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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3 10:13
말씀처럼 공은 죄다 자기 몫이고 과는 죄다 남의 몫이네요. 나 참......
이런 건 상남자라고 부를 게 아니라 쌍남자라고 불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3/02/13 10:18
아마 한 50년에서 100년 정도는 여권에서 한국 정치계에서 생기는 사건의 원인을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 정부의 책임으로 몰아갈 것 같네요 ...
13/02/13 10:19
상남자에는 긍정적 의미,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사람 이란 의미아닌가요. 그냥 훈장 주고 싶어서 줬다 라고 하면 상남자라고 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내가 훈장주는거 조차도 남탓, 남이 했으니 해도 된다 이런 변명 이네요. 이건 많이 찌질합니다.
13/02/13 10:19
해명이 나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지막 줄처럼 "새 대통령이 취임 직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직전 대통령에 대한 훈장 수여를 결정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는 입장이면 MB가 박근혜 당선인에게 훈장을 수여해야겠죠. 그게 아니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았어야 합니다.
13/02/13 12:27
'직전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당선인에게 훈장 수여 결정을 하는 방식이었다' 라고 본문 기사 링크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기도 전에 훈장 받는게 이상하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본인에게 훈장을 받은거였구요. 말씀하신대로 박근혜 당선인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하는건 신분상 말이 안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전임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하면 모양이 좋긴 한데 안줄수도 있으니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13/02/13 10:23
셀프훈장이라길래 이건 또 무슨 개수작인가 했더니..
어쨌든 역대 대통령도 다 받은거란 말이죠? 대통령 하면 의례적으로 주는거. 그렇다면야 뭐.. 근데 이제 노무현은 그만 좀 놔주지.. 도대체 언제까지..
13/02/13 10:24
대통령 재임기간의 공과는 차치하고 인물의 그릇 크기만 따지면 역대 대통령중에 가장 작은 사람인건 맞아보이네요.
무궁화대훈장이야 취임때 받던 퇴임때 받던 퇴임후에 받던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매번 남탓하는건 정말 못봐주겠군요... 이런 마인드의 분이니 퇴임하고 나서도 나중에 돌아가실 때까지도 자신이 잘못한게 있다란 생각은 조금도 못하시겠죠...
13/02/13 10:45
음... 곰곰히 보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모든 대통령이 무궁화 훈장을 수여받았는데 역대 최초로 안 받는 것도 좀 이상하고, 그렇다고 전례대로 취임식 때 전임대통령한테 수여받는 것은 애초에 물 건너 갔고, 그럼 MB가 어떻게 했어야 되는 거죠?
13/02/13 10:51
물어보니까 대답해준 거 같은데요.
누가 봐도 노무현 전대통령 때문에 순서가 밀린 건 맞잖아요. 실제로 그러한데 뭐라고 대답해야 될까요? 게다가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렸다는 멘트는 공식대응도 아니고 일명 관계자네요.
13/02/13 10:56
뭐라고 물어보면 저 대답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가 있을 까요?
'왜 훈장을 스스로 받으세요?' 이 질문에 저 대답이 나올 수 없고 '왜 훈장 받으세요?' 이것도 아니고 '왜 임기 시작할 때 안 받으시고 끝날 때 받으세요" 이 질문에만 저 대답이 가능한데, 기자가 저렇게 물어봤을 리가 없잖습니까. 고로 별로 관계 없는 질문에 굳이 노통을 끌어들인 거지요.
13/02/13 10:59
'왜 훈장을 스스로 받으세요?'에 어째서 저 대답이 나올 수가 없죠?
원래 전임이 후임에게 줬었는데 노무현 전대통령이 관례를 수정하여 본인이 본인에게 수여하였다. 따라서 MB는 전임인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수여받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MB도 본인이 본인에게 수여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냥 뭐 상식적인 수준의 답변인 것 같은데요. 전개가 혹시 이상한가요?
13/02/13 11:08
당선인한테 받으면 되잖습니까. 왜 돈 안내고 버스 타세요 라고 물어보면 뒤에 타는 제 친구가 돈 낼 거에요라고 대답하는 게 상식이지, 앞에 놈도 안 냈잖아요라고 대답하는 게 상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노통을 존경해서 흉내내려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13/02/13 11:09
못 주겠다고 했나 보죠.
