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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0 08:54
오 이건 아주 좋네요. 종로-대학로-돈암동-수유역 라인도 하나 뚫어주면 더 좋겠습니다.
자정 넘어 택시잡는 건 꿈이고, 자정에 버스타면 압사하기 딱 좋은 환경인데.
13/04/10 09:03
어차피 35분~40분 마다 운행하는 버스 한 대로 몇 만대의 택시업계의 수입에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구요.
승차거부가 조금이나마 좀 줄었으면 좋겠네요.
13/04/10 09:10
평소에 택시 욕도 많이 하고 삽니다만, 택시기사분들이 노동시간 대비 임금이 형편없다는것도 사실이고, 위와같은 조치는 수입에 좀 영향이 있긴 하겠죠. 진작에 택시 숫자를 정부에서 조절해줬어야 하는데..
13/04/10 10:23
http://www.battlepage.com/index.php?menu=d_humor&mode=view&search=subject&keyword=%B1%B3%C5%EB&page=1&no=134253
이 정책이 생기게 된 경위입니다. 택시 회사가 자기 목 조른거죠.
13/04/10 09:09
시범운행해보고 상황봐서 배차간격을 줄이고 노선을 늘리는 등의 노력을 하시겠죠.
서울시민들이 '승차거부'에 학을 때는데 그거에 적절한 대응책이 될거 같습니다.
13/04/10 09:12
와 정말 은혜로운 정책이네요.
강서구청 사거리 쪽에 살고 동호회 때문에 홍대 자주가는데 택시비 때문에 뒷풀이 안갔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갈 수 있겠네요.
13/04/10 09:36
택시 안잡히는 분들 콜택시 이용하세요.
제가 워낙 장거리 택시를 타서 그런걸 수 있겠습니다만 (집 : 의정부, 회사 : 구로) 승차거부 걱정 안해도 되고, 택시 안잡힐까 걱정 안해도 되어서 항상 콜택시만 탑니다. 물론 추가 요금 없습니다.
13/04/10 09:39
번화가에선 어지간한 거리 가는 것 아니면 콜도 거의 안잡히더라구요. 온다 해놓고 안오고.
청계천에서 노원가는 콜 부르는데 2시간 걸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것도 택시는 도저히 안와서 콜밴 불렀죠.
13/04/10 09:42
콜비 1000원인가 2000원인가 추가 되지 않나요?
택시를 타본지가 2-3년이 되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항상 콜비를 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13/04/10 09:47
여기서 말하는 승차거부는 밤 12시~1시 사이 종각이나 강남 역 등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콜이 의미가 없어요.
비오는 금요일 밤 12시에는 콜 택시 운영을 안합니다. 3주전에 1시간 택시 잡다가 그냥 커피숍 가서 3시간 죽치다가 택시타고 갔어요........
13/04/10 09:53
강남역 연결시켜준 게 정말 좋네요. 저러면 22시간 운행하는 9403이나 새벽 두 시까지 다니는 9503과도 연계가 가능하죠.
다음 노선은 사당역 연결해줬으면 합니다. 그러면 수원 분들은 7770과 연계해서 24시간 버스 타실 수 있거든요. 흐흐.
13/04/10 10:07
전에 종로에서 서울대입구까지 가려고 했는데 경기도로 안간다고 안태워주는 택시들 보면서 한숨.
돈을 제시하고 이거 주면 가주겠다고 아니면 여기서는 안잡힐거라고 호기롭게 말하던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13/04/10 11:25
기사를 자세히보니 현행정책을 약간 늘린 것 뿐이네요. 완전히 새로운 정책은 아닙니다.
