인치로샀는데 약 80에서 100까지 차이늡니다. 단. 동일인치모델이라도 미국서산거는 쓰리디기능 미포함이고 티비가 스마트해짐에따라 스펙이 생겨나면서 전체적으로 한국에판매되는 모델이 고급형이라면 미국껀 보급형에가까운 모델이더라구요.
14/03/22 11:14
스마트 3d 기능 달린거랑 안달린거랑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서 이왕 사는거 달린거 사자고 했는데 스마트기능은 사고 첫날 리모콘으로 하다 때려쳤고(리모콘 옆에 스마트폰 있어요. 399!) 3d기능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고나서야 3d용 블루레이 살때만 한번 쓰는 기능이구요.
애초에 구입할때 스마트기능 3d기능 없는 모델과 지금 제가 산 모델 가격차이가 80~100 정도 났다면 당연히 싼거 샀을겁니다. 아예 국내소비자들에겐 선택권을 주질 않죠.
14/03/22 12:45
네,글쵸. 그리고 브라운관시절과 다르게 잘쓰면 수명이 10년넘는 것도 아니라서, 패널수명이 길어야 7년미만인걸 생각하면 직구로 보급형 80만원주고 사서 고장나면 패널수리비보다 그냥 새걸로 다시 사는게 낫죠. 이번에도 pdp가 10년채 안됬는데 고장나서 수리비 알아보다가 직구구입으로 갈아타게 된거라서...=_=
14/03/21 22:58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회생활을 해보니... 기업하기는 어렵지만, 대기업이 되면 정말 뭐든지 쉬운 나라인 것 같아요.
14/03/21 22:59
특히 해외 제품은 국내 제품과 다른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국가에서 부품을 공수해 와야하는 등 AS도 까다롭다. 는 약간 헛소리인것 같지만,
가격에 AS비용도 포함된거라 생각하면 미국기준에 맞추는게 맞을것 같기도 하네요..
14/03/21 22:59
가격차이 고려하면 1년 이후 2년 미만에 유상수리를 받더라도 직구가 유리할 것 같아서 직구할 사람이 국내 구매 하지는 않겠죠. 그냥 하도 직구직구 하니까 국내에서 구입할 명분이라도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4/03/21 23:00
그리고 이번에 가장 크게 화제가 된 삼성 TV A/S 축소 같은 경우는 그 동안 삼성이 해외구매자에게 매우 특혜를 봐주고 있었던 거죠. 미국에 거주하는 구입자들은 패널, 제품 1년을 보장 받고 있었기에, 그게 한국왔을 때 국내 제품과 달리 원래 미국과 똑같이 1년으로 해야 했던거라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줬다가 뺏는 꼴이라서 안 좋게 보이긴 하지만 삼성이 패널 2년으로 해줄 이유가 전혀 없었던거죠. 해외직구 소비자가 기분 나쁘다라고 할 수는 있지만 삼성전자를 욕할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LG...;; LG TV 해외 직구하면 아무런 혜택이 없죠...;; 국내에 부품 있으면 초기 불량이던 TV 액정이 깨져있던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지 않고 무조건 유상 A/S. 부품 없으면 아예 A/S 불가. 보증 기간 자체가 전혀 없습니다.
14/03/21 23:02
이번 정책 변경이 크리티컬하게 직구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거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방향성을 잡을 데에 있어서 국내 가격을 내리는 등의 방식 대신 해외 직구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겠구나 하는 지표가 된다고 생각해서요.
14/03/21 23:03
정부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직구족들에게 타격을 줄만한 계기가 있을거 같긴 합니다. 그 방법을 뭐로 선택할지는 저도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몇개월전 발표했던 분기당 3,000불인가 해외직구하면 블랙리스트 올리겠다 이외에도 뭔가 발표하긴 할거 같은데...
14/03/21 23:32
법대로 관세내고 다 하는데 블랙리스트 올라도 뭐 할 수 있는게 없지요.
불법통관은 모르지만 정식 통관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14/03/21 23:01
지금 미국만 하더라도 삼성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봅니다. 특히 TV와 스마트폰은 독보적 탑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가격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비쌉니다.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아이폰보다 비사게 걸어도 장사가 된단 말이죠. 그런 상황에 만약 이런 해외직구가 어떤지 미국언론 혹은 해외언론에 퍼지면 어느정도 타격이갈지 궁금하긴 합니다.
14/03/21 23:06
국내 생산 모델이 아니라 해외 생산 모델이면 국내에 수리 부품이 없을 수 있죠. 이걸 까는건 아닐 듯. 월드 워런티도 노트북 같은 경우 대개 구매 국가 기준에 맞추기 때문에 아예 안해준다는게 아니라 구매 국가 기준에 맞춰 기간을 줄인다는 것도 크게 문제는 아니다 싶습니다. 엘지 같이 뻔히 국내 생산이 넥서스4도 제대로 AS 안해주던거 생각하면 삼성은 서비스 면에는 크게 욕먹을 일은 없었죠.