박근혜 요즘 그렇지 않아도 MB랑 대립각 세우느라 바쁘던데 제 생각에도 박근혜가 자기 손으로 MB 잘했다고 인증 해주기 싫을 것 같은데요. 하는 뽄새를 보아하니 감 오지 않습니까. 나는 일단 훈장은 받아야 쓰겄다. 물론 남한테 받는 게 모양새가 좋다. 근데 앞 사람은 안 주고 갔다. 뒷 사람은 줄 생각이 없다. 판단을 해보자. 모양새가 큰가 훈장이 큰가. 모양새 안 나도 훈장은 꼭 받는 게 답인 것 같네. 나만 못 받으면 그게 무슨 개망신인가. 전임도 그랬는데 뭐 어때? 나도 그냥 나한테 주련다.
13/02/13 10:51
그렇죠. 다들 받았는데 나만 안받으면 기분 나쁘죠. 좀 뻔뻔해 보이더라도 어떻게든 받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사면에 훈장수여를 보면 상당히 뻔뻔한 사람인건 맞는 것 같군요. 덧붙여, 취임 초기에 못 받았다면 차라리 후임 대통령이 취임해서 전임에게 수고했다고 주는 방식이 더 좋아보이네요.
13/02/13 10:56
사면은 까면 되고 훈장은 깔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물론 기사에서 제시한 방안이 좋아보이는데 박근혜가 거절하지 않았을까요 크크
13/02/13 10:59
안받으면 됩니다. 기사에도 보니까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도 한나라당이 셀프훈장을 비판했다고 나와있네요. 그 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당선자의 의중에 반하는 일을 한나라당에서 했을까요? 최소한 암묵적 동의를 한 사안을 자기가 똑같이 실행하는거죠
13/02/13 11:03
안 받고 대인배 코스프레해도 되는데 자기는 꼭 받아야겠다 잖습니까.
그렇다고 남들 다 받은 거 받는다고 까는 건 좀 그렇잖아요. 보니까 안 받은 대통령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사실 누구나 역대 최초로 무궁화훈장을 못 받은 대통령에 이름을 올리고 싶지는 않겠죠.
13/02/13 11:36
다들 비판하는게 받은거 행위 자체가 아니라, 받으면서 노무현을 들먹이는거지요. 그냥 암말없이 받으면 그러려니 하고 인정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3/02/13 12:45
암 말 안했는데요. 암 말 안하고 받는데 왜 셀프냐고 물어보니까 대답해 준 거겠죠.
노무현 전대통령이 바꾼 걸 노무현 전대통령이 바꿨다고 하지, 그럼 뭐라 그럽니까.
13/02/13 10:51
이런걸 보면 대한민국을 누가 도대체 언론 통제국가라고 하는지 모느겠습니다. 뭐만하면 죽어라 물고 늘어지네요.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13/02/13 10:55
이정도 말을 죽어라 물고 늘어진다고 표현하시고 정부에도 그런 사람들이 꽤 있는 것을 보니..
함부로 말하거나 발표하기 어려운 언론 통제 국가 해당되는 듯 하네요.
13/02/13 10:57
그 동안 제가 해왔던 행적들을 다시 생각해보니까 확실히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적으로 쉴드를 좀 치게 되고,
성향 상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까게 되더군요 ... 이 부분은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타탕한 지적 감사합니다. 새누리당과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3/02/13 10:59
일단 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급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 본인의 멘트는 아니군요.
멘트를 가지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기에는 소스가 부족해보입니다.
13/02/13 11:10
청와대 관계자가 그랬건 누가 그랬건, 이미 지난 몇 년간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만큼 고통받은 노무현 대통령인데.
이런 식으로 정치권이건 인터넷이건 패륜이나 다를 바 없는 떠넘기기가 지속된다면 고통받을 날이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겠군요. 하기야, 어디건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고 하면 모든 게 덮어지고 해결되는데. 그런 만병통치약(?)을 누가 마다하려 하겠습니까.
13/02/13 11:24
딱히 노통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이 모든게 노통때문이다는 정권 바뀌면 끝나는걸 볼 수 있을까요? MB가 싸놓은 똥도 다 노통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것같아 하는 말입니다.
13/02/13 11:45
MB가 본인 입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셀프 훈장 수여가 논란이 되니까 기자들이 대변인에게 물어본 것 같은데 기사 본문에 나온대로 노무현 대통령이 그간의 관례를 바꾼 게 맞다면 틀린 얘기도 아니잖아요 아마도 기자가 "셀프 훈장 수여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이렇게 물어봤겠죠. 그러면 대변인이 뭐라고 대답해야 되나요?
