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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5 00:28
안타깝다는 말에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상황이네요.
첫사랑은 이뤄질 수 없기에 얻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 상황으로 분명 얻는 것도 많을 겁니다. 쓰디쓴 인고의 세월을 당분간은 보내야 하겠지만요.
13/02/25 09:16
네. 자고일어나니 또 새로운 기분인데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나할까요? 어찌됐든 힘들겠지만 잘 감내해보려구요. 리콜한방님 감사합니다
13/02/25 09:20
네 감사합니다 베컴님. 저도 종교가 뭔지..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는데 ,종교적 믿음이란 게 생각보다 단단한 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꺠달았네요.
13/02/25 00:54
제 친구도 남자친구를 좋아하는데 기독교인이 아니라 헤어지더군요
좋아는 하는데 당장 십일조부터 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면서 말이죠 제 생각과 구조부터 다른게 그네들이니 이해 합니다만 연애조차 기독교인과는 하지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사랑이란 감정보다 종교가 우선시하다보니 말이죠..
13/02/25 00:57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님의 노래 들으시면서 펑펑 우시는 것도 하나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13/02/25 09:24
oculus님 노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밤은 그 노래를 들어봐야겠네요. 어제는 김광진님의 편지를 무한반복으로 들으면서 지난 날을 곱씹어봤었어요.
13/02/25 01:02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게 아니라니 마음이 아프네요.
종교라는게 신념과 관련된거라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게, 안타깝지만 현실적으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으셨나보네요. 그래도 언젠간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기억될 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13/02/25 09:27
감사합니다 러브레터님!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사랑해서 떠나보내야한다는 말이 드라마에 나올 떄 와닿지 않았었는데, 이제 이해가 된다라고.
저도 너무 안타깝지만 이제는 현실을 마주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담담하게 보냈습니다. 아무튼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13/02/25 02:05
오늘의 경험이 더 나은 소중한겨드랑이님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겁니다.
주제넘게 한 마디 드린다면,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을 키우시지 않으신다면 본인을 위해 정말 훨씬 더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전 불교도입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13/02/25 09:39
네 저글링아빠님 감사합니다!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배운것도 얻은것도 많았는데, 헤어지면서 얻은것도 많은것 같아요. 잘이겨내볼게요. 그래도 다행히 종교에 대해 적개심이나 거부감같은 것은 하나도 키우지 않았습니다.
13/02/25 06:00
하림의 노래처럼
다른사랑으로 또 잊혀질거에요.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 그약이 쓰고 달지 저는 모르지만 부디 달디단 해열제같은 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02/25 09:42
감사합니다 김재경님! 아직은 다른 사랑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거부감이 드네요. 상대가 아무리 예뻐도 제 짝이라는 생각이 안들 것같아요. 그래서 좀더 혼자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구요.
13/02/25 14:51
힘내세요!!!
처음엔 정말 죽을 것 같고... 하는 일도 다 안되고 그렇지만 저도 실연의 아픔으로 좀더 성숙해 진 것 같더라구요. 실연해보지 않았다면 제가 남들의 실연에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지도 못했을 것 같구요. 결국엔 다 잘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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