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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8 02:52
그래서 봉사는 남들 모르게 하는 게 정답같습니다. 아주 가~끔 이런 일이 있다고 알리는 편이 봉사 받는 쪽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런 경우를 빼면 웬~만하면 조용하게....
근데 사실 봉사 활동이라는 게 참 힘들더군요. 일주일에 한 번, 6개월 동안 빈민층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친 적이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딱 6개월만 하고 기간 연장을 사양했습니다. 관광성 말고 제대로 봉사활동하는 분들은 그래서 참 존경합니다.
13/04/18 12:00
은근히 남몰래(정확히 말하자면 티내지않고) 꾸준히 봉사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사실 그런분들이 하시는 봉사의 경우, 아름답기 보다는 빡센데 대부분이라, 정말 존경할만한 분들이죠.
13/04/18 02:53
솔직히 저는 해외봉사를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바하면서, 인턴하면서 만났던 여성분들 중 해외봉사 다녀오신 분들은 페북이나 미니홈피에 사진 엄청 많이 올려놓으셨더군요. 웃긴건 그 분들 사진이 다 비슷비슷해요... 흐흐 여하튼 글쓴분 포함해서 해외봉사를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터라~
13/04/18 03:04
해외봉사가 아니라 해외봉사체험이죠. 이것도 일종의 스펙쌓기처럼 되어버려서..
근데 사실 진짜 봉사활동다운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처럼 우후죽순 생기는 해외봉사 프로그램 때문에 진짜 봉사단체를 찾기 힘들 수가 있습니다. 저는 굳이 단체를 통해 갈 필요 없이 인도 캘커타의 마더테레사 하우스를 추천합니다. 그냥 아무데나 날아가도 얼마든지 원하는 기간만큼 할 수 있어요. 인도가 체제 비용이 싸기 때문에 부담도 없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젊은이들과 함께 봉사활동 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입니다.
13/04/18 12:02
그런 의미에서 단순 봉사보다는 워크캠프를 추천하곤 합니다.
봉사라는 거창한 의미를 두지도 않고,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구요.
13/04/18 12:05
특히 연예인들의 봉사활동의 경우
NGO입장에서는 인지도 향상에 매우 유리하고 연예인들 입장에서는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좋다보니. 서로 윈윈하는 입장이라. 현지에 가서 아이붙잡고 사진만 왕창 찍다 오는 경우도 흔히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물론 아닌 분들도 많습니다.
13/04/18 06:49
그러고보면 과거 성인들의 일갈은 시대와 배경을 구분짓지 않고 통하는 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처의 무주상보시, 예수의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지고지순의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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