13/02/13 11:53
그당시 한나라당이 노통이 그리한걸 두둔했나요? 비판했죠 그런데 훈장을 수여 받기로 하자 노통 운운하며 받는다고해서 욕을 잡수시는거 같은데요 이명박 대통령 본인입에서 나오지않았더라도 책임자로써 비판 받아야겠죠 그자리가 가벼운 자리도 아니고요
13/02/13 11:58
댓글보세요.
이명박 대통령이 훈장을 받는다고 까는 사람은 없잖아요. 노무현 대통령 탓을 했다고 까는거잖아요. 실제로 관례를 바꾼 게 노무현 대통령이 맞는데 그냥 노코멘트 하고 있어야 됩니까? 그 동안 새누리당이나 청와대에서 별 상관도 없는 일을 노무현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보기 안좋구요. 그렇지만 이 문제는 아니죠. 덧붙여 기사 제목 자체가 낚시성이 다분합니다. 관계자라는 사람의 코멘트는 투정섞인 불만 수준인데 앞뒤 다 자르고 제목을 저렇게 붙이면;;;;
13/02/13 12:08
여지껏 참여정부 탓을 한 결과겠죠 마지막까지 그런 뉘앙스를 풍기니 반감이 생기는거겠지요 모두들 저 훈장 한가지만 가지고 댓글 다시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3/02/13 12:16
그게 잘못된 거죠. 지금까지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지금까지 해온게 있으니 네 행동은 무조건 잘못되고 욕먹어야되는게 마땅해라는 식의 주장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이태껏 그 사람이 해온게 있으니 분별없이 욕했다하더라도 그건 크게 잘못된게 아니야라고 쉴드치는 거 역시도요.
13/02/13 11:57
사면이나 훈장수여에 대해 전임대통령들의 사례를 말하는건 정당하다 생각합니다.
게다가 노무현은 그런 부분에서는 꽤 낫다고 평가받는 대통령이라, '노무현도 했었다'라는건 상당히 설득력을 가지지요. 우리나라에서 나름 사리사욕 없이 국가를 위해 일했다고 평가받는 대통령을 꼽으면 1,2위가 박정희,노무현인데 이사람들도 했다, 또 그게 바로 전임대통령이라면 관행으로서 충분히 인정받을만 하지요. 따라서 '또 노무현 핑계대냐'고 하면 안되고 '노무현이 한 거라도 그건 잘못한건데 왜 따라하냐'라고 해야되는데. 지지분들이 노무현이 한 건 잘못했다 인정하길 꺼리니까, mb정권이 수시로 노무현 핑계를 대는게 통하는 거지요.
13/02/13 12:04
훈장주는 건 그렇다치고 셀프 수여하게된 원인을 노통때문이라고 돌리는건 좀 그렇네요..
이번기회에 훈장수여는 퇴임직후 신임 대통령이 수여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 좋겠네요. 남들 다 받는 거 혼자 못 받으면 섭섭하겠죠.. 그나저나 훈장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드네요..4800만원씩이나...것도 2개면 거의 1억..헐... 걍 앞으론 18k로 합시다..훈장은 명예니까요....
13/02/13 12:06
이거 보고 MB를 깔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노무현'이 아니라 '전임 대통령'이라는 틀에서 바라보면 전혀 틀린 말이 아닌데요.
13/02/13 12:08
이게 깔만한 일인가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자꾸 다시 기사를 보고 또 보네요.
왜 이런 식의 셀프 수여하느냐랴나는 의문이 생겼을테고 이에 대해 전임 대통령이 이러이러한 관례를 만들어 그걸 따랐다라고 말한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까는건가요? 전 어떻게 이해하려 노력해봐도 안되는데... 이게 노무현을 핑계대는 걸 보니 이명박은 역시 이명박이다라는 식의 일련의 반응들을 보니 참 당황스럽습니다.
