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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4 15:38
골잡이로서의 능력이 그 정도면 다른게 없어도 충분하지 않나요-_-;;매년 역대급 골행진을 이어가고있는데...득점력도 꾸준하구요 옆에 더한놈이 있는게 문제지만;
13/02/14 15:42
레알 마드리드도 그렇고 맨체스터 시티도 그렇고 필드에서 이끌어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우승하고 나니까 목표를 상실한 듯 정신을 못 차리네요.
13/02/14 15:44
이 글에서도 고통받는 호날두...
맨꾸역이니 뭐니해도 그 꾸역이 진짜 강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이기면(비기면) 장땡인데 맨유는 항상 꾸역꾸역 목표를 달성해 왔으니까요. 하지만 맨유가 홈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13/02/14 16:30
전 오히려 맨유의 역습이 무섭더라구요. 한번씩 쭉쭉 찔러주는 롱패스가 꽤나 정확하게 날아가고 게다가 공격수들이 굉장히 효율적으로
기회를 만들더군요.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오히려 레알이 긴장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아 물론 페페랑 마르셀로만 복귀한다면 여전히 레알이 올라갈 확률이 높겠죠.
13/02/14 15:45
지난번 엘클에서는 비겼지만 경기력에서는 실컷 때린 바르샤가 압도했다고 하고 이번에는 비록 홈이긴 했으나 비기고 실컷 때렸는데도 레알이 부족하다면 서로 다른 잣대가 적용되는게 아닌가요?
하지만 저 또한 이번에 준우승은 맨유에 걸었습니다.
13/02/14 16:32
바르샤에게는 이기지도 못하고 내용에서 밀리기도 하니까요. 또한, 바르샤와는 아무래도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에 한차원 높은 측면에서의
'승리'를 바라는 것이기도 하구요.물론 님 말씀대로 제가 레알에게 지나칠 정도로 엄숙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도 맞습니다. 그냥 애증이죠. 뭐...^^
13/02/14 16:07
벤총무 폼이 너무 떨어졌고, 이과인이 로테이션 돌면서 쩌리가 되버린게 참 큽니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호날두는 어쩔 수 없이 난사할 수밖에 없구요. 오늘은 외질도 제컨디션이 아닌듯 했죠. 후반 들어서 맨유가 거의 10백으로 잠그는 양상이었는데, 레알이 그걸 못깼죠. 레알이 못했다고 말하기도 그런게, 맨유같은 일류팀이 10백 잠그기 들어가면 어떤 팀이라도 쉽지않죠. 필존스 떡대를 이겨내지 못한듯. 초반에 너무 쉽게 선제골을 허용해서 경기가 좀 말린 감도 있구요. 뭐, 무감독이 알아서 잘 할듯. 날두는 조금만 더 잘하쟈. 날두야, 이형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13/02/14 16:33
무감독이 알아서 잘하기에는 팀 분위기가.....ㅠ.....그래도 나믿무믿이죠. 뭐....
글고 날두형...이 동생이 항상 지켜보고 있어요~~
13/02/14 16:44
저는 보면서 벤총무와 이과인은 무슨 닌자인가 싶더라구요
벤총무 폼이 너무 많이 떨어져있고 저도 라모스는 월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페는 월클이죠 멘탈까지도 다른세계로 월클.... 오늘 레알이 고전한 이유는 마르셀로가 없어서라고 봅니다.. 페페가 없어서 불안한 수비진도 있구요..
13/02/14 17:24
페페는 약간 영웅기질이 있죠. 큰경기나 위기 시에 빛을 발하는...근데 수비수에겐 쓰잘데기 없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런 스킬보다 그냥 '꾸준함'과 '안정감' 이라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13/02/14 16:51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맨유 상대로 이것보다 더 잘하는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디마리아랑 외질도 오늘은 괜찮다고 생각했고요(벤제마 이과인은 못 하더라고요) 호날도가 없는 미들압박를 외질이랑 디마리아가 꽤 많은 활동량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알론소는 정말 좋은 선수인거 같고요.....대체자는.....ㅠㅠ 10백을 깨려면 코엔트랑이랑 아르벨로아가 좀더 적극적으로 잘 해주고 벤제마가 살아야 해법이 보일텐데 마르셀로의 공백이 아쉬웠어요.... 맨유 홈에서 10백은 안 하겠죠? 그럼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 같아요!!
