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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1 16:56
트라우마로 고통받을 멘탈이면 저런 짓 하지도 않죠. 볼펜으로 코에 구멍날 정도로 찍어대기도 했다는데...그냥 반도의 흔한(?) 싸이코패스 유망주라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14/03/21 18:47
만화 돼지의 왕에서도 그렇고 피해자가 자살로서 가해자에게 일종의 복수를 하려는 시도를 볼 수 있는데 제대로 된 복수도 아닐 뿐더러 전혀 효과도 없는 복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가해자가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인간 본성상 본인이 죽인게 아니라고 자위하며 곧 잊고 말겠죠.
14/03/21 16:34
이 땅의 자신이 세상 일진인줄 아는 중/고딩들한테 강력한 처벌 말고 그들을 경각시킬게 무엇이 있을까 싶어요. 솜방망이 처분...정말 보호해야할 청소년이 맞을까 싶습니다. 생각이라는 걸 할줄 아는 나이일텐데요. 오히려 영악해져서 솜방망이 처벌이 그들에게 브레이크를 걸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구요.
강력한 처벌과 처벌에 대한 심각성을 일선에서 교육만 해도 왕따나 집단 폭행이 확 줄어들텐데...
14/03/21 16:37
굳이 따지면 우리나라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강력범죄자들에 대해서도 처벌이 매우 약한편이죠. 강간+살인 해도 대충 7년정도... 만약 저에게 정말 억울한 상황이 생긴다면 염치불구하고 차라리 복수를 하고 범죄자가 되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피해자의 상처는 평생갈텐데 '강력처벌'을 해봐야 7년이니 얼마 되지도 않을 기간을 생각하면 남은생도 쉽게 잠들지 못할거같아요.
14/03/21 16:49
처벌이 능사는 아닙니다만은 오히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법의 엄정함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끔찍한 살인마 기억하시나요? 123명인가 총으로 죽인...그 살인마도 20년 사는 나라인데 오히려 총리가 나와서 그런 사람에게 인성을 못가르친 사회의 수장이라 죄송하다고 하자나요. 성인 범죄자는 따지고 보면 청소년기에 제대로 제어를 하지 못해서 생기는 측면도 강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14/03/21 16:41
요즘 막가는 청소년들 범죄를 보고 있자면,
삼청교육대가 부활했으면 하는 미.친 생각까지 들 때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인터넷에서 비매너 당해서 기분 더러울때 그냥 홧김에 드는 살의충동같은 하는 잠시 스.쳐.지.나.가.는 생각에 가까운거니, 절대 오해는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14/03/21 17:09
삼청교육대는 부활해봤자 저런사람 잡아가는게 아니고 노숙자나 잡아가는겁니다.
그리고 법체계를 뒤흔드는 시스템이 삼청교육대인데 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죠. 제발 농담이라도 이런소리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두환시절의 꼰대아저씨도 아니고 말입니다. 애초에 미친생각이라는거 본인이 인식해놓고 왜 공개게시판에 굳이 적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14/03/21 17:14
농담이라기보다는,
이게 아닌건 알지만 그냥 충동적으로 드는 생각에 가까운거고요, 저는, 이런 미친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청소년들 범죄가 심각한데 그에 비해 해답은 안나오는 현실이 답답해서 적어본겁니다만,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4/03/21 17:19
삼청교육대가 있던 시절에도 청소년 범죄 많았습니다.
미디어가 적고 정부에서 자기들 필요에 따라 종목과 분량을 선별해서 내보내기때문에 국민들이 몰랐을뿐인거죠. 불쾌해서 댓글 단건 아니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봤기때문에 님의 의도를 알고 있어도 굳이 단거였습니다.
14/03/21 17:11
박근혜가 등장하던 어떤식으로든지 정당방위에 대한 법은 좀더 현실적으로 고쳐져야할것 같네요.
이번일도 그렇지만 부작용이 심한것 같습니다.
14/03/21 17:14
꼭 누가 죽어야, 아니면 누가 죽기 직전까지 가야 관련 사건에 조사하는게..하..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우리 어렷을때만 해도 어른을 어른대접은 해줬던거 같은데. 담배를 몰래 피더라도 어른이나 선생님이 보면 끄는 척이라도 했던거같은데..대체 어디서부터...
14/03/21 17:16
이미 얘들은 19살입니다. 따뜻한 시선과 용서로 인성이 변하고 반성할 그럴 나이가 아닙니다.
믿고 싶지는 않지만 이미 그렇게 커서 더이상 변할 수 없어요. 과장 보태면 미래의 범죄자죠. 10대에게 주는 면죄부는 없어져야합니다. 평생 지워지지않는 낙인을 찍어야 해요. 물론 그렇게 안되겠지만..