13/02/13 12:10
아무리 관례화 되더라도 후임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에게 수여하는건 정치적 부담이 상당하죠. 전임 대통령이 후임에게 수여하는건 앞으로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볼 수 있지만, 후임이 전임에게 주는건 아무래도 평가의 뉘앙스가 느껴지게 마련이라. 정치공학적인 이유로 이번에는 주느니 마느니 의미없는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요. 역대 대통령이 모두 받은 훈장이라 안받을 수도 없고, 전임대통령이 주는건 이미 물건너 갔고, 후임대통령에게 받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전의 경우를 따라 스스로 수여하는게 별로 문제있게 느껴지진 않네요. 해명이 마냥 개소리도 아닌 것 같고.
13/02/13 12:14
덮어놓고 깔 일은 아닌 것 같고, 어느정도 비판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찌됐든 이전 한나라당도 잘못 됐다고 생각하는 거고, 전임 대통령이 바꿨던 것처럼 현직 대통령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번 셀프 수여는 그렇다치고, 이번에 박근혜 당선인까지 함께 수여하는 방식으로 해서 다음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되돌리도록 하는 노력이라도 보여주던가, 그래놓고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하면 전혀 깔 거리가 없겠네요. 쉽게 바꿀 수 있는 거를 바꿀 노력 조차 안하면서 이거는 노통 때문에 그런거다 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죠. 아마 계속 내비두면 100년이 되도 저렇게 얘기할 것 같네요.
13/02/13 12:19
쉽게 바꿀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mb의 훈장 셀프 수여에 대한 설명은 노통때문이 맞는데 그걸 어떻게 아니라고 합니까. 설득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게 사실인데요.
13/02/13 12:26
아니, 자신들도 그 전에 잘못됐다고 비판한 거고, 분명 전임대통령이 바꾼 거니까 현직대통령도 바꿀 수 있는 걸텐데,
다시 원래대로 바꿔놓고 자신은 줄 사람이 없으니 셀프수여한다고 하면 전혀 문제 없잖아요. 원래대로 바꿔놓지도 않고 노통 때문이라고만 해명하면 그야말로 노통한테 전부 비난 몰아주기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아니면 아예 그 전부터 비판을 하지 말던가. 사실이고 뭐고 간에 책임전가하는 발언만으로 해명을 끝내려하니까 설득력이 없다고 하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수능등급제도 노무현대통령 때 그대로 해놓고 "이건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하면 그건 사실이니까 다 노무현 잘못인가요? 이렇게 되면 100년동안 수능 등급제도도 안바꾸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하면 다 해명되겠네요. 자신들이 잘못됐다고 인지하고 바꿀 수 있는 거면 적극적으로 바꿔야지. 그럴 위치가 아닌 사람들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비판할 수 있다는 겁니다. 셀프 수여 자체가 문제라는게 아니라.
13/02/13 13:09
? 전 이해가 정말 안됩니다. 동떨어진 예시를 안들고 오셔서 말을 하시네요. 지금 기사는 왜 mb가 셀프 수여를 하는가에 대한 해답으로서 청와대 측에서 나온 설명입니다. 여기에 어디 노무현 때문이라는 질책의 표현이 하나라도 있나요?
아 물론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맘에 안드는 이명박이 셀프 수여한다고 뻘짓하니 까야하는데 그 원인이 노무현 때문이니까 결국 그 까임의 궁극적으로는 노무현한테 가는구나 이건 안되겠다. 라는 식의 생각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은 전 뭐 본인이 셀프 수여하는게 우습기는 해도 크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비난받을만한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전임 대통령의 만든 관례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고 아 이게 관례였다고 설명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설득력이 필요한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비난 몰아주기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노통과 비교해서 mb를 반사적으로 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카운터 어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13/02/13 13:19
바로 밑에 적어놨으니 여기서는 아끼겠지만,
저를 '이명박을 주깁시다' 하는 사람으로 보시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셀프 수여 자체는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인터뷰 내용 자체는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훈장 수여를 결정하지 않아 이 대통령도 임기 말 자기 손으로 훈장을 받아야 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렸다. 이 문장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제가 이 글을 쓴거죠. "~ 이유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이라는 말을 어떻게 질책의 표현이 하나도 없는 순수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이거는 제대로 읽어보시고 사람을 마치 누구 하나 까지 못해 안달난 사람으로 표현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13/02/13 13:23
어떻게 굉장히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지.
앞서 제가 단 댓글을 제대로 안 읽어보셨나 보군요. 저는 이게 까임의 소지가 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해서 여러번 읽었다고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셀프 수여가 노통이 만들어놓은 관례때문에 일어난 일, 벌어진 일이라는게 어떻게 굉장히 부정적으로 불 수 있는지.
