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1/06 13:00:55
Name 김다랑어
File #1 movie_image.jpg (208.1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재개봉했습니다.


15년만에 허진호감독의 데뷔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재개봉했습니다.
8살때 개봉한 영화라 그때 극장에선 보지 못했지만 학생때 봤던 느낌과 지금 다시본 영화의 느낌은 상당히 다르네요.
요란스럽지 않은 신파극에 힘빼고 담담하게 연기하는 배우들, 잔잔하지만 긴 여운을 주는 영화는 참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필름느낌이 나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는 개봉했을때 20대이셨을 법한 여성분과 남성분 셋이 오붓하게 엔딩크레딧 까지 보고 나왔네요
길게 개봉할것 같지 않으니 극장에서 다시 보고싶으신 분은 빨리 가셔야겠네요. 전국 메가박스에서만 개봉한답니다.

그시절 심은하씨는 지금의 수지와 견주어도 뒤지지않을정도로 이쁘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친잠수함
13/11/06 13:04
수정 아이콘
미모에 대한 시대적 기준이나 개인적 기준이야 천차만별이겠으나...

개인적으로 미적 호감도를 놓고 볼 때, 심은하가 op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디 수지 따위가...

이럼 폭탄 맞을라나.. 아...
김다랑어
13/11/06 13:27
수정 아이콘
영화 본사람이면 느낄만합니다. 어디 수지따위가.....
13/11/06 13:28
수정 아이콘
어디 수지 따위가...
응답하라 2014
13/11/06 16:05
수정 아이콘
어디 수지 따위가...
라니안
13/11/06 16:33
수정 아이콘
어디 수지 따위가....
STARSEEKER
13/11/06 17:17
수정 아이콘
어디 수지 따위가...
어제내린비
13/11/06 18:40
수정 아이콘
어디 수지 따위가...
옆집백수총각
13/11/06 20:09
수정 아이콘
전 둘다 싫어요

(아 이게 진짜 폭탄맞을라나.. 아...)
13/11/06 13:07
수정 아이콘
<8월의 크리스마스>가 정말 좋았던 이유는
말씀해주신 대로 신파인데 울리려 힘쓰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엔딩 후 여운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영화 그 자체로도 좋지만, 지금은 사라져버린 옛날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걸 추억하면서 가슴 먹먹하실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타카토
13/11/06 13:16
수정 아이콘
전국 메가박스에서 재개봉을 하네요.
꼭 보러가고싶습니다...
여전히...가슴먹먹한 느낌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히히멘붕이삼
13/11/06 13:26
수정 아이콘
엇! 꼭 다시 보러가야겠네요~
13/11/06 13:42
수정 아이콘
요새 재개봉이 많네요. 크크
라붐, 시네마천국, 터미네이터2......
요새 제작되는 영화에 다양성을 주어 신선한 자극을 주길 바랍니다. :)
감전주의
13/11/06 13:56
수정 아이콘
이 때 심은하는 미모와 연기의 물이 제대로 올랐었죠..
8월의 크리스마스도 좋았지만 미술관 옆 동물원을 더 재밌게 봤었습니다.
오직니콜
13/11/06 17:34
수정 아이콘
미술관옆 동물원은 지금도 간간히 재탕 삼탕할정도로 재밌네요 흐흐
사직동소뿡이
13/11/06 13:57
수정 아이콘
저 영화 개봉했을 때 한창 아버지때문에 모래시계였나, 가을동화였나... 뭔 드라마를 비디오로 녹화할 때 였습니다.
그래서 한석규씨가 리모콘에 막 테이프로 표시하는 장면에서 펑펑 울었었네요.
13/11/06 14:44
수정 아이콘
아 그 장면은 정말 눈물이 안나올 수 없더군요 ㅠㅠ
김캐리의눈물
13/11/06 14:10
수정 아이콘
컴퓨터 배경화면에 저 포스터를 지정해놓고 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그나저나 포스터 뒷 배경이 좀 바뀐것 같은데.. 너무 오랫만에 보는 포스터라 그런가봐요 크크...
13/11/06 14:32
수정 아이콘
오오 반가운 소식이네요 조만간 보러 가야겠습니다
계란말이
13/11/06 15:29
수정 아이콘
허허..그시절 심은하가 지금의 수지와 비견되어야 하다니;;심은하의 굴욕이군요.
王天君
13/11/06 16:04
수정 아이콘
허진호의 전성기 시절이군요
김다랑어
13/11/06 18:40
수정 아이콘
허진호감독은 데뷔작이 전성기의 시작이죠
라니안
13/11/06 16: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사랑이야기도 있지만 죽음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구요,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영화입니다.
또 보러가야겠네요!!
언뜻 유재석
13/11/06 16:49
수정 아이콘
수지 따위가 감히...
성유리
13/11/06 16:57
수정 아이콘
저 영화를 보았을 때를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그 먼가 아린 느낌이 참 좋았네요,
그리고 수지에게 비교당한 심은하씨는 굴욕이네요. 그 당시 임팩트를 기억해보면...
Siriuslee
13/11/06 17:48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던 수지 완파?
저글링아빠
13/11/06 19: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3/11/06 18:02
수정 아이콘
지금 이대~로
잠들고 싶~어
가슴으로~ 널 느끼며~
영원히 깨지않을↗~ 꿈을 꾸고 싶어
어제내린비
13/11/06 18:43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영화 베스트3 에 한자리를 차지하는 영화입니다.
인생은혼자다
13/11/06 19:20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보러 가야해!
수미산
13/11/06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보러가야겠어요.
로하스
13/11/06 20:10
수정 아이콘
수지가 뭘 어쨌다고 흑흑
13/11/06 20:40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고의 영화 입니다. 한석규가 경찰서에서 행패(?)부리는 장면과 심은하가 사진관에 돌 던지는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Nietzsche
13/11/06 20:58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왔습니다.. 23인치 모니터로만 보다가 엄청 큰 스크린으로 봐서 느낌이 다를줄 알았는데 비슷하더라구요..

