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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8 15:01:17
Name 뱃사공
Subject [일반] 노홍철 연합은 과연 잘못된 전략을 짰을까?
노홍철 연합은 결과적으로 패배한 모습이고, 또한 제작진이 사자는 다른 포식자와 공존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해서 그들은 그러한 사실들을 꿰뚫지 못하고 전략을 잘못된 방향으로 수립한 모양새가 되었죠.

그런데 제가 보기엔 노홍철 연합도 이걸 생각 안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노홍철 연합도 어차피 모두가 다 우승할 수 없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고, 3인 우승자 배출 정도가 목표인 거로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홍철 팀의 원래 전략은 이렇습니다.

1. 세 명의 포식자는 4라운드 전까지는 겹치지 않게 행동한다.

2. 하이에나는 하늘은 갈 수 없으므로 세 명의 포식자가 강, 숲, 들로 가서 하이에나는 무조건 처음에 죽인다.

3. 그러면 피식자는 5명이 남는데(악어새, 쥐, 수달, 사슴, 까마귀), 포식자들이 재주껏 먹으며 3라운드까지 버틴다.

4. 사자는 한 라운드도 굶으면 안 되기에 1라운드에서 굶을 죽을 경우를 피하기 위해 먹잇감이 될 노홍철이 같이 있는다. 아마 살아남았다면 그 뒤로도 계속 들->숲->들->숲으로 같이 따라다니며 먹잇감이 없을 가능성을 없앤다. 그 뒤로도 같이 따라다니며 최소 3라운드까지는 죽지는 않게 한다.

5. 쥐와 악어새의 승리조건이 사자의 생존과 악어의 생존이기 때문에 굳이 연맹에 끌어들이지 않아도 자신들의 승리를 위해 우리의 말을 도와줄 것이다.

6. 이렇게 되면 3라운드쯤에는 최소 5명이 살아서(포식자가 한 명 죽어야 함) 4라운드로 갈 수 있다.

6. 4라운드에서 어차피 다 못 사니깐 가위바위보로 3명 정도를 남긴다. 이렇게 되면 우승자는 자신의 팀 3명에 포식자가 어떻게 남느냐에 따라 악어새와 쥐, 혹은 하이에나가 승리할 수도 있고, 까마귀가 누굴 찍느냐에 따라 추가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이는 (어차피 쥐와 악어새는 우리 편이니) 데스매치를 고르는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이런 큰 틀을 잡고 승리를 확신했다고 봅니다. 저는 이 정도 전략이면 자신을 가질 법하다고 봅니다. 임윤선 변호사가 사자를 죽인 일이 엄청나게 큰 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3round에서 보면 사자 말을 들어도 악어가 죽게 됩니다. 어차피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죽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이 원래 계획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은 아니었죠. 사실 가장 최대의 실수는 노홍철이 홍진호에게 죽음을 당한 거였죠. 그러면 안 되는 거였죠. 거기서부터 모든 게 꼬여버린 겁니다.

홍진호 연합은 어차피 사슴, 수달은 뭔 짓을 해도 생존할 수가 없다고 보고, 뭔 짓을 해도 임윤선 혹은 홍진호 둘 중의 한 명만 승리가 확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전략은 단 하나 홍진호가 최대한 많이 죽이자였는데,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사실 최대한 많이 죽일 필요도 없고, 딱 한 명만 죽이면 되는 거였는데 그걸 성공해버렸죠. 자살도 생각해봤는데, 자살하면 그냥 사자가 죽어버리고, 피식자들이 좀 더 살면 되어서 덜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네요. 그러니깐 임요환 말처럼 사슴은 1라운드에서 죽으나 사자 밥이 되거나 똑같은 거고. 황신은 1라운드에서 장군을 때리고, 마지막으로 임윤선이 체크메이트를 해버린 격이 되었죠. 물론 전 임과 홍 팬이기 때문에 위아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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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독
13/12/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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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연합외에는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죠.. 의외로 노홍철은 머리쓰는거에는 쥐약이죠. 무한도전이니깐 사기캐릭터가 먹히는거지. 그리고 자기는 포커 페이스라고 생각할질 몰라도 당황하면 너무 티나죠
지니쏠
13/12/08 15:11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최대한 많이 죽이고 죽으면 된다는 핵심을 빠르게 간파하고, 스티커 선점등을 통해서 굉장히 잘 해냈죠. 다른 동물들에 비해 좀 덜 직관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완벽히 이해해낸듯해요.
13/12/08 15:12
수정 아이콘
음... 전 당사자가 되면 저기까지 생각할 자신은 없고, 실제로도 출연자들이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홍진호, 임윤션 변호사 정도 빼고는...

만약 본문에 쓰신 정도의 전략이었다면 포식자인 악어 / 독수리 / 사자 중 한명이 '스스로 죽어야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게임 내에서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냥 피식자의 수를 잘못 생각한 미스였다고 생각해요.
13/12/08 15:13
수정 아이콘
1라운드 상황자체는 누가봐도 홍진호가 그냥 죽는 모양새였죠.
홍진호가 물리력(?)으로 스티커 공격을 피할때
노홍철 팀의 작전은 [아~ 망했어요] 가 됐다 마 그래 생각합니다.
로마네콩티
13/12/08 15:14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노홍철은 공격한게 엄청나게 잘한 일이지요.
1. 노홍철이 뱀이다. 그냥 죽어버리면 사자 입장에서는 1라운드에 자기편을 먹어야함 and 만약 임이 1라운드에서 자살했다면 사자는 으앙 죽음.

2. 노홍철이 카멜레온이다. 피식자 하나를 줄이는 것이니 하이에나 입장에서는 무조건 좋음.
13/12/08 15:39
수정 아이콘
이게 신의한수죠

홍진호 이상민의 판짜기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대박

남휘종씨가 '아 망했다 분해~~ '

할때

씨익웃는 이상민씨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뱃사공
13/12/08 15:52
수정 아이콘
노홍철이 뱀이었으면 이상민이 카멜레온이니 이상민을 죽으면 되죠. 물론 그래도 사자에게 죽는 것보다는 낫지만, 방송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나았을 거라고 봅니다.
로마네콩티
13/12/08 15:56
수정 아이콘
노홍철이 뱀인지 카멜레온인지 반반이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저쪽 동맹의 리더인 노홍철을 공격하는게 좋죠.
카멜레온이면 저쪽팀 한명 보내고 사자 먹잇감 줄이고
뱀이면 자기가 죽는 거니까 결국 들에 사는 동물은 사슴혼자인데 뒤의 말을 보면 홍진호는 사슴이 자살할 줄 알았죠.
그럼 사자는 진짜 완전 나가리 되는 거였죠. 이상님 공격하는 것보다 훨씬 좋죠.
뱃사공
13/12/08 16:13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노홍철이 카멜레온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죠. 만약 노홍철이 뱀이었다면 노홍철을 타겟으로 하지 않고, 은지원을 타겟으로 삼았을겁니다.
그리고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사자는 일찍 일찍 죽는게 연합에는 도움됩니다. 먹잇감이 너무 많이 필요해요.
엔하위키
13/12/08 15:55
수정 아이콘
여기에 더해서 홍진호-이상민 조합이 서로에게 신뢰감도 줄 수 있어서 이 연대가 꽤나 오래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민씨가 박쥐 컨셉이라고는 해도 시즌1 때부터 같이해와서 믿음직한 동료가 되고 적으로 돌리기 굉장히 부담되는 홍진호를 쉽게 배신할 것 같진 않아요. 임윤선씨가 홍진호랑 틀어져서 이상민이 여기에 붙는 일이 있지 않는 이상 말이죠.. 크
로마네콩티
13/12/08 16:00
수정 아이콘
사실 현재 제일 위협적인 라인이 홍진호 라인입니다.
홍진호 임요환 임윤선 재경에 이상민까지 중립에서 이쪽 라인으로 왔다갔다 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노홍철 연합은 이은결씨도 막판에 배신당하고 뭐 서로 살겠다고 움직여서 사실상 서로간 신뢰가 없어요.
엔하위키
13/12/08 16:02
수정 아이콘
홍진호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임윤선씨랑 틀어질 생각은 하지 않겠죠. 임윤선씨도 먼저 배신할 스타일로는 안보이고요. 이 둘의 연대는 오래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와 별개로, 개인적으론 이상민씨가 최대한 늦게 탈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홍철은 아무래도 예능에서 얻고 있는 이미지가 사기꾼 이미지라 빨리 죽을 것 같고... 이상민씨가 시즌2 재미를 혼자 만들어야만 할 것 같아요.
OneRepublic
13/12/08 21:47
수정 아이콘
1번 상황은 사자가 그냥 이상민씨 먹으면 되죠. 노홍철이 뱀이니 이상민씨는 자연스레 카멜레온
그냥 홍진호씨 특유의 속을지언정 자기사람은 믿는다 가 나온거죠.
13/12/08 15:15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이 던지는 질문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1시간으로 편집된 방송 분량만 보고 판단하니까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남휘종이 "우어 나는 사자니까 다 잡아먹여야지 이히히 그럼 내가 승리" 라는 단순한 생각을 가졌을 거라고 추측한다면
오히려 추측하는 사람이 오만한 게 아닌가 싶어요.
남휘종이 죽고 나서 임윤선씨에게 한 말 중에 "어차피 승부는 정해져 있는거고 너랑 내가 죽었을 뿐이다" 라고 말한 부분만 봐도,
노홍철팀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이 분명 있었을 것 같아요.
다른 글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결과적으로도 우승자 중에 노홍철 팀 수가 가장 많았죠.
어차피 연맹 전원이 우승하는 건 꿈 같은 일이라서, 최대한 우승자를 많이 배출하는 게 목표였을 거구요.
13/12/08 15:20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우승자중에 노홍철연맹은 이다혜밖에없습니다

