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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2 20:38
뿌듯하시겠네요!!
한정된 용돈을 아껴가며 알바를 열심히 해서 등록금 받을걸 축하 합니다!! 전 4년 내내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한학기 500만원.. 그래서 4천만원 가량 대출금이 있는데 어깨가 무겁네요.. 글쓴이님처럼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하하..
13/02/12 20:52
저도 이제 21살이고 2학년 되는거라 앞으로 막막하는것 똑같네요.
그래도 저도 했는데 Violin님도 하지말란 법도 없습니다 서로 화이팅입니다
13/02/12 20:38
이런 훌륭한 젊은이 같으니라고...칭찬은 무슨.
공부 잘되서 좋은 직장구하고, 이쁜 아가씨 만나서 뜨거운 연애나 하게 되라고 빌어버리겠어요~
13/02/12 20:46
몇 번의 클릭으로 나의 몇달간이 몇년간이 사라지는 세상이지만..
그러고 돌아서 가다보면.. 하나 둘씩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어서 좋은 직장과 이쁜 여친 곁으로 꺼져 버리세요~
13/02/12 21:03
빚을 스스로의 힘으로 갚았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찬사를 보냅니다.
빚만 없어도 부자라고 할 수 있는 현재의 사회에서.. 정말 대단하십니다.
13/02/12 21:08
사실 에쉬님의 방법도 생각해봤어요
제가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이여서 이번에는 바로바로 갚아나갔는데 주변 지인분들의 말도 그렇고 너무 얽매이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13/02/12 21:05
멋지십니다. 친구중에도 등록금을 본인이 벌어 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보면 용돈도 부모님께 타서 쓰는 제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13/02/12 21:31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님과 반대로 학자금 대출만 쌓여져 가고 있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제가 참 한심스러워집니다.
정말 멋지시고 앞으로도 그 열정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신다면 훌륭한 사회인이 될 거라 믿습니다.
13/02/12 22:27
이런건 당연히 칭찬해드려야죠.
그동안 참 많이 힘드셨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스스로도 얼마나 뿌듯하겠습니까 흐흐 그 자신감으로 앞으로의 일도 계속 잘하시길.
13/02/12 23:17
사윗감이 여기 있었구만! 어떤가? 3주된 내 딸 한 30년 기다려줄 수 있겠는가? ---> 딱 요런 마음이랄까요
제가 부모님이였으면 정말 자식 잘 키웠다, 지난 인생이 전부 보상받는 기분이었을 거 같아요. 너무 대견하세요. 정말 이건 추게로 한 번밖에 못 찍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13/02/12 23:51
고생하셨습니다.
단 100만원일지라도 학교 생활, 취미 생활로 꾸준히 지출되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빚을 갚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걸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반년도 채 안 되서 전부 상환하시다니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워낙에 의지박약이라 현재 목표중인 것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글을 보니 조금이나마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13/02/13 00:39
제 자랑은 아니지만 군대 다녀와서 24살 하반기 2학년 2학기까지만 부모님이 내주시고, 25살때 다시 휴학했습니다.
휴학해서 1년동안 회사 생활하고, 3학년으로 복학부터 졸업까지 모두 제힘으로 다녔습니다. 개발자 일을 해서 학교 다니면서 프리랜서로 프로그램을 수주 받아서 생활비 + 학비로 썼습니다. 총 4학기인데 1학기는 도저희 해결이 안되서 학자금 대출 받았구요. 졸업하고 2년만에 다 갚았지요. 한학기니까 350만원 정도였거든요. 대학교 3학년때는 학교 다니면서 창업했습니다. 그게 2003년 10월 15일이었죠. 그리고 지금까지 10년 동안 계속 사업중입니다. 다행이 제 인생이 재수가 좋은건지 3번의 창업중에 두번의 성공으로 인하여 지금은 동년배에 비해서 편하게 살고 있고,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즉, 25살부터 36살인 지금까지 저는 경제적으로 그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창업 자금은 국민은행의 470 만원 마이너스 통장이었구요. 제게 가장 큰 은인은 물론 부모님이겠지만, 실질적인 가장 큰 은인은 바로 국민은행이죠. 행신동유희열님께서도 힘드시겠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면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더 화이팅하시구요.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전 가진거 없고, 좋은 집안의 아들도 아니었지만 자존감 하나로 버티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3/02/13 01:24
저도 알바하면서 성적장학금 타봤는데 사람 할짓이 못되던데 말이죠 ^^;; 정말 고생하셨어요!!
열심히 사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흐뭇하네요 자극도 되고. 저도 이번학기 또 성적장학금을 노려봐야겠네요~
13/02/13 01:59
축하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도 작년 추석에 전역하고 주말은 피시방 일하고 평일엔 건설현장에서 일해서
대학 등록금을 다 모으긴 모았는데 하필 무릎인대가 늘어나서...
13/02/13 11:54
축하드리고, 정말 장하십니다.
지금의 그 마음을 사회생활 하실때까지 계속 유지하실 수 있으시다면, 성공적인 삶을 사실거라 확신합니다. 직장생활 15년차인데... 제 경험상 사회생활에서 '성실함' 보다 더 큰 무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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