그 큰 극장에서 혼자 봐서 그런가..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549 [일반] 피지알에 놀러오며 느낀 소회.. [116] 삭제됨6110 13/11/07 6110 7
47548 [일반] 청룡영화상 각 부문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44] 타나토노트5660 13/11/07 5660 0
47546 [일반] 일본인 최초의 ISS 선장이 오늘 출발합니다. [15] 중년의 럴커6422 13/11/07 6422 0
47545 [일반] 송파구청 미팅 후기?...??? [88] Jinx8215 13/11/07 8215 2
47544 [일반] 31년차 솔로의 글 [44] 오레키|호타로6964 13/11/07 6964 7
47543 [일반] 국정원 선거개입 어디까지가 끝일까요? [95] 삭제됨6389 13/11/07 6389 7
47542 [일반] 전두환에 대한 추억, 그리고 지금 [18] 삭제됨3983 13/11/07 3983 4
47541 [일반] 내가 조중동에서 중앙은 빼는 이유 [28] 끙끙6661 13/11/07 6661 1
47540 [일반] 연재글에 나오던 14살 차이 고딩이 내일 수능입니다.. [48] AraTa_Higgs7125 13/11/07 7125 0
47539 [일반] [K리그 클래식] 방출 0순위에서 국가대표까지 '용병 윌킨슨 성공기' [8] 잠잘까5367 13/11/07 5367 2
47538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8. 광주발 S-트레인 [15] ComeAgain6912 13/11/07 6912 9
47537 [일반] 내일이 수능이네요. [14] 아티3699 13/11/06 3699 1
47536 [일반]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27] DEMI EE 174731 13/11/06 4731 3
47535 [일반] 손석희 교수님 힘내십시요 [25] 석신국자7640 13/11/06 7640 14
47534 [일반] 상영관 밀어주기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43] clearnote6538 13/11/06 6538 0
47533 [일반] [잡담] 숨박꼭질(우리집에 무언가가 숨어살고 있다) [4] 스웨트4033 13/11/06 4033 7
47532 [일반] 클래식 음악가가 듣는 대중가요...(2) [22] 표절작곡가4363 13/11/06 4363 4
47531 [일반] 아다치 미츠루 만화들에 대한 이야기 [50] 그래도아이유탱구19331 13/11/06 19331 3
47529 [일반] missA의 뮤직비디오와 허각/나미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1] 효연광팬세우실4403 13/11/06 4403 0
47528 [일반] [해축] '형제 더비, 덤앤더머' 리버풀 vs 아스날 리뷰 (수정) [24] 삭제됨4860 13/11/06 4860 0
47526 [일반] [패러디] 운수좋은 날 [27] 삭제됨4207 13/11/06 4207 25
47525 [일반]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재개봉했습니다. [33] 김다랑어5114 13/11/06 5114 1
47524 [일반] 응답하라1994, 페인트 그리고 여자친구 [36] Amelie.N14206 13/11/06 1420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