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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5 11:55
서강대도 그렇고 고려대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일베유저들에 의한 반달행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역풍이 돼서 더 강한 흐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요
13/12/15 13:20
이전부터 그렇게 느끼긴 했는데 돌+I 들이네요. 자유주의의 개념도 모르는 애들 모아다가 애국보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 이름을 달아주고 있으니..
13/12/15 12:03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 반박하는 대자보를 붙이던가, 그럴 논리와 용기도 없으면 그냥 조용히 있던가 해야지 저게 무슨짓인가 싶네요. 그것도 '대학교'라는 공간에서 말이죠.
13/12/15 12:04
보수적인 고파스도 저 반달리즘때문에 열받았는데,
아무리 폐쇄사이트라고 해도 서강대 커뮤니티는 도대체 뭔가요? 꾼들이 판을 쳐도, 진영논리에 눈이 멀어도 정도가 있죠.
13/12/15 12:14
솔직히 이 정도로 답이 안 나오는 집단일 줄은 몰랐네요(대자보 찢은 천하의 몹쓸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더 많은 자보를 붙일 것이고, 더 많이 우리의 생각을 알릴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쓰고 보니 어째 마오의 더 많은 아기를 낳을 것이고 운운한 게 떠올라서 헛웃음이 나옵니다만. 하여간 비열한 사람들이네요.
13/12/15 12:26
종이를 찢는다고 내용이 찢어지는게 아닌데요. 너무 생각이 없네요. 나와서 대화를 하던지 반박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던지 해야지요.
13/12/15 12:42
그래도 오늘도 도서관 가는길에 여학우 두분이 새 대자보를 붙이고 계시더군요.
근데 서강유니브는 아예 대자보 반대파가 발도 못 붙이고 있는데 사랑방은 다른가 보군요;;
13/12/15 12:45
예전에 모 대학에서(기억이 안납니다) 표창원 전 교수가 강연할 때 어떤 쿨가이 하나가 지 할말만 하고 표 교수의 반론은 듣지도 않고 뒤돌아서 바이바이-_-/~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13/12/15 12:58
철도노조 파업에 찬성합니다.
다만, 이게 반정부 시위로 번지고 이상한 단체들의 개입만 없이 순수하게 수서발 KTX 반대 시위로만 끝나면 좋겠습니다.. 제발....
13/12/15 14:39
저는 이런 생각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순수하게..... 순수한건 없습니다 똥냄새 안 맡고 똥을 치우고 싶습니까? 똥칠갑을 하더라도 치워야 하는 똥은 치워야 합니다 물론 칠갑한 똥을 씻어내야겠죠 그러나 똥냄새도 안 맡으려건 순진한거 이하의 안이함입니다
13/12/15 13:05
멀리 안가도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분들 특징은 작성한글이 열개도 안되고 댓글도 마찬가지며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글쓰는 본지 얼마 안된 닉네임이란거죠. 일베랑 국정원에서 단체로 들어와서 pgr도 산업화시키려고 난리 중일겁니다.
13/12/15 13:11
아니 진짜 멍청한거 아닌가요?
대자보의 의미를 어려서 모르는건지, 무식해서 모르는건지 이건 오히려 불을 더 크게 만드는거죠;;
13/12/15 13:12
본래는 일베 폐쇄 의견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런 짓 하는 꼴을 보면 폐쇄당해도 싸겠다는 생각이 슬슬 듭니다.
지들 입만 입인줄 알고 다른 사람들 입은 틀어막기 급급한 꼴을 보니... 그리고도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작태를 보면 웃기기만 합니다.
13/12/15 13:27
뭐 근데 사실 새삼스럽지도 않다 싶은 게, 예전에도 이런저런 대자보에 테러하는 사람들은 있긴 했거든요.
6년 전엔가 내가 붙인 대자보를 누군가 떼는 거 보고 항의했을 때 들은 답변이 가관이었죠. "붙일 권리가 당신에게 있으면 나에게도 뗄 권리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13/12/15 13:33
모두가 스스로 태어날 권리는 있지만 타인을 죽일 권리는 없을 텐데 말이죠.
그런 사람한테 태어날 권리가 당신에게 있으면 나에게도 죽일 권리가 있는 거 아니냐고 하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똑같이 헛소린데.
13/12/15 15:12
이게 그냥 되는대로 지껄이는 거긴 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말하는 게 똑같은 것을 보면 권리에 대한 몰이해도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 같긴 합니다. 권리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 있다면, 그런 식의 변명을 하는 사람이 훨씬 적겠죠.
13/12/15 13:39
차라리 대자보 붙인곳에 반박글을 덧붙여서 도배했음 관심갖고 보기라도 할텐데... 이런 폭력적인 방법은 사람들의 반발만 불러옵니다. 하긴 애초애 일베X들이 그런걸 생각하면서 움직일리는 만무하지만요.
13/12/15 14:23
한 청년의 용기있는 외침에 전국의 대학생 학우들이 반응하며 깨어나는 모습이 두려운가봅니다.
당근 매니아님의 용기있는 외침을 기억하고 각성하는 또 다른 학우들이 있을겁니다.
13/12/15 14:36
제 주위에 이 이슈에 대해서 크게 관심없는 사람들 마저도, 찬반을 떠나서 반론을 자기도 게시하면 될 일이지 대자보는 왜 훼손하냐고 하더군요.
이런 일례만 봐도 저런사람들의 행동은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안 좋은 영향만 미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당근매니아님의 착잡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고자 하는 말이었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실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런 일례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상식적인 청년들은 저런 몰지각한 행동에 대해서 비난하고 있을 터이니 너무 착잡해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13/12/15 15:01
예전에(이라고 해도 1,2년 도 안되었네요.) 누군가 대자보 테러하고 당당하게 학내 게시판에 인증 올린 것을 본 입장으로써 저들 생각 알 만 하네요.
나는 절대적으로 옳다 겠죠. 아마 절대로 자기가 틀린 점이 있다고 생각 안 할겁니다. 당시 인증글과 댓글에서 다른이들을 수준 낮다고 하고 다녔으니까요.
13/12/15 16:08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그 내용의 수준이 어찌되었고 논리가 어찌되었던 간에 대화로서 해결하자는 뜻이니까요.
대자보를 통해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촉구하려면 이런 반박대자보에 대해서도 감정섞인 비아냥이나 폄하가 아닌 논리에 입각한 이성적인 비판이 되야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3/12/15 16:55
고대에 사과문 게시했던 인간이
게시문 동결처리하고 그걸 근거로 고소를 준비한다네요... 내참... 사고체계가 저랑 다른가봐요. 정말
13/12/15 22:01
정치일베쪽 들어갔다 와보니 가관이더군요. 자신들은 518에 다른 시각을 가진것 뿐이다...라?
수치스럽고 더러워서 못버티겠습니다. 지식의 성전이라는 곳까지 저런 종자들이 날뛰는게 소름끼칩니다.
13/12/15 23:00
요즘 각종 사이트에 많이 침투한걸로 보이죠.
당당히 보수를 지지한다며 익명 뒤에 숨어서 쥐새끼마냥 움직이는 꼴을 보면 코웃음도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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