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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4 09:37
50년 악습은... 에휴 저런 일에서 앞으로는 교수들도 처벌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문화지체현상을 보면 짜증부터 나네요.
13/04/04 09:49
기사의 역도부는 50대 안 맞고 나간 탈퇴 회원을 따라다니며 보복이라도 한 모양입니다. 순순히 50대 맞고 나온 것 보면.
이미 시선이 삐딱해서 그런지 몰라도 피하지도 숨지도 않겠다는 기개는 허세끼가 보일 정도네요. 개인적으론 그냥 잘못했습니다로 끝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13/04/04 10:00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09852
작년에 진주교육대학이 신입생들 전체 강제동원해서 남녀 짝지어 음란한 춤 한달간 하루종일 연습시키고 무대올려서 기사뜨고 시끌시끌하다 그 행사가 폐지됐다던데, 올해 적극파들의 투표로 다시 부활됐다고 하더라구요. 주도하는 선배들이 안없어지면 저런 악습에 대한 사과는 1회성이 되고 잠잠해지면 윗선배들의 압박에 은근 다시 부활할겁니다. 일단 새롭게 뭘 하고 놀아야 할지 대체재를 못찾아서 하던거 다시 하려고 한다는게 문제죠. 그거 안한다고 졸업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취직에 가산점 붙는것도 아닌데 신입생때 하기싫던거 버텨내면 선배돼서 후배 굴리는건 보상감도 느껴지고 재미있어서 끊질 못하나 봅니다. 뭐가 문제인지 못느끼는 학생도 많고 없애자니 내부반발이 두려워 그저 합리화하며 이어가는 편한선택 하는 것이 대부분인가 봅니다.
13/04/04 10:53
인터넷에 예의 없는 흡연자들이 안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주변에 선배놀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대놓고 그렇다고 하는 사람은 없네요. 아무튼 문제는, 신입생들이 전부 불참하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티 등으로 선배들과 친해진 신입생들을 비롯해서 소위 '인사이더'가 되려는 학생들이 문제입니다. 선배들과의 관계(사실 부질없지만)를 포기하지 못하니까 싫어도 하는 겁니다. 그걸 겪고 선배가 되어서 또 반복하지요. 폭력적인 굴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13/04/04 10:13
저런 기사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제가 다닌 학교의 저희 과는 양반이었네요...그것도 90년대 초반이었는데...
물론 향우회 선배한테 아구턱 한 번 날아간 적은 있지만...뭐...크게 악 감정이 남는 상황은 아니었고...
13/04/04 10:13
양아치들 미화하는 영화보고 배웠나봅니다
운동하지 말고 어두운데서 피나 빨아먹고 살지 뭐하러 대학 다닐까요? 양아치 따까리나 하러 다니지 버러지만도 못한것들
13/04/04 10:37
아니 무슨 동아리가 조폭도 아니고 탈퇴할때 빠따질 50대?
뭐 이런 정신나간 집단이 다 있나요... 근데 그걸 당연히 생각하고 맞는 사람도 이상하네요... 만약에 안맞으면 집단린치라도 했나보네요..
13/04/04 10:43
가장 정신나간 단체 중 하나가 대학이죠. 악습이나 혈연, 지연, 자기 사람 챙기기 등등 정말 소위 쩝!니다.
지성의 공간에서 상식도 이성도 찾기 힘든 더러운 모습을 너무 많이 봤어요. 에혀...
13/04/04 11:13
쌍용차는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 상식적인 수준의 집회서부터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결국 저렇게 극단적으로 덕수궁 앞까지 나섰지만, 그렇게 될 때까지 오랜 시간동안 팽개쳐진 삶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제대로 답해주지 않고 시간만 끌었지요. 피폐해지는건 그저 주어진대로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뿐.
13/04/04 13:17
우리 국민 누구도 쌍용차 대량 해직사태가 자신의 일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실제 법적으로 원직으로 돌아가라는 판결이 났음에도 돌아가지 못하는 그들에게 사회에서 아무도 배려해 주지 않습니다. 사람이 자살을 얼마나 더 해야...이 사태가 해결이 나는 걸까요? 이미 사람 목숨이 똥값이 되어버린 사회를 원망해야 하는건지..참 볼 때마다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든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저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 책한권 하는게 그쳤습니다. 그냥 더 열심히 해서 더 안정적인 곳으로 갈수 밖에없는 건지..
13/04/04 16:54
Rein_11님 말씀처럼 쌍용차 사태의 다음 주인공이 자기자신이 될 수 있겠지만, 각자 자신들의 삶에 치이다보면 다른 사람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가 갈수록 어려워 지는거 같습니다. 다들 애써 외면하고 사는건 아닌가 싶네요.
저부터도 쌍용차 사태를 접할 때마다 답답하고, 심정적으로나마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하지만, 그 뿐이네요. 이 사태가 잘 해결될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13/04/04 19:28
수도권이고 나발이고 저런거 자체가 문제인건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이름있는 대학교에서 저런 일이 벌어지니까 더 씁쓸하다는 거죠.
http://news.nate.com/view/20130403n13416 더불어 이런 것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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