N26노선도 신촌에서 중랑구 들어가는 버스가 제법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과거에도 12시 넘어서 신촌에서 종종 탔었네요. (보다 자세한 현행 버스시간은 다른 분이 알려주실 듯) N37노선 역시 구파발에서 송파차고지 까지인데, 현행 구파발~ 종로 다니는 여러 버스노선 + 광화문 ~ 송파 차고지 다니는 402번 노선을 합친거죠. 종로 -> 구파발 들어가는 버스나 광화문 -> 송파 들어가는 버스노선은 이미 12시 넘어서까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402번은 무려 1시 15분에 광화문에서 출발 2시까지 운행하고요. 그러므로 만일 심야버스 운행을 빌미로 현행 버스 배차시간을 12시 넘어서 없앤다면 그 시간대에 버스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40분 정도의 배차시간에 발이 묶이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 시간대에 버스 이용객이 은근 많습니다. (물론 많으니까 위 라인에 심야버스를 계획했겠지만...) 번화가 근처에는 물론 취객도 있겠지만 취객보다 더 많은게 대리운전 하시는 분이고, 12시까지 책보다가 귀가하는 수험생도 참 많습니다. (대입말고 요샌 meet 수험생도 많이 타더군요) 기존 버스 배차시간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N26, N37 노선이 등장해야지, 기존 노선을 감축운행 하면서 등장하는 건 조삼모사 같아보여서 별로네요.
13/04/10 12:21
노선이야 기존 노선 늘린거지만 1-2시 넘는 새벽에도 운영한다는게 중요하죠. 그런 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기존노선 감축운행 안해야 하는건 저도 찬성하고요.
현재 있는 심야노선은 이상한 시간표로 실질적 24시간 운행을 하는 9403번과 7770번 두개밖에 없었으니까요. 크크.
13/04/10 12:30
대부분의 버스 첫차 발차시간이 4시~5시 사이이고, 노선이 계획되어있는 신촌, 광화문, 종로, 강남 등지가 차고지가 아닌 회차지점이기때문에 여기까지 운행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사실상 버스공백은 평균 5시간이 넘습니다.
특히 12시~2시까지 노선계획이 되어있는 곳에서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환승없이 버스를 타고 귀가할 수 있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기때문에 이런 사람들의 교통권이 크게 보장됨과 동시에 활동시간이 크게 자유로워진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전 정릉동이기때문에 혜택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요...ㅠㅠ
13/04/10 12:33
하지만 아쉬운건 차간 간격이 너무 넓다는거...간격이 30분이 넘어버리면 버스 못타는 사람이 무지하게 많아질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점이나 그 근처까지 가려고 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승객 순환이 안되서 한번 서서 가면 계속 서서가야 하고, 한번 버스가 만원되면 뒷 정류장 사람들은 버스 못타고 그냥 지나쳐 보내야 하겠죠.
13/04/10 13:11
염창역 거주하고 홍대, 신촌, 종로에서 가끔 늦게까지 술 한잔 하는데 완전 맞춤형이네요 흐흐. 은혜로운 정책 고맙네요.
버스 탑승 자체도 시민 편의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 정책으로 택시업계에서도 약간이나마 수요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승차거부 등 잘못된 행태가 개선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3/04/10 14:18
이런게 진짜 민생대책이 아닐까요?
시민 대환영, 주변 술집 환영, 버스업계 환영, 택시업계는 어차피 안태워주던거니 셈셈, 감사합니다 시장님...흐흐 제가 뽑지는 않았지만 참 뿌듯합니다. 크크.. 이럴때면 서울 시민이 참 부럽군요...^^
13/04/10 19:14
시행해보고 반응이 괜찮으면 좀 더 확대해서 시행했으면 하네요.
지금 노선도 의미가 있는 게 직접 집 앞을 지나쳐 가지는 않더라도 버스타고 혼잡지역을 좀 벗어난 후 그나마 집근처인 곳에서 택시 잡으면 되니까요. 걱정되는건 배차 간격이 길어서 저 버스 믿고 늦게 가는 분들은 지옥버스를 맛보겠네요;;
13/04/11 17:53
ㅠㅠ 노량진쪽은 없네요..
종로쪽에서 노량진쪽 정말 택시 안잡힙니다. 물론, 강남쪽에서도 노량진쪽 정말 안잡힙니다. 하도 빡쳐서, 아예 밤새고 간 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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