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4/18 23:10
LG팬이긴 한데..뭐 선수가 잘할때도 있고 못할떄도 있는거겠죠...크..
아직 시즌 초반이니 점점 폼이 올라올겁니다. 그래도 홈런도 많이 쳐주고 있는데요..
13/04/18 23:13
짤방 뒤편에 아득히 보이는 한화가 보이는군요...
오지환 선수는 제가 두산팬이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매우 호감이 가는 선수입니다. 원래 투수 출신인데 자신이 꿈을 꾸고 우상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저 역시 학교다니던 시절에 하였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지만 행동으로 옮기며 지금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선수네요. 주변에 친구들과 아는 분들이 대부분이 LG팬이라서(94년의 스펙타클한 신바람의 영향 + 2002년의 마지막 불꽃과 야생마 등등...)야구로 주제가 나오면 항상 나오는 이름입니다. 친구들이 그렇게 에러 내는거 싫어하고 경기 지는거 싫어하지만 이 선수는 가능성이 보인다며 기대하고 있는게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13/04/18 23:16
오늘 야구경기들을 보면서 유격수 오지환에 2루수 차화준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투수로 등판하는 상상을 해 보니 등골이 저절로 오싹해졌습니다.
물론 제가 투수가 아니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야구 경기 보며 졸다가 그런 상상을 했고. 다시 깨 보니 아직도 야구를 하고 있고 LG는 이기고 있네요. 헐.)
13/04/18 23:27
LG에서는 좀 생각을 해야할 듯 합니다.
오지환 선수 정말 좋은 타자인데, 수비로 인해 멘탈 붕괴 올까봐 걱정될 정도입니다. 이제는 유격수에 안 맞는다는걸 알텐데...
13/04/18 23:35
대체자가 없어요. 권용관은 사실상 선수생명 끝이라고 봐야하고, 윤진호? 강승호?......
최악의 경우엔 박경수가 돌아오면서 전담 유격수를 보고 오지환은 컨버젼을 해야될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번시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냥 믿고 가는수밖에 없죠. 사실 그게 더 답답한 거지만..
13/04/18 23:37
윤진호 선수가 유격수보는걸 보느니 제가 신고선수로 입단하는게.....는 아니겠죠...크크
그나마 박경수선수가 군대갔따온다음 오지환선수도 군대갔다오면 좀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3/04/18 23:51
느는게 더디긴 정말 더디네요. 이제라도 외야로 눈을 돌리라고 하기엔, 외야보다는 엘지는 내야가 부족하죠.
20대 초반의 야구선수에게 지명타자를 시키는 것도 사실 말이 안되고, 3루에 정성훈이 있는 한 어차피 유격수밖에 없어요. 2루간다고 바뀔거 없을테고 유격수가 공이 조금 더 오긴 하겠지만 강한 어깨라도 써먹을수 있으니... 어찌되었던 적어도 올시즌은 얘를 유격수로 끌고 갈텐데, 빨리 타팀 유격수만큼만 수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4/19 00:06
장기적으론 슈퍼 유격수가 되지 않으면 외야로 나갈거라 봅니다.
그래도 당장은 아니지요. 느는게 더디긴 해도 포기하기도 애매한데다 대체자도 당장은 없으니까요. 레인지 팩터는 다른 유격수에 비해 높은 편이니 바운드처리만 남들만큼 해줘도 에러가 10개는 줄어들텐데...
13/04/19 00:14
왜 유격수를 고집할까요.. 오지환선수 타격포텐이 있는선수인데, 수비부담이 좀 덜한 포지션으로가서 그걸 터트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뭐 다 생각이 있어서 유격수에 박아두는거겠지만서도, 오지환선수 정말 훈련 열심히하는 선수고 멘탈도좋고 인성도좋아서 타팀팬인데도 응원하게 만드는데, 참 안풀려요.
13/04/19 00:15
그래도 오늘은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수비 그럭저럭 해줬어요~
원래 광주구장 그 위치가 불규칙 바운드 잘 난다고 그러더군요. 포구 예상위치인 발목 쪽이 아닌 얼굴 쪽으로 공이 갈 정도였는데 그걸 잡아서 병살을 노린다는 건 많이 무리였죠. 그래서 기록원이 내야안타 준 거기도 하고요. 물론 그때 기아 흐름을 끊지 못해서 역전당한 게 너무 아쉬웠지만, (최희섭 쓰리런 때 그냥 네이버 중계창 꺼버린 1人) 그저 운이 너무나도 없었던 거였지, 오지환의 지배본능을 탓하긴 좀 그래요. 그리고 봉중근 흔들릴 때 오지환이 크게 한번 막아준 거에요~ 나름 내야안타성 깊은 코스에 잡기 어려운 위치로 김선빈이 당겨쳤는데 잘 잡아줬어요. 여기서 3루를 보면서 머뭇거리는 바람에 세이프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오지환의 어깨는 물건이더군요. 거기서 끊지 않았으면 다음 타석 이범호고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LG가 대첩 경기에서 오래간만에 해피 엔딩을 맞이해서 좋게 보이는지는 몰라도 오늘은 유격수 오지환 칭찬해주고 싶어요~
13/04/19 00:20
나이도 어리고, 하드웨어 짱짱하고, 멘탈 甲에 야구밖에 모를거 같은 느낌이 드는 선수죠.
가끔.. 아니 자주 실책하고 실책 후 특유의 그 표정을 보노라면 화도 나긴 하지만 밉지는 않아요. 제가 구단주면 그럴 일 절대 없고, 말도 안되는 거래지만 강정호랑 1:1로 맞트레이드 하자고 해도 절대 안 바꿀 겁니다. 얘는 평생 LG맨 했으면 하거든요...
13/04/19 00:29
못할때마다 참 답답하긴 하지만 결국 오지환이 엘지의 미래인건 변함 없습니다.
전 오지환이 유격수 부문 골글 수상하는 시즌에 엘지가 정규리그 우승할 거라 믿습니다.
13/04/19 00:44
엘지에서 야구 좀 하게된다는 서른이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죽으나 사나 유격에 박아놓고 키워야죠. 나이들어도 그 때도 안나아지면 뭐 어깨 살려서 중견이나 우익수 시켜도 늦지 않을 겁니다.
13/04/19 01:03
엘지선수중에 오지환 제일 좋아라 합니다
멘탈단련이 중요할거같아요 보통 실책하는 순간이 주자 나가있고 뭐 그런상황이던데 몸이 바로 반응하는대로 받고 보내야하는데 표정봐도 그렇고 생각이 너무 많아보여요 아 제발 나에게로 오지마라 오면 어디로던져야하지 이루? 일루? 뭐 이런식으로요 일촉즉발의 순간에 그렇게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보니 몸이랑 머리랑 따로놀게되고 그래서 안나올수있는 실수가 자꾸 나오는듯 싶습니다 다른유격수에 비해 실책후 유독 표정이 안좋은것도 그렇구요
13/04/19 02:45
잘못해도 제가 좋아하는팀의 유격수 자리를 맡아줬던 선수로 기억하겠습니다 앞에가 김재박과 유지현이고 담에 권용관이니 잘못해도 저에겐 야구스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