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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8 10:21:02
Name 티티
Subject [일반] 어제 맨유 경기 보고 든 생각들
1.

원래 모예스가 공격전개를 세련되게 하는 감독은 아니었습니다. 묵직하고 선 굵은 축구가 모예스의 축구였고, 순간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들까지 측면으로 가담시켜 측면에서 숫적 우위를 확보하는 걸 즐기는 것도 결국 측면에서 크로스를 원활하게 성공시키기 위한 것이지요.

베인스, 펠라이니를 그렇게 여름 내내 외쳤고, 지금 외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 둘이 모예스의 지난 시즌 성공을 뒷받침해준 중요한 요소들이었으니까요. 에브라도 공격력이 좋은 선수지만 에브라의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베인스의 공격력이 본래 공중볼에 엄청난 강점을 가진, 게다가 비약적으로 발재간이 좋아진 펠라이니의 전진 기용과 맞아 떨어지면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죠.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모예스의 축구는 이 공식이 잘 먹히지 않을 때 항상 답답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에버튼 경기들은 다 그랬습니다. 꼭 이 틀이 문제가 아니라 딱히 에버튼 경기 보면서 공격이 시원시원하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네요. 투박하지만 위협적이다. 딱 그 정도?
 
 
2.

캐릭의 부재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명백하고 치명적인데다가 대안도 없어서 언제나 우려의 대상이었습니다. 역시나 유연성이 부족한 모예스는 여기에 전혀 전술적인 대안 따위 찾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구요.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캐릭이 사라지면서 기본적으로 공이 좌, 우로 도는게 훨씬 둔해졌죠. 이건 안 그래도 압박에 취약한 맨유 선수들이 압박 받을 시간이 늘어나 공이 가더라도 실수가 많아지고, 상대가 자리 잡을 시간도 주는 꼴이라 결국 크로스만 하는 공격에서 그 크로스 시도마저 줄어들고, 그 공격의 질도 낮추는 결과를 낳게 되었죠.

게다가 캐릭의 부재는 전진패스의 부재를 낳았습니다. 이건 오늘 아예 대안이 없었죠. 폼 좋을 때의 클레버리, 안데르손이나 가끔 나오는 긱스 정도가 대안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없던 카드들이었구요.
 
 
3.

전 루니의 존재가 맨유의 4-4-2(클래식하게 분류했을 때)가 오늘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던 유일한 이유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게 퍼기가 이례적으로 선수에게 양보까지 하면서 2010년에 루니를 잡았던 것을 설명해준다고 생각하구요.

준수한 결정력, 넓은 시야, 좋은 킥력을 기반으로 한 롱패스 가능, 공격수치고 굉장히 넓은 활동범위와 헌신적인 플레이로 중원 싸움 지원 가능. 이것들이 루니의 장점이면서 곧 4-4-2를 잡아먹는 논리를 반증하는 것이죠. 공격진과 미드필더의 간격이 먼데다가 중원 싸움에서 숫자가 부족해 밀리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인해 하이클래스 레벨에서 사장된 4-4-2의 약점을 맨유는 루니로 극복해왔습니다. 이건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4.

오늘 캐릭과 루니가 없었지만, 모예스는 아무런 대안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클레버리의 폼이 좋지 않은 것은 이미 최근 경기들에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파트너가 존스라면 전진에 대한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죠. 캐릭의 부재시 그나마 경기가 풀렸던 건 루니가 있는 상황에서 긱스가 존재할 때였습니다. 그나마도 긱스의 컨디션이 좋아야 되고 옆에 기동력과 수비력이 준수한 존스가 존재할 때였구요. (그래서 펠라이니가 긱스의 파트너로 나온 저번 경기에서 수도 없이 위기를 맞이한거고.)

이런 상황에서 페르시, 치차리토 기용은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둘 모두 최전방이 익숙한 선수들이고 페르시가 종종 공을 받아주러 내려온다지만 페르시의 활동범위는 루니의 그것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합니다. 별도의 지시도 없었는지 오늘 공격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이 엄청 벌어지고 공도 전진이 안되는데 페르시의 움직임은 평소와 별 다를 바 없었죠.

루니가 있었다면 훨씬 내려가서 중원에서 숫자 싸움을 돕고 공을 소유해 자기가 롱패스로 좌, 우로 벌려주면서 필요할 때는 최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했겠죠. 공이 일단 전개되고 나서도 필요한 곳으로 움직여 해당 지역에서의 숫자 싸움을 도왔을 테구요. 페르시는 그게 안됩니다. 당연한거죠. 원래 그게 페르시의 스타일이 아닐 뿐더러 이걸 다 준수하게 다 하는건 전세계적으로도 루니 말고 찾기 어려울 정도니까요.
 