은지원은 노홍철팀이아니에요
이상민이홍진호도와준거처럼 그냥 그쪽에서행동한거뿐입니다
데스매치보시면나옵니다.
13/12/08 15:23
수정 아이콘
그건 나중에 마음 바꾼거고, 원래는 노홍철 팀이 맞습니다.
혹시나 제가 틀릴까봐 다시 봤는데
31분 50초 쯤에 현재 연맹 현황 하고 보여주는 그림에도
노홍철, 남휘종, 이다혜, 조유영, 이은결, 은지원 한 팀으로 나옵니다.
은지원이 메인 매치 끝나고 나중에 배신할지 말지는 별개의 문제고요.
13/12/08 15:26
수정 아이콘
그캡쳐는 현재구도고요

이상민이 홍진호팀과손잡은
딱그정도가 은지원포지션이였습니다

실제 연맹구도에서 4라운드보면
은지원은 포식자에게 배신자소리안하죠
이은결은 포식자에게 배신자라고했지만요

3라운드에서도 사자죽이는막타는 은지원이만들고요
그런대도 남휘종이 은지원탓을안한다는건
이미 연맹수준은아니란거죠
이상민정도포지션이맞다고봅니다

데스매치에서도 은지원은 연맹이아닌게대놓고보였고요
13/12/08 15:56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강력하게 아니라고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29:10 연맹으로 들어오겠다는 은지원 (자막)
31:10 노홍철팀 누구 엿볼지 회의 할 때 아예 같은 팀 일원으로서 회의에 참여하고 있음
32:07 이상민이 쑥들어오자 노홍철이 "무조건 보안이야 보안" 이라고 하는데 은지원은 자연스럽게 이미 회의에 참여중
32:35 노홍철 연맹은 재경을 받아줄 수 없다고 하고 은지원은 누가 봐도 연맹 일원인 상태
33:50 남휘종이 자신의 전략을 얘기할 때 은지원 포함 6명의 그룹을 형성하고 있음
42:02 은지원 왈 "요환이, 요환이만 오면 돼" (임요환을 죽이려 하고 있음)

이걸 굳이 왜 이상민 같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4라운드에 죽을 때는 배신자라고 한 이은결이 이상한 것 같은데... 어차피 가위바위보로 하나는 죽어야 하는데 그걸 왜 배신자라고 하는지 방송 보면서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속으로 팀원을 믿지 못한건 오히려 이은결이 아닌지...

데스매치부터 은지원이 중립 포지션으로 들어간 건 맞습니다.
남휘종, 임윤선 모두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 먼저 카드를 교환하고 믿는 사람에게 나중에 교환했는데,
정확한 순서는 모르겠지만
임윤선씨는 노홍철 이다혜 유정현 은지원 4명에게 먼저 교환을 했고 나머지 사람을 남겨뒀고요
남휘종씨도 임요환 유정현 홍진호 이두희 은지원 5명에게 먼저 교환을 했어요.
양 쪽다 은지원을 신뢰하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메인매치에서 적어도 방송으로 보여진 부분에서는 은지원은 (최소한 노홍철, 남휘종 마음 속에서는) 노홍철 연맹이 맞습니다.
아니라면 왜 회의를 같이 합니까...
13/12/08 18:54
수정 아이콘
3라운드에서 사자를죽인게 은지원이거든요

이은결을 은지원이안불렀으면 사자는 은지원먹고살죠

공고한연맹은다섯이맞습니다.

이상민이 콩에게정보다줬다고홍진호연맹은 아닌것처럼

은지원은 손은잡았어도 연맹은아닌관계였다고보네요
13/12/08 16:07
수정 아이콘
이은결을 불러서 남휘종씨를 죽게한게 은지원인걸 생각하면 같은 팀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붙어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남휘종씨를 보내버렸죠.
13/12/08 15:17
수정 아이콘
해당 전략에 따르면 뱀(이상민)은 거의 확정적으로 우승입니다.
까마귀(유정현)는 우승 가능성을 본인들이 제어할 수 없습니다.
하이에나(홍진호)와 쥐(임윤선)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우승입니다.

노홍철 연맹에서 연맹의 전원 승리가 아니라 우승자 3명 배출 정도로 그렇게 기고만장해서는 안되는 이유였죠.

또한 실제로는 본문과 같은 전략을 이해하고 있지도 않았을 겁니다.
만약에 그랬다면 3라운드에 남휘종씨가 아웃되는 장면에서 그렇게 길길이 날뛸 이유가 없죠.
'난 그냥 4라운드에 우리가 했어야 할 가위바위보 졌다고 생각하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있었어야죠.

아마도 연맹 내에서, 특히 남휘종씨는 사자(남휘종)와 악어(조유영)의 승리를 통해 쥐(임윤선)와 악어새(재경)가 우승하면
게임이 끝난 후에도 쥐와 악어새가 본인들 말을 따를 거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이건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부족이고요.
13/12/08 15:19
수정 아이콘
제가쓰려는댓글이네요

구조상 저 전략도 남휘종연합이다수우승하는 그림이안나옵니다.
뱃사공
13/12/08 15:29
수정 아이콘
아니죠. 뱀은 패배하게 됩니다. 뱀+3인 생존시에는 뱀은 승리조건 달성에 실패하죠.
까마귀는 어차피 제어할 수 없기에 피식자로 설정해두었고, 쥐와 악어새의 승리조건이 자신들의 생존이라면 자신들의 생존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는 건 일견 할 수 있을 법한 생각이죠. 데스매치에서의 도움을 둘째치고요. 우승자3명에 쥐, 악어새, 까마귀 정도라면, 쥐와 악어새, 까마귀가 연대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 아마 노홍철 연합의 생각대로 끝났다면 데스매치 대상자는 저들의 의견대로 흘러갔을거라 봅니다.
13/12/08 15:31
수정 아이콘
뱀은 세명까진이깁니다.

9명이상죽으면이니까요

세명생존에 뱀이면 9명이딱죽는거죠

생존자가 5명이되야 뱀이집니다
뱃사공
13/12/08 15:33
수정 아이콘
총 12명이고 세명 생존에+뱀이면 4명인데 그러면 8명 사망이란 얘긴데 그렇게 되면 뱀은 지는거죠.
13/12/08 15:34
수정 아이콘
총13명입니다.

