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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8 14:55
열성 교인들도 사실 교주를 정말로 신봉하는 건 아니고, '내가 열성적인 교인으로서 열심히 살아서 천국에 가려면 교주가 한 명 정도 필요할' 뿐이죠. 그 많은 열성 교인들이 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빨리 쉽게 등돌릴 수 있는 지 알게 되면 놀라실 겁니다.
13/02/28 14:57
그걸 언제쯤이면 볼수있을까요? 워낙많은 교인수에
그들중엔 사회각층에 퍼져있는 인사들이 많은지라 쉽게 무너질꺼같진 않습니다만...
13/02/28 15:00
글쎄요... 검찰도 그렇고 법원도 집행유예로 끝낼려고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부 개신교회와 관련된 재판이면 해당신자들이 재판장과 판사가 사는주소 알아내서 온갖협박과 회유를 했다는걸 기사로 봐왔던지라...)
13/02/28 18:35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는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3/02/28 15:02
그나저나 최근의 교계 소식들을 봐도 그렇지만, 전목사/오목사/조목사 연타로 굵직굵직한 이름들의 빛이 바래 가는 걸 보면서, 내심 새로운 전환기가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자그마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13/02/28 15:04
세대변화의 시작이죠. 그게 왜 기존 목사들이 훅 가면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한경직 목사님 소천하시고나서부터라고 봅니다
근데 안타까운건 전목사/오목사는 새시대로 친다는거.. 흔히 말하는 50대 기수론의 양대산맥인데 훅가셨네요
13/02/28 15:10
저도 막줄이 중요한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허허^^;
그런 의미에서, 제가 기대하는 건 좀 더 근본적인 변화(대형교회 - 유명목사 개인의 카리스마에 휘둘리지 않는 좀 더 성숙한 교계 문화)입니다.
13/02/28 15:06
교회 집사 장로들이 순순히 그 후계자에게 충성을 맹세할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곳도 알고보면 권력 투쟁의 장이고, 수장이 변변찮다고 주변에서 느끼기 시작하면 바로 팽입니다요.
13/02/28 15:20
그건 아닙니다. 앞에 언급한 전목사/오목사는 이제 한창 주도적으로 목회를 할 나이이고(당연히 후계로 넘길 나이는 아직 아닙니다.) 조용기 목사는 후임 담임목사가 세워지기는 했지지만 여전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상징이자 얼굴이죠. (물론 요즘 위태위태하지만 허허)
13/02/28 15:27
이 양반 말년 편할 수 없다는 건 뭐 예견된 일이고... 이게 물갈이용인지, 자정인지에 따라 한국 개신교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것이냐 말 것이냐가 결정나겠죠.
13/02/28 15:29
이 부분에 대해선 할말이 없네요
참 나쁜 사람이에요 교회를 크게 이루신 업적은 칭송받을만하나 그 이외의 다른 부분은 욕을 겁나 드셔도 할말이 없어요
13/02/28 15:43
조용기 목사 은퇴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 내부에서 권력 다툼때문에 생긴 사건일겁니다. 옛날에는 건들지도 못했는데 이제부터 하나하나 까기 시작할 겁니다.
13/02/28 17:21
조용기 노벨평화상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 오래된 일도 아니고 올해 초에 나온 이야기 입니다. 당시에 굉장히 진지했는데요.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단체에서 누구든지 추천이야 할 수 있는 거지만 대한민국 기독교계에 인물이 그렇게나 없나봅니다.
13/02/28 17:28
아니 뭐 추천쯤이야... 될 확률도 없고 한기총이 공신력도 없는데 괜찮죠.
노벨평화상의 이름이 더럽혀질 수도 있긴 하지만요..
13/02/28 16:44
최근에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영상을 보고 느낀건데 이건 그냥 뼛속까지 썩고 변질됐더군요.
대구지하철참사, 가스폭발사고, 지역경기하락등을 불교및 무속신앙 탓으로 돌리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런걸 지역총연합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은 영상이란게 참....
13/02/28 16:46
그 사람이 진짜 그런얘길했어요?
특히나 가스폭발사고와 지하철참사는 아직도 그 상처가 아물지않았는데... 불교및 무속신앙때문에 그랬다고라... 정말 제정신이 아니네요
13/02/28 17:32
나름 4년 배워봤는데, 타종교를 아예 안가르치기에...(이게 문제입니다.) 타종교탓 하는것도 안 가르칩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묵시사상이라는게 있습니다. 제대로 말하면 너무 기니까(근데 막 누가 한 줄로 정리해주고...) 이 땅의 것이 아닌 영원한 하늘의 것을 추구합니다.(원래는 종말사상이지만 종말이 유예되었다고 배우기에, 종말에 대한 것은 조금 희석됩니다) 저딴건 기복신앙이라는 표현이 적당합니다.
13/02/28 17:00
이런 뉴스 볼때마다 정말 슬프고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안그래도 몇 주 전에 친구 따라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간 적이 있었는데... 여담이지만 조용기 목사가 설교 후 차를 타고 교회를 나가는, 그리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서 손을 흔들고 있는 장면을 봤습니다. 담임목사에 대한 성도들의 인사치례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 할 정도라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이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지 어떤지를 논하고 싶은게 아니라, 저도 교회를 다니는 교인이지만 너무나도 생소한 장면이었던 지라.. 음 그냥 그랬었습니다.
13/02/28 17:29
이미 검찰에서 기소절차를 밟는다고하니 무혐의는 아닐꺼같고요
(다만 구속기소는 못할껍니다. 이미 아들이 같은혐의로 구속돼있고 고령에 뭐 도주우려없음등 불구속사유가 워낙많으니...) 검찰수사결과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못해도 집행유예는 받겠죠 (벌금이나 왕창때렸으면 합니다만...)
13/02/28 17:42
본문하고 위에 리플에 적어드렸지만 구속기소는 검찰에서 안할껍니다.
집행유예없는 징역형또한 법원에서 선고할리가 만무할꺼구요 (그 이유도 구속기소 못하는거랑 같습니다.) 단 벌금액은 법원에서 맘만먹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13/02/28 18:07
신이 존재한다면 과연 이사람을 어디로 보낼까요
예수가 다시 현세한다면 이사람에게 어떤 상벌을 내릴까요 그의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과연 야훼와 예수를 믿고 따르는건지 아님 인간 조용기를 신으로 믿고 따르는건지 정말 아헹헹합니다.
13/03/01 03:39
뭐 저기 다니는 사람들은 목사부터 시작해서 예수믿으러 다니는게 아니죠
그냥 가서 기도받고 부자되고 병치료받고 등등.. 예수가 자기 믿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 이름팔아 범죄나 저지르는 저런인간들을 천국에 데리고 가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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