사실 직구 끝판왕은 현기차를 미국에서 사서 들여오는 걸텐데(보통 유학생이나 회사원들이 타고 들여오죠) 과연 현기차가 미국에서 해주는 보증기간을 한국에서 지켜주는지 크크..
14/03/21 23:08
삼성은 둘째치고 며칠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해외직구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라는 발언을 해서 기사가 몇개 나왔었습니다.
친기업적인 현 정부가 같은 물건을 국내에서 비싸게 파는 근본적인 문제인 유통구조나 몇몇 기업들의 행태를 고치려고 할 리는 없으니, 아마도 해외직구에 대해서 뭔가 규제방안을 들고 나오는 형태로 대책을 마련하겠죠. 국민들한테는 사고방식 글로벌하게 바꿔서 창조경제에 이바지하며 경쟁력을 기르라더니 지들이 하는 짓은...껄껄
14/03/21 23:10
제조 공장이 다르면
제조 공장과 가까운곳에서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설계를 변경하는것이죠. 만약 한국, 베트남 공장이 있는데, 한국에서 조립하는 것과 베트남에서 조립하는 부품이 한국 기업에서 제조한 부품으로 같다면, 그 부품을 다시 베트남 공장으로 공수 해야 하잖아요. 이것을 베트남 지역 현지에서 동일한 수준의 부품을 구할 수 있다면, 운송비용도 아낄 수 있죠(더 쌀 수도 있고요) 이건 소비자 입장에서보면 이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만 기업입장을 생각해보면 당연.. 한것입니다. 그 부품수준이 정말 간단한 기판정도일 수도 있고, 주요 패널이나 메모리 일 수도 있습니다.
14/03/21 23:11
근데 이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사면 미국 제품에 제공되는 AS기간 만큼주겠다는 것..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사면 한국 제품에 제공되는 AS기간 만큼주겠다는 것.. 어느 제품이나 1년 AS비용이 단가에 포함이 되어있을 것이고..우리나라는 패널 AS 1년 더 해주는 값이 제품에 포함이 되어 있나보죠.. 나라마다 AS를 해주는 방식이 다를거고..우리나라의 엄청난 AS를 생각해보면 AS비용이 미국보다 쌀거 같지는 않습니다. 애플이나 dell이 AS 기간을 늘려주는 워런티를 따로 파는 것을 보면 그게 꼭 나쁜 정책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삼성의 엄청난 AS를 보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더 비싼 이유는 AS때문인것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까놓고 애플과 비교해보면, 애플의 AS를 우리나라 기준에서 과연 AS라고 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죠... 삼성 많이 까지만, AS만큼은 참 잘해주니 좋은데...근데 AS기사들 처우는 왜 그 따위로 할까요... 여담이지만 차나 전자제품이나 미국, 넓게는 북미에서는 좀 싸게 파는거 같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해야 세계적인 평이 올라가서 올라가는 건지는 몰라도 어쩄든 같은 제품이 미국에 가면 싸더군요... 차는 특히나 경쟁이 더 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확실히 미국이 싼거 같습니다. 저는 현차가 우리나라에서만 비싸게 파는지 알았는데...미국 가격보니 쏘나타랑 캠리랑 별 차이도 없더군요.. 근데 국내에서는 캠리의 가격이 쏘나타에 비하면 훨씬 비싸게 팔리는 실정이니 무작정 까기도 그렇습니다. 한겨레 기사를 보니 같은 사양이면 오히려 한국이 미국보다 싸다는군요..허허.. [쏘나타·아반떼 미국서 더 비싸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595053.html
14/03/21 23:46
현기차가 미국에서 시행하는 10년 10만마일 보증 프로그램이나
슈퍼볼 광고 등에 사용된 엄청난 마케팅비용, 그리고 미국 규정에 적합한 안전장치 등을 생각하면 결국 한국보다 미국에서 싸게 팔고 있다고 봐야죠. 그리고 다 차치하고 가격만 비교한다고 해도 현대차가 제값 받고 판 것은 몇 년 안됐습니다. 고작 3~4년 정도 전에만 해도 북미에서 1+1 행사를 했는걸요..
14/03/22 02:30
그 1+1행사가... 주작이 아니라 사실이였나요? 카더라 통신에 의한 주작인줄로만 알았는데...
혹시 1+1행사에 대해 볼 수 있는 자료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4/03/22 18:51
http://blog.naver.com/gmnsx?Redirect=Log&logNo=80202522085
이건 제가 본 광고랑은 다른데 블랙데이 행사입니다. 2013 제네시스 사면 2013 엑센트가 free.. 제가 북미에서 본 것은 고급차를 사면 투스카니인가를 주는 것으로 봤었는데 차종이 확실하지 않네요.
14/03/22 11:56
3-4년전에 북미에서 1 + 1 행사가 있었다고요?