왜 12명이라고생각하시나요
뱃사공
13/12/08 15:37
수정 아이콘
13명이군요... 강,숲,들,하늘에 각각 3명씩 12명이라고 생각해버렸네요.
전제부터가 틀려먹었.... 그러면 최소 3이 아니라 4은 살아야겠군요.
수정. 근데 본문을 쓴 건 단순히 "포식자가 많으니 유리해"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해서 전략을 수립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해서 썼습니다.
방송만으로는 저들의 원래 계획이 뭐였는지 전혀 나오지 않았으니 그들의 행보와 관련해서 저런 전략이 있었지 않을까 유추한거죠.
13/12/08 15:54
수정 아이콘
저런 전략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었다고 하더라도 게임 내에서 연맹 플레이어들에 의해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맹에 공동의 목표(예를 들어 '최소 3명을 우승시키자' 같은)가 있으면 시즌 1 풍요와 기근 게임처럼 내가 우승 못하고 내가 생명의 징표 못 받아도 우리 팀, 우리 연맹이 목표한 바를 향해 나아가는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노홍철 연맹에는 그런게 없었다고 봅니다. 게임 내에서 연맹 플레이어들이 보여준 말과 행동을 종합해 보면 기껏해야 제 1목표는 '내가 우승하자', 제 2목표는 '내가 우승이 불가능해지면 그 때는 우리 연맹에 좋은 일을 하자' 정도였죠.
13/12/08 15:53
수정 아이콘
음..하지만 그런 일은 아마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토끼/청둥오리/수달/사슴 중 한 명은 승리가 확정되어 있으니까요. 만약 홍진호가 첫턴에 죽었고 포식자 3인이 8명의 피식자를 깔끔하게 먹는다면 5인이 살아남고 뱀은 패배하게 되겠지요. 거기다가 남휘종 팀의 경우엔 피식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청둥오리(이은결)을 마지막까지 살려두면 남휘종 팀에 승리자가 4인이 됩니다. 유정현과 임윤선이 모두 승리한다 해도 승리자 6인 중 4인을 독식할 수 있었죠.
13/12/08 15:58
수정 아이콘
사자 필요 피식자 4명, 악어 필요 피식자 3명, 독수리 필요 피식자 3명입니다. 여기서 사자가 하이에나를 먹는다고 해도 필요 피식자 9명입니다. 그리고 피식자는 7명입니다. 9명의 피식자 계급에서 뱀과 최후 무적 생존자(방송중에서는 토끼)가 있으니까요. 애초에 어떻게 해도 사자, 악어, 독수리가 모두 끝까지 살아남을 수는 없었던 게임입니다.
13/12/08 16:01
수정 아이콘
아 악어와 독수리가 2마리가 아니라 3마리를 먹어야 했던 거군요. 이해했습니다. 왜 두마리라 생각했던 건지 모르겠네요. -_-;;
치탄다 에루
13/12/08 15:24
수정 아이콘
노홍철과 노홍철 연합은 분리해서 봐야하지 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뱃사공
13/12/08 15:34
수정 아이콘
노홍철 연합이란 표현은 노홍철이 대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명칭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2/08 15:37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노홍철이 바라는 구도와 노홍철 연합이 바라는 구도가 조금 달랐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자피 저 게임에서의 승리는 우승같은것이 아니라, 데스매치에 안 떨어지는 것이거든요. 떨어져도 이길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습니다만..

즉, 노홍철 개인이 원하는 승리(다음 라운드)와 노홍철 연합이 원하는 승리(적어도 데스매치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는 전혀 다르지 않았나, 즉 겉과 속이 다른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3포식자 연합은.... 어떻게 해도 곤란하죠. 첫턴에서 홍진호가 카멜레온을 죽인게...
뱃사공
13/12/08 15:41
수정 아이콘
시즌1을 봐도 그 어떤 연합도 승리를 하든 패배를 하든 데스매치에 안 간 적은 없었죠. 연합은 그냥 어떻게든 확률을 낮춰보려는 수단으로만 여긴다고 보여집니다. 연합을 할 때 하하호호 해도 사실 다들 속으로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홍철 뿐만이 아니라요.
치탄다 에루
13/12/08 15:5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사자가 이야 씬난다! 하는걸 보고 역이용한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자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자신들은 연합을 획득하고, 상대편의 어그로는 다 사자님이 잡아먹는... 즉, 누가 이기든 저 연합에서는 사자만 데스메치에 가는 그런 형국이 아니였을까 생각되네요.

자세한건 잘 모르겠지만요.
뱃사공
13/12/08 15:55
수정 아이콘
'어따대고~'전 까지만 해도 남휘종이 어그로 끌기 전이라 설마 그건 좀 무리지 않을가 싶네요. 물론 진짜로 그랬다면 그야말로 사기의 대마왕 등극!
치탄다 에루
13/12/08 16:00
수정 아이콘
그 왜 사자 찍고 나오자마자 좋아 죽었잖아요. 거기서 좋아 죽는것은 a) 초보일때, b) 뻥카치는 사람일때 입니다.
그런데 사자인걸 확인했으니, 초보라는것을 확인했을거고, 그러면서 전략을 짜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사실 제가 가장 당황했던건 나중에 열폭(?!) 하는 부분이 아니라, 처음에 좋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였으니까요.
뱃사공
13/12/08 16:15
수정 아이콘
...전 그런 게 가능한 레벨이 아니다 보니 과연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없진 않네요. 과연 그 리액션만으로 거기까지 생각하는 게 가능하다면 차원이 다른 수준인데요.
치탄다 에루
13/12/08 16:18
수정 아이콘
포커게임같은거 하게 되면 좋은 패가 나오면 기분이 좋죠. 그러면 웃습니다. 그래서 포커페이스라는 말도 있죠. 좋은 패가 나와도 미동도 하지 않는... 사기꾼 중의 사기꾼인 노홍철이니까요 크크..
뱃사공
13/12/08 16:30
수정 아이콘
치탄다 에루 님// 과연 그냥 멍때리다 끝난건지, 거기까지 예상한건지 2화를 보면 좀 더 알 수 있지 싶어요. 근데 제작발표회보면 그냥 멍 때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천하의 노홍철인데 싶기도 하고. 알 수 없네요.
13/12/08 15: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큰 전략은 없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포식자가 많다고 이긴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고 시청자들도(물론 저도) 다들 그럴꺼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게임 완성도가 좋았던거죠.
13/12/08 15:30
수정 아이콘
제기억에 들은 사슴과 하이에나 그리고 사자 이렇게 셋이였습니다.

1라운드에 하이에나 죽이면 사자는 살수 없습니다.

피식자가 사자가 있는 들로 올리가 없으므로 힘들지 않을까요?

사자가 살려면 무조건 2,3위 포식자를 1라운드에서 먹어야 하고 2라운드에서 들에서 만나는 하이에나 또는 사슴을 먹어야 합니다.

이것역시 하이에나 또는 사슴이 1라운드에 들에 안온다는 가정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 생각할수록 복잡하군요.. 사자의 '들'에 세마리만이 있다는 것이 사자가 생존하기 가장 어려운 조건입니다. 하이에나가 가령 1라운드에 사슴을 먹는다면 거의 무조건 사자는 생존이 어렵지 않을까요?

다른 경우의 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할수록 어렵네요
13/12/08 15:32
수정 아이콘
사자는애초에 들에와서죽어줄 피식자둘을 무조건확보해야되는동물이죠

그게어려운점이라고봅니다

쥐를무조건꼬신다고치면

한번은더들에서먹어야되네요
13/12/08 15:44
수정 아이콘
제가 사자라면 첫턴은 들에서 버틸 것 같네요. 혹시 모르니 쥐와 함께. 하이에나나 사슴 둘 다 어디론가 움직였다면 무조건 들로 다시 와야할테고 결국 들에서 하나는 먹을 수 있습니다. 둘 다 움직이지 않았다면 하이에나 하나만 잡아먹고 사슴은 우리팀으로 포섭해야죠.