 
5.

오늘 경기에서 뉴캐슬은 투톱을 포기하고 아니타까지 추가적으로 중앙에 투입했습니다. 숫자 밀리지, 공 받아줄 사람은 없지, 자기는 압박을 벗겨낼 능력이 안되지. 이런 상황에서 클레버리가 혼자 공을 전진시킬 수 있을 리가 없죠. 그런데 전후좌우 아무도 클레버리를 도와주지 않았죠. 정확히 말하면 도와줄 수 없었죠. 이건 전술적으로 보조를 못해준 감독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퍼기가 여지껏 그래왔듯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죠.

오늘 같은 경우 아래쪽을 손보지 않는다면 페르시, 치차리토 둘 중 하나가 웰백이 되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웰백의 재앙과 같은 결정력, 박스 안 판단력은 저도 질색이지만 웰백이 있었다면 전방의 스트라이커 아래에서 전후좌우로 넓게 뛰면서 공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오늘 같은 양상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됐을겁니다. 전진을 못하는 건 둘째치고 왜 측면으로 공이 갔을 때도 아무도 움직여서 공간 만들어줄 생각은 안하고 윙어나 풀백에게 1:1 일기토를 시키나요?

웰백을 쓰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펠라이니도 대안이었다고 봅니다. 펠라이니를 세컨탑으로 세워서 대성공한게 본인인데 왜 펠라이니를 맨유에서는 그렇게 활용하려는 시도조차 안하나 모르겠네요. 펠라이니가 있었으면 클레버리로부터의 빌드업이 막혀 수비진이 롱패스로 빌드업을 했을 때 상황이 훨씬 나았을 겁니다. 크로스가 올라오는 상황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정상적으로 발을 거쳐 빌드업이 안되면 롱볼이라도 써야죠. 새로운 카드를 손에 쥐고도 왜 활용을 안하나요?

안데르손 얘기만 나오면 다들 거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하시던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안데르손, 클레버리는 둘 다 주로 기용되고 있는 중미보다 한 자리 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왔죠. 이건 모예스가 지금까지 둘을 올려서 쓰는 걸 아예 시도조차 안해봤으니까 잘 모를 수 있다고 봐요. 퍼기는 몇 번 이들을 올려서 기용해봤고 개인적으로 그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팀의 중원 사정상, 또 전방의 풍부한 자원들을 활용하기 위해 이 둘이 희생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페르시, 치차리토 중 하나가 빠지고 클레버리, 안데르손이 동시 기용되는 상황이었으면 또 오늘 경기 양상이 달랐을 겁니다. 이게 생각해놓은 옵션이 아니었다고 해도, 하다 못해 오늘 클레버리가 그렇게 고생하는 걸 봤으면 로또 긁는 심정으로라도 더 빨리 안데르손이 클레버리 대신 들어갔어야 했습니다. 안데르손은 무리하게 전진패스를 하는 경향이 있고 기복이 크지만 오늘의 클레버리는 어차피 안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실제로 안데르손이 들어오고 나서 전진패스가 시도되고 성공하는 모습이 보였죠. 물론 그 패스의 길이들은 굉장히 길었고 그게 오늘 공격이 답답했던 이유를 방증했다고 봅니다.
 
 
6.

초반에 강팀들 상대해서 까먹은 승점을 이번에 홈 2경기로 만회했어야 하지만 현실은 2패입니다. 홈에서 에버튼, 뉴캐슬에게 무도 없는 2연패는 상상도 못했네요. 오늘 실점은 불운이 겹쳤고, 에버튼전도 펠라이니의 헛짓 때문에 자주 위기를 맞이했지만 수비라인은 마지막 한 번을 제외하고는 정말 집중력 있게 잘 수비했다고 봅니다. 그런 의외의 패스에서 나온 1실점 정도야 용납가능하다고 보구요. 따라서 이 2연패는 빈공에 대한 아무 대책이 없는 감독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체력훈련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대체 무엇을 위한 체력훈련인가요? 전술훈련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니면 퍼기 시절만큼 디테일하지 못해서 그런지 맘에 안드는 장면도 많네요. 너무나 기본적인 위치선정 미스로 몇번이나 공을 날려먹는건지 모르겠고, 펠라이니, 클레버리 둘다 자기 공간 버려두고 압박하러 나갔다 실패해서 수비에 부담주는 게 한 두 경기가 아닌데 왜 전혀 개선의 기미조차 안 보이는걸까요? 옆에 존스 정도의 파트너가 있으면 차라리 낫습니다. 그런데 펠라이니는 저번 경기처럼 옆에 40살 넘은 긱스 놔두고 그러면 안되죠. (...)

