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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9 10:52
'혹시 나한테 뭐 할말 없어?'
이 말을 남자가 아닌 여자가 했다는 건, 정말 잔인한 의미를 담은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큰 문제상황에서 떠본다는 의미의 발언을 하는 건 그만큼 가볍다는 의미겠지요.
13/04/19 11:02
어차피..즐겨찾기에 있든..사진폴더가 있든..
우선순위가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그냥..연락해서..이별을 고하셔야죠.. 전에도 잠수타서 사라져놓고..뻔뻔하게 다시연락해서 외로움풀다가 전남친과 다시 분위기가 호전되자 바로 마음이 움직일 여성이라면 이상황이 잘풀린다한들..소유이님 마음이 아물까싶네요.
13/04/19 11:02
누군가에게 너의 이런 행동에 조금 화가 났어. 이런건 좀 다시 생각해 줄 수없니 등의 이야기를 하는건 계속 함께할 그가 조금은 나를 이해해 줬으면하는 마음이 들기에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현재 이분과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크게 의미가 있어보이지는 않는군요. 정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마음 아프시겠지만... (분명 오지랖이 넓어서 하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잘 정리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3/04/19 11:25
힘내세요. 이 세상에 완벽하고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그 분보다 더 괜찮고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지금일이 잘 정리 되시길 잘 추스르시길 바라요.
13/04/19 11:42
그녀의 그런 행동이 이유와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만일 이런 사실을 글쓴 분이 알게 되었다면 당연히 사죄하고 사정을 설명하거나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정리하거나 하는게 옳죠. 대화를 함부로 본 글쓴분의 문제도 아주 없다고는 볼 수 없겠으나. 여자분이 아주 배려심이 없네요. 다른 대화보다 마지막의 문자 때문에 특히나요.
13/04/19 11:49
저도 옛날에 글쓴이와 똑같은 상황 겪었습니다.
다른점은 글쓴이는 휴대폰이고 저는 메일을 통해서 알았다는 점이죠.. 힘내세요.. 자신을 더 가꾸고 자신과 주변지인을 좀더 챙기는 계기를 만드세요. 저는 그일이후로 가족과 친구들을 먼저 챙기고 여자?? 훗... 믿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내여자한테 돈쓸려구요...크크크
13/04/19 12:29
아픈 만큼 성숙하실겁니다. 저기서 제가 글쓴분 입장도 되어봤고 전남친 입장도 되어봤지만 정말 누구를 욕할 수 없는...사실 여자가 가장 큰 잘못이죠. 모르는 척하는...그렇게 묻고 넘어가시는게 가장 좋을 겁니다. 분이 안풀리시면 욕을 하셔도 좋구요.
13/04/19 13:32
제가 가장 싫어하는 여성스타일이네요. 힘내세요.
제 경험상으론 변하지 않더라구요. 아마 결혼해도 안 고쳐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더욱... 감당하기 힘든 스타일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가슴이 아프던 말던 평생 두번다시 안보는게 답이라고 결정했었습니다.
13/04/19 13:33
ㅠㅡㅠ 기가막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담담한 문체로 글을 풀어내니.. 그게 더 글쓴분의 심정이 와 닿는 듯 하네요..
힘 내세요. 봄이잖아요.
13/04/19 14:37
기운내십시요. 읽는제가다 가슴이 아프네요
부디 다른좋은분 만나서 100일간 느꼈던 좋았던 감정들보다 100배 1000배 더 행복하시길바랍니다.
13/04/19 14:48
아...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ㅠㅠ
인연은 끝났다 생각하시구요, 행여 흔들려서 되돌리는 어리석음은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뢰는 거울과 같아서 한 번 금이 가면 결코 되돌릴 수 없다잖아요. 어찌어찌 잘 해결된다 하더라도 이 상황은 반드시 재연될 거에요. 더욱 좋은 사람 만나시구요.
13/04/19 15:11
버리는 카드네요. 버리는 카드는 그에 맞게 대우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아프게 잘라내시진 말구요 - 그 과정에서 글쓴분이나 상대방분이나 쓸데 없는 아픔을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잘못해서 밑바닥 구경하는 수가 생기는데 좋은 경험은 아니거든요.
힘내세요.
13/04/19 16:36
사랑이란 적당히 빠지면 달콤하지만, 너무 깊이 빠지면 불행의 씨앗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씁쓸하지만, 더 나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시고 멘탈 잘 정화하시길...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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