그리고 첫라운드를 들에서 보내면 다음턴 다른 포식자와 피식자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만약 주거주지가 아닌 곳으로 이동한 동물이 있다면 다음 턴에 무조건 거주지로 쫓아붙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쥐가 아군이라는 상황에서(이게 전제가 안되면 사자는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1라운드에 쥐를 먹어서 버티고 2라운드에는 하이에나, 사슴 둘 중 하나는 들로 돌아오게 되어있으니 그걸로 버티고. 3라운드, 4라운드는.... 답이 없네요. 쓰면서 생각하니까 1명의 조력자로도 확실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요... 둘까지는 섭외해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3/12/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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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아닌 다른하나를 어찌꼬시느냐가문제죠ㅠㅠ
13/1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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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라운드에 들에서 하이애나를 잡아먹고 쥐를 아끼고 사슴까지 포섭하는 상황이 가장 베스트이나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 같고... 하이애나도 나가서 피식자를 최대한 많이 잡아먹는 쪽이 사자에게 안 좋은데 그게 성공할 가능성도 매우 낮죠. 악어가 버티고 있으니.

가장 좋은 방법은 첫라운드에 나가서 포식자 or 피식자 아무나 잡아먹음. 하이애나도 괜찮고 뭐라도 괜찮으나 사슴은 살리는 것이 좋음.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들로 최소한 살아돌아오는 사슴, 하이애나 둘 중 하나를 잡아먹음. 세번째 라운드도 나가서 하나 잡아먹습니다. 1, 3라운드 때 다른 장소에서 살생을 펼쳤기 때문에 그리고 2라운드 때 들로 돌아가는 포지션이 정확히 보였기 때문에 4라운드 때 누구도 들로 오지 않겠지만 쥐를 냠냠하며 버티고 이기면 되는 것이죠.

문제는 이 상황을 예상하고 하이애나가 사슴을 포섭하고 1라운드 때 들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사슴은 죽고 하이애나는 2라운드 때 사자가 들에 와있을 타이밍에 다른 장소로 가서 피식자들 다 잡아먹거나 혹은 포식자들한테 먹히는 운영을 하면 사자는 꼼짝없이 굶어죽는 상황밖에 안 나옵니다... 결국 최선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하이애나가 그걸 정확하게 역카운터치면 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저런 하이애나의 행동에 대비해 제가 첫라운드에 들에 남아서 버티면 하이애나를 먹을 수 있겠죠. 2라운드는 자연스럽게 거주지추적으로 하나 잡아먹고. 3라운드는 집에 들어와야 하는데 이때 쥐를 먹습니다. 사슴까지 포섭되어 있는 상황이면 금상첨화. 4라운드는 나가서 잡아먹는 상황이니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길게 썼는데 결론은 1. 사자는 쥐없이는 "절대" 이길 수가 없다. 그리고 2. 사자 vs 하이에나의 첫라운드 들에 남느냐 다른 장소로 가느냐의 심리전이 승패를 90% 결정한다. 사자는 딱 이 두가지 전제입니다. 근데 사자 vs 하이애나의 남느냐 가느냐 심리전을 펼치기도 전에 기본전제인 쥐포섭을 하지 않고 게임을 시작했으니 남휘종씨는 거의 무조건 질수밖에 없는 것이죠... 노홍철을 잡은 것은 홍진호의 발군의 재치였으나 설사 노홍철이 살아있었다손 치더라도 남휘종이 무조건 들에 가야하는 4라운드 때 누가 들에 왔을까요? 노홍철과 완벽한 연합구도라면 "상관없어. 난 살았으니까. 룰루~"라는 멘트는 꽤 의구스러운 말이죠. 노홍철이 4라운드 때 따라가서 죽어줄 가능성은 개인적으로 거의 없다고 봅니다.
13/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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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라운드에서 무조건 포식자 죽여야 됩니다. 피식자를 죽여 4명이 뭉쳐야 불사조인데 그숫자를 3,2로 줄이면 안됩니다.

포식자를 살려둔다는건 그 4명의 불사조를 2,3명만 있어도 불사조가 되는 결과를 낳을수 있습니다.
13/12/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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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자 입장에서는 죽일 수 있는 포식자 가짓수가 악어 하나밖에 없어요... 하이애나와는 포식자 피식자의 관계라기보다는 보이면 "무조건" 죽어야하는 관계구요. 독수리는 하늘에서 나올 생각이 없을 겁니다. 사자가 들에 갔거나 악어가 없다거나의 상황이 아니라면.
13/1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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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으로 따지면 남휘종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던 말이 이해가 안되죠... "아, 이건 좀 예상외네. 하지만 상관없어. 난 살았으니까. 룰루~"
13/1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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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휘종이 그렇게 혼잣말로 하는부분이 있었나요??
엔하위키
13/12/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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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크... 노홍철 죽고 개인 인터뷰 씬이 나간 다음에 그 대사가 나와요
로마네콩티
13/12/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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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은지원은 노홍철 연합이 아니거나 노홍철 연합을 마지막에 배신했지요.
이은결이 3라운드에 한말을 통해 유추해보면 은지원이 이은결을 불러들였거든요.
그래서 남휘종이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하자 바로 "안되는되요? 우리 무적임 뿌잉뿌잉" 그러자 남휘종 멘붕...

게다가 포식자끼리는 자기들끼리 전부 살려고 피식자들 먹으러 다니고....
악어는 피식자가 한명이 남으면 무적이 된다는 것도 눈치못채고 띵가띵가 하다 죽고....
결국에 같은 노홍철 연합이었던 독수리는 청둥오리를 배신해서 잡아 먹고....

마지막으로 유정현, 까마귀의 우승은 사실 얻어걸린거죠.
원래는 동맹을 파기하고 독수리가 청둥오리를 먹는것 보다 악어가 동맹이 아닌 토끼를 먹는게 맞아서 악어새와 악어가 우승인데 애초에 전략을 잘못짰으니 4라운드 가니 연맹이고 뭐고 나 살겠다고 개판이 되었으니....
그리고 룰을 이해했다면 딴데 돌아댕기지 말고 하늘에 계속있다가 독수리한테 먹혔어야죠....
뚜까팸
13/12/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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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이 이은결을 불러들인 것은 맞지만 노홍철 연합을 배신하기 위해서 그런 움직임을 취한 건 아닙니다
단순히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이은결과 같은 방에 있어야하는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 것이며
사자의 먹이가 남아 있는가? 그 부분은 은지원이 신경쓸 영역이 아니죠
로마네콩티
13/12/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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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배신까지는 아니어도 절대 노홍철 연맹은 아니죠. 사자를 신경쓰지 않고 자기 생존만을 위해 움직였으니까요.
사실 노홍철 팀은 말이 연맹이지 큰 전략 없이 결국 자기 살기위해 혼자 놀았죠.
엔하위키
13/12/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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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한표... 은지원은 무적모드 써먹으려고 이은결을 불렀을 뿐인데 이동하고 보니 사자 먹이가 은지원+이은결밖에 없어서 남휘종씨가 죽을 수밖에 없었다고 봐요.
13/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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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은결 입장에서는 은지원이 죽는 게 자신이 살 길이었다는 게 참...
13/12/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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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이기기위해선 연맹을 해서 정보를 캐고, 그리고 1라운드부터 하이에나,사슴,쥐를 제외한 나머지를 배신을 해야만 합니다.

연맹을 해서 얻은 정보로 들이아닌 다른곳에서 2,3위 포식자중 하나를 잡아야 하며, 이때 1라운드에서 사슴이 먹히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혹여나 하이에나가 사슴을 먹는다면 들에서 굶을수 있습니다.

2라운드에서 사슴 또는 하이에나를 들에서 먹습니다. 딱 여기까지 달성했다면, 쥐를 포섭했다는 가정하에 사자는 우승이 확실합니다.

혹여나 3라운드에서 쥐가 먹히는 참사를 없애기위해 3라운드에서 남은 포식자중 하나를 쥐가 먹히기 전에 처리해야 합니다.