13/02/13 12:37
최근 여러 커뮤니티를 보고 느끼는 건데,
'사실', '팩트' 라는 것만 넣으면서도 말빨만 있으면 완전 반대의 의미로도 충분히 왜곡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통계자료도 해석에 따라서는 완전 반대로도 해석 가능한데요 뭐.
13/02/13 13:10
이것 또한 상황과 전혀 무관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곡의 가능성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왜 mb는 셀프 수여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써 노통이 만들어 놓은 관례에 따라서라는 해명에 무슨 왜곡이 있나요?
13/02/13 13:14
애초에 인터뷰 자체가 "노통이 바꿔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이라는 식으로 인터뷰 해놨는데 이걸 부정적인 관점이 하나도 없는 인터뷰로 보신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노통이 바꾼 관례에 따른 것" 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무려 "벌어졌다"는 표현이 기사에 적혀있는데 말입니다..
13/02/13 13:17
이것이 사회 이슈가 되어가니 그런 표현을 썼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단어 선택하나하나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뉘양스가 달라지죠. 저도 하나 옮겨보겠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훈장 수여를 결정하지 않아 이 대통령도 임기 말 자기 손으로 훈장을 받아야 하는 일이 벌어진 것" 기사 원문입니다. 님이 쓰신 표현과 뉘양스가 다른거 같은데요. 그리고 원문을 본인이 가공해서 인용하실 때에는 " " 붙이면 조금 그렇습니다. 원문 그대로가 아니라 가공하신건데 따옴표를 붙이면 그게 원문 그대로인지 사람들이 헷갈리지요
13/02/13 13:22
별로 안달라보입니다.
뉘앙스 해석에서 차이가 갈려버리니 이건 뭐 어쩔 수가 없네요. 해석에서의 차이라고 보고 저는 여기서 접겠습니다. 애초에 주장 근원 자체의 해석에서 관점이 다르니 이건 계속 글을 써도 좁혀지지를 않겠네요.
13/02/13 13:26
네네. 그렇습니다. 제가 님의 감수성을 따라가지를 못하네요. 물론 저뿐만이 아닌거 같습니다만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 보고도 슬픔을 느끼시고 자신의 운명에 좌절하시는 사람들도 있고 다수가 이해하지 못해도 공식 브리핑도 아니라 관계자의 말 인용한 정치 기사에 벌어졌다에 굉장한 분노를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2/14 13:51
허느님이 접는다고 하면서 인신공격을 하신 것도 아닌데, 네오님께서 너무 지나치게 꼬시는거 아닌가요. 이건 예의가 없는 댓글로 보이네요.
13/02/13 12:26
애초에 저번 노무현 대통령이 셀프 수여했을때 한나라당이 비판하지 않았다면 딱히 문제 삼을게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5년전에 비판한일을 전임도 했으니 나도 할래하면서 또 하는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전임이 잘못한게 많다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집권한 세력이 전임의 잘못된 행동을 똑같이 따라한다? 이런 행동을 비판하지 않으면 무엇을 비판할까요.
13/02/13 12:29
별로 편들고 싶진 않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본인이 임기초에 수여를 거부하고 퇴임때 셀프수여를 선택한거라면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안줘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게 된 경우니 다르긴 다르죠.
13/02/13 12:31
어쩔수 없이 이렇게 한거라면 박근혜 당선인한테는 MB가 수여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노무현 전 대통령 핑계만 댈 뿐이구요.
13/02/13 12:48
아직 취임 안했자나요? 수여 할 수도 있고 아님 기사 말미에 나온대로 수여방식 변경할지도 모르죠.
전 그냥 누가 뭐 어찌했든 별로 중요한일 같지도 않고 제목을 이렇게 뽑은 기자가 제일 이상한거 같은데요.
13/02/13 12:34
그러니까 바꾸고 싶으면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거죠.
위에 적어논대로 박근혜 당선인에게도 주고, "잘못 바뀐 관례 같아서 이번에 자신이 다시 바꾼다. 단, 자신은 수여해줄 사람이 없기에 셀프수여한다" 하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셀프수여하는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지지발언이라도 하든가. 이건 뭐 전임 옹호도 아니고, 전임 책임전가 발언만 하는 수준이죠. 그런데 자신은 바꿀 생각도 안하면서 "이게 노통 때문입니다" 하면 당연히 해명에서도 반발이 일 수 있는거죠. 마치 청와대 컴퓨터를 안바꿔놓고 나중에 컴퓨터 다운되면 "노무현이 사논 컴퓨터라 문제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하는 느낌?