믿고 맡기는 건 믿고 맡기는 거고 믿음을 받는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발전, 변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뭔가 달라지는 모습이 없으면 기다리는 것도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모예스 감독도 잘 알겁니다. 설마 이번 2연전을 경기는 잘했는데 운 없어서 졌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사실이라면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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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risser
13/12/08 10:27
수정 아이콘
모예스가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챔스 진출 못하면 맨유는 타격이 크겠죠? 겨울 이적시장에 글레이저가 천억을 준다 어쩐다 말은 많은데 그럴것
같지도 않고....역시 무링요가 왔어야 하나 싶긴 한데 맨유 재정상 무링요 서포트를 첼시나 레알때처럼 해줄수 있긴 힘들것 같긴 했습니다만....
13/12/08 10:31
수정 아이콘
아직 감독이 팀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요...선수들이 안 맞는 옷을 입는 듯 버거워하는거 같달까...특히 루니가 없을때의 공격은 선수들이 따로논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더군요...
아니그걸못잡음?
13/12/08 10:34
수정 아이콘
감독도 감독이지만 맨유 스쿼드 자체도 끝물인거라고 봅니다. 수십년을 끌어온 감독과 코칭스탭의 조직력 버프에 풀페르시 빨로 저번 시즌을 불태운거지 지금 맨유에 페르시,루니 빼고 월클에 비벼보기라도 할 선수가 누가 있나요.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13/12/08 10:40
수정 아이콘
리버풀에 수아레즈 말고 월클급이 누가 있나요? 첼시에 아자르, 마타 정도 빼고 월클급이 누가 있나요? 아스날에 외질, 램지 빼고 월클급이 누가 있나요? EPL에 사발레타 말고 하파엘보다 낫다고 자신있게 말할 풀백이 누가 있나요? 데헤아보다 낫다고 할 만한 골키퍼가 체흐말고 더 있나요?

독일 내 독점 체제를 구축한 뮌헨, 황금세대를 맞이한 도르트문트, 리그 내 다른 팀들의 희생을 감수하며 얻은 수입으로 스쿼드 구성한 레알, 바르샤의 스쿼드가 이상한거지 그런 독점이 불가능한 EPL에서 맨유 스쿼드는 조금 부족할지언정 끝물이니 하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네요.
아니그걸못잡음?
13/12/08 10: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렇게 고만고만하니까 epl상위권 싸움이 지금 꿀잼인거구요. 근데 제가 잘못 쓰긴 했네요 전반적 물갈이 해야 한다고 한건 월클의 부재 때문이아니고 전반적 노쇠화와 대체 자원들의 성장이 제자리 걸음인 것 때문입니다
13/12/08 11:07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상위권 팀에도 월클 많이 없습니다;;
조직력과 좋은 공수만 갖춰지면 크랙은 사실 한둘이면되죠.
전 모예스가 원하는 스쿼드가 다 갖춰져도 좀 의문이네요.
13/12/08 11:10
수정 아이콘
본인이 원했던 파브레가스, 베인스가 왔다면(...) 좀 나았겠죠. 그런데 현실성은 안드로로..
13/12/08 11:13
수정 아이콘
사실 현실성이 완전 없는 말이었죠;;;
막말로 매시즌마다 맨유팬 언론에서 항상 거론하던건 맨유에 필요한건 창조적인 미드필더였는데
파브레가스라면 제가 감독해도 맨유 챔스권~우승권에 올려놓을수 있겠네요.;;
13/12/08 11:18
수정 아이콘
티아고가 나가기 전이면 모를까, 그 뒤에도 붙잡고 있던게 참..
루카쿠
13/12/08 13:47
수정 아이콘
샤비가 폼이 떨어져가고 알칸타라마저 떠난 이상 바르샤가 파브레가스를 팔 이유가 없죠;;;
잉여잉여열매
13/12/08 11:41
수정 아이콘
지지난 시즌이었던가요? 한창 스네이더에게 구애보낼때 오버해서라도 확실히 질렀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13/12/08 11:45
수정 아이콘
하긴 그때만해도 퍼기경이 있었으니;;
저번시즌인가 초에 맨유형 티키타카를 시도할떄가 있었는데
그떄 클레버리를 보면서 아 예가 터지면 창조성 쩔겠구나했었는데 말이죠..
한걸음
13/12/08 11:50
수정 아이콘
그 때 미친 경기력이었는데 그게 2~3경기 이후에 다시 원래의 맨유로 돌아오더군요. 아직도 왜 회귀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3/12/08 11:56
수정 아이콘
제일 큰 이유는 그 직후 바로 클레버리 부상 터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캐릭은 창조형이 아니고
그냥 원래 형태로 돌아갔죠.
그걸보면서 역시 퍼기경.. 측면성애자면서 최신 기류를 따라가는구나했었느데 말이죠..
Legend0fProToss
13/12/08 12:18
수정 아이콘
사실 맨유 스쿼드가 좀 오래되긴했죠... 비슷비슷한 멤버로 한참해먹긴했습니다.
아무리 퍼기가 남아있었다고하더라도 이번시즌 우승권까지는 힘들지 않을까싶은데
하지만 지금의 성적은 그걸로 변명하기엔 너무 안좋고 모예스가 뭔가 보여주긴해보일거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없는 살림에서는 가진걸로 최대효율은 뽑지만 빅팀은 맞기 힘든 감독이라는 이미지가 생길수밖에없습니다.
루카쿠
13/12/08 13:45
수정 아이콘
그냥 선수를 사야합니다 빨리.