각각의 동물입장에서 경우의 수를 생각해본다면... 역시 뱀이 OP!! 그러나 그것역시 사자가 우승하면 뱀은 아마 어려울거 같습니다. 사자가 우승했다는 것은 포식자들이 사자에 의해 먹혔다는 이야기이므로, 만족할만한 죽음의 수가 안나올것입니다.
13/12/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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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사자가 죽어야 우승하는 하이에나의 포섭이 문제군요...
엔하위키
13/1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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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복기해보니 사자가 오히려 승리하기 가장 어려운 동물같아요... 하이에나+사슴 자기가 먹을 때까지 안전하게 확보하고 쥐는 비상식량으로 남겨놓고... 동물들 동선을 제일 잘 파악해야할 것 같아요.
풍림화산특
13/12/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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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게임을보면 가장유리한건 독수리였습니다
하늘에 올수있는동물은
독수리 까마귀 청동오리 악어새 밖에 없습니다
독수리보다 상위 포식자인 악어와 사자는
하늘을 올 수가없습니다
거기다 독수리는 한라운드 굶는게 허용됩니다

그래서 독수리는 하늘에만 있으면 무조건
생존이 보장되는 좋은 패이고
전왠지 이래서 유정현이 독수리로 고른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근데 3라운드에서 하늘에 이다혜씨의 독수리랑
재경씨의 악어새가있었고
4라운드에 재경이 없길래 이다혜가 먹었구나
생각해서 4라운드에서 이다혜가 이은결을
안먹어도 되지않았을까 생각되는데
좀 이해가안되네요
13/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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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2라운드 굶었습니다. 2라운드에 하늘에 독수리와 청둥오리만 있었는데, 연합이라 냅뒀죠.
풍림화산특
13/12/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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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3라운드에 악어새를 먹은거같은데
그러면 4라운드에 이은결씨를안먹어도 되지않나요?
13/1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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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에 또 굶으면 죽죠. 1개 라운드만 굶는게 허용되었으니까요.
다만 어차피 이은결씨와 연합이니까 애초에 말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우승자를 정하자' 였던 것 같은데, 이다혜씨가 깨고 잡았죠.
13/12/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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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연속 굶으면 죽는게 아니라 총 2번 굶으면 죽습니다.
13/1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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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가장 유리한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유정현은 고르는 거 까진 잘했는데 자기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생각 안 한 것 같아요. 그냥 하늘에 짱박혀있다가 독수리 오면 '니가 이기면 나도 이김 먹고 싶을 때 드셈' 이라고 한 마디만 했으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갔어도 독수리 까마귀 둘다 정말 안전한 승리를 챙겼을 가능성이 크죠
13/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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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런데 결국은 사자가 자기를 희생했어야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차피 하이에나/쥐가 둘 다 상대팀인 이상 사자가 죽든 살든 상대팀의 확정 승리자 수는 변하지 않고, 오히려 먹어야 하는 동물의 수가 많은 사자가 희생할 경우 포섭하는 데 성공한 청둥오리/카멜레온과 적어도 척을 지지는 않았던 토끼를 배려해주면서 다른 피식자들을 잡아먹기 편했을 것 같아요.
뱃사공
13/1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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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자가 첫 라운드에서 하이에나가 있으면 하이에나만 잡고 사슴도 잡지 말고 죽는 게 팀에는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을거라 봅니다. 만약 그랬다면 우승자가 최소 4인 정도는 나왔을테고, 뱀은 우승자에서 제외되고, +하이에나, 악어새, 까마귀 정도가 우승자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이미 과반수를 확보했기에 데스매치 결정권도 가질 수 있죠. 뭐 이미 노홍철이 죽는 걸 못 막았을 때 망했습니다. 자업자득이죠.
13/12/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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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애초에 하이에나로 퍼블을 냈어야 했는데 그게 깨져버린 시점에서 망했어요..
13/1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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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고민하다보니 생각난게 왜 1라운드에 남휘종이 들에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들에 노홍철을 데리고 가서 먹을께 없으면 카멜레온 먹고 한턴버티면
자동으로 다음턴에 하이에나 사슴이 오기때문에 하이에나 먹는 형태의 운영이 됐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물론 그렇게 했어도 뱀과 하이에나가 연합한 이상 하이에나가 무조건 1라운드에서 죽어버렸을 것이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사자는 죽는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연합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상 1라운드는 들에 있는게 나은 선택인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자는 어찌되었건 우승이 힘들었다고 보이는게
하이에나가 사자를 굶겨죽여야하는 시나리오를 쓰는것이 어렵지가 않다보니..
이리생각하고 저리생각해도 피식자 숫자가 많이 부족하긴 해요.
13/12/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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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쥐 역할을 대신한다는건데 그래도 이 상황이면 이길 순 없습니다. 1라 노홍철, 2라 홍진호 3라는 나가서 먹고 4라운드를 들에서 버텨야 하는데 사슴이 없다면 이미 4라운드 때 사자가 들에 가야하는 걸 전부 안 상황에서 누가 들에 오려고 할까요. 꼼짝없이 굶어죽는거죠.

설사 사슴이 있다고 해도 사슴이 2라운드 들, 3라운드 들, 4라운드 다른 장소 포지션을 취한다면? 그것대로 또 답이 없고. 4라운드때 사슴이 유이하게 살아남은 피식자와 함께 들에 온다면 그것도 무적상태라 못 잡아먹습니다. 어찌됐건 오히려 하이애나가 더 쉽죠 사자보다는... 사자는 정말 어렵습니다. 심리전 한 번 빗나가면 그냥 그대로 죽어야되고 특히 3, 4라운드 때 심리전이 중요한데 그때 되면 피식자든 포식자든 연합구도가 제대로 되고 사자파악이 확실하게 되서 대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13/1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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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결국 이기려면 무조건 쥐를 포섭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쥐 + 1명을 더 포섭하지 않으면 노답이죠..
13/1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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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높이자는 거죠. 저도 저 말 바로 뒤에 그랬어도 힘들었을 거라고 덧붙였구요.
다만 확실히 1라에 들에서 버티면서 노홍철을 먹고 2라때 사슴, 3라때 다른 동물 먹는것까지 성공했다면
임윤선씨를 끌어들이는게 가능했습니다.
임윤선씨가 결정적으로 신의를 지키기로 마음을 먹은것이 저는 본인의 신념 때문이었다기 보다는 첫라운드부터 사자의 사망이 기정 사실이 되어서라고 봤거든요.
그리고 사슴은 무조건 2라에 들로 올수밖에 없었습니다.
13/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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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뱀으로 변신한 것은 아군을 다 속여먹기 위해서 그런 것인데, 들로 사자랑 단 둘이 남아있자고 하는 것을 허락했을 리가 없잖아요. 그냥 우연찮게 노홍철과 남휘종은 같은 곳에 있던 것 뿐입니다. 노홍철은 어차피 숲들강가 중 어디로 가도 상관없었고 뱀으로 거짓말한 이상 어딜 가도 아군포식자들이 못 먹는다는 확신 때문에 그렇게 행동했구요...

노홍철은 쥐역할을 할 생각은 단연컨데 없어보였고 남휘종연합은 말만 연합이지 그냥 동상이몽의 집단이었죠. 포식자들도 전부 개인플레이, 피식자들도 전부 개인플레이. 4라운드 갔어도 임윤선씨는 별로 사자와 연합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13/1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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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홍철이 뱀이 아니란걸 남휘종씨가 몰랐었군요.
그럼 제 전제가 틀린게 되네요. 술마시느라 초반부 조금 놓친게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제가 오판을 했나봅니다.-0-
지적 감사합니다.
13/12/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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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떻게보면 그게 금방 들통날 거짓말이기도 했죠. 왜냐하면 바로 같은 방에 자기 불X에 뱀을 건 이상민씨까지 있었거든요... 서로 뱀이라고 주장하는데 결국 걸릴 사람은 뻔하니까요.크크. 홍진호가 없었다면 꽤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겠지만 어찌됐건 홍진호 때문에 많은게 망가졌다고 봐야겠죠.
13/12/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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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의 다수 우승
비연합의 다수 탈락 정도로 작전을 짠 것 같은데,
+ 비연합에 내분을 일으켜 연합의 탈락자가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되지 않게 하기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고요.

그러기 위해선 연합의 피식자들이 잡히면 안되었고, 포식자들은 각각 다른 장소로 찢어져 비연합의 멤버들을 잡아 먹고 먹을 게 없으면 그냥 사망

악어는 그냥 먹을 게 없으면 비연합의 멤버인 악어새와 같이 자폭하는 게 나았고, 의도치 않게 그렇게 됨.