13/02/13 12:50
안바꾸고 싶었으면요??
이명박 본인은 그냥 원래 하던대로 취임초 전임에게 받는 형식을 하고 싶었는데 노통이 바꿔논거라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거면 저렇게 얘기 할 수 있는거죠.
13/02/13 12:54
그럼 진짜로 더 까여야죠.
이미 전임 시절 한나라당도 비판했던 사항이고, 현 청와대에서도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훈장 수여를 결정하지 않아 이 대통령도 임기 말 자기 손으로 훈장을 받아야 하는 일이 벌어진 것" 이라고 마치 자신들은 원하지 않았지만 전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입장을 밝혔으니까요. 그야말로 책임전가죠 그러면. 야당 시절에는 반대하다가, 여당 시절 되니까 은근슬쩍 찬성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항상 비판을 하지 않았던가요?
13/02/13 12:57
노대통령이 바꿔놓지 않았거나 아니면 본인은 임기말에 받는걸 원했어도 후임에겐 수여하고 갈수도 있었던건데 신경못써준건 맞죠.
전임이 주고가는 형식을 원했으면 노통이 줘야 하는데 안줘서 못받은건데 그래서 그렇게 된거다라고 말한게 무슨 책임전가에요?
13/02/13 13:03
셀프 수여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고 제가 밝혔습니다.
자신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사항이며, (전임 대통령의 경우를 봤을 때)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임 대통령의 탓을 하는 건 문제 없다고도 밝혔구요. 다만 자신은 바꿀 행동조차 취하지 않으면서 전임대통령의 탓을 하는 건 문제가 있는거라고 얘기했습니다. 헤르님께서 제기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는 것 같네요. 셀프수여는 OK, 다만 전임 탓을 하고 싶으면 자신이 바꾸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라는 겁니다. '안바꾸고 싶었다'는 것 자체는 '바꿀 수 없었다' 라든지 '맞는 것 같아 바꾸기 싫었다' 라는 것이기 때문에 셀프 수여는 '바꿀 수 없는 사항' 이므로 문제 될 사항이 아니고 전임 탓을 하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사항'이 아니고, (자신은 셀프수여로 밖에 받을 수 없을 지언정, 후임에게도 함께 수여하면서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사항이니) '맞는 것 같아 바꾸기 싫었다'라는 것도 현 부정적인 관계자 인터뷰로 보아 맞지 않기 때문에 비판 받을 수 있다. 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13/02/13 13:10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건 뭐건 노통이 셀프수여 하고 이명박 취임할때 수여 여부 결정안한건 사실이고 이건 그냥 사실관계 서술입니다.
딱히 탓도 아니고 비판 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누구탓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내용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비판한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기사 제목이 제일 문제같다는 겁니다.
13/02/13 13:02
후임 대통령에게 받으면 되겠죠. 기사에도 후임 대통령이 수여하는 방식이 낫지않겠느냐 하는 논의가 있다고 나와있네요. 최소한 자기들이 비판을 했으면 똑같은 행동을 합당한 이유없이 다시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3/02/13 13:04
위에서도 줄창 얘기했지만 후임대통령에게서 받는 건 그냥 하나의 방안이지, 정답이 아닙니다.
IMF 터진 직후에 물러났던 김영삼 대통령에게, 후임인 김대중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하는 모양새면 진짜 웃길 것 같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대놓고 손가락질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안 주는 건 마치 후임이 전임을 평가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구요. 이래저래 전임이 후임한테 주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13/02/13 13:12
그러니까 어쩌라는 말씀인지 궁금하다구요.
남한테서 받는 게 최선인데 그건 이미 날라갔고 남은 게 차선밖에 없잖습니까? 그리고 자꾸 탓했다고 하시는데 저거 공식 브리핑도 아니잖아요. 저 청와대 관계자가 누군지 혹시 아십니까?
13/02/13 13:06
거론되는 후임에게 받는 방식자체가 노무현 전임 대통령이 수여하지 않고 가서 발생한 일이라는거죠.
