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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3 06:27
일반인 입장에서는 러쉬앤캐시의 광고가 참 아니꼽게 느껴지지만
러쉬앤캐시(광고주)측에서는 무척 잘만들어진 광고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러쉬앤캐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명분을 주는 광고랄까..
14/02/03 06:40
러쉬앤 캐쉬 캐릭터가 무과장이잖아요?
이게 하고많은 것들중에 하필 [무]인 이유가 돈 안갚으면 [깍두기]로 변하기 때문이랍니다. 광고 끝에도 나오네요. 덜덜
14/02/03 07:39
서울우유는 정말 볼 때마다 오글거리더군요.
당연히 나쁜 광고(제가 느낄 땐 '감성'이란 단어조차 넣기 싫은)에 포함되어 있을 것 같았습니다.
14/02/03 08:04
서울우유는 주 타겟을 학부모로 본다면 그다지 나쁜 광고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결국 학부모님들에게 아이들 눈물로 감성에 호소하는거죠. 러쉬앤캐쉬는 그야말로 모르는 사람 낚시용 광고인듯 하고요.
14/02/03 08:12
전 러시앤캐시 광고 굉장히 잘만든것같아요. 대부업체광고가 윤리적일수는 없겠지만 광고내내 끊임없이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괜찮다는 당위성을 잘 포장된 감성으로 전달하고 있죠. 심지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사람들에게도요. 핀트나간 감성광고가 아니라 오히려 그냥 광고자체가 너무 잘만들어져서 비윤리적이다 라는 평가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14/02/03 08:34
러시앤캐시같은 경우 장사하시는 분들 급전 필요하실때 많이 이용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거의 이용자들은 인생 막장 직전에 가신분들을 가정하고 광고를 보시나 보내요.
지불 능력이 되는 사람중에 대부업체의 선입견으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버스 지하철과 대비되는 택시로 자신들의 장단점을 확실히 말한 좋은 광고로 보여지는데요?
14/02/03 09:07
러시앤캐시 진짜 장사 잘하고 있죠. 잘 만든 광고에 배구판 후원까지 하다보니 이젠 사채라기보단 그냥 보통 '기업'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14/02/03 09:30
그런데 정확하게하면 러시앤캐시는 사채 아니고 대부업(속칭 소비자금융)이죠
소비자금융 이자도 장난아니지만 그래도 법의 테두리 안에는 있다는점에서 사채보단 훨씬 낫지않나요? 대부분 소비자금융을 사채라고 많이 표현하시는데, 러시앤캐시 산와머니같은곳을 사채라고 생각하고 비슷한 수준이라 여긴 나머지 '진짜 사채'를 쓰는 사람 꽤 됩니다. 아 사채는 신용등급이 안떨어지니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사람 있죠 그리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기도합니다
14/02/03 09:33
러시앤캐시는 대부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너무 감동적으로 만들다보니..ㅡㅡ;;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 역효과를 유발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차라리 시리즈물로 만들어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 컨셉을 잡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첨부터 난 착한놈이야라는걸 감동으로 계속 포장하다보니.. 사실 사람들도 다 알잖아요 저놈 착한놈이 아니라는걸 ㅡㅡ;; 근데 광고에서는 계속 난 착한놈이라는걸 감성팔이로 하다보니 오히려 약팔고 있는것 같아 보이는거죠.
14/02/03 09:44
서울우유 저 광고는 진짜 왜 저런 식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굳이 생각해보면 작년 큰 호평을 받은 웅진코웨이의 광고를 카피하고는 싶은데 티 안나려고 억지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이들과 부모 사이의 관계, 무언가를 마신다, 그리고 변화(웅진은 실질적인 변화와 함께 정신적으로도, 서울우유는 사고적인 부분에서)를 유도한다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물이 우유로 바뀐 것이 아니라 이야기도 이상하게 바뀝니다. '우유하면 누가 생각나는가'라는 질문부터 일반적인 부분에서 좀 어긋난 느낌이고, 우유 안먹었다고 눈물짓는 아이의 씬은 글쓴 분 표현대로 정말 연기력이 좋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런데 이게 버전이 2개가 있는데, 게시물에 올라온 '학생편'은 정말 이상하지만, '아이편'은 꽤 좋다고 생각해요. http://blog.naver.com/paranzui?Redirect=Log&logNo=50187797601&jumpingVid=05867A710BBE58EEDF9AE300A9B7110B6DD1 작년 광고 중에 인상깊었던 건 역시 웅진코웨이 광고랑 삼성 갤럭시s4 끝말잇기편을 꼽고 싶네요. 웅진코웨이는 흠잡을 곳 없는 정말 좋은 광고라고 생각이 들고, 갤4 끝말잇기는 광고의 재치랑 상품의 기능자랑(..), 외국인과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스비다.
14/02/03 09:46
러시앤캐시는 너무 잘만들어서 문제인 광고....죠..
그냥 예전처럼 대출은 ???? 이런식의 광고들을 볼때랑 느낌이 너무 달라서..
14/02/03 09:48
10억을 받았습니다.. 광고는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죠.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를 1회 납부하고 사망했는데 보험금을 지급했거든요. 아마 회사 입장에서는 약속을 지키는 회사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10억에 너무 포인트가 맞춰지면서 망한 광고같고요.
여초사이트 pgr에서 최악의 광고는 '국방의 의무 축하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14/02/03 10:00
광고야 잘했지만 너무 잘해서 사기같다 뭐 그런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채가 아니라고 해도 대출이 좋은거라는 인식은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14/02/03 10:08
러시앤캐시 광고는 상당히 잘 만든 광고로 보입니다. 굳이 산와머니 같은 괴랄한 광고(산와, 산와~)와 비교할 것도 없이 그 자체로 컨셉과 기획이 좋았다고 보입니다.