결과적으로 4라운드에 남은 사람들은 뱀을 제외하고는 전부 연합측 사람이라 최초에 구상한 작전대로 성공했지만
필연적으로 홍진호나 임윤선 중 한 명이 우승자가 되고, 이상민도 우승자가 된 대다
어부지리로 유정현까지 우승자가 되어버림. (근데 독수리가 아니라 악어가 먼저 먹어 우승자가 되었다면 유정현 대신 재경이 우승자가 되었음)

만약 노홍철이 1라운드에서 잡히지 않았다면 연합측 탈락률 3/6, 비연합측 탈락률 4/7 가 되었을 테고,
최선의 전략 및 성공한 전략은 아닐지라도 아주 실패한 전략도 아니었겠네요.
하지만 홍진호의 기지로 노홍철이 잡혀버리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전략이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덧붙여 마지막에 악어와 독수리가 같은 곳에 있었다면 연합측 한 명이 더 생존할 수 있었을 텐데
브레인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한 마리씩 같은 편을 잡아버리는 우를 범하기도 했고,
이은결이 은지원을 살려주기 위해 내려가지 않았다면 연합이긴 하지만 애매모호한 입장이었던 은지원이 탈락했을 것 등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13/12/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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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자기 팀이었는데 악어새를 내보냈다는 것 자체가 그냥 전략이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었습니다.(이해관계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먹이죠.)

그 외에도 먹이가 많이 필요한 사자가 빠르게 죽어서 다른 포식자 팀원이 마음놓고 식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든가 아니면 포식자들까지 사자에게 먹이로 제공하는 등의 팀플레이가 필요 했는데 그런 체계적인 움직임은 없었고 포식자들은 돌아다니면서 피식자들 먹으러 다니기 바빴죠.
뱃사공
13/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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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신이었다고 봅니다. 연맹이란 이름 하에 함께 행동하지 않아도 일방적인 통보로도 얼마든지 움직일 패라고 판단한거죠. 그래서 쥐에게도 자기 연맹에 들어오라는 게 아니라 내가 살아야 승리하니 내 말을 들으라는 태도를 견지한 것이죠.
13/12/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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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정말 이번 지니어스게임이 재밌었던 게 어차피 니들은 내 동맹도 아니고 빵셔틀일 뿐이라고 무시했던 악어새와 쥐가 사자의 목을 날려버렸습니다. 남휘종이 그렇게 찾던 블루 7 악어새였던 김재경한테 있었거든요 크크..
뱃사공
13/12/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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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카드를 줬을지는 몰라도 블루 10을 줬다면 대박이겠네요. 남휘종이 이겼다면 '아 난 큰 숫자가 좋은 줄 알았다'라고 발뱀할 수도 있고.
13/12/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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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이 가진 카드가 블루10/레드7/블루7이었습니다. 블루10 블루7 다 있고 남휘종은 그린9 레드8 까고 있던 상태에서 남휘종이 김재경한테 조금만 잘해줬어도 김재경이 캐리해줄 수 있는 그림이었죠 흐흐
뱃사공
13/1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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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김재경과 바꾸고 난 뒤에 노란색 10이 들어왔군요. 그런데 임요환이 노란색 7을 들고 있었으니 김재경이 블루10을 주고 남휘종을 그걸 사용했어도 노란색의 최대숫자는 6이네요. 사자패부터 시작해서 알고보니 운이 지지리도 없었어요.
뱃사공
13/12/08 16:42
수정 아이콘
다 끝나서 할 수 있는 얘기지만, 노홍철 연합은 사자만 희생했다면 나머지 전원이 혹은 4명이 살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사자가 1라운드에 하이에나가 있다면 하이에나를 죽이고, 없으면 그냥 굶어죽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남은 피식자는 쥐, 까마귀, 수달, 사슴, 악어새이고, 여기에 하이에나가 악어나 독수리에게 죽으면 둘이서 남은 피식자를 나눠먹고 1라운드는 굶으며 끝까지 생존하면 되고, 그게 안되면 한 명의 희생이 더 필요하겠죠. 그러면 4인이 생존하게 되니 팀은 승리했겠네요.
13/12/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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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할 수록 개패를 최강패인 줄 알고 승리를 확신한 남휘종은 ㅠ.ㅠ 그동안 번뜩이는 직관으로 완벽한 답을 내놓으면서 자기보다 한 수 아래의 학생들을 캐리해왔던 그였기 때문에 더더욱 지니어스 게임의 함정에 빠지기 쉬웠던 것 같아요
13/12/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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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남휘종연합은 개인플레이하기로 마음먹었던 것 같아요. 전략이랄 것도 없는 그냥 각자의 구역에서 오는 피식자들 전부 잡아먹는다가 전략이었으니 뭐 말 다했죠. 피식자 숫자계산도 안한건데, 정말 안습 중의 안습전략이었습니다. 악어는 악어새가 독수리한테 잡아먹히도록 내보내고, 독수리의 우승을 바라던 까마귀 유정현은 악어한테 잡아먹히고...크크 이게 뭔 개그인지. 또 사자는 그냥 "님들은 제 눈치봐야할겁니다. 잘 보여야할겁니다."라고 외치고 다니면서 으름장 놓았는데 사실 사자가 그렇게 좋은 카드도 아니고요.

설사 그렇게 연합해서 사자의 희생으로 승리한다고 해도 남휘종은 희생과 상관없이 무조건 데스매치에 끌려간다고 봐야합니다. 누굴 탈락자로 지정하건 간에 지정된 입장에서는 상대편의 승리의 주역이지만 패배한 남휘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남휘종 입장에서는 절대 하기 싫은 희생이죠.
뱃사공
13/12/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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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연맹만 안 맺으면 초반에 설치고 다니기엔 좋죠. 우왕~ 님들 학살! 할 수도 있고. 물론 생존은 쥐가 도와줘도 쉽진 않겠지만.
힘내자
13/12/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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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는 내내 딱히 전략이라는것도 없어보이고 팀만 나뉘었을 뿐 각자 자신이 살아남으려고 바로 앞만 보는 것 같던데요.
처음 노홍철씨가 탈락할 시 만약이라도 게임을 파악했으면 하이에나에게 안 잡히기 위해서 은지원씨처럼 도망칠 수 있는 포지션을 취했을겁니다.
노홍철씨가 뱀이 아니란거는 이미 이상민씨가 노홍철연합이 아닌 이상 쉽게 들통날 거짓말이었으니까요.

홍진호씨는 사자가 앞에 있으니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만약 더 잔머리를 굴렸다면 뱀에게 자살을 했겠죠.(이부분도 결국 상대방연합을 줄여야한다라는 일차원적 계산+같은편이 될 수 있는 이상민씨의 승리 도와주기)

임요환씨는 그저 한라운드라도 더 살기 위해서 상대편에게 힘만 실어줬구요.

임윤선씨는 머리를 굴렸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저 팀을 위한 희생 혹은 신뢰를 쌓기 위한 행동에서 그 결과가 사자가 죽는걸로 이어졌다고 봤습니다. 왜냐면 데스매치중에 나는 과실로 너를 죽였지만 넌 고의로 날 지목했다라고 말하는데 만약 전략적으로 사자를 죽이기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거라면 그런 식으로 말하진 않았을테니까요.

남희종씨야 그저 앞에 놓인 상대연합 잡아먹기 급급했고 3라운드에서 쥐를 잡아봐야 어차피 4라운드에서 죽는다는 걸 알지도 못했구요.

그나마 이상민씨가 뱀의 역할을 잘 수행했는데 목표가 가장 단순했고 어떻게 행동해야 승리하는지 딱 보이는 역할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사람들은 눈에 띄지도 않았고 게임을 이용하기보다는 처세술로 살아남지 않았나 싶구요.