13/02/14 17:00
맨유가 처음부터 소극적으로 하려고 나온 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페르시, 루니, 카가와, 웰백을 한꺼번에 선발로 기용했다는 것이 설명되지 않으니까요. 소극적으로 나오기 위해서라면 발렌시아나 클레버리 같은 자원이 나왔겠지요. 실제로 경기 초반 양상을 보면 맨유가 라인을 뒤로 내리고 경기하진 않기도 했습니다. 하다보니 힘싸움에서 밀려서 점차 내려갔을 따름이죠. 보면서도 "생각보다는 배짱 좋게 나오...는가 싶었지만 레알이 압도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네요. 그렇다고 맨유가 주도권을 내주더라도 찬스는 내주지 않는 굳건한 수비조직과 진형을 유지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고요. 선제골이야 맨유가 넣었지만 그 전까지 상황은 언제 골이 들어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았고, 의도해서 수비적인 경기를 한다기에는 수비전술이 실패하는 상황이 너무 잦았죠. 계획적인 수비적인 자세로 이득을 본 건 어제의 PSG 같은 케이스지, 오늘의 맨유는 그와 거리가 멀었다고 봅니다. 퍼거슨 역시도 "우리는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실망스러운 것은 전반에 너무 물러서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 박스 근처에서 너무 많은 플레이를 했었고, 그건 좋지 않다. 우리는 후반에 변화를 주었다. 웰백을 전방으로 보냈고, 그건 큰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는 많은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틈틈이 좋은 공격을 해나갔다."라며 전반에 물러서 있던 것이 의도적인 것이 아님을 밝혔죠. 결국 맨유의 방어적인 태도는 정면 대결에서 레알이 우세를 점하면서 결과적으로 그리 된 것이지 계획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다만 그렇게 계획이 어그러진 상황에서도 임기응변과 데 헤아의 방어가 좋았다고 보네요.
13/02/14 17:24
동의합니다.
처음부터 맨유가 걸어 잠그진 않았죠. 특히 깜짝투입이라 할 수 있는 카가와의 투입은 맨유가 분명히 원정득점을 노렸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페르시가 전방에서 바란의 시선을 끌어 골을 떨궈주면 카가와가 닌자처럼 쇄도하는 방법의 공격이 지속되었으니까요. 웰벡의 골이 나온 코너킥도 결국 카가와의 계속된 침투가 만들어낸 것이구요. 페페가 아쉬웠는데, 바란이 피지컬과 테크닉은 분명히 안정적이지만 반 페르시에 계속된 낚시 플레이에 파닥파닥대며 한 박자 계속 늦은 것은 분명 경험 미숙이라고 보여지는 대목이었습니다. 후반에 수비진을 내리며, 카가와대신 웰벡을 전방으로 보낸 건 정말 주효했다고 봅니다. 웰벡의 기동력은 정말 놀랍더군요. 특히 워낙에 모기처럼 움직이다 보니, 전방으로 넘어오는 볼을 따냄은 물론 박지성이 피를로를 지웠듯이 계속해서 알론소를 신경쓰이게 하는 모습도 두드러졌습니다. 후반에 레알의 공격력이 정체된 모습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엄청난 선방을 보여준 데 헤아를 비롯하여 MOM을 꼽자면 웰벡을 꼽고 싶네요. 호날두의 고공점프와 원래 패고싶은 이미지에 묻혀서 선취골도 조명되지 못했지만, 사실 웰벡의 첫 골의 몸을 슬금슬금 뒤로 빼면서 헤딩하는 움직임은 대단히 날카로웠고, 라모스가 아니고 라모스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막기 어려웠을 것이라 봅니다. 2차전에서도 예상을 하자면 현재와 같이 레알이 치고 맨유가 받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마르셀로가 출전할 수도 있다는 점이겠네요. 레알 공격에서의 마르셀로의 비중이 상상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맨유가 그에 걸맞은 대처를 얼만큼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13/02/14 17:27
예 카가와의 잦은 침투라든가 높은 선상에서부터의 수비를 시도했던 루니/웰백의 움직임을 보면 잠그기를 의도한 경기가 아님은 쉽게 알 수 있죠. 그리고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술적 미스이며, 이 점에서 카가와 기용은 실패라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저도 웰백이 MOM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에 오른 선수라고 보고요. 비단 이 경기가 아니더라도 이번 시즌 경기들 보면 중원 이곳저곳을 다니며 보여주는 볼터치나 활력감이 결코 루니나 페르시에 밑질 게 - 단언하건데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쉽사리 가려내기 어려울 겁니다 - 없죠. 스코어링 하나만 갖고 타작 당하기엔 충분히 가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게다가 어젠 골도 넣었으니 깔 거리가 없죠.