이벤트로 하는게 아닌 다음에야, 딜러에게 regular deal로 1+1로 팔면 현대가 남는게 있나요? 만약 현차가 딜러에게 공식적으로 1+1을 진짜로 했다면, 이건 완전 미친짓거든요...허허.. 미국에서 차 1대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구 1+1을 하나요... 혹시 그런 광고 자료가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저는 찾아봐도 없군요... 미국은 딜러가 소매상의 개념이라, 제 예상으로는 어떤 특정한 딜러, 이를테면 신장개업, 망해가는 딜러가 특가 이벤트를 했던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완성차 업계가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파는 거 같습니다. 각종 안전규격도 나라마다 다를거고..10만 마일보증은 좀 과한긴 한데...뭐 후발주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었겠죠.. 가격문제이나 안전장치 문제는 미국 시장의 특수성으로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최근 미국보니 일본차들도 후한 AS를 주는 거 같습니다. 일본 자국내에서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본차 꽤나 공격적으로 마케팅 하더군요.. 현차가 우리나라 안에서야 후발주자가 아니니 이렇게 공격으로 나올 필요가 없죠.. 저는 현차도 문제지만...현차가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게 만든 국내 규제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대체 몇십년을 현차 혼자 장사할 수 있게 규제를 걸어준건지.. 몇십년간 외국에 그많은 좋은 차들 한번 못 타보고, 다른 나라에서는 잘 타지도 않던 포니, 스텔라, 쏘나타, 아반떼만 죽어라 타게 만들었으니.. 개인적으로 외국산 차들의 뻥튀기 가격이 좀 꺼지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현차의 가격뻥튀기보다도...외국산 차들의 가격 뻥튀기가 훨씬 심한 나라입니다. 비쌀 수록 잘 팔리니 외산차들이 워낙에 배짱을 부리게 되고, 일반인들은 좋은 차들 못타보고, 현기치만 죽어라 타야하는 현실이 된거 같습니다.
14/03/22 19:08
http://blog.naver.com/gmnsx?Redirect=Log&logNo=80202522085
윗 분과 같은 링크입니다. 제가 본 것은 다른 광고였는데 아마 아마 투스카니를 줬었나.. 암튼 당시 제가 북미에 거주하고 있었으니 잘못 본 것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일본차가 공격적으로 마케팅 한 것은 도요타 사태와 후쿠시마 사태 이후에 미국에서 현기차에게 점유율을 뺏기면서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2년 연속 도요타가 세계 판매량 1위를 달성했죠.(이전 폭스바겐) 사실 외국에서 살다보면 우리나라 대기업에 자부심을 느낄 때도 많지만 반면에 자국민을 정말 호구로 보는구나 하고 느낄 때도 많습니다.
14/03/21 23:19
클리앙에서 나온 내용에 의하면 원래 티비에는 월드워런티 없답니다. 미국에서 샀으면 미국에서만 서비스 되는거고 국내에서는 서비스의무가 없는건데 삼성에서 그낭 그동안 무상으로 AS해주던 것 뿐이에요. 그것도 국내 판매제품과 똑같은 기간을요.
14/03/21 23:30
그렇다면 LG TV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A/S 정책을 따랐던 것이네요. 스마트폰도 LG의 해외판매 제품들의 국내 A/S를 삼성 해외판매 스마트폰 A/S보다 늦게 해줬죠.
14/03/21 23:31
TV 같은 경우에 애플캐어 같은 A/S 기간 연장패키지를 판다면 살 사람들 꽤 될거 같네요. A/S 기간 지나자마자 고장나면 워낙 목돈이 들어가는 물건이라 가격이 왠만큼 비싸도 구입할 사람들은 있을거 같습니다.
14/03/21 23:49
미국에서 판매되는 삼성 TV의 warranty란에 적혀있는 문장입니다.
This limited warranty begins on the original date of purchase, and is valid only on products purchased and used in the United States. 제품보증은 구매일로부터 시작되고 제품이 미국내에서 구입되고 사용된 경우에만 유효합니다.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면 미국에서 팔리는 제품을 사서 국내로 들여오는 경우 무상보증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원칙인데 국내한정으로 삼성에서 그냥 해주는거에요. International Warranty 에 대해서는 찾지 못하겠네요.
14/03/22 01:46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03/19/0301000000AKR20140319181700002.HTML
관세청, 통관 간소화로 해외직구 지원한다 대통령 해외직구 대책 세운다 - 또 규제냐? 관세청 통관 간소화 시행 - ?????
14/03/22 03:33
기업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인걸 알지만
전반적으로 썩 기분좋지 않군요. 저 고생해서 사지 않도록 우라라에도 애초에 잡기능 뺀 화면큰 제품을 내놓지..?
14/03/22 08:16
같은것은 같게, 다른것은 다르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본 사안은 국내 기구매 소비자들이 역차별 문제를 제기했었어야죠. 광의의 병행수입제품에 대해서 월드워런티가 아닌이상 사후관리를 제공했다는게 비정상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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