결론적으로 첫 게임이기도 했고 어려운 룰과 각자 승리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 움직였을뿐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전부 떨어져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재밌게 봤습니다 :)
Idioteque
13/12/08 17:32
수정 아이콘
임윤선 변호사는 게임을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행동했죠. 팀 회의에서 사자를 굶겨 죽여야한다고 방향을 제시했고, 게임에서도 남희종 강사가 따라 오라며 알려준 위치로 가지 않죠. 과실 발언은 변호사답게 자신의 입장을 잘 포장한 거라고 봅니다. 사자가 굶어 죽을 확률을 높이긴 했지만, 쥐가 직접 사자를 죽인 것도 아니니까요.

홍진호 선수는 뱀에게 자살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도망치는 상황에서 노홍철을 잡은 것만으로도 대단한 순발력이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는 첫 판에서 살았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아쉽긴 합니다만 그분이니까 믿습니다.
힘내자
13/12/08 17:55
수정 아이콘
사자를 굶겨죽여야한다야 당연히 사자가 상대방연합이고 사자를 죽일 방법은 굶기는수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도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을 짰다면 게임을 잘 이해했다고 볼 수 있겠으나 1라운드에서 임요환씨가 사는모습을 보면서 전략은 없었구나라는게 밝혀진것 같구요.

홍진호씨의 순간 센스와 행동력은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티비로 볼 때 그냥 죽었구나밖에 생각안했으니까요. 흐흐;
Idioteque
13/12/08 19:02
수정 아이콘
사자는 쥐와 승리조건이 동일하기 때문에 메인매치 우승을 위해서 쥐가 같이 움직일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쥐인 임윤선 씨가 메인매치에서 개인의 우승이 아닌, 사자 죽이기라는 팀의 목표에 따라 행동한 자체가 전략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이 연합이라고 나뉘긴 했지만 각자 자신이 살아남으려고 바로 앞만 보고 행동했으니까요. 임요환 선수가 살아남은 걸 보고 홍진호 선수가 왜 안죽었냐고 얘기한 것도 전략이 있었다는 반증이겠죠 . 임요환 선수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적어도 홍진호 임윤선 두 명은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행동했다고 봅니다.
힘내자
13/12/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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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보고 판단할 뿐 마음 속에 들어갈 순 없으니 답을 정하기는 어렵겠네요.

저는 임요환씨가 서울대해커분? 맞나 잘 모르겠지만 그 분과 대결까지하면서 살려고한 부분에서 사자를 굶겨죽이자는 목표만 세웠을 뿐 어떤 식으로 죽일 수 있는지에대해선 아무런 전략이 없다고 봤습니다. 특히 홍진호씨가 임요환씨에게 왜 안죽었냐고 말했을때는 이미 시청자도 알 수 있는 임요환씨의 실수를 지적하는 것이었고, 죽는것으로 합의가 됐었다면 서울대해커분과 임요환씨가 상의하에 임요환씨가 죽었을테니까요.(이부분에서 홍진호씨가 게임을 이해했냐 안했냐에대해서 다르게 볼 수 있는데 전 단지 임요환씨의 실책을 홍진호씨가 빨리 알아채고 책을 한 것이지 그 전에 행동방식을 알려준게 아니라고 봤습니다.)

다만 전략이란 것에서 서로 견해차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전략을 사자를 죽이는 방법으로 국한한 것인데 팀의 승리를 위한 방법을 전략이라고 본다면 임윤선씨는 전략적인 모습도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전 그부분은 팀이 이기기위해(자신이 살아남기위해)라고 봐서 어찌보면 같은 것을 주장한것일지도 모릅니다. ^^;
13/12/08 19:50
수정 아이콘
임윤선 변호사의 고의, 과실 멘트는 '살기 위해 널 죽일 수 밖에 없었다'는,
그러니까 '내가 게임을 하다 보니 널 죽인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 너에게 딱히 악감정은 없었다'는 느낌이지 전략이 없었다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게임 안에서 너무나 과도하게 반응했거든요. 남휘종씨가.. 무시하는 식의 말투하며..
힘내자
13/12/08 20:38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과 마찬가지로 저는 전략을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한 사자 굶겨죽이기로 봐서 얘기했습니다. 여기서 견해차가 저는 전략이 있었다면 일라운드부터 임요환씨(사슴)를 먼저 죽였어야한다고 보고 임요환씨가 안죽었기때문에 홍진호연합에게 구체적인 전략이 없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임윤선씨는 개인적으로 사자굶기기에 들어갔고 이 부분을 전략이라기보다는 팀 승리를 위한 방법이라고 본겁니다.

여기서 임윤선씨의 개인적 판단을 전략이라고 본다면 저도 동의합니다. 대신 게임이해도를 바탕으로 연합을 통한 사자죽이기까지는 가지 못한것이고요.
김소현
13/12/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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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치고는 차민수씨같은 중심역할이 없었습니다.
혐오스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김구라씨같은 경우에도 메인 게임 내에서 자신의 라인의 이상향을 설정하여 라인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가뜩이나 순간순간 연맹이 한 곳에 모여서 담소나눌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게임에서
시작전에 너무 먼 곳만 바라보고 그때그때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 전에 각자의 롤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연맹 내 롤에 대한 이해관계도 많이 떨어졌던 것 같고

오히려 소수이며 약한 동물이었던 홍진호씨네가 더 잘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핵심 키 플레이어는 이상민씨였던 것 같고요.
소나비가
13/1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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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지만, 그런 구도에서는 메인메치의 연합이 큰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
한쪽 연합의 모두가 우승자가 될 수 없기에, 패배한 연합의 누군가 데스매치 진출자가 된다면,
승리 연합쪽의 누군가를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해버리니....
이긴 연합이나 진 연합이나 1명씩 데스매치를 치뤄야하는거죠..

시즌 1때도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는 우승자가 이번처럼 여러명이아니라 1명인 경우도 있어서 연합이냐 비연합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꼴찌가 아니어야한다,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될 행동을 하지말아야한다. 이거 두가지가 더 중요했죠.
13/12/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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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휘종이 감정적으로 나가서 그런거지 비연합을 지목했으면 좋은 패 못받아서 탈락했을걸요. 데스매치에서 살아남는데도 연합이 필요한 이상 정치력은 연합은 필수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13/12/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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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밌게 보긴 했지만 애시당초 1회치곤 시청자, 참여자 모두 힘든 게임을 골랐다고 봅니다.
암기할 지식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정확한 룰과 게임구도를 파악하는데 오래걸리더군요.
시즌1보다 게임이 훨씬 치밀해진 측면은 좋았지만
사실상 시즌1을 했던 홍진호, 이상민이 혹시라도 광탈할까 염려했다 싶을 정도로
적응도가 낮은 다른 참가자들에겐 좀 가혹했던 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시즌1을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에게도 다소 가혹했던 게임이었구요.
Legend0fProToss
13/12/08 18:42
수정 아이콘
노홍철 연합의전략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남휘종 개인의 전략은 좋지못했죠
난 이판 이겨서 무조건 올라간다vs협력적 이미지 만들어서 데스매치를 가더라도 죽을위험을 줄인다.
둘중에하나를 선택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만약 지니어스 1을 봤다면 1라운드 데스가 가위바위보라는걸 봤을테고 이런 정치게임이면
강자의 이미지or 배신자의 이미지는 데스매치가면 아주 위태로워지죠)
전자라면 무조건 쥐를 강력하게 포섭하고 악어와 독수리 뒤통수를 쳐버리면 악어,독수리를 안이상에야
그리 좋은 패는 아닌 사자로 이길수 있었다고 보고
후자는 사자인데도 하다보니 팀에대한 의리지키다가"iq170별거아니네" 이미지 요걸로 데스를 피하거나
데스가서도 좀 동정표라도 얻었어야하지 않나 싶은데...
너무 둘다 먹을려했던거 같네요 본인이기기+자기세력만들기
키니나리마스
13/12/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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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연맹에 있어 최선의 전략은 연맹의 피식자 전원 생존 + 포식자 일부 생존 이었습니다. 일단 첫턴에서 하이에나를 잡으면 이후 라운드부터는 잡아먹을지 말지를 6인 연맹에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죠. 그런 점에서 남휘종씨가 그렇게 자신했던거죠. 헌데 피식자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포식자의 생존확률이 생각보다 낮다는 걸 간과한게 패인이었죠. 6인 연맹외에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은 하이에나 포함 6마리가 최대입니다. 포식자 셋다 살 수는 없기에 두마리만 살 경우만 가정해보면 악어와 독수리가 끝까지 살려면 최소 6마리가 사자와 다른 한 마리가 살려면 7마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맹 외에서 먹을 수 있는 동물은 6마리였음으로 6인 연맹의 경우 사자가 희생하고 나머지 5명이 살아 남는 게 최선의 경우였습니다.