13/02/14 17:28
뭐 평가라는 건 결과론적이니까요. 퍼거슨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중요한 건 그들이 웃을 수 있는 경기였고 그런 상황에서도 끝끝내
원정골 기록과 무승부라는 결과를 얻어낸 맨유의 저력을 높이 사는 것이구요. 암튼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13/02/14 17:32
루니 카가와 웰백 모두 기용했다고, 공격적인 선발기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리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선발 기용이었고, 딱히 맞불이나 잠그기용 선발라인업은 아니었고, 퍼거슨이 평상시대로 경기하겠다는 선발라인업으로 저는 봤습니다.
웰백이나 루니나 모두 수비가담 좋은 선수들이니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부담없이 평상시대로 경기하겠다는 의도로 보였고, 카가와 정도가 뜬금포였네요. 카가와에게 기대한건 분데스에서처럼 카가와의 빠른 패스로 반페르시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이었을텐데, 결과는 아......... 아무튼 맨유가 딱히 공격적으로 선발기용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수비적이지도 않고요.
13/02/14 17:40
넷 중에 셋이 나온 경기야 제법 있습니다만, 항상 영, 발렌시아, 나니, 클레버리 중 한 명과 함께 나오면서 폭과 밸런스를 맞추곤 했죠. 페르시와 루니, 카가와, 웰벡 이 4명이 동시에 출격한, 그러니까 단 한 명의 전문 윙어나 사이드 미들을 기용하지 않은 경기는 제가 알기로 지난 소튼 전 한 번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 맨유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오늘 라인업을 확인하고서 꽤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2/14 17:51
근데 나니, 영, 발렌시아 모두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뛸 수 없거나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도 있고, 클레버리로 가면 너무 공격이 답답해지니까요.
최근에는 카가와가 왼쪽 윙으로 자주 출전한다는 점을 봤을 때 그냥 퍼거슨은 평상시 리그에서 하던 대로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13/02/14 17:56
예 저도 평상시대로 하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시즌 맨유의 평상시는 분명 주도적이고, 베르나베우에서 평상시대로 하자는 것은 분명 적극적인 자세니까요. 그래서 <공격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요는 맨유가 어웨이임에도 평상시처럼 주눅들지 않고 자신들의 게임을 하려고 했으나, 하다보니 힘싸움에 밀려 수세에 몰렸고, 그래도 임기응변과 데 헤아의 선방 덕에 전반을 잘 버티고 후반에 전열을 잘 정비해 소기의 이득을 거뒀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카가와의 공미 기용 못지 않게 루니의 라이트 윙 기용은 더 이상 고려할만한 것이 못됨(물론 레프트윙의 경우도 마찬가지)이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네요.
13/02/14 18:01
다시 생각해보니 맨유가 레알원정서도 평상시대로 했으면 구밀복검님 말처럼 공격적으로 나왔다는 말이 충분히 일리가 있네요.
어제 1차전과 같은 양상은 레알 뿐만 아니라 가끔 리그 내 중하위권 팀에게도 당하는 레퍼토리라서 지겠다는 생각은 안들고, 꾸역꾸역버티겠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데헤아는 진짜 올시즌 미친 시즌입니다. 코엔트랑과 라모스 슛 막은 거 보면 진짜 짐승이에요. 루니의 윙 기용은 10:11로 하겠다는 뜻이죠. 스피드가 다 죽어버려서 예전처럼 피지컬로 들이대는 돌파도 안되고, 그렇다고 개인기가 좋아서 탈압박이나 지공상황에서 돌파도 안되다 보니, 윙에다 갖다 놓으면 진짜 잉여자원이네요. 그냥 중앙에서 시즈모드하고 있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더불어 카가와는 나오는게 10:11이네요....이렇게 못할줄이야 ㅠㅠ 클롭빨이 정말 있는거라 믿게도비니다.
13/02/14 17:46
옙 실제로 전반과 달리 레알의 공격은 똑같이 이루어지더라도 맨유의 대열과 진형을 흐뜨러뜨리지 못했고, 겉돌기만 했으며, 반면 맨유의 역습은 계획성을 찾았고 수비수에 대한 견제도 쏠쏠했죠. 이 과정에서 웰백이 큰 기여를 했고요. 전반에서의 힘싸움에서 우열을 가늠한 퍼거슨이 좋은 대처를 했다고 봅니다.
