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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4 22:55
이 얘기 자체는 십년은 된 얘기라 충격적일건 없는데(같이 나왔던게 이거랑 고액권인데 결국 고액권만 - 그것도 십만원이 아니라 오만원- 실현됐죠) 현재 상황으로 봐선 못할거라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실현되면 물가상승이 뒤따라올텐데 안그래도 다른나라들의 양적완화로 수출부진에 시달릴게 분명한 상황에서 물가상승까지 겹치면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사실 지하경제 양성화를 얘기하지만 화폐개혁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는 5~60년대도 아니고 효과는 미미할거라 봅니다. 요새 돈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사거나 주식투자하지 벽장속에 돈 넣어두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물론 이대통령 친형께선 몇억씩 막 넣어두고 있다가 조카에게 집사라고 주기도 하지만요) 그것보단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돈의 단위를 내리는 효과가 클텐데 뒤따라올 후폭풍이 워낙 크고 그걸 감내해야할 이유가 충분한건 아니라서 그냥 얘기만 좀 돌다가 엎어질거라 생각합니다.
13/02/14 23:08
필요성도 있긴 한데 한번에 전부 바꾸기가 어렵다면..
차라리 달러-센트 처럼 원 위에 환이라는 단위를 하나 더 만들어서 병행하는건 어떨까요? 100원을 1환으로 하든 1000원을 1환으로 하든.
13/02/14 23:12
한동안 금값 장난아니게 오르겠네요.
먹을 밥이없는데 숟가락 타령 할 때가 아니죠 차기 정부의 첫 경제정책으로 거론되는 이야기가 화폐개혁같은 겉핥기 정책이라면 조금 실망입니다. 지금 숨은 돈 긁어서 경기부양한다고 해봤자,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가서 고일지 너무 뻔한 상황입니다. 당장 눈 앞의 지표보다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13/02/14 23:13
사실상 계산의 기본단위가 1000원 이므로 이를 1원으로 바꾼다고 한다면
만원>10원 십만원>100원 백만원>1000원 화폐가 1000원까지 나온다면.... 사과 박스가 더 가벼워 질꺼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13/02/14 23:54
리디노미네이션은 정말 말 나온지가 벌써 10년째인 것 같네요...
하긴 그런데 이코노미스트지 보면 우리나라랑 몇몇 더 하위 개도국들만 1000대긴 하죠... 흐흐 이거가지고 부끄럽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던 것 같은데... 저도 아직은 시기상조라 보고 어차피 리디노미네이션 방법도 100원이 10원이 되게 1단계 수준으로 할터이니 ... 지금의 5만원권도 조금 부족해서 10만원권의 필요성이 생기면 그때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19대 대통령 때 중후반이 시기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도 경제상황을 보고 결정해야겠지만요.
13/02/15 01:30
리디노미네이션하는건 거의 정권에서 보기에는 도박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여태까지 좀 미룬것도 있고, 뭐 하면 음지에 있던 돈은 종이처리안되려면 나와야 되기는 해서 지하경제 양성화 측면에서 고려한것도 있겠구요
13/02/15 10:24
1000원 = 1환 으로 하고 당분간 둘 다 병행하면서 1환/5환/10환/50환 짜리 지폐를 발행하는 건 어떤가요? 구권과 신권의 병용은 몇년 전부터 겪어왔던 일인 충격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권 수명이 너무 짧지 않냐 하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스위스처럼 십여년 단위로 지폐를 계속 바꾸는 나라도 있고 하니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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