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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8 04:10
지금까지 그래왔던것 처럼...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더 좋아질거에요..
코스튬도 너무 아름답네요..전시즌 통틀어 이번 시즌이 제일 이쁜듯해요. 록산느 탱고 때와 많이 다르네요. 아름답고 성숙한 여인의 탱고..쏘굿~
13/12/08 02:42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올림픽때나 세계선수권대회처럼 연아양의 에너지와 아우라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뭐랄까 연아양만의 쑤욱~~ 밀고 들어오는 감동이 좀 부족했다고나 할까요. 이게 다 제가 원채 피겨 보는 눈이 워낙 없어서겠죠?ㅜㅜ
13/12/08 10:33
그래서라기보다 올림픽시즌 때와 같은 임팩트한 프로그램 요소들이 빠지긴 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작년 뱀키나 레미때도 처음 프로그램 오픈때 그런평을 들었거든요...하지만 월드땐 넘사벽 프로그램과 연기라는 소리들을 들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도 소치 올림픽에서 연아선수가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해도 좋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12/08 02:59
김연아 선수도 경쟁자가 있어야 의욕도 생기고 발전도 하고 할텐데 경쟁자래봐야 심판하고 자기자신밖에 없으니 동기부여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스타프로게이머나 피겨선수 수영선수 같은 경우는 20세 무렵이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는게 공통점이 아닌가 싶네요 nba를 보면은 20대후반이 기량 절정기라서 다르긴 하네요 각 운동별 절정의 시기가 다른것 같네요
13/12/08 10:20
토닥토닥..우울해 하긴 일러요.
시즌 첫 경기 참여할때 점프 실수는 자주 있어왔고 시즌이 지날수록 염려는 종종 기우가 되곤 했어요. 연아선수는 이번 시즌도 올클린 할꺼에요..믿어봅시다.
13/12/08 10:32
첫 점프때 와 저렇게 높이 뛰어?그랬는데 실패로 ㅜㅜ
듣기로는 경기장이 좀 작아서 점프 거리 조절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13/12/08 11:06
인터뷰에서 본인은 점프나 스핀이 다 깔끔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얘길 들으면서 스스로에대한 엄격함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시즌 첫 경기였던만큼 본인의 실력의 100%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클래스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안무가가 호언한대로 이 프로그램은 '김연아이기에 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곳곳에 꽉 채워져 있는 안무와 기술 전후로 어려운 트랜지션을 나열해 놨는데도 그것들이 전혀 곡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더군요. 이렇게 기술 전후에 안무를 꽉 채워넣으면 다른 선수들은 안무를 생략하던지 안무에 신경쓰다 기술을 놓치던지 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안무와 기술을 다해도 프로그램의 흐름에서 동떨어진 보여주기식이라 오히려 연결성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이렇게 물흐르듯한 흐름으로 보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프로그램을 짰는지 안무가의 능력과 이를 구현한 선수의 능력도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 점은 사실 본경기보다 연습 때 더욱 두드러지긴했지만요. 첫 점프의 실수 여파였는지 스스로도 매끄럽지 못했다고 했고 아직 체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선지 마지막 스핀에서도 실수가 있었지만 완벽한 모습으로 연기를 마쳤을 때, 이 프로그램이 김연아선수의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13/12/08 11:13
그래서 소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체력이 보강되고 프로그램을 수많은 연습으로 완전히 내것화 시켰을때 어떤 작품으로 완성 될지. . .
13/12/08 11:46
김연아는 이제 혼자 싸우는 기분이예요. 아쉬운점이 보이면 '아 누구한테 지겠다'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아 언제 했던 그 프로그램보다 아쉽네' 란 생각만 드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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