14/02/03 10:09
러시앤캐시는 저도 잘만들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울우유는진짜.. 연기잘한다 급도 아니고.. 사람데려다 뭐 저런 억지 울음을 저렇게 시켜놓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막짜증이 나더군요.. 차라리 그냥 우유 쏟아지고 신선한우유 왕관드립치는게 나아보이더군요..
14/02/03 10:21
전 현대차 광고가 가장 싫습니다.
안전장치 관련 부품들을 돈을 좀 더 벌기 위해서 빼버리고, 사고나면 무조건 고객 과실... 광고 볼 때 마다 차라리 광고비 줄이고 차 부품 좀 더 넣지 하는 생각이 더 드네요.
14/02/03 10:23
전 "너 복학 안하면 안돼냐? 나 졸업하면 그때오면 안돼? " 생각나네요.
그냥저냥 애교있게 들을려해도 마지막에 인상 찌푸리면서 "너 좋아했던게 아닌거 같애, 너 복학하지마" 하는순간 빈정 확 상하더군요. 헤어졌으면 헤어진걸로 끝내지 이제 남남인데 사소한것도 아니고 남 인생의 황금기에 비싼돈 내고 할 학업생활을 해라마라인건지....
14/02/03 10:59
위 광고들은 소구 방법중에 silce of life 상 분류에 들어가는, 하위 표현을 다양하게 변형시킨 기법들입니다. 광고효과는 둘째치고 광고가 주는 메시지가 좀더 직접적으로 다가오죠. 전 최근에 봤던 광고중에 최고는 아파트 광고였는데...엄마가 잠깐의 휴식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데 자꾸만 집에 가고 싶어진다는...메인 카피가.."집에서 멀어질수록 집은 가까워진다.." 뭐 이런 내용의 광고였고..최악은 갤럭시 노트&기어...스키장에서 갤럭시 보고 여자가 반해서 자기 남자친구 버리고 같이 노는..뭐 그런 광고 있었습니다. 아마 제 기억의 역대 최악 광고에 남아 있을듯한..진짜 크크
14/02/03 11:29
러시 앤 캐시 광고는 좋은 광고라고 봅니다. 어처구니 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광고의 주체가 러시 앤 캐시일 따름...
어떤 광고를 어떻게 해도 대부업체 광고는 가증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 그렇다고 실상을 솔직하게 까발리는 광고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저 이상 잘 만들긴 어렵다고 보네요. 광고 기획자가 포장의 달인이라고 봐야.
14/02/03 11:31
해피포인트 & 10억을받았습니다 가 갑이긴 한데 본문에서는 현역 광고들을 다루신듯..
러시앤캐시는 기업이 나쁜기업이라 그렇지 광고는 잘 만든 것 같습니다.(기업 입장에서) 소위 말하는 세탁이죠. 서울우유는 우유를 싫어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광고의 감동코드에 공감이 도무지 안 가더라고요-_-;;
14/02/03 12:00
러쉬앤캐시 광고 자체는 제 개인적으론 잘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유라면 쉽고 무겁지 않게.. 편하게 다가간 점이겠지요.. 기업 이미지에 대한 생각도 다양해졌다고 봅니다.
14/02/03 12:02
러시앤캐시 광고는 감성적으로도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중에도 제일 중요한 이자율에 관해 비싸다, 위험하다 라는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으며, 제1금융권보다 빠른시간에 대출이 가능한점을 부각하고 있고요.
14/02/03 12:27
러시앤캐쉬같은 곳은 사실 급전 땡기기엔 간편하고, 중소액 이자 정도는 감수할 만한 수준이지만
신용등급 작살나는게 문제죠. 조회만 수십 바퀴 돌리고 들어가는데 이걸 쏙 빼고 선전하니 가증스러울 수밖에.. (꼭 일부 찌질이들이 픽업아티스트네 뭐네 하는 꼴같아 거시기하네요) 차라리 산와머니처럼 스펀지밥같은 애들 데려다놓고 산와산와거리는게 낫지 싶습니다
14/02/03 12:55
러시앤캐시의 홍보부는 정말 연구대상인 거 같아요
무과장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한편으로는 감성광고로 자신들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최고의 광고죠 형제(남매?)기업인 미즈사랑 광고는 영 별로인데
14/02/03 13:21
전 LG 옵쥐 광고가 생각나네요 발표 전에 홈피에 공개하던 티징 영상도 그렇고 TV 광고도 그렇고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4/02/03 15:24
영상 광고 중에 남자친구에게 명품 타령 하던 화장품 회사 광고(?),
웅진에 '날은 덥고 목은 마른데 남친은 차가 없네' 요거 생각납니다 크크 뭐 감성광고는 아니었기 때문에 살짝 논외이려나요
14/02/04 13:53
잘만든광고의 기준을 기업의 매출액(단기적이건 장기적이건)기준으로 본다면 반대로 뒤집힐수도 있을 것같아요..
글쓴이분의 광고를 보는 시각은, 그 광고가 일반대중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같습니다. 옛날에 브라질 오렌지 갖고 따봉! 외친 광고도, 엄청 인기 끌었지만, 자사가 아닌 경쟁사의 매출을 올려주기도 했죠. 러시앤캐시의 광고는 일반대중에게 불쾌감을 줄 수는 있지만, 제가 볼때에는 엄청 잘만든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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