14/03/21 17:49
2년전 이른 봄에.. 비가 조금 오는 날이었습니다.
술 약간 마시고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으려는 데.. 누가 제 우산 밑으로 들어오더군요. ??? 하면서 피하니.. 저에게 욕을 하더군요. 다른데 가서 택시 잡으려고 피하려고 하는데.. 20m 정도를 따라와서 뒤에서 제 얼굴을 팍!! 그때부터는 둘이서 치고, 박고, 우당타당 했는데.. 결국 경찰서까지 갔습니다. 전 코피가 났고, 얼굴에 약간 생채기가 생겼고.. 그 친구는 겉보기엔 멀쩡했습니다. 제가 상황판단 후.. 난 아예 건들지도 않았다.. 경찰올때까지 도망못가게 붙잡고만 있었다..고 진술했고.. 그 친구는 술이 깨질 않아서.. 다 제 말이 맞다고 진술.. 쌍방이 아닌 일방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합의금 2백 불렀다가.. 무릎꿇고, 싹싹 빌고, 며칠 전화와서 하도 울고 불고 난리 치길래.. 사과문 받고, 약간의 합의금 받고 기소 취소하고 왔습니다. 전 나름대로 해결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저를 보고 혀를 차더군요. '넌 미래의 사회악, 주폭의 잠재력을 터트릴 기회를 준 것이다~~' 제가 실수한 것일까요? 20대 중반 대학 졸업생+인턴 사원이라 봐준건데..
14/03/21 17:56
잘못은 무조건 그 친구가 한게 맞죠. 그런데, 저도 맞고 가만 있던게 아니라.. 패대기 쳤거든요.
예전에 운동을 좀 해봐서 그런지.. 몸이 반응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전 생채기가 났지만, 그 친구는 몸 전체가 아팠을 겁니다. 나중에 쌍방으로 되면 골치아플거 같아서 그냥 쉽게 합의 해준건데.. 제가 너무 걱정이 앞섰나요? 그래도, 사회악, 주폭이 성장하는데 거름 줬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ㅠㅠ
14/03/21 17:57
음.. 사람마다 자기 경험에 근거해서 판단하니까요. 제 입장에서 보면 실수하신 거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애들의 말을 들어봐도 정말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제 주변엔 이상하게 똥 밟았다고, 자기 연기력이 어떤지에 대한 평가를 논하고, 재수가 없었다는 식으로 말하는 애들만 보이더군요.
14/03/21 18:00
주변에서도 다 실수한거라고 하더군요. 현실 쓴맛을 확실히 알려줘야 했다고 하던데..
제가 좀 긍정적이고 무른건 사실입니다..;; 생겨선 안되겠지만, 앞으로 같은 일이 생긴다면.. 좀 더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14/03/21 18:01
지가 우산으로 들어와서 욕을 먼저하고
20M를 따라와서 뒤에서 기습을 했다라.. 빼도박도 못할 나쁜 놈(...)이군요-_- 아주 인실X을 만들어야 되는데, 아쉽군요. 뭐, 그래도 지난 일이니 그냥 좋은 일 했다하고 넘어가야할듯.
14/03/21 18:11
그 사정을 봐줘야 하는 건 한달살이님이 아니죠. 이게 빵점동맹이란 웹툰에서 잘 나옵니다.
그 사람 사정은 사정이고, 한달살이님은 그냥 콩밥 먹이면 되죠. 그 사람은 회사 면접관한테 잘 봐주라고 빌면 됩니다. 왜 이해와 관용의 책임을 한달살이님께 넘기는지... 웃기는 자식이네요. 그럼 애초에 하질 말던가. 저 같으면 돈이라도 쎄게 불렀을 거 같은데
14/03/21 18:12
저도 주변에 있던사람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술버릇 고치는 사람은 못봤지만
술먹고 정말 엄청난 지출을 해본사람은 그래도 술 마실생각이 안든다며 술자리를 피하거나 술에 안취하려고 노력이라도 하더군요. 아마 약간의 합의금정도였다면 다행이었다면서 또 술 펑펑마시고 어디선가 꼬장부릴거라 생각드네요.
14/03/21 19:04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도 소가 남아있으면 해야되는데 한두마리 죽어서는 고치는 시늉하다가 안고치고 떼로 죽어나가야 고치는 꼴이니... 저거를 대충 쌍방으로 몰고가려고 한 경찰도 경찰이고 국회의원들 이럴때 점수 안따고 뭐하나요?
14/03/21 21:54
애라고 봐주니까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드네요.
저 고삐리들은 이생각 하겠죠. '난 미성년자니까 봐줄꺼야' 애라고 봐주고 오냐오냐하는 풍토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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