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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6 23:19
개인적으로 질문이 있는데요
달콤한 인생에서 라스트신은 무슨 의미인가요?? 이병헌이 창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면서 쉐도우 복싱을 하는 장면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프닝 시퀀스의 마지막과 오버랩이 되면서 그 의미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14/03/16 23:35
예전 글(https://ppt21.com../?b=8&n=49481)에서도 언급했지만
[달콤한 인생]의 마지막 쉐도우 복싱씬은 어떤 복잡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씬을두고 '지금까지의 영화 내용이 주인공 선우의 상상이다.' 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김지운 감독이 그건 아니라고 밝혔죠.) 단지 죽음이라는, 가장 비참하고 쓸쓸한 비극의 순간에 아이러니하게도 선우의 가장 빛나던 시절의 모습을 신기루처럼 보여줌으로써 '이루어질 수 없는 꿈'에 대한 환상을 가장 극적으로 대비시키며 마무리되는 엔딩이랄까요.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14/03/17 00:17
요즘말로 '간지'라는 측면에서
달콤한 인생은 한국영화중 최고입니다. 아 그런데 쓰고보니 Eternity님 다른 글에 몇번 달았던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크크크
14/03/17 00:57
비스티 보이즈 저 시퀀스는 거의 스콜세지의 <좋은 친구들>에 대한 노골적인 오마주일 정도였고 봉준호의 마더도 오프닝 시퀀스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펀치 드렁크 러브>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었죠.
모두다 훌륭한 시퀀스들이지만 저중 단연은 올드보이!
14/03/17 10:24
비스티보이즈.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오프닝에 대한 얘기는 본적 있어서 이글에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살인의 추억' 오프닝 시퀀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4/03/17 18:22
영원님 오랜만에 글쓰셨네요.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드보이가 아직도 뇌리에 박힌거 보면 대단한 영화인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14/03/17 23:11
반갑습니다. 꽤 오랜만이네요.
쓰고 싶은 소재는 많은데 귀차니즘이 도져서 이렇네요 흐흐 암튼 항상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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