하지만 1화부터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고를 미리 정해놓고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서로가 본인의 생존을 위해 배신할 수도 있는 거였고요. 마지막에 이다혜씨가 이은결씨를 잡은 것처럼요. 그러니 실제 전략은 1라운드에 하이에나를 잡는다와 그 다음에는 대강의 동선만 정하고 연맹외의 피식자만 잡아먹고 연맹끼리만 남게 되는 경우 알아서 하는 걸로 정했을 겁니다. 특히나 이 전략의 경우 사자는 거의 죽게 되는데 이 전략을 수립하는데 아마 가장 머리를 썼을 남휘종씨가 본인만 죽고 5명이 살아남는 전략을 택하기엔 억울했을 겁니다. 본인이 짠 전략인데 본인이 죽어야하는.. 그래서 본인도 살 수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도 알아서 살 수 있게끔 여지를 남기는 방법을 택한거죠. 이게 아마 재경씨를 팀으로 안 받아준 이유일겁니다. 재경씨를 받아주면 악어는 무조건 살려야하거든요. 그러면 자연히 남은 두 포식자 중 사자가 희생해야됩니다. 연맹 외에 잡아 먹을 수 있는 동물은 5마리에 잡아 먹어도 되는 악어새 포함하면 6마리뿐이니 7마리가 필요한 사자는 무조건 죽거든요. 그리고 뱀의 경우도 연맹 내에서 최대한 많이 살아남도록 해야하니까 받아 줄 수 없었겠죠. 6인 연맹의 전략은 최대5명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대로 되었다면 4명까지는 살아남았을 거고요. 그리고 전략자체가 나머지 5명에 비해 전반적으로 사자한테 불리한데 그 점 때문에 쥐를 잘 구슬리려고 했을겁니다. (한 라운드라도 못 먹으면 죽으니 계속 같이 할 도시락이 필수. 아마 노홍철씨가 안 죽었다면 노홍철씨도 같이 따라 다녔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1라운드에서 사자와 하이에나가 만났다는 겁니다. 하이에나는 무조건 잡아야함으로 사자가 하이에나를 잡았는데 이러면 6인 연맹에서 2명은 무조건 아웃입니다. 사자가 한 마리를 잡았으니 2마리의 포식자가 살아남는데 필요한 피식자 수는 7이상으로 고정되어버렸거든요. 사자와 하이에나가 만난 것에서 이미 한 번 꼬였습니다. (사자가 1라운드 악어처럼 혼자있다가 죽었으면 상황이 나았을 겁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하게 홍진호선수가 (씨라고 붙이자니 영 어색하네요;) 노홍철씨를 잡아버려서 최대 3명 생존 가능이었으나 2, 3라운드에서 연맹 각자가 살아남으려고 하다보니 2명만 살아남게되어버렸죠.



반대로 4인연맹 쪽에서는 5동물까지 엿볼 수 있었음으로 정보면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4명을 모르고 시작- 이상민씨가 뱀을 알려줘서 실제로는 3명을 모르고 시작) 대강 6인연맹쪽에 포식자가 둘 이상이라는 것은 알았을 겁니다. 하이에나는 최약체 포식자라서 1라운드에서 거의 죽는게 확실했고, 4인 연맹의 유일한 전략은 피식자들의 생존이었을 겁니다. (수달과 사슴이 살아남아서 무적+ 쥐는 알아서 살아남기) 그래서 1라운드보면 초식동물 3명이 다 강으로 이동하죠. (1라운드에서 하필 수달이 죽어서 2라운드는 사슴, 쥐 둘다 주서식지로 이동했고, 여기서 사슴 임요환이 죽고 3라운드는 쥐가 사자피해서 이동했으나 죽음) 사자가 살든 죽든 한 명은 승리하는 거고, 그러면 사슴과 수달이 살 수 있는 쪽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전략일 겁니다. 그러려면 포식자가 굶어 죽어야 하는거고, 그래서 하이에나가 다 죽일려고 했던거고 쥐는 사자를 피해다녔죠. 결국 사자가 그래서 죽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임윤선씨랑 남휘종씨의 차이가 나타나는 거죠. 연맹다수의 승리를 위해서 둘 다 희생해야하는 포지션이었는데 남휘종씨는 그러지 않았고, 임윤선씨는 그렇게 하였죠. 임윤선씨가 위험부담을 안고 신의를 보여줬으니 이후라운드에서 자산이 되어 돌아올 것 같습니다.
13/12/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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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이론적인 분석이라고 보네요.
결과를 모두 알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최상의 전략과
한정된 시간, 불확실한 현실라는 제약조건을 두고 짜는 전략은 상당히 다를거라고 봐야죠.

먼저 사자가 쥐나 카멜레온을 데리고 다니며 필요시 1라운드에 먹을 수도 있었다라는 건 시즌2 1화라는 점을 전혀 간과한 것이라고 봅니다.
시즌 첫화인 이상 혹은 이제 막 구성된 연합인 이상 1라운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요.
희생당하는 사람이 누구였든 방송을 통해 본인을 어필하거나 본인의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려는 욕구가 충분했을텐데, 그걸 꺾고 '팀을 위해 희생해달라'? 이상적인 말일 뿐이죠.
이런 건 어느 정도 회차가 꽤나 흐른 뒤에나 가능한 전략이에요. 1회차 1라운드에는 누구도 희생하기를 원하지 않을 겁니다.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1라운드에 다른 피식자가 안 올 경우 당신을 먹고 내가 살아야겠으니 나와 같이 가달라는 부탁은 현실적이지가 못해요.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서의 희생은 감수하겠지만 다른 대안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에서의 희생은 반발이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임윤선 변호사가 남휘종 강사의 말을 듣지 않은 데에 물론 팀에 대한 신의도 이유로 작용했겠지만, 좀 더 내밀하게는 첫회차부터 빨리 죽고 싶지 않거나
남에게 끌려다니는 꼴이 되기 싫어서라는 이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위에서도 지적이 나온 것 같은데 사망이나 생존과 같은 이벤트 이후의 대화나 인터뷰를 보시면 그들이 딱히 엄청나게 잘 짜여진 전략을 사용했다고 보기 힘들어요.
- 만약 속칭 노홍철 연합이 피식자 숫자의 함정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했다면 노홍철의 사망 이후 남휘종이 바로 좌절감을 표출했어야죠. 아니면 최소한
"뭐, 어쨋든 나는 안 죽었으니까~"라는 식의 인터뷰를 하지 말았거나요. 3라운드 사망 후에나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 은지원이나 이은결이 피식자 4인 생존서클의 "생존한 피식자'들'이 모두 모여있을 경우 무조건 생존"이라는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면,
다시 말해 의도적인 복수형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둘은 각각 최대한 시간을 끌려고 애를 썼어야죠. 이은결 사망 후 은지원이 포식자의
공격에도 죽지 않았을 때에서야 그 이유를 알아채는 건 이전까지는 본인 스스로의 특성에 대해서도 정확히 인지를 못했고 제작진의 함정에 그대로 걸려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지니어스 시즌2 정말 재미있게 봤고 흥미로웠던만큼 이러한 관련 분석글이 나오는 건 참 반갑습니다. 다만, 출연진에 대해서 너무 큰 기대를 갖는 건 아닌가
싶네요. 지난 시즌 우승자 홍진호도 시즌 초반에는 후반에 보여줬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다는 것, 다시 말해 룰과 분위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하다는 점은 지적하고 싶네요.
- 그런 점에서 이미 지난 시즌을 거치고 온 홍진호와 이상민, 이 둘이 최소 2~3회차까지는 상대적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보일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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