13/02/14 17:03
무려 EPL 1위 팀이 원정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나왔는데... 이 정도의 결과는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설마 맨유가 홈에서도 문 잠그고 경기 펼치진 않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도 2차전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13/02/14 17:14
오히려 2차전에서 0대0나오면 맨유가 이기니 더 걸어잠그고 역습 노리겠죠. 초조한 레알은 계속 공격할 것이고...2차전의 관건은 선제골이 누가 먼저 터지냐로 갈 것 같습니다.
13/02/14 17:16
레알 중원은 준수하지 않았나요?
전 벤자마의 움직임이 아쉽던데. 결과적으로 반페르시와 호날두가 집중마크를 당하는 사이 맨유는 몇개 안되는 찬스에서 월백이 성공하였고 벤자마나 이과인은 찬스에 비해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13/02/14 17:24
딱히 바르샤 아니면 누가와도 발린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네요.
레알이 무리뉴 온뒤로 좋은 성적 내긴 했지만 지난 시즌 제외하고는 맨유가 항상 유럽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냈었고, 선수들 조차도 토너먼트 경험을 많이해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죠. 원정은 잠그기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냈으니, 홈은 점유율 싸움으로 레알을 공략할 것 같네요. 나니가 빨리 제폼을 찾는게 급선무네요. 나니가 살아나야 좀 더 위협적인 공격이 가능할텐데...윙어진 줄부상이 참 아쉽습니다. 2차전에서는 카가와빼고 클레버리-캐릭-필존스 3미들 가동할 것 같네요.
13/02/14 17:32
근데 점유율 싸움하는 건 무리수라고 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맨유의 현재 미드필드로는 레알의 미들진을 감당하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물론 충분히 저력은 있겠지만 꾀 많은 퍼거슨이 부러 그런 모험수를 감행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오늘같은 경기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3/02/14 17:35
클레버리--루니--발렌시아or나니
-------캐릭----필존스 로 미드필더진 꾸리고 점유율 싸움으로 몰고가는게 가장 안정적이죠. 올시즌 맨유 윙어진이 다 죽어버려서 442는 구사하기가 불가능이고, 양 풀백의 공격력이 물오른 지금 미드필더를 두텁게 쌓고 중원싸움하면서 양 풀백의 공격가담과 페르시의 한 방으로 이기는게 현재 맨유의 베스트입니다.
13/02/14 17:39
벤제마는 왜 그렇게 폼이 떨어졌는지 이해불가네요; 작년 벤총무로 격상하며 폭발하나 싶더니, 유로이후로 다시 벤쩌리로 돌아와 버리다니...무슨 부상이나 개인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유가 궁금합니다.
13/02/14 17:45
원정경기에서 1:1무승부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지만, 전혀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좀 더 레알보다 상황이 좋은건 레알과 달리 맨유는 리그가 안정적이니, 챔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2차전 일정 역시도 레알의 죽음의 일정과 반대로 맨유는 그저 평탄한 일정입니다. 위의 이유때문에 조금 유리한 위치이긴 하지만, 올시즌 맨유 수비가 90년대 이후로 최악이라는 점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네요.
13/02/14 18:05
2차전은 정말 선제골이 중요하겠네요.... 맨유홈이니 사실상 맨유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거의 멘붕일것 같고 레알이 선제골을 넣는다면 난타전을 예상합니다.
0:0은 안나올것 같아요 그전에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레알의 엔트리도 궁금하지만...
13/02/14 22:05
뭐.. 저는 레알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1차전에서 아쉬운 모습이 분명히 많았지만 이제 경기는 반 지났을 뿐이고 역대 맨유와 마드리드의 대결에서 마드리드가 우위에 있는데 그말인 즉슨 마드리드가 OT원정에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말이죠. 가장 최근의 경기도 호돈의 해트트릭으로 승부가 결정난 게 커서 결과적으로 그 경기는 졌지만 후반에 설렁설렁 뛴게 티가 좀 났죠. 약점이라면 일정이 가장 약점인데 무링요도 생각이 있겠죠. 괜히 세계 최고의 감독이 아니지 않습니까. 퍼거슨과 대결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무링요인데 이번에도 이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는 무시 못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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