누구 지지여부를 떠나서 이건 그냥 사실관곈데 왜 자꾸이런 얘길 하시는건지
13/02/13 13:10
그러니까 그럼 비판한 방식을 따르지 말고 자신들이 새롭게 관행을 바꾸면 되는겁니다. 깔땐 까놓고 자기 차례되니까 그냥 하나요? 애초에 까질 않았으면 아무런 문제될 이유가 없는겁니다.
13/02/13 13:12
이렇게 되면 5년 후에 박근혜 대통령이 셀프수여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바꿔놔서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식으로 하셔도 "아 뭐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지" 하실건가요?
분명히 자신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건데도 안바꾸면서 남탓을 하니까 문제라는 거 아닙니까. 헤르님은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하는일 그대로 진행하면서 "아, 이건 내 의지가 아니고 이명박 전대통령이 했던 거니까 이명박 전대통령을 까세요!" 하면 이명박 대통령 까고 끝낼 건가요?
13/02/13 13:16
비판했으니 바꿨어야 한다는 말씀을 자꾸 하시는데
애초에 본인이 선택해서 셀프수여 한거랑 전임이 안주고 가서 셀프수여 하게 된거가 다른데 '셀프수여' 자체만 놓고 나오는 비판에 대한 해명일 뿐이란 겁니다.
13/02/13 13:06
1. 후임에게 받는 것으로 바꾼다.
2. 셀프수여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자신은 전임에게 받을 방법이 없으니 자신은 셀프수여를 하면서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박근혜 당선인에게도 함께 수여하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린다. 이 때는 전임탓 가능. 3. 셀프수여가 맞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셀프수여하는 식으로 하되, 전임탓은 하지 않는다. 이 3개 중에 하나 하라는 거죠.
13/02/13 13:15
지금 하는 게 3번인데요.
노무현 대통령을 탓했다는 문구는 원문도 아니고, 공식브리핑도 아니고, 보도자료도 아니고, 실린 곳도 한국일보 밖에 없네요. 게다가 "노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렸다"는 건 기자의 주석이구요. 제 생각에는 그냥 이러저러하게 됐다 설명하는데 꼬고 꼬아서 기사화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13/02/13 12:41
여기서 따로 노무현 전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할 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전임대통령이 그랬으니 나도 그러겠다. 하는 것과 다를바 없이 보입니다. 만약에 전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이였으면 '김영삼 대통령 때문이다.' 이렇게 되있었겠지요. 다만 다 ~~~~ 때문이다. 라는 유행어 아닌 유행어와 MB와 시너지를 일으켜 약간 거슬리는건 사실입니다만. 기사 제목 자체는 파이어 되게 잘 뽑았군요.
13/02/13 13:05
기사를 보세요.
원래가 전임 국무회의를 통해 후임 수여해 주는게 관례였는데 노통이 그게 싫다고 해서 임기말에 수여 한거고 본인은 원해서 그렇게 했으면 후임은 관례대로 수여여부를 논의하던지 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셀프 수여하는거자나요.
13/02/13 13:02
딱히 탓을 하는 거라고 보이지가 않는군요. 바꿔 말하면 대통령이 의례적으로 받는 훈장을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받았다는 것 자체도 나쁘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13/02/13 15:51
딱히 노무현 핑계 된 것도 아니고, 댓글이 달릴 만한 기사도 아니구만 다들 흥분하시네요.
MB 정부의 참여정부탓이 많았던것은 사실입니다만, 아직도 노무현 이름 석자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시간은 계속 흐르니까 점점 달라지겠지요.
13/02/13 15:58
김영삼-김대중, 노무현-이명박이 페어로 갔으니 다음 정권에선 더 이상 언급이 없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만...
다음 정권엔 무슨일만 있음 박정희가 나오긴 하겠군요. 털썩.......
13/02/13 17:03
저도 링크 기사는 노무현 탓이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셀프 훈장에 대해 물어보니 전임 대통령 때부터의 관례다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난 번에 한나라당에서 비판 논평을 냈다는 건데 자신들이 비판한 사안을 그대로 한것이니 그에 대해선 자신들도 비판받으면 되는 거죠.
13/02/13 18:07
이명박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게 까일일인지 모르겠네요.
이거 까느니 사면이나 까죠 노무현 본인이 임기말에 받는건 본인선택이라지만 차기 대통령 이명박에게 수여안하고 떠났으니 이명박도 훈장 달려면 본인이 수여하는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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