지금 스쿼드에서 취약 포지션 보강하는게 급선무라 생각되네요.

이번 시즌 건진건 야누자이의 활약밖에 없는것 같아요.

클롭 감독이 모예스 대신 올 수 있다는데.. 그건 시즌 끝나봐야 알 수 있는거고

맨유 이사진이 어지간해선 모예스를 자르지 않을 듯하네요.

맨유 화이팅.
낭만토스
13/12/08 13:53
수정 아이콘
근데 맨유가 아마 글레이저가 인수하면서 빚더미에 앉아서
재정건전성이 좋진 않을텐데
이번에 챔스도 못나가고 리그 순위도 낮아버리면....

암흑기가 찾아올지도 모르겠네요

야누자이도 왠지 마케다가 생각나는.....

예전 챔스우승 먹고 이럴 시절
철의 포백이라 불렸던
에브라-퍼디-비디치-@
도 이젠 노쇠화되었고(피지컬 떨어진게 눈에 보이더군요)
중앙이야 항상 약점이라 꼽히는 곳이고(케릭 빠지니 폭망 ㅠㅠ)
자랑하던 윙어진도 영,나니,발렌시아 예전 폼을 못보여주고 있고
그나마 루니 혼자 가운데서 분전하고 있는 꼴....
반페르시야 공만 잘 공급해주면 골은 잘 넣어주지만서도....
13/12/08 15:28
수정 아이콘
윙어들 야누자이 말고는 예전 폼 반도 안나오는거 같고..
루니 페르시는 번갈아가며 나오니..
모예스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에버튼이 세컨팬인 저는 모예수가 안타깝네요 ㅠㅠ
에버튼의 베리만 있었어도 매뉴가 훨 잘나갔을거 같아요
13/12/08 17:00
수정 아이콘
어제 맨유는 중앙미드필더롤에 상당히 혼선이 있어보이더군요

상대가 미드필더 숫자를 늘려나왔는데 클레버리 필존스 둘이 롤에 혼란이있어보였고

결국엔 계속 반페르시가 내려와서 볼을 받아야되니 골을 넣을사람이 없죠

차라리 루니였다면 미칠듯한 체력으로 커버 해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루니는 못나오는 상황이었으니까..

차라리 필존스를 DM에 박던지 하고 펠라이니 투입했어야했다고 봅니다
13/12/08 18: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미드필더 두세명 정도 추가되고 다음 시즌정도 되면 다시 강력한 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motd에서 부진한 경기 때마다 계속 지적하는게 창조성 부족, 집중력 부족인데 전자는 선수 클래스 문제고, 후자는 선수관리 문제죠. 후자는 감독이 관리가 중요하겠지만, 전자가 문제인데 창조성 높은 선수들을 어떻게 수급할지에 따라 모예스의 앞으로 철학이 보여지겠죠.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나, 선수를 키워서 쓸 것이냐... 갠적으로는 세스크 한명이 참 많이 생각나긴 합니다.
낭만토스
13/12/09 00:53
수정 아이콘
외질효과 보고있는 아스날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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